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즈필드 자작의 사생아로 가문에서 천더기처럼 자란 디아나 서즈필드.
1황녀 레베카의 눈에 들게 되면서 그녀에게 헌신하는 훌륭한 검이 되었지만,
황제가 된 그녀를 죽이려 했다는 모함을 받게 되면서 목이 잘렸다.
그리고 정확히, 레베카를 만나기 전으로 회귀한 디아나.
그녀는 예전처럼 레베카의 손에 죽지 않기 위해 미래를 바꿔 보려 한다.
“정말로 이 결혼이 내키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마음 편히 거절해도 좋아.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하지.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는 남편으로서 그대가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 들어주도록 노력하겠네.”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처럼 대해 주었던 황자, 케이든의 계약 아내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