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MLB를 꿈꾸다-420화 (420/436)

423회

----------------------------------------2015년 메이저리그선호의 거친 행동에 숨이 막혔던 가코는 볼멘소리를 내며 선호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선호의 우뚝 선 자지를 보자 가코는 어느새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선호의 자지를 손으로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런 가코의 모습에 선호는 히죽 웃으면서 자신의 몸위로 올라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하아… 선호님… 시작할께요! 하읏! 아아아…"

선호의 자지를 위에서 밑으로 받아들인 가코는 온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자신의 자궁입구를 뚫고 안으로 들어오는 선호의 자지에 가코는 몸이 부르르 떨릴수밖에 없었다. 가볍게 찾아온 절정에 몸을 떨던 가코의 모습에 선호는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하읏! 선호님… 아… 좋아요~”

“가코의 젖가슴… 오늘도 먹음직스럽네?”

“마, 맛있게 드세요! 아앙~ 선호님! 아! 아!”

선호의 자지를 받아들인 가코가 서서히 위에서 밑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는 쾌감이 찾아왔다. 하지만 선호의 시선은 가코가 아니라 티비로 향하였다. 선호는 스티븐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다저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를 갈수밖에 없었다.

(빌어먹을… 3차전에 올라가서 빨리 끝내고 싶은데…)

“하아앙! 선호님!!! 아! 아!”

화가나버린 선호는 어느새 가코를 안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를 안고 자리에서 일어난 선호는 그대로 허리를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너, 너무 강해요! 선호님! 아! 아! 그, 그만!!!”

선호의 강한 움직임에 가코는 자신의 자궁이 터질것 같았다. 안그래도 거대한 선호의 자지는 자비가 없었다. 오늘은 내기 흡수가 먼저였기에 선호는 그녀의 보지안에 자신의 자지를 최대한 밀어넣고는 옥룜심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선호의 옥룜심법이 시작되자 가코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하아아앙!! 선호님… 후에에에…”

강렬한 쾌감에 눈이 완전히 풀려버린 가코였다. 그런 가코의 모습에 선호는 대충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옆방에 있을 스테파니를 불렀다. 선호의 부름에 스테파니는 조심히 선호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역시 가코와 똑같은 상태가 되었다.

“후에에에… 썬… 너무 강해… 아… 너무 좋아~”

완전히 맛이 가버린 스테파니의 모습에 선호는 미련없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녀들을 침대에 눕히고는 조심히 대주천을 시작했다. 대주천을 시작하는사이 티비에서는  LA다저스가 승리하는 장면을 끝으로 그날 경기가 끝났다.

그렇게 다저스의 승리가 1대1이 되자 3차전에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이 되었다. 선호는 삼차전에 등판하는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커쇼가 나올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밖의 인물이 등판을 하자 선호는 황당한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에? 브랫 앤더슨? 이 양반이 왜 여기서 나와?”

“와 겠노? 현진이가 다쳤다 아이가… 다저스도 지금 3선발이 없으니깐 자라도 부랴부랴 올린거겠지…”

“아니… 그래도 다저스인데 선발이 그렇게 없어요?”

“뭐 선발투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줄 아나? 그리고 저쪽에서도 현진이가 부상으로 빠질줄은 예상못했겠지…”

“나원… 그럼 4차전에 커쇼가 나오는건가?”

“음… 그러면 좀 무리수 아이가? 3일 쉬고 올라오면 커쇼라고 해도 관리하기 쉽지 않을긴데…”

“그건 저쪽 사정이고… 만약에 오늘 경기 잡으면 내일 충력전이겠네요?”

“안그렇겠나? 근데 일단 오늘 경기부터 잡아야 하지 않겠나? 일단 오늘 경기나 잡고 내일 총력전인지 지랄인지 할거 아이가…”

“에이… 맥스가 잡겠죠… 브랫 앤더슨 보니깐 그렇게 썩 잘하는것 같지는 않던데…”

“야야… 그래도 다저스에서 3선발이데이… 무시하면 안된다.”

선호의 말에 추진수는 방심은 금물이라는 식으로 말했다. 그러나 선호는 브랫 앤더슨의 공을 보자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조만간에 내려갈것 같은데… 너무 흔들리는데요?”

“어? 그러게… 이게 왠떡이고?”

선호의 말에 추진수는 갑자기 며칠 굶은 사자처럼 눈을 반짝거렸다. 너무나도 치기 좋게 들어오는 브랫 앤더슨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아따! 오늘 공이 배트에 착착 붙네!!! 크하하!”

좌상바(좌완상대로 바보)로 유명한 추진수는 이날만큼은 타석에서 신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안타를 때려냈다. 아무리 추진수가 좌완상대로 바보치기 좋게 들어온 공을 놓칠만큼 바보는 아니었다.

“선호야 봤나? 오늘 공이 잘 빈다! 잘 비~”

“하하! 그래요?”

“어! 오늘 공이 잘 빈다~ 다저스 우야노? 오늘 우리가 날로 묵을것 같은데…”

“그럼 간장에 찍어서 맛있게 회로 드세요~”

“이 자슥이? 회는 막장에 찍어무야 맛있다!”

누가 부산 사람 아니랄까봐 회에는 무조건 막장이라고 말하는 추진수였다. 그런 추진수의 말에 선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오늘 경기를 지켜보았다.

(이거 그냥 먹겠는데? 도대체 브렛 앤더슨을 왜 올린거야? 설마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건가?)

선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저스에서 왜 브랫 앤더슨을 올렸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선호의 생각과는 달리 다저스는 시작부터 난타를 당하는 브랫 앤더슨의 모습을 보자 머리가 지끈 아파오기 시작했다.

“예상대로인가… 좀 버텨주기를 바랬는데… 후우… 내 생각보다 워싱턴의 타선이 좋구만…”

돈 매팅리 감독은 브렛 앤더슨이 이렇게나 초반부터 난타를 당할줄은 예상못한 일이었다. 그래도 나름 다저스에서 3선발중 하나인 선수가 초장부터 죽을 쑬거라고는 예상밖의 일이었다.

(우현진이 있었다면 이렇지 않았을텐데…)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우현진을 떠올리자 안타까움이 찾아올수밖에 없었다. 그가 있다면 오늘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현진이 빠지자 돈 매팅리 감독은 할수없이 브렛 앤더슨을 올린것이었다.

혹시나 해서 브렛 앤더슨을 준비시킨 돈 매팅리 감독은 그가 5회만이라도 버텨주기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1회초부터 난타를 당한 브렛 앤더슨은 1회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우… 어떻게 한다...”

자신의 모든 수가 어긋나는 모습을 보이자 돈 매팅리 감독은 속이 답답했다.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한 자신의 수가 전혀 통하지 않으니…

더군다나 오늘 워싱턴의 선발투수는 맥스 슈어저였다. 매드 맥스라는 별명답게 반드시 이기겠다는 모습이었다. 그의 눈빛에서는 오늘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광기마저 보일 정도였다.

“오늘 경기를 내준다면 내일 워싱턴은 총력전으로 나설건데… 으흠…”

내일 경기를 생각하자 돈 매팅리 감독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오늘 경기를 내준다면 아마 워싱턴은 내일 경기에는 모든 선수들을 쏟아부을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한참동안 고민을 하던 돈 매팅리 감독은 결국엔 결단을 내렸다.

"불펜진들을 총동원하게나!"

"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오늘 경기를 내주면 희망이 없어! 무조건 잡아야하네! 알겠는가?"

"아, 알겠습니다! 근데 누구까지 동원을..."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네! 알겠는가?"

돈 매팅리 감독의 말에 코칭스테프들이하 선수들까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오늘 경기를 내주면 뒤가 없다는것 정도는 알고있었다.

"알렉스 우드를 준비시키게나!"

"네? 그, 그를요? 아, 알겠습니다. 감독님!"

돈 매팅리 감독의 말에 투수 코치는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알렉스 우드를 투입시킬 준비를 시켰다. 투수코치도 설마 다저스의 4선발인 알렉스 우드까지 올리겠냐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돈 매팅리 감독의 말대로 오늘 경기를 내주면 희망이 없다는것 정도는 그들도 알고 있었다.

"헐… 벌써 내리는거야?"

"그러게… 근데.. 응? 아, 알렉스 우드? 저 녀석이 여기서 왜 나와?"

"저쪽도 많이 급하기는 한가보네?"

워싱턴의 선수들은 선발투수인 브렛 앤더슨을 내리고는 4선발인 알렉스 우드를 올리는 돈 매팅리 감독의 승부수에 워싱턴의 덕아웃의 분위기는 잠시 술렁거릴수밖에 없었다.

"으흠.. 돈 매팅리 감독이 이런 수를 쓴다라... 끝까지 가겠다 이건가?"

"오늘 경기에 지면 내일이 없으니깐요."

"그렇겠지… 음..."

데이빗 존슨 감독은 돈 매팅리 감독의 승부수에 살짝 놀란 눈빛을 지었다. 어느정도는 예상했지만 설마 4선발인 알렉스 우드까지 투입할거라고는 생각못한 워싱턴이었다. 그러나 워싱턴의 선수들은 그가 올라와도  그다지 두려워하는듯한 모습은 아니었다.

"진짜 특이한 투구폼이기는 하네..."

선호는 알렉스 우드의 공을 보자 고개를 저을수밖에 없었다. 정말 희한한 투구폼이었기 때문이었다.

=============================※ = ※[작품후기]크리스 세일과 알렉스 우드의 투구폼은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절대로 알려줘서는 안되는 투구폼으로 유명하죠... 크리스 세일도 특이하지만 알렉스 우드는 정말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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