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배우의 꿈을 갖고 있던 고등학생 서현은, 조폭 아들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부자 전학생 재욱을 만난다. “너 내 소문 들었어?” “조… 조폭 아들이라고.” “그런데도 나하고 같이 있겠다는 거야?” “…처음이거든. 날 보고 시비 안 건 나쁜 놈은 네가 처음이야.” 또래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서현은 재욱에게 자신을 지켜 달라며 패기 넘치게 부탁하고, 그런 서현이 재미있었던 재욱은 흔쾌히 그 부탁을 승낙한다. 그렇게 서현과 재욱은 서로를 깊이 알게 되며 소중한 감정을 키워 가지만, 어느 날 재욱은 아무런 언질 없이 서현의 곁을 떠나 버린다. 그리고 10년 후. 배우가 된 서현 앞에 재욱이 투자자로 나타나는데…. “서현아.” “그렇게 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강 대표님.” 10년을 돌고 돌아 서현에게 돌아온 재욱. 배신감에 치를 떨면서도, 성공하기 위해 재욱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은 서현. 서현을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던 재욱은 서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재회물 #친구>연인 #애증 #강공 #냉혈공 #재벌공 #사랑꾼공 #미인수 #명랑수 #상처수 #능력수 #연예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