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평민 여자가 ‘자신의 나라’를 꿈꾼다면―?
“내 자리는 내가 만들겠어” vs. “나를 유혹해 이용하도록 해”
야망X사랑=대륙 전복, 인세를 뒤엎는 초대박 부부싸움!
망해 가는 소국 스티지우스의 왕, 바르도의 생일 연회에
참석하게 된 이웃 나라 이그니스의 왕 케네스.
무료한 나날에 권태로움을 느끼던 그의 눈에
검은 머리의 한 여인이 눈에 들어온다.
“바르도가 왕자 시절 납치해 온 평민 출신 왕비입니다.”
그러나 보잘것없다던 그 천한 여자는
연회에서 검무를 추다가 남편의 목을 뎅강 잘라 버린 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케네스에게 제안한다.
“날 이그니스의 왕비로 데려가 주세요.
외척이 없는 내게서 후계를 보시고, 대신 이 나라를 주세요.”
처음에는 즉흥적으로 결정해도 좋을 흥밋거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녀가 궁금해졌고, 동정을 느꼈고, 이해하게 됐고,
“당신이 울면 기분이 이상해져.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르지.”
...종래에는 그 마음마저 가지고 싶어졌다.
그러나 과거의 트라우마로 남자를 믿을 수 없는 여자 에디스는
그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단호히 방어하는데―
“우린 계약으로 맺어진 사이고 언젠가 나는 여길 떠날 거예요.
사랑 따위 기대하지 말라고 한 건 당신이에요.”
#파란만장 #고군분투 #약피폐물
#고구마를 견디면 나라가 그녀의 것!
#살벌남 #야수남 #능력녀 #차분녀 #걸크러시
#폭군 조련 #헌남편은 고쳐서 새남편으로
#될성부른 남자는 내가 기른다
[일러스트] 추혜연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