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MLB를 꿈꾸다-138화 (138/436)

138회

----------------------------------------한국에서 생긴일..."나도 너희들하고 싸우기도 싫어… 그리고 어제 선호랑 빠구리 해보니깐 나 혼자서는 도저히 선호를 감당못하겠어… 무슨 얘 정력이… 솔직히 너희들도 선호 좋아하지?"

지효의 질문에 다들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런 멤버들의 모습에 지효는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이제와서 어떻게 좋아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 나라도 그렇고 나도 선호 좋아해… 근데 어제일은 나도 그렇고 나라도 예상못한 일이야… 아무튼 어제 나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고 선호를 혼자 차지하면 그 말같지도 않은 섹스를 매일 해야할지도 몰라…"

지효의 말에 나라를 비롯해서 보미, 다희모두 등골이 오싹할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어제 선호에게 시달린 그녀들은 그나마 옆에 다른 애들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혼자 있었다면?

"하아… 그럼 선호 정력을 감당 못한다는거네?"

"응… 나라야… 너도 어제 해보니깐 답이 안나오지?"

"어… 그건 지효말도 일리가 있어… 도저히 감당 못하겠더라… 무슨 얘 정력이…"

지효의 말에 나라역시 공감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제일 마지막에 선호와 관계를 가졌던 나라는 선호의 자지가 삽입되자마자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꼈다.

그렇게 몇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낀건지 나라는 나이좀 있는 언니들이 홍콩간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처음에야 좋지 무슨 정력이 그렇게도 좋은지 무려 3명이나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도 않는지 자신의 육체는 탐하던 선호의 정력에 나라는 만약에 혼자서 선호를 상대했다가는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물론 자신보다 어린 남자에게 애교를 부렸던 어제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자 나라는 생각하기도 싫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를 알리없는 지효는 나라의 지원사격에 말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러니깐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뭉쳐야해! 어제 아육대에서 선호 노리는 년들 봤지?"

"네! 봤어요…"

지효의 말에 다희와 보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도 어제 선호를 보면서 어떻게든 꼬셔볼려고 준비하는 다른 회사 걸그룹들을 말이다.

"선호 보면서 군침 삼키는 년들이 한둘이 아니었어… 너희들도 알겠지만 그년들 전부 선호잡아서 뜨자는 생각 뿐이야…"

지효의 말에 다들 공감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도 선호가 아육대에 나오자 다들 어떻게든 선호에게 말을 걸어볼려고 했던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된거 방법은 하나 뿐이야… 우리끼리 힘을 합쳐서 선호를 꼬시는 년들 막아내고 우리 모두 다 같이 선호를 독점하는거 어때?"

지효의 엄청난 제안에 비너스의 모든 멤버들은 너무 놀라 입만 벌린체 지효를 쳐다볼뿐이었다. 멤버들의 반응을 보자 지효는 아주 당당하다는듯 멤버들을 쳐다보았다.

"왜 그래? 나만 쓰레기야?"

"아, 아니 그럼 지효언니… 서, 설마 우리 모두 선호랑 가, 같이?"

"지효야… 니가 한말… 내, 내가 상상하는 그거 아, 아니지? 그렇지?"

지효의 말에 보미와 나라는 너무 놀라서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았다. 그러나 이중에서 가장 침착한 다희만은 지효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효 언니 말도 맞는 말이예요. 저는 찬성!"

"다, 다희야!"

다희의 말에 나라와 보미는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다희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다희는 어느새 지효옆에 꼭 붙어서는 찬성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어차피 우리들 모두 선호에게 안겼고 선호의 정력을 아는데… 여기서 우리끼리 싸워봐야 다른 애들 좋은일만 시켜주는 꼴이예요."

"그, 그거야…"

다희의 논리정연한 말에 나라와 보미는 딱히 반박할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실제로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리고 생각들해봐요. 선호덕분에 우리들 모두 정말 좋은곳에 갔다왔어요."

"다, 다희야…"

다희의 말에 지효와 나라, 보미는 모두 얼굴이 붉어졌다. 다희역시 자기가 말하고도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부끄러운건 부끄러운거고 사실은 사실이었다.

"그러니깐 우리라도 힘을 합쳐야죠. 선호 꼬실려고 하는 못된년들을 우리가 막아내고! 우리들중 누구라도 선호랑 결혼하면 다 같이 사는걸로… 어때요?"

"아… 그러니깐 다희 니말은 선호가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다 같이 살자 이거니?"

"네… 어차피 우리 모두 선호랑 안겼고, 선호랑 했던 섹스를 언니들은 잊을수 있어요?"

"...."

"저도 남자경험은 없지만... 자, 자위할때도 그정도의 쾌감은 느껴본적 없었어요. 저도 잊기 힘든데 언니들은 잊을수 있어요?"

"그, 그건…"

다희의 말에 다들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비너스의 멤버들이었다. 그런 언니들의 모습에 다희는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우리들끼리 싸워서 남 좋은 일 시켜줄바엔 우리끼리라도 합치자는거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지금은 우리끼리 뭉쳐서 선호가 다른 도둑고양이같은 년한테 안 넘어가게 해야해요! 우리가 선호를 독점해야해요!"

다희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다희의 말도 일리는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어떤 도둑고양이년이 선호를 낚아채기전에 우리가 먼저 낚아채서 선호를 가지자는 말이었다.

다희의 말에 베너스의 다른 멤버들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일먼저 손을 든 지효를 시작으로 나라와 보미까지 모두 찬성을 외쳤다.

"오케이! 나도 찬성!"

"나도!"

"나두요!"

멤버들의 모습에 지효가 고개를 끄덕이며 비너스의 멤버들의 손을 잡았다.

"자! 그럼 우리 약속한거다! 선호가 누굴 선택하더라도 우리 다 같이 사는걸로!"

"네! 지효언니!"

지효의 말에 나라와 보미, 다희 모두 오케이를 외쳤다. 그녀들의 모습은 마치 복숭아밭에서 의형제를 맺는 유비, 관우, 장비의 모습처럼 의리가 넘치는 모습같았다. 그러나…

(호호호! 선호가 반드시 내가 꼬신다~)

(마지막으로 했던건 나였어… 그러니깐 선호는 내가 마음에 들었을거야!)

(호호호! 선호가 제일 먼저 따먹은게 나였으니깐… 내가 제일 성공확률이 높아!)

(내가 선호랑 제일 많이 했어! 횟수가 많다는건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일게 분명해!)

지효를 시작으로 나라, 다희, 보미 모두 저마다의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었다. 모두 목표는 하나! 선호를 누가 먼저 꼬시느냐였다. 물론 다 같이 살기로 약속은 했지만 과연 그 약속은 지켜질지는 의문이었다.

"일단 우리가 성공부터 하자! 다른건 몰라도 선호가 성공할려면 우리도 선호못지않게 잘 나가야해! 그래야 선호가 있는 미국에 우리가 자주 갈수 있지!"

나라의 말에 모든 멤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지금 비너스의 위치는 정말로 어정쩡하기 그지없었다.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걸그룹이었다. 물론 그전엔 성공해야한다는 열정이 없었던건 아니었다.

그러나 딱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선호덕분에 그녀들은 반드시 성공을 해야한다는 열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단 우리 잘 살아보자! 알겠니?"

"넵!"

지효의 말에 나라를 비롯한 모든 멤버들은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렇게 비너스의 멤버들은 그날부터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비너스의 멤버들이 열정에 불타오르기 시작한날 선호와 화연은 지금 김포공항에 도착한 상태였다.

"선호님! 그럼 안녕히 가십시요!"

"네! 영수형도 고생하셨어요!"

"아닙니다! 그럼 편히 가십시요!"

드디어 미국에 돌아가야 하는 날이 되자 선호와 화연은 조심스럽게 공항에 와 있었다. 혹시나 기자들이 알아차릴지도 몰라서 선호와 화연은 인천이 아닌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였다.

김포공항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미국표를 끊은 선호와 화연은 마지막까지 자신을 픽업해준 김영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가자! 선호야…"

"네!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깐 미국에서 공 던져야죠."

"호호~ 무리하지말고…"

선호의 호기로운 말에 화연은 웃으면서 선호와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가는것조차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선호는 미국으로 출발을 하였다.

"이모… 다음번엔 관광 꼭 해요! 애니하고 스테파니, 스테이시 모두 같이…"

"호호! 그러자… 안그래도 지금 애니하고 스테파니, 스테이시가 무척 외롭다고 하던데…"

"알아요… 안그래도 맨날 연락오던데요?"

화연의 말에 선호도 알고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선호가 한국에 간 그날 선호는 자신의 폰에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하는 애니와 스테파니, 스테이시의 연락에 정신이 없었다.

특히 선호의 여자가 된 세 모녀는 선호에게 자신들의 누드사진이나 자위동영상을 매일같이 보냈다. 동영상을 보내며 오는 글은 딱 하나… 어서 빨리 와달라는 연락이었다.

(후우… 미국가면 또 열심히 허리를 놀려야겠네...)

선호는 미국에 가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세모녀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선호와 화연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 ※[작품후기]이제 미국에 갑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