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어온 첫 날, 사부님은 말씀하셨다. 천검문의 목표는 명리를 초월하여 하늘의 검(天劍)에 도달하는 것이니, 인간 본연의 성(聖)스러움을 일깨워 하늘에 닿아야 한다고. 그로부터 십 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좀 변했다. ...성(性)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