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S급 공무수행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55)화 (55/223)

53화

헌터 포럼. 헌터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게시판으로, 시스템이 제공하는 것이었다.

등급별로 채널이 나뉘어 있었는데, 하라가 갈 수 있는 채널은 D급부터 F급까지의 채널이었다.

“페널티 때문입니까?”

“네.”

“그놈의 페널티.”

세헌은 팔짱을 끼고 불평했다.

“기껏 사람이 협조해 주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하하…….”

하라가 뺨을 긁었다. 그래서 그놈의 계약 연애가 얼마나 진척돼야 진짜 S급으로 만들어 주는 건지는 아직도 결론이 안 났다.

[성좌 ‘큐피트’가 진짜로 계약 연애 할 줄은 몰랐으니 고민 좀 해 보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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