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의 첫 보지 사용은 맥빠질 정도로 쉽게 이루어졌다.
잔뜩 흥분한 질구에 자지를 밀어붙인 후, 약간 힘을 주자 어렵지 않게 자지가 침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서아는 처녀막을 잃어 약간의 고통을 느꼈으며, 처녀혈이 흐르는 모습은 혜지마저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처녀를 잃은 가운데 서아는 이상하리만큼의 쾌감을 느꼈다.
아니, 쾌감이 아니라 안정감. 어쩐지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 있어야 할 자리에 되돌려진 블록처럼 삽입을 당한 상태가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자연스러웠으므로 쾌감 역시 대단했다. 서아는 지금껏 자위나 비즈로 느껴보지 못한 쾌락에 자신이 비웃던 혜지보다도 꼴사나운 표정을 지었다.
연신 오옥, 거리면서 소리를 내는 모습은 정말 짐승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며 혜지는 오히려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자신도 비웃어주려고 했지만 정말로 그랬다가는 너무 미안해질 것 같았기 때문에.
어쩌면 자신을 비웃던 것 역시 본인이 얼마나 꼴사나운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서아는 연신 그런 소리를 내뱉다가, 발 끝을 오므리며 절정했다. 그제서야 큰 소리로 교성이 내질러졌다.
“후이익♡ 힉, 흐으, 흐으읏♡”
방금 처녀를 잃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느끼는 모습.
그 탓에 혜지는 뒤늦게서야 알아차렸다.
‘첫경험으로 저렇게…. 어? 처녀였어?’
그리 생각하니 어쩐지 귀엽게 보이는 것도 같았다. 남자 경험이라곤 없었던 주제에 남의 남친을 뺏니 어쩌니 했단 말인가? 반면 자신은 반 년 전부터 거의 매일 이현과 몸을 섞었던 사이다. 혜지는 남모르게 싱긋 웃으며, 어쩐지 차오르는 우월감을 즐겼다.
심지어 이현의 반응 역시 혜지의 우월감을 더해주었다. 이현은 서아의 처녀를 땄음에도 얼굴이 그리 밝지 않았다.
이렇게 예쁜 여자의 처음을 가져갔는데 어째서?
“생각보다 영….”
뒷말은 생략되었지만 무슨 뜻인지는 알만했다. 지금 처음 사용하는 보지보다 반 년동안 거의 매일 사용당한 자신의 보지가 더 기분 좋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그 사실을 눈치챈 혜지는 기분이 좋아졌고, 기분이 좋아지면 관대해지는 법이다. 혜지가 관대한 마음으로 이현과 서아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이 서아는 다시금 절정했다.
“흐읏…♡”
물론 서아의 보지가 기분 좋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정도면 어디 가서 명기 소리 듣기는 충분할 정도였다.
하지만 혜지의 것과 비교하면 약간 떨어지는 것도 맞았다. 역시 암컷으로서는 혜지가 더 낫다고 느끼는 가운데, 이현은 서아에게 대충 사정한 후 자지를 빼냈다.
처음으로 정액을 받은 서아의 자궁은 제멋대로 내려와 발정하고 있었다. 그 탓에 머리마저도 보지에게 조종당하는 모양이다.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 서아가 애원하기 시작했다.
“더, 더 해주세여….”
다만 이현은 해줄 생각이 없었다. 대신 처녀혈이 묻어있는 자지를 내밀어 빨게 시킨 후, 서아의 몸을 티슈 대용으로 사용할 뿐이었다.
그리고 관대해진 혜지는 그 모습을 보며 약간의 동정심을 느꼈다. 자신보다 몸매도 좋지 않고, 심지어 보지까지 헐렁하다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심지어 그동안 남자랑 만난 적도 없는 처녀인데.
혜지는 이현에게 다가가 품에 안겼다.
“확실히 혜지 너가 훨 낫더라. 처녀인데도 약간….”
“여자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불쌍하잖아.”
“그치만 사실인걸.”
“헤헤….”
여전히 서아는 더 해달라고 조르는 중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혜지가 물었다.
“더 안 해줄 거야?”
“별로…. 차라리 너랑 더 하지.”
그리 말하면서 몸을 더듬는 이현의 손이 끈적했다. 혜지는 기분 좋게 웃었지만 서아가 계속 불쌍하다고 느끼는 차였다.
이렇게 되면 내기고 뭐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를 괴롭힌 것 같지 않은가.
그 책임감 때문일까? 혜지가 이현에게 말했다.
“그냥 한 번 더 해줘. 좀 불쌍하잖아….”
“응?”
그리고 이현은 여자친구의 말을 거절하는 나쁜 남자가 아니었다. 능력으로 생각을 읽어보니 정말 동정심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자신의 좆집에 어울린다는 것이 그렇게 기쁜 것일까? 물론 그게 매력포인트인만큼 귀엽다고 느끼는 이현이었다.
아무튼 혜지가 해달라고 했으니 이현은 참지 않았다. 대신 혜지와 할때처럼 상냥하게 하지도 않았다.
애정이라곤 하나도 없는 기계적인 움직임, 정말 성욕을 해소한다는 느낌으로 움직임에도 서아는 연신 가버렸다.
“흐옷…♡ 오오옥…♡”
그렇게 두 번째 질내사정까지 마친 후였다.
“근데 얘 안전일이야?”
“응? 나는 모르지. 그냥 오늘 하기로 한다고만 얘기했으니….”
문득 서아를 보았더니 이미 보지에서는 정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그 양을 보건대 위험일이라면 바로 임신할 정도.
혜지가 계속 물어보았지만 서아는 제대로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리하여 제법 시간이 흐른 후에야 서아가 대답했다.
“아마 위험한 날 맞을걸…?”
“약은 먹었어? 피임약.”
“안 먹었는데….”
“안 먹었다고? 그런데 이런 내기 하러 온거야? 날짜도 너가 정했잖아.”
“…그렇네.”
서아는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임신 따위의 경우는 생각조차 안했던 것이다.
하지만 임신한다고 뭐 문제될 것이 있을까? 그래도 돈은 많으니 충분히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임신하면 격렬하게 당하는 일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건 그것대로 싫다.
그리고 혜지는 그 모습을 보며 서아를 더욱 측은하게 생각했다. 얼마나 남자를 못만나봤으면 이런 것조차 생각을 못했을까?
물론 혜지 역시 만난 남자라고는 이현이 전부였지만 말이다.
“일단 약 있으니까 이거 먹어.”
혜지는 이현과 사귀면서 미리 피임약을 구비해두게 되었다. 언제든지 이현이 원하면 보지를 대줘야 하니까.
그게 이현을 위한 것이기도 했고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했다. 이현에게 안기는 일은 항상 좋은 일 아니겠는가.
“그러면 약도 먹었으니까….”
그리 말하며 서아는 이현을 힐끗 보았는데, 아직도 부족하다는 티를 잔뜩 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현은 이번에야말로 서아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곧바로 혜지의 몸을 만지작거리며 서아를 무시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혜지도 자신의 남자를 넘겨주지 않았다. 서아에게는 해주지 않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둘은 다시 몸을 섞기 시작했다.
그 사실에 서아는 패배감과 함께 쾌감을 느꼈다. 아까 가버리긴 했지만 이현이 한 말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보지가 수준 이하의 쓰레기 보지라던지, 지나가던 부랑자도 안먹을 보지라던지 하고 말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쾌감 탓에 약간 다르게 기억하는 것 같긴 하지만….
무슨 상관이겠는가. 본인이 좋아하는데.
그러므로 침대 밑에 널부러져 둘의 애정행각을 보며 자위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이현이 문득 그 모습을 보았고, 언제나 그렇듯 괴롭히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서아야.”
“어?”
“자위 안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따 또 해줄게.”
“와, 나쁘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구경만 해….”
혜지가 한마디 거들었지만 이현은 그저 씩 웃었다.
“가만히 못있으면 좋은 거 아냐? 남친이 다른 여자랑 안한다는데.”
“그래도 뭔가… 불쌍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착해? 오늘 진짜 걷지도 못할 정도로 해야겠어.”
“…♡”
그리 말한 것처럼 이현은 전력으로 혜지를 범했다. 그 모습은 굉장한 것이라 자위를 참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서아는 최대한 참고 참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바닥에 보지를 비비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황급히 멈추었지만 둘은 이미 서로 몸을 섞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조금쯤은 해도 안들키지 않을까?
사실 들키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이미 조교당한 서아가 참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서아는 커플의 행위를 바라보면서 스스로의 보지를 위로했다.
훌륭한 자지가 있는데도 겨우 바닥에나 비비며 씹물을 질질 흘리는 바보같은 보지. 그 사실이 서아의 흥분도를 올려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아가 절정하고, 혜지는 이미 몇 번이고 절정한 탓에 조금씩 신음만 흘리던 상황.
이현이 문득 서아를 쳐다보았다.
“잘 참았어?”
“차, 참았지. 참았어….”
“그런 것 치고는 씹물이 너무 많이 흐르지 않았나.”
“보기만 했는데도 가버려서…. 알잖아, 내 보지 허접해서 바로 가버리는 거….”
“확실히 그렇기는 한데.”
이현은 잠시 능력을 사용해 생각을 읽어보았고, 서아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암컷주제 거짓말하는 일은 용서할 수 없었다. 그게 다른 것도 아니라 성적인 것과 관련된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면 지금부터 자위해. 연속해서 5번.”
그 말을 듣자마자 서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몇 시간 전 처음으로 남자를 받아들인 처녀보지는 5회 연속 절정을 해도 괜찮은 허접한 보지가 되어버렸다.
“흐읏, 후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