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9성급 능력자인 강찬. 그리고 그런 형을 보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 강우는 형에 대한 질투심과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공명심 때문에 만용을 부리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형, 강찬은 그런 강우를 구해 주고 죽어 버리고, 형이 죽으며 남긴 유산과 복수심을 통해 강우는 급속도로 강해진다. 결국 용마군을 죽이고 퀘스트 공략에도 성공하지만 그 싸움으로 강우 역시 모든 힘을 소진하고, 죽음을 기다리는데. “반편이만도 못한 놈이…… 기절하면서 머리라도 박았나!”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의 영웅 가문, 리온가의 일곱 번째 아들 '앤드류'의 몸에 들어온 상태. 힘이라곤 없는 다른 이의 몸에서 깨어나긴 했지만, 새로 얻게 된 삶에 최선을 다하려는데, 어느 날 자신의 내부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알아? 내 몸속에 불법 침입한 영혼 같은걸.” [나는…… 용마군이다.]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강우는 앤드류로서 다시 한 번 복수를 위해 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