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은데, 어찌 된 일인지 [수는 외로워] 라는 인소물에 빙의해 있었다. 그것도 광공들이 바글바글한 다공일수물에……. 솔직히 빙의한 것까지는 어떻게 이해해 보려 했다. 메인수를 괴롭히다 응징당하는 악역의 캐릭터만 아니었다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가늘고 길게 살자는 주의답게 어떻게서든 도망치려고 했지만 웬걸, 그러면 그럴수록 메인공들이 집착해 온다? 다들 왜 그래…. 나 오메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