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외모와 성격.
어딜 가나 무리의 중심이 되는 예령.
…의 소꿉친구 진호.
진호는 예령과 그를 둘러싼 다섯 남자들 곁에서
존재감 없는 엑스트라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려 죽고 눈을 떠보니 1년 전.
'말도 안 돼. 진짜 회귀라고?'
과거로 돌아온 진호는 살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건과 연결된 다섯 남자와 친해지는 것뿐.
그런데……
"너 누구지?"
"…김진호요, 선배님."
다섯 놈 중 진호를 기억하는 놈이 한 놈도 없다.
진호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