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MLB를 꿈꾸다-97화 (97/436)

97회

----------------------------------------2013년 메이저리그 시즌"아마 이번 경기는 윗분들도 올거란 소문이 있네... 아마 구단주님이 오실지도 모른다고 하네..."

"네? 구, 구단주님꼐서 오신단 말입니까?"

구단주인 테드 러너도 이번 경기를 보러온다는 말에 매카시 투수코치도 화들짝 놀랄수밖에 없었다. 홈경기도 아니고 원정경기를 보러 온다는 말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그래… 구단주님이 오신다는데 경기에 질수는 없는거 아닌가?"

데이빗 존슨 감독의 말에 매카시 투수코치는 고개를 끄덕일수밖에 없었다. 구단주가 직접 관람하러 왔는데 그날 경기를 진다? 매카시 투수코치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튼 선호군의 컨디션을 잘 보도록 하게나… 나도 지금 필리스 원정경기 전략을 구상해야 하니..."

"네! 감독님… 그럼 릭 엑스타인 타격코치에게 전하겠습니다."

"그도 알고 있을걸세… 후우..."

한숨을 내쉬면서 씹는 담배를 꺼내 씹기 시작하는 데이빗 존슨 감독의 모습에 매카시 투수코치역시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한숨이 절로 나오는 워싱턴 코칭스테프들과는 달리 워싱턴의 팬포럼은 선호가 다시 훈련에 임했다는 사실에 다들 환영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네! 하마트면 최고 에이스를 날려먹을뻔했다.]

[정신과 소견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깐 안심이 된다.]

[근데 정말로 괜찮기는 한건가? 일부러 숨기면...]

[정신과박사가 직접가서 문진하고 상담까지 다 했다고 하는데? 별 이상 없다고 하잖아! 제발 좀 믿어라! 썬을 한두해 쓰고 버릴 선수도 아닌데 그렇게 허술하게 관리하겠냐? 프런트애들도 머리란게 있을건데...]

[머리 있는 애들이 선호가 스토킹을 당할때도 가만히 있었냐? 워싱턴 프런트 애들 머리 장식인거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팬포럼에서는 어느새 선호가 복귀소식에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일단 정신과 의사의 진단소견을 믿자는 사람 반, 그걸 믿을수 있겠냐는 사람들 반 이렇게 나눤 상태였다.

하지만 잠시후 선호의 상태가 아무런 이상도 없으며 연습경기 결과 아주 좋은 상태인것을 보여주었다는 소식이 팬포럼에 영상화 함께 올라오자 워싱턴의 팬들은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잠시후 필리스 원정경기에 선호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는 사실에 워싱턴의 팬들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어린 반응이 올려왔다. 그러나 팬들은 괜찮으니깐 올리는거 아니겠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근데 괜찮을까? 스토킹 당하고 얼마되지 않았는데 바로 선발 복귀라니… 일단 불펜피칭부터 해보는게...]

[괜찮으니깐 선발로 쓰는거 아니겠냐? 감독이나 코칭스테프들도 어깨위에 달린게 장식은 아닐건데~]

[그렇겠지? 괜찮으니깐 선발로 쓰겠지?]

[Fuck! 원정가즈아!!!!!! 퍽킹 필리스! 이번에 구단에서 원정버스도 대절해준다고 하던데...]

[그럼 저는 학점 날려먹어도 갑니다!!!!!!]

[망할 퍽킹! 필리스놈들한테 원정경기가서 한방 먹이자!]

워싱턴의 팬들은 선호의 등판일정을 듣자 그동안 고대하고 고대하던 필리스 원정경기를 갈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워싱턴의 모든 팬들은 그동안의 당한 수모를 갚아주자며 어서 빨리 원정경기 날짜가 고대하고 있었다.

"하아앙!!!! 써, 썬!!!! 아아아아아!!!!"

"큭! 스테이시!!! 허억! 아…."

"히아아아아앙!!!!! 썬… 아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가 잡히자 선호는 원정경기의 준비를 한창이었다. 원정경기의 준비를 위해서 선호는 침대에 화연과 스테이시와 함께 내기를 모으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던 선호는 스테이시의 허리를 잡고는 그대로 자신의 자지를 최대한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잠시후 스테이시의 보지에 박힌 선호의 자지에서는 오늘도 진한 정액이 터져나왔다.

선호의 귀두에서 정액이 터져나오자 스테이시의 허리를 활처럼 휘어지기 시작했다. 미칠듯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을때마다 스테이시는 선호의 등뒤에 손톱을 박으면서 목이 쉬라 교성소리를 질렀다.

(하아… 주, 죽을것같아… 너무 좋은데 너무 힘들어...)

선호에게 안긴 스테이시는 하루도 거르지않고 자신을 탐하는 선호의 욕망에 힘겨울수밖에 없었다. 그대로 스르르 선호의 등을 안고있던 손이 스르륵 내려갔다. 스테이시는 기절해버린 화연의 옆자리에 같이 사이좋게 기절했다.

"하아… 좋았다… 스테이시 누나 좋았어요."

"흐으음…"

좋았다는 선호의 말에 스테이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채 기절해버린 상태였다. 선호는 기절해버린 스테이시와 화연을 쳐다보며 레이첼을 떠올렸다.

"있었을때는 몰랐는데 없으니깐 아쉽네..."

선호는 이번에 임신한 레이첼을 떠올리자 아쉬운 표정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임신했다는 소식에 바로 태교모드로 들어간 레이첼이었다.

"스티븐형 열심히 돈벌어야겠네..."

레이첼이 임신했다는 소식에 가장 기뻐한 사람은 스티븐이었다. 선호역시 스티븐의 모습에 같이 기뻐해주었다. 자신의 옆에 있던 레이첼이 사라진건 아쉽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임신초기에는 떨어지는… 아니 굴러오는 낙엽도 조심해야 하니깐 말이다.

아무리 색마여도 어느정도 상식이란건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선호도 한때는 결혼을 해본적이 있다보니 그정도의 상식은 알고 있었다.

"그나저나 레이첼 누나가 없으니 스테이시 누나랑 이모만으로는 많이 힘들것 같은데..."

선호는 지금 침대에서 기절해버린 스테이시와 화연의 모습을 쳐다보며 히죽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 모두 두 다리를 벌린채 자신이 사정한 정액을 주르륵 흘러내려오고 있었다.

"두 사람만으로는 이제 한계이기는 하지… 이모나 스테이시 누나도 힘겨워하던데… 슬슬 다음 여자를 찾아야할때이기는 하지? 스테이시 누나~ 고마워… 내가 여자를 찾지 않게 해줘서~"

선호는 스테이시의 여동생인 스테파니를 떠올렸다. 20대 중반의 성숙한 스테이시나 화연도 좋기는 했지만 풋풋한 스무살인 스테파니를 떠올린 선호는 키득키득 웃음을 지었다.

"스테파니도 우리집에 은근슬쩍 자주 놀러오던데… 슬슬 떡밥을 던져볼까?"

선호는 자신이 사는 집에 자주 오기 시작하는 스테파니를 떠올리자 미소가 지어졌다. 동종업계(?)쪽 후배인 스테파니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선호는 그녀가 자기 집에 찾아와도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에게 묘한 반응을 보여주며 줄듯말듯한 썸을 탄 선호는 스테파니를 그야말로 안달하게 하면서 즐겁게 그녀를 가지고 놀았다. 역시 전설의 매니, 아니 전설의 레전드 색마였던 선호다웠다.

"떡밥은 듬뿍 뿌렸으니 이제 낚기만 하면 되겠지? 후후"

선호는 이제 맛있게 먹을수 있을정도로 잘 익은 스테파니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셨다. 잘 익을때로 익어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맛있는 먹잇감인 스테파니를 떠올린 선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잡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 = ※[작품후기]일단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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