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포스트시즌 -- >
+2013포스트시즌2년 연속 포스트시즌진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워싱턴은 4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피츠버그와의 홈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2연승.
선제포문은 피츠버그가 열었다. 1회 초 워싱턴의 선발 조던 짐머맨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올 시즌 36개의 홈런으로 피츠버그 팀1위를 차지한 페드로 알바레즈가 2사 1-2루 상황에서 3점 홈런을 때려낸 것.
더군다나 피츠버그의 선발은 메이저리그 1년차이긴 했지만, 팀에서 계약금 800만 달러를 안겼고, 최대실링이 저스틴 벌렌터로 꼽히는 게릿 콜, 루키시즌이라는 점이 변수이긴 했지만 시즌 때에도 117.1이닝을 던지며 28볼넷만 허용하는 짠물투구를 보여주었기에 워싱턴으로써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되었다.
하지만 홈팀 워싱턴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워싱턴은 6회말 20-20클럽을 달성 실버슬러거가 유력한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고, 뒤를 이어 올 시즌 5월에 콜업되어 3루와 2루를 오가며 준수한 루키시즌을 보내고 포스트시즌 엔트리합류에 성공한 엔서니 랜던의 연속안타까지 나오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부상으로 시즌 절반밖에는 소화를 하지 못했지만 그 와중에도 16홈런을 기록한 윌슨 라모스가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 후, 7회 피츠버그의 바뀐 투수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얻어낸 워싱턴이 이 한 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피츠버그도 9회 초 워싱턴의 마무리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닐 워커의 볼넷으로 그리고 폭투로 1사 2-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워싱턴의 외야진의 수비를 넘지 못하고 2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조아 스포츠 = 김객원 기자]
연속 포스트시즌진출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앵커 ▶ 이준혁의 워싱턴 내셔널스가 피츠버그를 9대 2로 물리치고 시리즈전적 3승무패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챔피언십에 올랐습니다. 최고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1회 초 경기시작부터 워싱턴의 기세가 거셌습니다. 리그최고의 테이블세터진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준혁과 브라이스 하퍼의 백투백홈런으로 시작한 점수행진은 라이언 짐머맨이 볼넷과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 그리고 엔서니 랜던의 홈런이 더해지며 5득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워싱턴 특유의 외야 짠물수비도 여전했습니다. 올해로 4년 연속 골드글러브가 확실시 되고 있는 이준혁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제이슨 워스와 브라이스 하퍼가 위기상황을 막아냈습니다.
선발로 나선 지오 곤잘레스도 잘 던졌습니다. 7이닝 동안 비록 홈런을 2개 허용했지만 4볼넷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8회와 9회를 책임진 불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워싱턴이 3전승으로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출전권을 차지했습니다.
MBS뉴스 최고다입니다.
만에 성사된 리턴매치, 워싱턴과 세인트루이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격돌<13.10.11/ 아라포츠 김다원 기자> 3전 전승으로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하고 기다리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상대가 결정되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 존슨 감독이 이끄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2일부터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2013메이저리그 NL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2005년 연고지 이전 후, 2012년과 올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고 올해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워싱턴과 2000년 이후 올해까지 10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그중 2006년과 2011년 2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가 맞대결을 펼치는 이번 시리즈는 시작 전부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충분한 휴식을 가진 원투펀치, 질식수비로 시리즈를 시작하다.
워싱턴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했던 경기는 단 3경기. 더군다나 선발투수들이 모두 QS를 달성하며 안 그래도 막강한 투수력에 불펜의 부하조차도 걸리지 않았다. 이로써 워싱턴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팀의 1선발 스트라스버그와 2차전에는 조던 짐머맨을 예정, 다시 한 번 원투펀치를 선발로 예정해놓은 가운데, 팀의 마무리 드류 스토렌이 일말의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
비록 디비전시리즈 단 한경기였고, 실점은 없었지만 1안타1볼넷과 폭투를 허용했던 것. 타선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아쉽긴 하지만, 이준혁(타율 .545 2홈런)과 브라이스 하퍼(타율 .375 2홈런)의 테이블세터진이 시리즈에서 2개의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MVP급유격수 이안 데스몬드(타율 .353 2루타 2개)와 신예 엔서니 랜던(타율 .384 1홈런)에 윌슨 라모스(타율 .303 1홈런 5타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4일의 긴 여유가 생기며 경기감각을 걱정해야할 처지가 되었다는 것. 그래도 다것은 비록 월드시리즈진출에는 실패했던 작년이었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보았던 경험을 쌓아놓았다것과 작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한차례 이겨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탈락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가을 좀비, 가을DNA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인가. 4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의 대결에서 2009년의 패배를 설욕했다.
2000년 이후의 3번의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웃게 된 것.
(2004년 세인트루이스 3승1패, 2009년 다저스 3승)쉽지는 않았다. 1승2패로 지고 있던 4차전에서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이 꺼내든 1차전 선발이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조기 투입하는 강수에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던 것. 하지만 8회에 터진 카를로스 밸트란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나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잭 그레인키까지 넘어섰다.
2000년 이후 올해까지 포스트시즌만 10번이나 진출하고 월드시리즈를 2회나 우승한 가을사나이들의 구단다운 끈기와 저력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탓에 휴식일이 단 하루뿐이라는 점이었다.
게다가 리그 1위 승률팀 워싱턴을 상대로 첫 2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하는 것도 부담인데다 팀의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다저스와의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때문에 챔피언십 1-2차전엔 등판이 불가능한 상태. 원투펀치가 모두 나설 수 있는 워싱턴에 비해 선발 매치 업은 확실히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감안 ESPN의 전문가 8명 중 5명이 워싱턴의 손을 들어주었다. 5대3 세인트루이스의 근소한 열세.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가을야구의 이런 승부에서 강한 면모를 최근 여러 번 보여주었던 팀이다.
상대방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질리도록 만드는 질긴 승부에 강한 팀칼라를 가진 팀이란 것은 최근 포스트시즌 일리미네이션 게임에서 8승1패라는 기록이 증명해주고 있었다.
이준혁이란 불세출의 야구천재와 함께 기세를 탄 워싱턴이냐? 아니면 가을야구의 DNA를 몸에 품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냐?
그 결과는 시리즈 말미에 가서야 가려질지도 모른다.
진출권을 따냈지만, 그 기쁨에 젖어있기엔 세인트루이스에겐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당장 챔피언십 1차전 선발부터 결정을 해야만 했다.
" 로테이션 상으로는 랜스 린 입니다만... "
투수코치 데릭 릴리퀴스트가 기록 파일을 보며 운을 띄웠다.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랜스 린이 웨인라이트에 이은 2선발이었다.
5차전에서 웨인라이트를 써버린 세인트루이스의 입장에서는 투수의 컨디션이나 등판간격을 생각한다면 당연 랜스 린의 등판 차례였다. 올 시즌에서도 2선발로 팀의 200이닝을 책임지며 15승을 거두어준 투수였다.
" 원정과 홈의 편차가 너무 커서 말이지요. "
랜스 린의 올 시즌 성적은 33게임 등판 201.2이닝 소화. 15승10패 방어율 3.97 탈삼진 198개 포볼 76에 허용 피홈런이 14개였다. 기록만 놓고본다면 좋은 성적을 보여준 한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홈과 원정의 언밸런스였다. 피안타율만 놓고 보더라도 원정 .266으로 홈에서의 .236에 비해 3푼이나 높았다.
여기에다 그가 허용한 피홈런 14개중 원정에서 넘어간 것이 11개라는 점. 그리고 방어율마저도 홈에선 2.82인데 반해 원정에서는 5.15로 거의 두 배 가까이나 높았다.
" 올 시즌은 상대전적이 없지만, 작년 디비전에서 결과가 좋지도 않았고. "
비록 계투였지만, 랜스 린의 워싱턴과의 디비전 방어율은 8.1이었다.
" 그렇다면 조 켈리는요? "
이번엔 야디에르 몰리나의 형 벤지 몰리나 베터리 코치가 3차전 선발로 나섰던 조 켈리를 언급했다.
랜스 린에 비해 한 살 어린 이 투수도 올 시즌 10승 투수였다. 비록 124이닝으로 소화이닝이 적긴 했지만 이것은 8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선발로 돌아선 때문이었다.
" 이 친구가 워싱턴 전 성적이 나쁘진 않았지요? "
가만히 듣고 있던 매시니 감독이 입을 열었다.
" 네. 중간투수로 이긴 했습니다만, 작년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았고, 올 시즌 2번 등판에서도 실점이 없었습니다.
투수 코치가 곧바로 대답했다.
랜스 린과 달리 조 켈리는 올 시즌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게임을 등판했다.
모두 중간계투로 였는데, 1.2이닝을 던졌고 실점은 없었다.
" 그리고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랜스 린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올 시즌 조 켈리의 성적은 37경기 등판 10승 5패 방어율 2.69였는데, 피안타율이 원정에서 .237로 홈의 .279에 비해 4푼2리나 낮았다.
총10개를 맞은 피홈런도 원정에서 4개로 작았고, 방어율 또한 원정이 2.07로 홈 3.29에 비해 월등히 좋았다.
" 하지만, 워싱턴전의 첫 경기 선발은 글쎄요... "
벤치코치가 끝말을 조금 흐렸다.
조 켈리가 풀타임 2년차라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랜스 린 또한 풀타임 2년차이긴 마찬가지니까. 더군다나 조 켈리는 포스트시즌 첫선발로 나선 디비전 3차전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5.2이닝동안 2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선발로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다저스와 달리 이번에 만날 워싱턴은 선발경험이 없었다.
실점이 없긴 했지만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았던 점도 있고. "
실점은 없었다고는 하지만, 조 켈리의 워싱턴 상대 피안타율은 .344나 된다.
"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도 높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이 .250이었다. 그런데 .245로 상대적으로 좋은 좌타자 피안타율에 비해 우타자상대 피안타율이 .270이나 된다. 그런데, 워싱턴은 우타자 라인이었다. 레귤러의 좌타자는 준혁과 하퍼, 라로시 말고는 없었다.
그에 비해 랜스 린은 좌타자 피안타율이 .259에 우타자피안타율이 .247이었다. 하지만, 워싱턴전 성적이 좋지 못했다.
" 어렵군요. "
데릭 릴리퀴스트 투수코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준혁 리와 상대전적이 없지 않습니까? 이번이 첫대결인데 조 켈리가 조금은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
신기하게도 조 켈리는 단 한 번도 준혁과 맞상대를 한 적이 없었다. 시즌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몇 번이나 던졌음에도 말이다.
물론 작년이 메이저리그 승격첫해라는 점과 작년과 올해 모두 불펜과 선발을 오고가다보니 워싱턴의 경기에 등판하고도 준혁의 타석을 지나쳐가게 된 것이었지만, 우연이라면 우연일수도 있는 일이었다.
" 글쎄요. 준혁 리를 상대로? 더군다나 우완과 좌타자의 대결인데요? "
벤지 몰리나 베터리 코치는 부정적으로 봤다.
원론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였다. 투수와 타자가 처음 만나게 되면 투수가 유리하다는 것은 말이다.
하지만, 준혁은 그런 규칙에 집어넣기엔 예외적인 존재였다. 그래도 두 사람 중 하나를 고른다면 조 켈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
워싱턴 상대전적은 랜스 린에 비해 조 켈리가 좋았다. 원정에서 망친 경기가 많았던 랜스 린에 비해 조 켈리의 원정성적이 월등히 좋았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워싱턴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어웨이로 1-2차전을 치러야하는 입장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내다보긴 했지만, 객관적인 지표들이 그것이 옳다고 말하고 있긴 했지만... 준혁 리 도 인간인 이상. 첫 대결이라는 점에선 의외성이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 그럼, 조 켈리로 1차전 선발을 가는 걸로 합시다.
오랜 토의 끝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입에서 결정이 떨어졌다.
============================ 작품 후기 ============================+주말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출근전에 올립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내일이면 드디어 KC와 SF의 월드시리즈 첫대결이네요. 아, 워싱턴~~~ㅠ ㅠ 오랜 토의 끝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입에서 결정이 떨어졌다.
============================ 작품 후기 ======================================================== 작품 후기 ============================+주말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출근전에 올립니다.
^^오랜 토의 끝에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입에서 결정이 떨어졌다.
============================ 작품 후기 ======================================================== 작품 후기 ============================ -- +2013포스트시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