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한 번 했던 게임 속으로 빙의한 실비아. 게임의 이름은 바로 <동정 미남 먹고 레벨업>. "너는 생전에 너무 나태하게 살아서 나태지옥에 갈 예정이었지." “뭐? 나태지옥? 좀 대충 사는 게 뭐가 어때서요!” 평생 욜로족으로 살다 죽은 실비아에게 남은 길은 나태지옥.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동정 미남들을 공략하고 천국에 가야 한다. “주인님, 일어나셨어요?” 가끔 늑대로도 변하는 귀여운 집사부터, “천국은 제가 데려갑니다.” 낮져밤이 신관과 “여기… 너무 좋아서 우는 거야?” 잠자리에선 순진한 암흑가의 후계자까지. 실비아의 앞에 잘 차려진 동정 미남들이 타입별로 나타났다. "최선을 다해서 동정 미남들을 먹고 레벨 업을 하겠어!" 《남주들의 첫날밤을 수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