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 위험한 장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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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준오 오빠 깨면 어떡해?"
"깨면 니가 고추까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대주면 돼지"
"아, 오빠 말이 되는 소릴해"
"빨리 만져봐, 섹스 안할꺼야?"
"아 ... 진짜, 민망한데..."
예희는 그저 민망하다면서 결국 내 바지 앞섬에 지퍼에 손을 대고 있었다. 예희는 대체 날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그녀의 목소리만 들어봤을때 나를 싫어하는 거 같지는 않았다. 아니면 근우를 정말 좋아해서 그녀석이 시키는 건 뭐든지 해주고 싶은 걸까? 예희야, 대체 너의 진심은 뭐니?
"아 민망해..."
그 말만 해대면서 예희는 내 바지에 허리띠도 풀러서 바지를 반쯤 벗겨내고 있었다. 난 엎드려서 팬티바람으로 엉덩이를 하늘로 쳐든 꼴이었다.
"아 형 자세 웃긴다. 남자가 뒤치기 하는 자세네"
옆에서 나의 추잡스런 자세를 보면서 근우는 비웃고 있었고, 예희는 약간 낑낑거리며 간신히 내 바지를 살짝 벗겨내었다. 눈물이 날꺼 같았다. 난 이미 잣이 무척 커져있었고 살짝 왼다리로 각을 만들어둔 덕에 팬티위에 텐트를 또렷이 치고 있었다. 다만 멀찍히 침대에 누워있는 근우의 시각으로는 내 잣이 커진게 보이지는 않는듯 했다.
"어때? 커졌어? 딱딱해?"
예희의 가느다란 손이 내 팬티앞쪽으로 스르르 들어왔다. 비록 맨살도 아닌 팬티면을 두고 손의 느낌이지만 온몸이 찌릿찌릿해지는거 같았다. 게다가 이미 쿠퍼액이 기둥 끝부분에서 흘러나와서 팬티 맨앞부분을 다소 축축했다. 예희의 손길이 그곳에 닿았다.
"이게..."
예희는 신기한듯이 내 팬티위로 기둥의 사이즈를 재려는듯 움켜잡았다. 난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실눈을 슬그머니 떴다.
아...예희도 내 얼굴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서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예희는 살짝 놀란 표정이었지만 내 울듯한 눈빛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예희는 내 실눈을 보면서도 여전히 내 팬티앞섬의 생식기 자욱을 주물러댔다.
"서...."
서있다고 말하려는 걸까? 근우 새끼, 저 새끼가 평생 날 놀려먹을 술안주가 이 자리에서 탄생하는 걸까?
"서진 않았는데, 크긴 크다."
휴우, 난 마음속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예희는 정말 천사였다. 내 곤란한 실눈의 눈빛을 읽고 거짓말을 해주었다.
"아 그래? 짜증나네. 왜 안 섰지?"
이윽고, 근우도 침대에서 내려와서 우리쪽으로 왔다.
"어? 선거 아냐?"
"응, 근데 아까는 안 섰다가 내가 만지니까 섰어"
"호오,...그래?"
눈을 감아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녀석은 악마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야아! 벗겨서 살짝 빨아봐"
"뭐? 준오 오빠 고추 빨라고?"
"그래, 한번만 해줘봐"
"내 입은 오빠야 껀데..."
"오늘만 빨아봐"
"오빠 후회 안해?"
"괜찮은데... 나 니가 준오형꺼 빠는거 보고 싶어"
"아 변태!"
"너 나 변태여서 만나잖아."
"그렇긴 해두. 준오 오빠, 오빠랑 친하지 않아?"
"친하니까 빨아보라는 거야"
"아 민망한데..."
도대체가 예희는 저 녀석의 말에 싫다는 말을 하지를 않았다. 대체 뭐가 민망 민망 민망만 하다는 거냐? 왜 못 한다고 거부를 못 하나? 이제와서 내가 일어설수도 없었다. 그리고 궁금하기도 했다. 정말 빨아줄까?
"하....윽...오빠.... "
"슬슬 비벼줄께, X발...너 졸라 젖었네? 웃긴다. 너두 준오 형 고추 만지면서 젖은 거야?"
"그게 아니구..."
"아니기는 졸라 젖었구만. 나랑 할때보다 물 더 많이 나오는데, 아주 오줌을 싸라 싸"
"아 오빠 찌르지마..."
"좋으면서... 뭘 내꺼 넣고 싶으면 빨리 준오형 고추 물어봐"
"아...오빠...."
예희는 다소 망설이고 있었다. 여자친구를 이렇게까지 막장으로 만드는 저 자식을 주먹으로 때려주고 싶었지만 이미 난 몰래 술취한 예희를 건드린 원죄가 있어서 일어설수도 없는 비굴한 운명이었다.
내 팬티가 벗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예희는 정말 내 팬티를 벗겼다. 하필이면 오늘따라 왜 삼각팬티를 입었는지.
"와, 졸라 크긴 크다. 예희야? 어때? 졸라 흥분되지? 완전 굵잖아"
예희는 말없이 내 잣의 귀두끝부터 살짝 입안에 담기 시작한거 같았다. 귀두끝에서부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촉촉한 입안의 살갗이 닿았다. 예희는 내 잣을 입에 물고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오 예희 우리 예희 존나 야해. 남친 고추 받으면서 다른 남자 고추도 빨고...잘하네..."
아, 짜릿한 쾌감이었다. 요 며칠 상상만 했던 예희의 입으로 내 외로운 잣기둥이 끝에서부터 조금씩 먹혀들어가고 있었다. 예희의 아래도 이런 느낌일까?
"예희야 크기가 어때?"
"진짜 커!"
예희는 살짝 빨다가 대답하려고 입을 뗐다.
"그렇게 커? 니가 잤던 남자들 통틀어서?"
"응 큰거 같아"
"진짜?"
"길이는 모르겠는데, 귀두가 진짜 크시다"
"니가 좋아하는 사이즈 아냐?"
"아 몰라...안 넣어봐서..."
"오...이년 봐라, 야 서비스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나도 박아줄테니 준오형 불알도 좀 빨아줘"
"흑....아아응...오빠..."
"너 갑자기 왜케 조이냐, 물 존나 흘리면서 존나 쪼이네. 너 완전 흥분했구나"
"하윽 오빠 읍...."
예희는 다시 내 잣을 빨았다. 그러면서 근우는 예희의 뒤쪽으로 지놈의 잣을 박아넣고 있었다.
"X년 존나 잘빠네. 내 고추보다 더 열시미 빠네."
근우는 거친욕을 하면서 이따금 예희의 엉덩이를 때리며 뒤치기를 하고 있었다.
"아, 시벌 우리 존나 사랑스럽네."
"아아아아아앙 오빠...오빠.... 좋아.... 좋아...더 해줘"
"썅년 존나 이뻐, 이리와"
내 기둥을 계속 빨아주던 예희를 일으킨 근우는 둘 다 내 앞에서 무릎꿇고 뒤치기를 하면서 등을 끌어다가 뒤로 예희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내 잣을 빨던 예희에게 아무렇지 않게 키스를 해주는 근우였다. 아니 더 야하게 키스를 하는거 같았다.
"우리 예희 입에서 잣만 나"
"아 오빠때문이야"
"이리 올라와 69하자"
나쁜 년놈들 , 내 팬티는 입혀주지도 않고 다시 그대로 침대로 올라가버렸다.
근우는 상당시간 예희의 아래를 또 빨아주었고 예희도 꿀꺽 꿀꺽 쪽쪽하면서 근우의 잣을 정성껏 빨아주었다.
"아 터질거 같아. 너무 싸고 싶어"
"읍, 오빠 싸"
69를 하다가 근우는 예희의 입안에 싸고 있었다.
"아, 오빠 나 한번만 더 해줘"
"왜? 자세하게 말해봐"
"앙앙, 오빠 자지 먹고 싶어 받고 싶어"
"그래야지 우리 귀여운 암캐"
근우는 다시 예희의 봉지에 대고 그대로 밀어넣었다. 이미 입에 한번 싸고도 다시 세운 모양이었다. 쏙 빨려들어갔는지 바로 서로 신음성을 질러대며 죽을듯이 신음소리를 질러댔다.
"시벌 존나 조여, 또 쌀꺼 같아"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저 년놈들은 고작 지들의 쾌락을 2배로 하기 위해 내 몸을 유린하고 만 것이다. 난 모텔바닥의 차가운 냉기에 고추가 식어가고 있었다. 웃기는 건 예희의 신음소리가 커질때마다 차가운 냉기에도 불구하고 내 고추는 줄어들지를 않았다. 오히려 더 흥분되었고 그게 비참했다.
난 어느 순간, 잠이 슬쩍 들어버렸다. 시간이 꽤 흐른뒤에 몰래 집에 먼저 가려고 했다. 그런데 살짝 아래섬을 보니 바지는 다행히 다시 입혀져 있었다. 조심스레 다시 일어나려는데, 또다시 작게 신음성이 들렸다.
"하응 하응 오빠....하응 아아아앙"
작게 들리던 예희의 신음소리가 또 나고 있었다.
화장실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열려진 화장실 문틈으로 세면대에서 근우와 예희는 뒤치기를 하고 있었다. 아주 밤에 자지두 않고 쉴새없이 박아대는 커플이었다.
도저히 이런 곳에 외롭게 있고 싶지 않았고, 난 모텔현관문을 조심스레 소리 안나게 열어서 그 모텔방을 나왔다.
아직 새벽달이 중천에 떠서 내 외로운 밤길을 비쳐주었다.
아 시벌년놈들, 내가 진짜 어떻게든 빨리 예희보다 귀엽고 예쁜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만이 간절할 뿐이었다.
**
그런데 그 다음날, 또 묘한 상황이 전개가 되고 있었다.
예희로부터 문자가 온 것이다.
[오빠,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예희한테 처음 받은 문자였다. 예희는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있던 걸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