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좌가 되어 화신들을 키우시겠습니까? Y/N>
갑자기 내가 개발한 게임 속 성좌가 되었다.
<1,000코인을 후원합니다.>
<10,000코인을 후원합니다.>
<100,000코인을 후원합니다.>
엔딩을 보기 위해 있는 코인, 마음대로 후원 좀 했더니,
-백은후: 계약해야지. 너처럼 코인 많은 성좌는 처음인 것 같은데.
-공세윤: 사랑해요. 안고 싶어요. 입 맞춰주세요. 코인 따윈 필요 없어요. 옆에 있어주세요.
-모준영: 다음에 만날 땐 계약서를 준비하도록.
-주지찬: 너 따위와 누가 계약을 해주겠어. 불쌍하니까 내가 해주지.
S급 각성자들은 계약해 달라 난리인데,
[일반]성좌, 지혜의 관찰자: 저 정도면 핵플레이 아님?
[일반]성좌, 전차를 타는 전사: 핵 ㅇㅈ. 저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은데?
[일반]성좌, 로브를 벗은 마법사: 뉴비 주제에 건방져.
[일반]성좌, 수단을 입은 왕: □□이 □□ 나대네.
질투에 눈먼 성좌들이 화를 내더니,
<99999999999……개의 코인을 후원할 수 없습니다.>
<성좌들이 데굴데굴 구르며 좋아합니다.>
다시 일반인이 되어버렸다!
<각성자: 성주안
등급: S
스킬: 악수(SS), 포옹(A), 키스(SSS)>
“……이거 좀, 이상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