소설

각인의 밤

“넌 날 미치게 만들어.”그가 허리를 움직임과 동시에 그녀의 어깨에 이를 세워 박았다.“읏!”흡사 짐승에게 물어뜯기는 느낌이었다. 날카로운 감각에 고개를 뒤로 젖히자 가슴이 위로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그의 입이 다급히 그녀의 가슴을 물고 정점이 빨린다. 위로, 아래로, 끝없이 자극받는다.약초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의 아래에서 자란 셀레나.여느 때처럼 약초를 캐기 위해 산에 오른 그녀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늑대를 발견하고 친절을 베풀게 되는데…….“쉬이, 착하지.”라슬로는 그의 귀를 의심했다. 뭐? ‘쉬이, 착하지?’라고?비록 지금 자신이 인간이 아닌 금수의 형상을 띠고 있다고는 하지만 명색이 인간이었고, 왕으로 추대 받던 자였다. 그런데 흡사 강아지에게나 할 법한 저 말이라니.충격을 받은 그는 셀레나를 막을 수 없었다.

회차
연재목록
별점
날짜
추천
7
외전. 갈무리 0
2023-09-20   118
(5)
2023-09-20
0
6
5. 각인의 밤 0
2023-09-20   130
(5)
2023-09-20
0
5
4. 반려 0
2023-09-20   129
(5)
2023-09-20
0
4
3. 격정 (2) 0
2023-09-20   141
(5)
2023-09-20
0
3
2. 격정 (1) 0
2023-09-20   143
(5)
2023-09-20
0
2
1. 각인 0
2023-09-20   163
(5)
2023-09-20
0
1
프롤로그 0
2023-09-20   150
(5)
2023-09-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