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배틀연애 #서브공있음 #미인공 #헌신공 #사랑꾼공 #상처공 #명랑수 #적극수 #잔망수 #유혹수 #오해/착각 #외국인 #삽질물 #성장물 게이 청년 강민하는 20년간 짝사랑하던 친구의 결혼 소식에 일도 때려치우고 유럽으로 실연 여행을 떠난다. 비행기에서부터 자신에게 눈길을 주던 이탈리아 청년 엘씨오와 어느 맥줏집에서 재회하게 되는 민하. 그는 민하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함께 여행하자'고 제안한다. 민하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엘씨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술에 취해 구토를 퍼붓는 사고 이후 번번이 부딪치게 되는 악연(?)의 남자 아힘 슈미츠까지 더해져, 각기 다른 국적의 세 사람은 기간한정의 일행이 되어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어느 날 엘씨오는 정식으로 사귀자며 민하에게 고백하고, 실연의 아픔을 잊고 싶은 민하는 그의 마음을 모호하게 받아들이지만 마음은 어째선지 뼛속까지 스트레이트인 차가운 독일 청년 아힘에게 점점 기울어 간다. 적극적으로 다가오지만 어딘지 복잡한 사정이 있어 보이는 엘씨오와 민하의 악의 없는 민폐(?)에 치를 떨면서도 어째선지 민하를 내버려 두지 못하는 아힘. 강민하는 과연 20년의 짝사랑을 졸업하고 새로운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