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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미소녀를 따먹는 방법-51화 (51/93)

바다에서 노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람들이 많다지만 수영장과 비교하자면 바다는 위험한 곳이었다.

딱 정해진대로 파도가 치지도 않았고 정리되지 않은 돌이나 쓰레기들도 여기 저기 버려져 있었다. 그 탓에 일행은 파라솔 아래 앉아 매점에서 사온 음식을 나눠먹었다.

혜지도 근처에서 찜질을 하고 있었으므로 함께 수다를 떨 위치는 되었다. 그 속으로는 맨가슴을 드러낸 채 모래에 파묻혀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는 듯 보였지만 이현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자 쓰레기가 제법 많이 생겨났다. 이현은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아 역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이현이 일어났다는 이유로 자연스레 일어난 것이었다. 일어난 김에 같이 쓰레기를 버리러 가기로 했다.

매점은 해변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있었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도 그 근처였다. 이현은 쓰레기를 처리하고 가벼워진 손으로 서아와 함께 걸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문득 시선이 느껴졌다. 서아에게 쏠리는 시선이 많았던 것이다.

‘얘도 예쁘기는 하지….’

서아는 콧노래까지 부르며 걷고 있었다. 나름 혼자 있을 때 헌팅도 당해봤더니 그렇게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 혜지에게는 밀리더라도 충분히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기분.

지금도 힐끗거리며 이쪽을 보는 남자들이 있었다. 서아는 기분 좋게 웃으며 이현에게 말했다.

“나 은근히 인기 많은 것 같기도….”

이현은 그저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의 시선이 없는 때를 틈타 비키니 위로 살짝 윤곽이 보이는 젖꼭지를 꼬집었다. 그 결과 서아는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떨었고, 그 상황을 보지 못한 주변의 사람들은 눈만 깜빡였다.

서아는 이때를 틈타 이현에게 팔짱을 끼었다. 사실 부끄러워서 기댄 것도 있기는 하다.

그 사실을 알아챈 이현은 서아를 데리고 어디 으슥한 장소로 향했다. 사람은 많았지만 찾아보면 충분히 둘만 있을 수 있는 장소는 존재했다.

“조금 만져줬다고 바로 발정나가지곤.”

지금은 놀러온 것이었으므로 서아에게 심하게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서아 역시 원하고 있었으므로 곧바로 비키니를 벗겼다.

그 과정만으로도 서아는 충분히 흥분했다. 사실 야외에서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인지라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야외에서 자위하는 것과 이현에게 당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니까.

“오래는 못하고, 간단하게만 하자.”

이현의 손가락이 서아의 보지를 쑤셨다. 굵고 긴 손가락으로 과격하게 쑤셔대자 서아는 곧바로 씹물을 뿜어내며 가버렸다. 사람이 없는 외진 곳이라 신음을 내기에도 충분했다.

“흐오옷…♡”

발 밑의 모래는 수분을 머금어 젖어들고 있었다. 그 탓에 주변의 모래와 색이 달랐다.

그런 시각적인 자극은 서아를 더욱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서아는 수치심에 더 흥분했다.

그렇게 두어번 절정이 이루어지자 이현은 손을 떼었다. 자연스레 씹물 묻은 손은 서아의 입으로 향했다. 서아는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그 손가락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으음….”

사실 서아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너무 오래 걸렸다가는 이상하게 생각할 것 아닌가.

그래서 이현은 여기에서 멈추기로 했다. 서아는 미적거리며 다시 비키니를 입고 끈을 묶었다.

다만 더 하고 싶은 생각 때문이었는지 끈은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 서아와 이현 모두 그 사실을 몰랐다.

*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이현과 서아는 들키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다. 워낙 빠르게 가버린 탓에 무언가를 하고 왔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아무튼 쉬었으니 다시 바다에 가기로 했다. 이현은 혜지와 함께 자리에 남고 서아와 여자 둘만 바다로 향했다.

“그, 지금 이거 푸는게 낫지 않을까?”

둘만 남았을 때 혜지가 그렇게 말했지만 이현은 싱긋 웃었다. 꼴리는 생각이 떠오른 탓이다.

이현은 혜지에게로 와서 조심스레 모래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다만 팔다리쪽이 아닌 복부, 그리고 그 밑의 부분만 덜어내기 시작했다.

감으로 파냈지만 이현은 훌륭하게 서아의 하반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너머로 젖소 무늬를 가진 비키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걸 벗겨내자 아직 예쁜 혜지의 보지가 세상과 마주했다. 이미 아까의 상황으로 흥분한 것인지 비키니 내부에는 살짝 젖은 흔적이 보였다.

그리고 혜지는 이현이 뭘 하려는지 알아차렸다.

“지, 진짜로?”

“괜찮아. 여기 파라솔도 있고 위치도 괜찮아서 사람들 못 봐.”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이현은 곧바로 손을 움직였다.

보지만 툭 튀어나온 모습이 은근 꼴리는 부분이 있었다.

곧바로 클리를 만지작대며 애무했다. 혜지는 역시나 어렵지 않게 흥분해서 애액을 질질 흘렸다.

“읏…♡”

“소리는 참아야 해. 이거는 들킬 수도 있어서.”

“그치만 지금 입도 못 막는데….”

이현은 혜지와 지내오면서 이미 약점이란 부분은 모조리 파악한 후였다. 시오후키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곧바로 약한 부분을 자극해주자 분수가 터지며 애액이 높게 솟구쳤다.

“으, 흐극…♡”

소리를 참는 것인지 이상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이현은 계속해서 시오후키를 만들어냈고 분수가 뿜어지며 혜지를 덮고 있던 모래를 적셨다.

그 탓에 모래가 약간 부드러워졌지만 이현은 깨닫지 못했다.

“흣♡ 자, 잠까안…♡”

혜지의 목소리가 기분 좋게 녹아있었으므로 이현은 멈추지 않았다. 움직이도 못하는 상태에서 강제로 시오후키를 시키는 기분, 뭔가 재밌었다.

혜지는 점점 높이 물을 뿜어내다가 결국에는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그만큼 혜지를 덮고 있던 모래는 젖었고, 절정의 탓으로 바둥거리자 곧 모래가 부서졌다.

“어?”

이현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혜지는 잠시 숨을 헐떡이다가 지금의 상황을 보았다. 비키니 위쪽과 아래쪽이 모두 벗겨졌지만 몸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상황.

혜지가 이현을 보았다. 이현은 당황하며 슬쩍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리 와….”

혜지가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처음 보는 모습에 이현이 약간 두려움을 느꼈다.

하긴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 심하기는 했다. 그래서 사과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혜지가 이현의 바지를 내리고 달라붙었다.

“쪼옥…♡ 츕, 츄읍, 츄븟…♡”

이현은 당황하며 말했다.

“주, 주변에 다 보이는데.”

“츄웁…♡”

혜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지에 달라붙었다. 이현이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마음껏 범하는 것이다.

과연 이현은 당황하며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몸을 웅크렸다. 그런다고 혜지가 가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리고 벗겨진 비키니가 눈에 들어왔다. 젖소 무늬의 비키니. 자신이 벗기고 다시 입혀주지 않아 아무렇게 널부러진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혜지는 알몸이라는 뜻인데, 이런 야외해서 해도 될 모습은 아니었다.

“그, 비키니만 입고 하면….”

혜지는 무시했다. 계속해서 자지를 빨며 이현이 잘 느끼는 부분을 공략했다.

혜지도 이현과 지내며 어디를 어떤 강도로 빨아주어야 이현이 느끼는 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뜨거운 액체가 혜지의 입 속으로 들어왔다. 혜지는 그 상태로 고개를 들어 입을 벌려주었다.

“…….”

이현은 그 모습에 흥분했다. 그렇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뒤쪽에서 여자들과 서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혜지 역시 아예 들켜도 되는 건 아니었는지 황급히 정액을 삼키고 비키니를 입기 시작했다.

“케흑, 켁….”

워낙에 진한 정액이라 삼키다 잘못 넘긴 듯 보였다. 혜지는 계속 켁켁거리다 겨우 멈출 수 있었다.

다만 입에서 정액 냄새가 난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최대한 말 안하고 있어야 하나….’

가까이서 입을 열었다가는 빼도 박도 못하는 정액 냄새 풍기는 여자가 될 것이다. 서아에게 들키는 건 괜찮았지만 방금 친해진 여자 둘에게까지 들키는 건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서아가 돌아온 모습을 보며 혜지는 저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아니, 왜 그러고 와…?”

서아는 비키니의 상의를 잃어버린 채 아래쪽만 입고 걸어오고 있었다. 손으로 양 가슴을 가리긴 했지만 걸음걸이가 평범하지 않았다.

“파도 맞았더니 벗겨졌어. 찾으려 했는데 못 찾아서….”

여자들은 서아의 걸음을 보고 부끄러워서 저렇게 걷나 생각했다. 허벅지를 딱 붙인 채 비비적거리며 걷는 모습.

다만 혜지와 이현은 바로 알 수 있었다. 저건 부끄럽기도 하지만 발정나서 걷는 걸음이었다.

“아하하….”

서아는 어색하게 웃었다. 정말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되어서 흥분한 구석도 없진 않았다.

이현과 애매하게 하고 끊어서 더 그런 감도 있었다.

“그러면 서아 위쪽 찾아줘야겠네?”

“새로 사면….”

“아, 아냐. 이런 데서 파는건 좀 비싸니까 찾아보자….”

여자들은 위쪽 매점에서 새로 사는 것을 추천했지만 정작 서아가 찾자고 말하니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그녀들도 어렴풋이 그래도 되나? 싶긴 했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말하니 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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