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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8 헤집는 손가락 (48/49)

00048  헤집는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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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는 예희를 닮았다. 외모나 분위기가 닮았다는게 아니다. 얼마전 예희를 처음 만나고 며칠내내 그녀를 생각하며 밤마다 설레이는 몽정에 시달렸다. 은지도 그랬다. 그녀는 예희가 내게 주었던 '야한 설레임'을 처음으로 주었던 여자이다. 누구보다도 야했던 첫사랑, 그녀가 내 눈앞에 지금 다시 한 번 야한 추억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에게 그녀는 어떤 존재였을까? 그것보다 그녀는 정말 날 생각이나 하고 있었을까? 날 그리워했을까? 지난 2년동안 묻고 싶었던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아직 그녀에게 아무것도 물어볼 수가 없었다. 

그저 부드러운 그녀의 손가락이 내 페니스를 감아 위아래로 흔드는 느낌에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연정과 쾌감을 느낄뿐이었다. 내 페니스가 터질 듯 단단해졌다. 계속해서 화장실이라는 공간은 내가 갖지 못한 타인의 여자들과 은밀한 유희를 벌이는 장소가 되버렸다. 우리들의 관계는 항상 이런 더러운 곳에서만 이뤄져야 하는 걸까?

세 여자 누구도 나만의 완벽한 사람이 되주진 않는다. 그녀들의 탓일까? 나의 우유부단한 성격탓일까? 난 그저 평생 한 번도 찾아오기 힘들다는 성의 절정기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가슴은 그 어느때보다 설레였지만 지금 은지가 내 앞에 조용히 무릎을 끓고 앉아 내 페니스를 만지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은지의 자극으로 내 페니스는 쿠퍼액을 주르륵 흘렸다. 은지는 그게 신기한지 손가락 끝으로 귀두를 매만지작 거리기도 했다. 끈적한 쿠퍼액이 그녀의 손가락 끝에 묻어났다. 왠지 모르게 은지도 표정이 진지했다. 은지의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바싹 페니스에 닿았고 마치 은지가 페니스 냄새를 맡는 것처럼 페니스 바로 앞에서 숨을 쉴때는 콧김이 페니스를 두드리듯 자극했었다. 나는 20살 그때 난생처음 페니스를 입에 물어준 그녀를 잊지 못 한다. 바로 은지 그녀.

그리고 지금도 머릿속으로 저 도톰하고 섹시한 입술이 페니스를 덥석하고 물어주는 상상을 했었다.

“되게 굵어진 거 같긴 하다”

“하아...말만 하지 말고 그만 빨아줄래?”

“진짜? 하고 싶어?”

“응, 입에 넣고 싶어”

나는 대놓고 말했다. 오늘 은지까지 함락시키면 마치 세 여자를 모두 내가 차지한 느낌이 들거 같았다. 예희는 근우의 여자친구, 은지는 정호형의 여자친구가 아닌가? 난 나보다 잘난 남자들의 여자친구까지 정복하는 쾌감을 느낄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은지도 더 이상 내 페니스에서 나는 페로몬향의 유혹이 견디기 힘든지 살짝 혀를 내밀었다. 그녀의 혀끝으로 귀두끝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을 짖누려며 귀두 주면을 핥아대었다. 난 찌릿찌릿한 오금저림에 허벅지에 쥐가 날것 같았다. 

“너 진짜 무슨 약먹어? 예전엔 이렇게 단단하고 굵지 않았는데...맛도 야해진거 같아”

은지는 오랜만에 보는 내 페니스가 굉장히 신기한 모양이었다. 관찰을 집요하게 해대었다. 

“안에 넣어보면 더 죽일걸”

“됐어, 너랑 안할꺼거든”

“그럼 입으로라도 해줘”

은지는 그 말에는 거부반응을 하지 않고 다시 입을 벌려서 페니스를 입안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입안의 느낌이 아주 좋았다. 따뜻하고 밀착감이 느껴졌다. 은지도 일단 입안에 페니스를 문 이상 섹기 어린 눈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쪼옥 쪼옥 하면서 뽀뽀하는 소리처럼 음란한 소리가 은지의 입과 내 페니스 사이에서 삐져나왔다. 

은지의 입속은 너무 부드럽고 쫀득했다. 지금 당장 키스라도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나는 은지의 입속에서 쾌감을 느끼면서 그녀의 다리 사이는 어떤 느낌일까? 지금의 그녀의 속은 어떨까? 하는 상상들이 이어졌다. 

은지는 내 페니스를 빨면서도 은근히 허벅지를 꼬고 비비는 것 같았다. 그녀가 아무리 빨아도 발기한 내 페니스는 죽지 않고 더 팽팽해지고 그녀도 다리 사이가 불편한 모양이었다. 

너무 화장실에 오래 있었어서 잠시후면 화장실을 나가야 하지만, 이 순간이 너무 짜릿해서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느 순간, 은지의 입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순간 그녀의 혀가 강하게 페니스에 흡착하며 쓸어내리자 놀란 나는 그만 실수처럼 사정을 해버렸다. 

“크흠....음....”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사정액이 나오고 그것이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가자 그녀도 조금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목안으로 삼키기 시작했다. 거의 2년반만에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해보는 것인데 마치 어제 섹스를 나눈 연인처럼 그녀는 부드럽게 사정액을 모두 삼켰다. 

“흐음...갑자기 싸면 어떡해?”

“미안, 뱉어. 삼키지 말고”

“이미 삼켰어. 바부야”

왠지 모르게 그녀의 입술이 사랑스러웠고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서 기습적인 키스를 했다. 그녀는 키스는 더욱 예상치 못 했는지 당황해했지만 난 강하게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녀의 입술과 혀를 핥았다. 입안에서 원래 그녀의 입술맛으로 추정대는 달달한 맛과 밤꽃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다만, 내 애액을 삼킨 그녀가 바로 나와 키스하는 건 거부반응이 있는지 입술을 자꾸 떼러내려고 했다. 

“왜? 키스 싫어?”

“니꺼 먹고 너랑 키스하는 거 이상해”

“이래 본적 없어?”

“너 왜 이렇게 눈이 풀렸냐?”

“모르겠어. 그냥 예전 생각나고, 너랑 하고 싶어”

“됐어. 섹스는 안해”

“그럼 왜 빤거야?”

“....몰라”

“그럼 빨게라도 해줘”

“어딜?”

“니 가슴하고 아래...”

“아래는 안돼...”

“하고 싶어”

“안된다니까”

나는 은지의 흰티위로 주물럭거리며 탱글탱글한 B컵정도로 느껴지는 사과모양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선혜처럼 큰 가슴은 아니지만 만지기 예쁜 모양이었다. 약간씩 거부하는 은지의 손을 막고 옷을 위로 올려보니 노브라인 상태로 검분홍색의 유두가 드러났다. 

“너 운동 많이 했어? 가슴 더 탱탱해진거 같아”

“필라테스 매일 하거든”

“꼭지 맛있어 보이네 건포도 같아”

“아씨, 변태같은 소리 할래?”

“우리 원래 이러고 놀았잖아? 기억 안나?”

“...”

그때 우리의 연애는 이런 대화들이었다. 그녀는 잊고 지낸걸까?‘

“섹스는 안돼”

기억 안 난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굳이 여기서 섹스는 안된다는 얘기만 반복했다. 

난 가슴과 아래 애무는 된다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그녀의 검분홍 유두를 입에 물고 빨아대었다. 

“하악....음....이건 아닌데...미치겠네...”

은지의 티를 말아 올리고 가슴을 만지며 자연스럽게 손으로 그녀의 핫팬츠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앞섬으로 음부 부분을 비비기 시작했다. 이미 팬티앞이 눅눅하고 따뜻했다. 이미 사정후에도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체 덜렁거리는 페니스는 은지의 허벅지 사이를 두드리고 있었다. 은지도 몸이 달아오르는데 덜렁거리는 내 페니스를 부여잡았다. 

은지의 가슴이 내 침으로 범벅이 되가고 가슴을 더욱 입벌러 한가득 물고 빨며 빨간 자욱까지 남겼다. 그리고 마침내 팬티안으로 손을 넣어 물로 범벅이 된 X지 위를 자유자재로 헤집기 시작했다.

“하아...그만...그만해...”

“나 아직 한 번 더 싸고 싶어”

“뭐어? 입으로 해줘?”

“아니... 이러고 쌀래...”

은지의 바지와 팬티를 결국 난 무릎까지 내려버렸다. 은지는 다소 놀란 듯 했으나 날 막지는 않았다. 바지와 팬티를 무릎에 걸쳐넣고 내 페니스를 은지의 다리 사이에 끼어넣었다. 

“섹스는 여기서 싫다니까...”

은지는 여기서 싫다는 전제를 달았다. 

“그렇지, 섹스는 여기서 안해. 다른데서 다시 하자. 대신 내 흥분은 가라앉혀줘”

“어떻게...”

“이렇게...”

내 페니스를 은지의 허벅지 사이에 끼자, 은지의 촉촉이 젖은 음부의 살집에 내 페니스 등이 닿았다. 끈적거리고 따뜻한 은지의 애액들이 페니스 위로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세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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