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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 질투의 여신 (45/49)
  • 00045  질투의 여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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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돌아오니 이미 멤버들은 모두 펜션 실내로 들어간듯 했다. 은지에 뒤를 이어 방으로 들어갔는데, 방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예희는 또 언제 그렇게 술을 마셨는지 얼굴이 발그레져 있었고 , 더 놀라운 건 선혜가 비키니를 그대로 입은체로 방바닥에서 남자들과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뜩이나 비키니도 가슴에 비해 작은데 연신 출렁거리며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흡사 선혜는 그 말로만 듣던 란제리 풀X롱같은데서 아가씨들이 브라와 팬티만 입고 술을 마시는 것처럼 만취해서 놀고 있었다. 이미 정호형과 근우의 의도대로 돌아가는듯 했다. 

    "와! 어디들 갔다 이제와요? 둘이 재미라도 본거예요?"

    근우 녀석도 간만에 거나하게 취해서 막말을 해댔다. 

    "아니거든! 뭔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냐?"

    "에이! 형은 별로 안 취했으니 자아! 벌주 3잔"

    "뭐? 야 그렇게 마시면 죽어!"

    "안 마시면 형 꼬치 떨어져요! 이런 날은 취해야지"

    "이런 날이 뭔데?"

    "에이! 형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 후배의 송별회 아닙니꺼?"

    근우도 완전 취해서 별 소리를 다하구 있었다. 이렇게까지 말하는 녀석앞에 술을 안 마실수도 없었다. 

    "자아! 은지 선배도 두 잔 받으시고!"

    "야아, 난 아까 많이 마셨어"

    "에이, 하나도 안 취했으니 받으시고"

    그렇게 근우녀석의 쿵짝에 휘말려 나와 은지도 술판에 끼어들게 되었다. 이미 정호형은 선혜를 파트너로 대놓고 찜했는지 선혜 바싹 옆에 앉아서 거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귓속말로 뭔가를 계속 중얼거렸고 선혜도 정호형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며 뭔가 재밌냐는듯이 떠들고 웃었다. 

    그렇게 30여분 지나니, 나랑 은지도 맛탱이가 갈정도로 술들을 퍼마시게 되었다. 난 잠시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선혜가 변기에 앉아있었다. 난 너무 정신없이 술을 마시다보니 선혜가 먼저 와있는지도 몰랐다. 

    "어! 미안, 나갈께"

    내가 선혜를 보고 나가려는데, 선혜가 내 손목을 잡아끌었다. 

    "이 좆만큰 새끼 어디 가려구"

    헉, 선혜가 술이 취했는지 쌍욕을 할 기세였다. 항상 쿨하고 착한 선혜의 모습만 봐서 그런지 이런 욕설은 다소 당황스러웠다. 

    "아...오빠한테 새끼는 쫌..."

    "니가 오빠냐? 씹새가... 맨날 여자들이나 따쳐먹고 다니고 나도 먹고..."

    선혜는 이미 눈이 반쯤 풀려있었다. 

    "선혜야, 너 많이 취한거 같어, 자야긋다"

    "자면 또 따먹을꺼잖아. 그리고 또 맛없다고 소문내고 다닐꺼면서"

    취한건지 취한척 하는 건지. 선혜는 아까 그 얘기는 머릿속에 곧이 곧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왠지 정신이 바짝 들었다. 더 이상 선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아, 선혜야. 그건 진짜 오해라니깐. 저 형이 너 건드릴려고 해서 내가 거짓말...한거야"

    "뻥치시네, 니 본심이 드러난거지. 나 맛없는데도 젖크니까 몇번 따먹고 버릴라구 한거잖아"

    생각외로 선혜도 좀 놀던 여자애였던거 같다. 술에 취해서 기분도 상해서 그런지 막말이 마구 나오고 있었다. 

    "내가 왜 그래? 말이 되? 내가 뭐 잘났나고"

    "그치 좆만 큰 넘이 어디서 꽃다운 20살을 맛없다고 지롤이야"

    "미안, 진짜 진심이 아니었어"

    "씁새, 그건 내가 확인해봐야지. 꼬추 까봐. 나쁜 넘아"

    선혜는 변기에 앉은채로 다짜고짜 내 트렁크수영팬티를 내렸다. 난 아직까지도 수영팬티를 입고 있었다. 발딱 서진 않았지만 분위기 탓인지 은은하게 힘이 들어가있는 페니스가 드러났다. 

    "개새, 존나 말자지네"

    "그건 오바지, 내꺼 그렇게 안커"

    "니꺼 존나 크거든! 시빨, 지껀 얼마나 맛있나 보자"

    선혜는 풀린 눈으로 내 페니스를 잡더니 입안으로 가져갔다. 그녀의 따뜻한 혀와 치아가 동시에 닿았다. 자칫하면 페니스를 고기처럼 씹어먹진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선혜는 혀와 입술만을 이용해서 아이스크림을 빨듯 빨아대었다. 그녀의 혀가 귀두 구멍을 마구 핥더니 이내 입을 떼고 말했다. 

    "뭐야, 맛이 이상하잖아. 오징어 맛 안나고 치즈맛 나는데... 변태새끼, 고추에다 뭔 지랄은 한거야?"

    "어? 뭐 딱히..."

    취한 기운에도 일시 생각해보니 , 예희의 음부를 비비적 거린게 생각났다. 사실 그 이후로 물로 씻거나 하진 않았다. 어쩌면 예희의 그곳 냄새가 좀 묻어있는듯 했다. 

    "씁새... 짜증나, 너 누구랑 떡쳤지?"

    선혜는 바로 예리하게 질문을 해왔다. 술취한 기운임에도 오히려 육감은 더 좋은거 같았다. 

    "어? 그게...아니라"

    "맞잖아. 이거 딴년 보X 맛나는데? 치이, 너 그럴꺼야?"

    "미...안..."

    엉뚱하게도 난 변명을 못 하고 , 미안이란 말을 해버렸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말했다가는 선혜의 호의와 신뢰를 모두 잃을텐데도 불구하고 나 역시 약간의 술취한 기운에 솔직히 말해버렸다. 

    "존나 웃긴다, 씹새 , 역시 꼬치가 크니까 이 여자 저 여자 다 쑤시고 다니는 구나"

    "그게...암튼...미안..."

    선혜는 변기에서 일어났다. 한차례 휘청거리며 내게 안겨왔다. 나도 그녀가 쓰러질까 허리를 감싸안고 부축해주었다. 선혜는 팬티가 발목에 걸친체 그대로 나를 끌어안았다. 본의 아니게 내 페니스는 발딱 서서 선혜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방금 소변을 봐서 그런지 음부가 축축했다. 

    선혜는 날 끌어안고 귓속말로 속삭였다. 

    "그 여자랑 좋았냐?"

    "...?"

    "나보다 맛있었냐고, 똥꾸시끼야!?"

    "그냥 다른 느낌인거야, 선혜도 다르고"

    "와, 다르데...개새끼, 누구랑 한거야?"

    그녀가 휘청거리면서 계속 내 페니스와 그녀의 음부가 비벼지고, 그녀의 비키니로 가리기 힘든 가슴도 내 앞섬에 마구 부벼지면서 서로 흥분하며서도 이상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좁은 화장실은 언제나 여자들과 나의 진실을 털어놓는 장소가 되버린 건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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