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MLB를 꿈꾸다-380화 (380/436)

383회

----------------------------------------2015년 메이저리그"크흐… 이보게나…"

"네! 후미치토님!"

"나도 마음에 안드네만 어떻게 할수가 없네… 당장 내 아들인 하시치토를 보게나! 내 아들이 어디가 어때서! 근데 내 아들놈이 유치원에서 여자애들이랑 말이라도 걸면 그집의 엄마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아는가?"

"...."

"다들 혹시라도 황실에 연이라도 묶일까봐 다들 도망가거나 피했네! 풀 죽은 모습으로 히사치토를 볼때마다 내 얼마나 화가 났는지…"

"후미치토님…"

자신의 아들인 히사치토를 떠올리자 다시금 울분이 올라오는 후미치토였다. 그런 후미치토의 모습에 비서의 하나오카 짓타는 안쓰런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그 또한 하시치토를 아끼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가코는 시집을 가야하네… 그애 성격에 아키공주처럼 독신으로 살것 같지는 않고… 차라리 결혼할거라면 돈 많은 사람이랑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이거보게나! 이번에 NPB쪽에서 보낸 돈들을 말이야…"

후미치토는 이번에 NPB쪽에서 보낸 돈을 보면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고작 한선수의 프리미어 12의 출전을 막아달라는 부탁으로 많은 거액을 받은것이었다.

"마마…"

"하핫! 설마 그 사고뭉치 가코도 이럴때는 쓸만하구만! 그래도 나름 사위가 야구선수니깐 이런 일도 다 있고말이야!"

다시 술잔에 술을 채운 후미치토는 흥에 겨운 표정을 지으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가 비운 술병만해도 벌써 3병이 넘어갔다.

(하아… 이분은 이제 희망을 다 버린듯하군…)

하나오카 짓타는 이제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사는 후미치토의 모습에 속으로 혀를 찰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속으로만 생각할뿐 겉으로는 그저 가만히 있을뿐이었다.

"허허~ 가코의 사위가 될 놈이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고?"

"예! 나루치토님! 그거때문에 지금 일본에서도 큰 화제이옵니다."

후미치토가 술잔을 술을 채우며 술이나 퍼마시고 있는 동안 그의 형인 천황 나루치토는 요시무라 타쿠의 보고를 받고서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래? 어디…"

요시무라 타쿠의 보고에 나루치토는 궁금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집무실에 있는 컴퓨터로 선호의 퍼펙트 게임에 관한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잠시후 나루치토는 탄성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허허! 173이라니… 저게 말이 되는가?"

"소인도 야구를 하고있는 선수로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저 공을 일본에서는 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옵니다."

"그건 나도 아네~ 나도 야구를 했었으니깐… 근데 2년 연속 퍼펙트 게임 달성이라니…"

2년 연속 퍼펙트 게임 달성이라는 말에 나루치토도 놀란듯했다. 그 또한 퍼펙트 게임이 얼마나 대기록인지 잘 알고 있었다(일본에서도 14명이 달성한 기록이었다).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유일한 대기록이옵니다."

"하하핫! 이런 대기록이라니… 가코가 남자하나는 잘 잡았구만! 지금 카코 비는 어쩌고 있는가?"

"카코 비쪽은 아무런 반응은 없지만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다고 하옵니다."

"그래? 하긴 그렇겠지… 반대를 해줘야할 후미치토가 심드렁하니깐…"

요시무라 타쿠의 말에 나루치토는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 망할 늙은 여우가 갈팡질팡 한다는 사실에 속이 다 후련한듯한 표정을 지었다(아들인 히사치토만 챙기는 편이었다).

"크하하하! 좋아! 좋아! 그 망할 년 표정을 내가 봤어야했는데 말이지… 그래… 한선호가 이렇게 날뛰어주니 나로서는 더욱더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안그런가?"

"하잇! 그렇습니다. 폐하!"

나루치토는 가코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자 너무나도 기뻐하는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는 선호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아주 흡족할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화면에 잡혔으니 자신으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선호 측에서는 어떤 반응인가?"

"일단 크게 반응은 없지만 두 사람이 서로 저런 반응인걸로 봐서는 조만간에 결혼발표를 하지 않을까 하옵니다."

"좋아! 결혼 소식이 나오면 이 결혼… 진행시켜!"

"네! 폐하!"

나루치토의 명령에 요시무라 타쿠는 고개를 끄덕이며 집무실에서 나갔다. 집무실에서 나간 그를 쳐다보며 나루치토는 두손으로 깍지를 끼고는 자신의 얼굴을 깍지낀 손에 기댔다. 언뜻 심각해보이는 그의 모습… 그러나 깍지낀 그의 입가에는 비릿한 미소를 지어졌다.

"응? 프리미어 12에 내가 나가냐고?"

"응… 자기 이번에 프리미어 12에 나가는거 때문에 일본에서 난리던데?"

"내가 거길 왜 나가?"

가코의 말에 선호는 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니가 왜 거기서 나와?하는 선호의 표정에 가코는 왜 그러지?하는 표정으로 선호를 바라보았다.

"어? 자가 이름 엔트리에 있던데?"

"아… 넣는건 감독님 자유인데 나가는것또한 내 자유야… 그리고 그 시기에 내가 나가면 우리 팀은 어떻게 되는데? 우리 팀은 이번에 월드 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이 목표인데…"

월드 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는 선호의 말에 가코는 진심으로 대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일본시리즈도 2년 연속 우승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메이저리그의 2년 연속 우승은 더욱더 쉬운게 아니었다.

"진짜? 근데 그게 가능한거야?"

"나 7년에 1억 7천만 달러 받는 몸이야… 그럼 돈 받은것만큼은 일해야지…"

"어우~ 우리 자기 돈도 많으세요!"

선호의 말에 가코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면서 선호의 품안에 안겼다. 가코의 풍만한 가슴이 팔에 닿자 선호는 히죽 미소를 지었다.

"어, 어머? 또, 또 선거야?"

잔뜩 성난 선호의 자지가 보이자 가코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어젯밤 자신을 잔뜩 괴롭힌 살막대기가 아직도 빳빳히 서있는것 때문이었다. 선호는 놀란듯 자신의 자지를 쳐다보는 가코의 손을 잡아 자신의 자지를 만지게 하였다.

"하아… 자기… 이, 이건?"

"우리 가코가 만져줬으면 좋겠는데…"

"이, 이걸?"

선호의 자지를 손으로 만지던 가코는 살짝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손으로 만지자 선호의 자지는 무척이나 부드럽고 뜨거웠다.

"뜨, 뜨겁네?"

"앞뒤로 움직여볼래? 아! 그래… 후우…"

"이, 이렇게?"

선호의 말에 가코는 조심히 손으로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줍어하는 가코의 표정을 보자 시우는 묘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거 공주님을 조교하는것도 재미가 있겠는데? 어디… 다음은...)

"가코… 이번엔 입으로 어때?"

"이, 입으로? 이, 이걸?"

"응! 입으로 해줬으면 하는데…"

"으… 이 큰걸 어떻게… 알겠어… 한번 해볼께…"

선호의 명령에 가코는 조심스럽게 시우의 자지를 입으로 가져갔다. 원체 큰 선호의 자지에 가코는 조금 힘겨운 표정을 지으면서 선호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우읍… 읍… 응…"

시우의 자지를 입으로 머금은 가코를 보자 선호는 조심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조심히 그녀의 귓가에 다음명령을 내렸다.

"조심히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여봐…"

"우읍… 아, 알겠어… 으응… 응..."

선호의 명령에 가코는 조심히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코의 서툰 움직임에 선호는 히죽 미소를 지으면서 머리를 움직이는 가코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큭! 가코! 자, 잘하는데? 아… 좋아! 그래…"

선호의 칭찬에 가코는 열심히 머리를 움직이며 선호의 자지를 기분좋게 해주었다. 그런 가코의 모습에 선호는 공주님이신 가코를 자기 입맛에 맞게 조교를 해볼수 있다는 사실에 큰 흥미를 가졌다. 그러나 그런 선호의 검은 음모를 알지 못한 가코는 조심스럽게 선호의 자지를 입에 물고는 머리를 움직였다.

"그래… 좋아… 가코! 나 못참겠어!"

"츄릅… 에? 또? 까아~"

또 다시 가코를 덮치는 선호… 가코는 자신을 탐하는 선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두다리를 슬그머니 벌린 가코는 선호를 받아들였다. 선호가 들어오자 가코는 어느새 열락에 찬 신음소리를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선호가 참가를 안한다고?"

"네… 워싱턴 구단에서 차출거부를 하는바람에… 그리고 우현진, 추진수, 오정환역시 거절했습니다. 다들 팀들의 성적이 좋아서 월드시리즈를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프리미어12를 준비중이었던 김인직 감독은 그럴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설마 모두 참가를 안할줄은 예상못했는지 그는 침음성을 냈다.

"다 참가를 안하면 어떻게 우승을 하라는건가? 젠장..."

김인직 감독은 답답한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를 보고있다는 말에 그도 어쩔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이거원… 결국 국내파로만 선수단을 꾸려야겠구만..."

김인직 감독이 국내파로만 선수단을 꾸릴준비를 하는동안 미국에서는 미-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었다. 특히 이번 일본올스타전은 미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 ※[작품후기]오늘은 여기까지... 가코의 조교라... 공주님 조교물은 참 많이 본적이 있네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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