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누나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게임 <스카이 아일랜즈> 1회차 테스트 플레이를 마친 그 순간, 지구가 멸망해버렸다. 눈을 뜬 혜성의 눈앞에 펼쳐진 건 <스카이 아일랜즈> 속 세계 그는 이제부터 혜성이 아닌 피넨스 블레디안이다. 한 줌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혜성. 군주의 운명을 지닌 피넨스로서 하늘섬을 올라야한다. 자신과 세상에 숨겨진 비밀을 알기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