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회차 메이저리거 (75)화 (74/207)

75회

*경고*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조아라에서 지원하는 정상적인 경로의 뷰어가 아닙니다.해당 방식으로 조아라에서 제공하는 작품을 무단으로 추출하는 것에 사용하거나 협조할 경우, 저작권법에 위배되어 강력한 민/형사상 처벌대상이 되실 수 있으니,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작품감상을 부탁드립니다.(5년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75편 <실비아 외전 +작가의말 봐주세요.>"앙, 아아,앙. 왜, 왜요오,앙! 아!"

"실비아는 내꺼에요. 알고 있죠?"

"흐읏, 아앗, 진, 앙! 진짜요?. 나, 하아...항하아 하악, 진짜 저, 앙, 평,아아! 평생... 리꺼에요? 정, 정말이요?"

"맞아요, 평생 제꺼니까, 하,하아... 후우... 어디 가거나 그럴 생각 하지 말아요. 알겠어요?""

"....네, 항, 항, 아앙!"

내꺼라는 내 말에 퍼드득. 몸을 떨어댄다.

동시에 눈이 살짝 풀린게 연이은 절정이 온 것 같다.

실비아의 입술을 개걸스럽게 핥고 봉긋한 가슴을 우악스럽게 쥐며 허리를 놀렸다.

절정에 빠진 그녀를 배려해줄 법 싶었지만 그러고 싶지않았다.

미친듯이, 쾌락을 탐하기 시작했다.

아까처럼 체위를 바꾸지않고 단순하게 허리를 빠르고 강하게 박았다.

척, 척, 척, 척, 처억.

"아흐흐으응, 어떡해, 아! 저, 리, 리, 또 아!"

실비아가 내 팔을 꽉 잡더니 다리를 쭉편다.

벌써 세번째 절정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것을 챙길 정신이 없었다.

자지에서 전해져오는 쾌감에 허리를 미친듯이 움직였다.

쯔극, 쯕, 척, 쯕.

실비아의 입술에 혀를 집어넣었다.

츄윱, 쯉, 쯉, 츄릅.

눈이 풀린 채 키스에 호응하는 그 모습이 화룡정점이었다.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당장 안에 싸고싶을만큼 야했다.

"츕, 츞 하앙, 리, 리, 와줘요."

보지의 질 조임세가 다시 한 번 거세졌다.

본능적으로 내 절정이 다가왔음을 아는 것이다.

실비아의 두 팔을 왼손으로 붙잡아 위로 올렸다.

날개뼈가 도드라지는 자세.

그걸 보고 오른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고 눈을 마주봤다.

"실비아."

"네, 네."

"아까 했던 말 다시 해봐요."

"우으응, 몰라요."

허리를 비틀며 작게 앙탈부린다. 그러면서 입술을 내미는게 귀여웠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그런 행동마저 섹시해보이는건, 애초 듣고 싶었던 말 때문 일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해봐요. 그럼 미친듯이 박아줄게요."

보통 이렇게 여러번 애태우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실비아의 성향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나는 이것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고 오히려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으으응, 으응, 그냥 해줘요."

"빨리요. 안그러면."

"......왜요? 안그러면.....?"

실비아는 무언가 불안했는지 눈물이 그렁그렁 해진다. 그러면서 내 팔을 꽉 붙잡는게. 무엇을 상상하는지 알 것 같다. 가슴을 만지고 있던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었다.

"큭큭, 빨리 말해봐요."

"....저는 리의...."

"리의?"

"으웅... 여기까지 봐줘요. 진짜 부끄럽단 말이에요."

"쓰읍."

박혀있던 자지를 살짝 뺐다. 전에는 뿌리 끝까지 박혀있었다면 지금은 귀두 끝에 아슬히 걸쳐있는 정도.

"하으응....좋아."

그것조차 쾌감이 일었는지 실비아가 몸을 떨었다.

"여기서 미친듯이 박히면 어떨것 같아요?"

"흐으응.. 했잖아요. 빨리요."

"제대로 해야죠. 안그러면 이대로 계속 있을 거에요."

"시러어요.... 빨리, 하라는데로 했는데...."

"그럼 제대로 말해요."

"흐읏."

잠시 고민하는 와중에도 그새를 못참고 허리를 살짝 움찔댄다. 본능이 생각을 앞선 것이다.

생각을 마쳤는지, 조용히 중얼거린다.

"뭐라구요? 안들렸어요."

"으응, 몰라요! 했어요. 저는! 땡땡땡!"

"조금만 크게 해봐요."

".....알겠어요... 전 평생 리의 것이에요. "

부끄러운지 볼을 발간데 슬며시 눈을 피하고 말하는 그녀를 보자 척추뼈 끝부터 이어진 등까지 찌릿-하고 쾌감이 일었다.

미친듯한 짜릿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평생 내 것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고백하는게, 이렇게나 꼴릴 줄 몰랐다.

그것도 날 흥분시키려는게 아니라 섹스하다가 스스로 약속하듯이 내뱉었던 말을 도로 꺼냈다는 것에 대해 특히.

-처억!

"앙! 아아앙, 뭐, 앙, 뭐에요. 갑자기."

잠시 빼둔 자지가 보지안을 단번에 뚫고 들어갔다.

실비아도 자신의 한 발언에 몸을 떠는 것을 보니 가벼운 절정을 한 것 같다.

흥분에 몸을 맡겨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앙, 아앙, 앙!  앙! 앙! 아앙! 앙, 너무흐 조아, 어뜨캐, 앙! 아아! 가득 해줘요!"

"가득? 가득해줘요?"

"네, 응! 가득, 해줘요. 앙, 아앙, 앙, 안에.. 가득. 앙!"

실비아가 흥분에 찬 신음을 빠르게 토해낸다. 그러면서 좀전의 고백이 아직 잊혀지지않았는지 내 볼을 손바닥으로 매만지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서서히 차오르는 사정감에 맞춰 반쯤 접혀있던 허리를 완전히 숙여 실비아의 코앞까지 다가가 눈을 마주봤다.

"실비아."

"우웅, 내 사랑."

동시에 오른쪽 가슴을 움켜쥐니 실비아의 심장 박동이 손을 통해 느껴졌다.

둥,둥,둥,둥,둥.

이 여자가 날 얼마나 사랑하고, 또 아끼는지 알 수 있는 그런 떨림이었다.

그걸 느끼면서 나도 참아온 것을 풀어냈다.

영혼이 정액과 손잡고 뛰쳐나가는 느낌.

오래 했던 만큼 긴, 아주 진득하고 탄식이 섞여 숨이 새어나가는 그런 사정이었다.

"후우..... 사랑해요."

"저도, 저도요. 정말, 정말로. 미칠듯이 사랑해요."

서로 사랑스런 눈빛으로 입을 맞췄다.

<실비아 외전>

검지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동그랗게 비비며

힐끗 위를 봤다.

따뜻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을 보니 처음 경기장에서 사인을 받다가 무안 당했을 때 친절히 받아준 그때의 눈빛이 떠올랐다.

그 눈빛이 너무 좋았다고, 그래서 하루종일 생각났었다고, 정신이 나갈만큼 좋았다고 하고 싶었는데 보듬어주고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처음 자신에게 바로 연락을 안했던 것이 살짝 섭섭할 뻔 했지만, 끝내 연락해 데이트 신청을 했을 땐, 그 이상의 행복감이 차올랐다.

모델 일을 하다보면 집안의 반대와 유대교 사람들에게 오는 비판을 받아와 자랐다.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도 꿈을 위해 참았는데.

그와 있을 땐 그런 생각이 일절도 들지 않았다.

그냥 모든게 좋았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거기다 이번 여운이 아주 진했는지 여전히 느껴지는 쾌감. 그리고 아래서부터 느껴지는 충족감이 지금 느껴지는 행복함에 섞여 전신을 매우는 느낌이다.

어렸을 적 엄마가 아빠를 너무 사랑해서 이런 적이 있었다ㅡ 라고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나도 그런걸까?

머리를 쓰다듬는 그의 손길에 눈을 감고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순간 느껴지는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에 확신이 들었다.

이제 나는 이 남자에게 벗어나질 못하겠구나. 앞으로도 매달리는 것밖에 못하겠구나. 이성호라는 남자를 만나 배운 사랑이, 내 진심이, 이랬던 거였구나.

"흐으응."

그의 품에 달콤한 살향에 취해 한차례 숨을 들이키고 여전히  세차게 뛰어대는 그의 심장 소리를 자장가삼아 눈을 감고 얼마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다.

1.

다음 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3차전이 치뤄지는 5월 28일의 날이 밝았다.

"흫히히, 잘잤어요?"

"으음. 실비아?"

눈을 뜨자마자 들린 소리에 대답하며 소리가 들린 쪽을 봤다.

실비아가 내 가슴팍 위에서 이불을 덮고 있는 방향을.

눈만 떠도 보이는 위치라 고개를 돌릴 필요도 없었다.

아침부터 뭐가 그렇게 좋은지 헤헤 웃으며 날 바라본다.

그러더니 가슴팍에 검지를 올려 빙글빙글 젖꼭지를 자극하는게.

"그럼 못참는데."

동시에 실비아의 등을 덮고 있는 이불을 내던지듯 치우니까 실오라기를 걸치지 않은 실비아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내 가슴팍에 묻혀 제일 중요한 두 부위가 보이진 않았지만 섹시한 등라인이 내 스위치가 눌렀다.

가볍게 등을 쓰윽 쓰담으며 입을 맞췄다.

자다 일어나서 입냄새가 좀 날까 싶어 걱정했는데 실비아는 적극적으로 혀를 얽어온다.

실비아의 입에선 옅은 치약 향이 났다.

"흐응."

"양치했어요?"

"좀 일찍 일어나서. 흐힣"

"전 방금 일어나서, 으음. 미안해요."

"괜찮아요. 그게 더 좋았어요."

그러면서 내 입술을 덮치더니,

"오늘 첫 시작을 나랑 하는 거잖아요?"

입꼬리를 슬쩍 올린다.

순간 당황해 벙쪄있는데 자연스럽게 실비아가 내 볼을 쓰다듬는다.

"오늘도 사랑해요."

그러고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표현은 대상이 진짜 결혼할 사람이라던가 가족이 아니면 사용 안 한다고 한걸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은데.

우리가 언제부터 표현이 이렇게 자연스러웠지?

첫관계 때 실비아가 그랬던 것 같은데... 좀 되서 그런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런 고민이 들어 생각 할 때 갑자기 내 입술을 새빨간 혀가 핥아온다.

"리, 사랑해요."

"어...."

"사랑해요. 리는요?"

"저도요. 오늘도 사랑해요."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니까. 실비아의 재촉어린 말에 대답했더니,

"하아아아.....하아...."

눈을 마주치며 실비아가 거친 숨을 토해낸다.

그러면서 달아오른 얼굴로 바라보는게 심상치않았다.

'하루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평소보다 더욱 달라붙는 느낌이다.

그 모습이 묘하게 색기가 곁들여져 자지에 순간 힘이 들어갈 정도로.

그러다 눈을 마주치니 내 입술을 매만지고 가슴팍 위에서 살짝 비켜서듯 몸을 비틀더니 왼손으로 기둥을 움켜쥔다.

"힣, 또 섰다."

"하아...."

"히, 좋아요?"

안좋을리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게, 이젠 테크닉이 예사롭지 않다.

몇 주전의 실비아가 아니었다.

슬며시 눈을 감고 쾌감을 느꼈다.

"으음... 사실 리한테 숨긴거 있어요."

기둥을 움켜쥐다 말고 나한테 뭘 숨겼다는 말에 눈을 떴다.

실비아가 얼굴이 발갛게 돼서는 웃는다.

장난끼 섞인 표정이라 다행이긴한데 평소에 사소한 것까지 알려주는 실비아라 그런가?

무슨 비밀인지 궁금한데.

"무슨 비밀인데요?"

"흐음... 궁금해요?"

"당연하죠."

머리를 쓱 쓰다듬으며 묻자 콧소리를 내더니

"흐으응, 키스 해줘요. 찐하게. 숨막힐만큼."

내 턱을 부드럽게 매만지며 말을 이은다.

"그럼 알려줄게요."

평소보다 업되있는 실비아가 의아했지만 뭐 웃는거 보니 별일은 아니겠지.

실비아의 등을 살짝 끌어안듯 끌어와 입을 맞췄다.

"쯉, 하, 하응...."

키스를 하며 실비아 얼굴을 바라봤다.

입이 살짝 벌어지며 만족스러운 탄식을 흘리는데, 그것만으로 왠지 조금 충족감이 느껴졌다. 물론 비밀도 궁금했지만.

일, 이분여간 말 그대로 쉴 틈도 주지 않고 그녀를 몰아세웠다.

부드러운 혀도 한몫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미녀와의 키스는 달콤했다.

"하아, 하아... 좋았어요."

양 팔을 벌리고 하는 말.

가슴팍 위에서 오른쪽으로 쓸어지더니 내 목을 끌어안아 당긴다.

숨 닿을 거리.

"숨기는거 있다고 했잖아요?"

"네. 숨기는게 뭔데요?"

히힣 소릴 내며 웃는 실비아가 내 목을 안은 팔에 힘을 더한다.

무슨 말을 하려고 얼굴도 못 보게 해?

"...조금 전에 리한테 또 섰다고 했잖아요? 사실은...."

내 귓가에 자그맣게 속삭인다.

"리가 자고 있을 때 저, 이미 젖어있었어요. 그것도 엄청."

그말을 듣는 순간 등판 일임에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2.

아침부터 두차례나 싸지르고 나서야 만족감이 든 나는,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밖에 나와서 그런지 왠지 모를 자책감에 오후에 있을 오클랜드 3차전을 위해 구장 훈련장에 서둘러 도착했다.

그런데 먼저 훈련장에 도착해 훈련하던 아쿠냐주니어에게서 들려온 소식은,

말 그대로 의외의 소식이었다.

"리! 그거 들었어? 오늘 오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징계 위원회가 열린다는데? 그것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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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이나 씬이 흐름 깬다는 의견이 많은데. 그에대해 걱정이 많네요.

투표한번씩 해주세요. 민심대로 가겠습니다.ㅜㅜ 작가입장에서 더 나은 글을 위해서라면... 흐윽.. (만약 거슬린다고하면 진짜 줄이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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