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를 한 여사친으로 인해 평범을 바라던 인생이 스펙터클하게 변화한다. 소꿉친구가 있었다. 오랜 세월 서로 알고 살아가길 십수 년. 갑자기 날아온 문자에 혹시 고백인가 하는 기대를 갖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수줍은 얼굴로 고백했다. “내 동료가 되어줘!” “............?” 뭐지? 이 딥빡한 상황은? 더구나 그 뒤에 나온 그녀의 주장은 무진을 깊은 고민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하였다. 회귀(回歸)했단다. 20년뒤 세상은 신박하게 헬지옥, 헬수라장이 된단다. 세상을 구해야 하는데 자신들 뿐이 없다고 한다. 소설을 써도 이런 소재로는 애매할 텐데? 근처에 좋은 병원이 어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