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 2013시즌 -- >
+2013시즌<19금. 스킵하셔도 됩니다. >
" 아아~~. 준..! 자, 잠깐... 잠깐만!! "
예리엘은 자신의 비지에 머문 준혁의 머리를 붙잡고는 가뿐 숨을 내쉬었다.
준혁도 그녀의 부탁에 움직임을 멈추었다.
" 하아... 하아... "
그의 혀만으로 정상에 오르는 것이 그리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그 느낌이 더 강했다.
" 준. "
" 왜? "
" 고마워요. 나 너무 행복해요. "
예리엘은 프러포즈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마치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이 생각나고 또 생각났다.
내셔널스파크의 정원 4만1000여석을 모두 채운 워싱턴의 팬들 앞에서의 프러포즈였다. 더군다나 그의 프러포즈는 ESPN의 중계를 탔다.
야구장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메이저리거의 와이프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프러포즈는 그녀가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자리에서 그녀는 누구나 엄지를 치켜드는 최고의 메이저리거에게 청혼을 받은 것이었다.
" 와줘요. "
그녀는 자신의 비지에서 열꽃이 피어오름을 느꼈다. 그를 받아들이고 싶었다.
" 그래. "
준혁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티셔츠와 팬티를 벗었다. 운동으로 다져진 메이저리거의 탄탄한 나신이 들어났다.
예리엘의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그사이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는 그의 물건으로 그녀의 비지를 자극해본다.
준혁은 바로 알수 있었다.
그녀의 비지에선 그를 충분히 받아 들일수 있을 만큼 따듯한 윤활유가 연신 솟아나고 있음을.
하지만, 준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윤활유가 넘쳐나는 비지 위를 천천히 맛사지하듯이 움직였다. 그러면서 그녀의 클리를 애태워 주었다.
" 어때? 좋아? "
" 으응.... 그러지... 빨리..... 으응? "
예리엘은 애가 탔다.
" 빨리? 어떻게 해달라고? "
하지만, 준혁은 오히려 빙긋이 웃고는 그녀의 귀를 간질이며 속삭인다.
그 말에 예리엘은 더욱 더 몸이 달아 올랐다. 그녀의 간절함을 해소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 간절함을 해소할수 있는 마법의 단어가 무엇인지 알기에. 그리고 그 단어는 그녀에게 묘한 흥분을 선사한다는 것까지... 그 흥분감에 그녀의 말소리는 조금 셌지만 그래도 준혁의 귀로 전달되기엔 충분했다.
" 빨리... 넣어줘... 요. "
" 응... "
마침내 그의 것이 자신의 비지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 아앙~~! "
그가 완전히 들어온 순간, 짜릿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정말 자신이 불감증이 맞았나싶을 정도로 그녀를 꽉 채우고 남는 강렬한 느낌에 예리엘은 몸을 부르르 떨며 그를 꽉 껴안았다.
" 그대로 잠깐 있을까? "
준혁은 살짝 걱정이 되었다.
예리엘의 반응이 평소보다 좀더 예민한것 같았다.
" 으으응... 아뇨. 좋아서... 그냥 해줘요. "
잘 들려주지 않은 '갸르릉'거리는 고양이 울음소리같은 울림이 그녀의 목소리에서 느껴졌다.
생각지도 않았던 반응이었다.
" 아아... 앙. 주... 준. "
또다시 달뜬 음성으로 예리엘이 준혁을 껴안았다. 그의 남성이 더 커진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준혁은 그 모습이 너무나 이쁘게 보였다. 사실 그녀는 흠잡을 때 거의 없는 몸매에 얼굴까지 예쁜여자였다.
게다가 성격또한 나무랄 때 없었다. 이런 여자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는 것은 분명 행운이었다.
문득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준혁은 입술을 예리엘에게 가져갔다.
서로의 입술의 감촉이 느껴지는 순간, 그녀의 혀가 그를 마중나왔다. 그렇게 두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준혁은 그상태 그대로 그녀를 안고는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리엘 또한 벌어진 그녀의 음부가 그의 남성에 밀착하여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이 다리를 준혁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감고는 그의 움직임과 리듬을 같이 했다.
다시금 비지에서 쏟아난 오르가즘이 척추를 타고 온몸을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느낌은 그녀의 풍만한 가슴 위 유실을 파르르 떨리게 만들었고, 그 강렬한 자극을 해소하고팠던 그녀는 두 팔로 준혁의 가슴을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그의 넓은 가슴에 두 개의 앙증맞은 유실을 비벼대며 몸부림을 쳤다.
" 아.. 아.... 아아~ 주... 준! 아흐흑! "
몇 번이나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준혁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비지가 연신 그의 남성을 꽉 무는 듯이 조여왔으니까.
" 헉. 헉. 헉. 아으... 윽.... "
" 나... 나.. 어떡해. 아아.. 준... 아악. "
예리엘은 연신 '어떡해'를 연발했다. 하지만, 이것은 준혁도 마찬가지였다.
본래부터 속궁합이 좋은 두사람이었지만, 오늘따라 더 그녀의 조임과 감도가 좋았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가빠졌다.
그와 함께 쾌감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준혁은 예리엘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더욱 더 도드라진 그 위의 유실을 강하게 빨고 또 빨았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비지 속을 드나드는 남성의 피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예리엘 또한 허리의 율동을 멈추지 않고 보조를 맞추어 나갔다. 실제로 그럴수는 없겠지만, 그녀의 유실에서 찔끔 찔끔 유액이 흘러나오는 것만 같았다.
아마도 그의 입에서 나온 흥건한 타액이 그렇게 느껴진것 때문이겠지만. 준혁은 입술을 땠다. 그리고는 예리엘과 키스를 한다. 그녀의 입술을 더듬어 빨고는 그녀의 입속을 침범해 혀를 강하게 흡입한다. 그러자 그녀 또한 뱀이 똬리를 트듯 그의 혀를 감싸듯 감아왔다.
아주 강렬한 딥키스가 계속되며 두사람의 율동도 계속 되었다.
" 아 준... 준. 머리가 하예.. 져요. 아아 죽을 것만 같아. "
" 나도 . 아 ... 아윽... 나도.. "
" 준... 왔어.... 왔어요. 으윽... 으응.... 헉. "
예리엘의 비지의 애액으로 질펀한 그의 남성이 이제는 못 참겠다며 아우성을 쳤다.
그럴수록 준혁은 더욱더 쉼없이 그녀의 비지를 공략했다.
이미 두사람은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비지로부터 올라온 새하얀 오르가즘이 온몸을 장악해버린 예리엘은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 준혁의 어깨와 탄탄한 가슴을 쥐어짜내며 연신 안타까움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고, 준혁은 한껏 솥아오른 음핵과 그 반대로 더욱 좁아진 비지의 동굴의 조임의 압박이 남성의 임계수치를 넘어서려하고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이 할수 있는 것은 거친 숨소리를 토해내는 것 말고는 없었다.
" 아... 아아아~~~아...... 아아... "
마지막 이성마저 날아가버린 예리엘이 힘겨운 비음을 토해낸다. 그와함께 그녀의 몸부림 또한 은근한 떨림으로 바뀌어 갔다.
오르가즘이 그녀를 완벽하게 지배해버린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 엄청난 압박감에 준혁 또한 한계수치를 완전히 넘겨버렸다.
" 자기야. 나도! 아아... 으윽!! "
마침내 두사람은 쾌감의 탄성과 같은 비명을 토해냈다.
강렬한 오르가즘이 지배해버린 순간 모든 움직임은 정지되었다.
거친 호흡을 토해내며 힘없이 팔을 풀고 늘어져버린 예리엘의 땀에 저린 나신은 연신 떨림이 멈추지 않고 있었고, 온힘을 다하고 마지막 남은 한방울의 씨앗까지 그녀의 속에 쏟아낸 준혁은 그런 그녀의 위에 풀썩 쓰러졌다. 그렇게 두사람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가쁜 숨은 곧바로 진정이 되지 않았지만, 그어느때보다 두사람은 만족감을 느낄수 있었다. 아마도 서로의 장래를 약속하는 의식을 치루고 난 이후의 관계이기 때문이리라.
그 때문에 정신적 액시타시를 육체의 절정과 함께 맛본것이리라.
호흡이 차분해졌다. 그러자 서로 맞닿은 가슴의 심장의 울림이 느껴진다.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그런 소리였다.
어느새 준혁의 남성도 힘을 잃고는 작아져 있었다. 준혁은 남성을 빼내려고 상채를 일으켰다. 그런데 예리엘이 그의 엉덩이를 꽉 붙잡고는 그것을 막았다.
" 이대로 좀 더 있어줘요. "
조금만 움직이면 비지에서 빠져나올 정도로 준혁의 물건은 작아지고 늘어져 있었다. 그런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그녀의 비지속에 놔두기엔 조금 창피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망울을 보고나니 그대로 일어나기엔 미안해졌다.
" 그래. 알았어. "
" 안아줘요. "
" 응. "
준혁은 그녀를 안기위해 상체를 숙였다. 예리엘은 그와중에 그의 남성이 빠져나갈라 손도 모자라 다리까지 함께 그의 몸을 감아왔다.
" 풋. 왜그래? "
그런 행동에 준혁은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마치 맛있는 사탕을 빼앗기려지 않으려는 아이같은 행동이랄까?
" 우리 아이 가져요. "
준혁은 예리엘의 말이 조금은 뜬금 없다 싶었다.
어젯밤 프러포즈를 했다지만 두사람의 결혼식은 2달 가까이 남아있었으니까. 게다가...
" 지금 피임약 먹고 있지않아? "
" 그거야. 지금이라도 끊으면 되요. "
예리엘은 매일 먹는 경구용 피임약이기에 크게 문제 될건 없다며 대답했다. 그리고는 다시 물었다.
" 싫어요? "
" 아니. 나야 좋지. 그보다 자기가 괜찮겠어? "
준혁은 얼른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장래를 약속한 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져주겠다는데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왠지 혼전임신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한것은 사실이었고... 괜시리 예리엘의 웨딩드레스 맵시가 망가지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되고... 하지만, 그녀는 그런것엔 전혀 개의치 않아했다.
" 전 오히려 더 바라는데요? 훗. 그리고 한두달은 표시도 안나요. 호호. "
" 그... 그래? 그렇다면야... 하핫. "
왠지 그가 더 쑥스러워진다랄까. 그런데, 이놈은 왜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주는걸까?
" 아... 준. "
역시나, 예리엘의 뺨에 홍조가생기며 짧은 놀람의 탄성을 터뜨렸다.
준혁의 남성이 다시금 커진 때문이었다. 쑥스러워하니 커지는 청개구리 같은 놈 같으니. 하하하아무튼, 그녀가 이리 원하는데, 가만히 있어서는 남자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는것이니...
준혁 또한 한마디 내뱉어본다.
" 우리 열심히 만들어볼까? "
" 네. "
빙긋이 웃으며 대답해주는 예리엘의 얼굴을 보고나니 다시금 사나이 가슴에 활화산이 터져나오려고 한다.
아아... 정말 사랑하는 이의 미소는 어찌이리 아름다운건지... 다시금 방안은 두사람이 나누는 사랑의 훈풍으로 덥혀지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아침부터 19금... 바로 다음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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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방안은 두사람이 나누는 사랑의 훈풍으로 덥혀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