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급 공무수행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93)화 (93/223)

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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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나도 순간 이동 쓸 일 줄어서 좋아.”

래영이 그렇게 말해 놓고는 슬쩍 하라의 눈치를 봤다.

“……언니, 죄송해요.”

그러고는 풀이 죽은 채 작게 사과했다.

하라가 웃으며 래영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놨다.

“괜찮아요. 제가 이렇게 하자고 했잖아요.”

[성좌 ‘큐피트’가 드러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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