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고
결혼을 약속했던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채율.
우연히 바에서 만난 모델처럼 비현실적인 남자 진도하.
채율은 한 번쯤 이런 남자를 갖고 싶었다.
"제가 술 한잔 사드려도 될까요?"
"여기보다 더 조용한 장소로 옮긴다면."
간직할 수 있는 건 단 하루의 추억뿐.
그로부터 한 달 뒤.
진원 그룹의 부사장으로 발령받은 도하는 채율의 상사가 되는데...
"지금 원한다는 말, 한 마디면 됩니다."
사내의 시선이 두렵기만 한 채율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도하.
그를 밀어내려는 순간
채율은 자신의 몸에 기적이 찾아왔음을 알아버렸다.
계바비 장편 로맨스 소설, <한 번 하고 생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