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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미소녀를 따먹는 방법-11화 (11/93)

이현은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였다. 음부에 댄 자지를 밀어붙인 것이다. 손가락도 겨우 받아들이던 혜지의 보지는 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 과정에서 피가 살짝 흐르고 얼굴을 찡그리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덜했다. 열심히 풀어준 것이 도움이 된 모양이다.

“괜찮아?”

“으, 응….”

한참을 헐떡이던 혜지도 얼마 가지 않아 호흡을 되찾았다. 그제서야 이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혜지의 질벽을 꾹꾹 눌러주며 약한 곳을 자극했다. 약점은 이미 애무하는 동안에 알아낸 후였다.

“읏, 흐읏…♡”

곧바로 혜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파과의 고통은 벌써 잊은지 오래다. 커다란 자지에 박혔음에도 혜지는 별로 아프지 않았다. 애초에 몸부터가 자지에 박히기 최적화된 몸이라는 게 첫 번째 이유고, 두 번째 이유는 이현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껴서였다.

처음에는 아프던 것도 상대가 이현이라고 생각하니 그럭저럭 참을 수 있게 되었다. 몸에 무언가 들어오는 감각, 생소한 것이었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눈다고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것도 없었다. 거기에 안그래도 민감한 몸의 감도까지 더해져 금방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혜지에게도 물론이고 이현으로서도 다행인 일이었다. 아파하는 여자를 보며 즐기는 취미는 없었다.

어느정도 움직인 후에 이현은 혜지의 허리를 잡았다. 이제부터 조금 더 격렬하게 움직이겠다는 뜻이었고, 혜지 역시 알아들었다. 지금껏 천천히 찌르기만 했던 움직임은 나름대로 리드미컬하게 변했다. 그에 맞춰 혜지의 앙앙대는 소리도 변화했다. 찌를 때마다 조금씩 새어나오는 소리. 이현은 그 소리를 들으며 그 어떤 때보다 흥분했다.

“흣♡ 후읏♡ 읏…♡”

움직일 때마다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리는 것도 나름 볼만했다. 그 가슴을 보며 이현은 혜지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전역 후 구한 편의점 알바의 알바생. 딱 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당연히 성격도 좋지 않을 줄 알았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더라도 어지간한 예쁜 여자들은 성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혜지는 아니었다. 엄청 착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착한 편이었다. 나름 말도 잘 통하고, 어쩌다보니 서로 연락까지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지금은 그 이유를 알지만 당시에는 몰랐다. 그러다 가끔 야한 옷을 입고 오거나 속옷이 보이면 그날의 딸감은 어김없이 혜지였다. 그 딸감이 지금 실제로 자신과 섹스하고 있었다. 자연스레 뭔지 모를 우월감이 피어올랐다….

“후우, 보지 존나 좋네. 하긴 몸도 존나 야하니까 조이기도 잘 쪼인다.”

그렇게 말했음에도 혜지는 대답하지 않았는데, 무시해서가 아니라 계속 신음을 내뱉는 탓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절정만 반복하느라 신음 말고 무언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어쩌면 이현의 말을 듣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계속 가버리고만 있으니까.

어찌되었건 이현은 혜지의 허리를 잡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정말이지 오나홀을 써본적은 없지만 쓴다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다.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이정도 명기가 흔치 않다는 것은 이현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몇 번이고 가버리던 혜지는 속으로 생각했다. 아마도 이게 운명 아닐까? 속궁합이 이렇게 잘 맞는데 운명이 아닐 수가 없었다. 자연스레 혜지의 머릿속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정해졌다. 아마 하고 나서 밥을 먹을때나, 어쩌면 내일 아침 일어나서는 고백을 들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조금 튕기다가 받아주겠다고 혜지는 생각했다.

관계를 맺기 전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매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후에는 반대의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이현은 딱히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 혜지가 부족하진 않지만 이 능력을 가지고 혜지만 따먹을 생각은 없었다.

물론 능력의 대상이 흔히 보이지는 않겠지만 의외로 많을수도 있지 않겠는가. 또 혜지의 생각은 이미 능력으로 관음이 가능했고, 혹시라도 마음이 상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최선의 답을 낼 수 있었다. 굳이 연인이 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이 보지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두 사람의 생각이 상반된 가운데,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던 이현은 말도 없이 질내에 사정해버렸다. 가임기를 맞아 잔뜩 흥분한 혜지의 자궁은 쏟아진 정액을 쪽쪽 빨아먹었다. 이대로 가면 곧바로 임신해서 미혼모가 될 판이지만 혜지는 바보같은 소리를 흘리며 몸만 부들부들 떨었다. 지금은 절정의 여운을 즐기기만 하는 것도 부족했다.

“오옥…♡ 호오옷…♡”

이현은 야동에서나 듣던 소리를 직접 듣자 기분이 이상해졌지만, 나름대로 그 상황을 즐겼다. 질내 깊숙이 박은 자지를 빼지 않고 여운을 즐긴 것이다. 안그래도 위험한 보지를 꽉 틀어막고 정액을 뿌려댄 탓에 혜지의 보지는 조금의 정액도 빼내지 못했다. 대신 마음속으로 이현을 향한 애정만 계속해서 증가했다.

“한 번 더 할까?”

혜지는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그 신호를 알아챈 이현은 다시금 몸을 움직였다. 한 번만 싸고 끝내기엔 아직 쌓인 게 많았다. 제대로 욕구 해소를 할 것이다.

이현은 혜지의 몸을 만지작거리다가 그대로 돌렸다. 뒤치기. 예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체위였다. 혜지는 딱히 반항하지도 않고 몸을 내밀었다. 엉덩이를 위로 들어주는게 어설프지만 뭘 하려는지는 아는 것 같았다.

또 다시 허리를 잡았다. 얇지만 잡기 좋을 정도로 살이 붙어있는 허리. 이현은 다시금 음부에 자지를 가져간 뒤, 천천히, 하지만 아까보다는 거침없이 밀어넣었다. 과연 경험 있는 보지라는 것인지 훨씬 잘 들어갔다. 이번에 혜지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는 대신 곧바로 교성을 냈다.

“흐읏…♡”

그렇게 천천히 움직이려던 와중이었다. 문득 이현의 눈에 혜지의 머리가 들어왔다. 엄청 길지는 않지만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손잡이로 쓰기 좋아보였다.

곧바로 머리카락을 잡았다. 혜지는 살짝 당황한 듯 보였지만 뭐라고 말할 시간은 주지 않았다. 이현은 곧바로 허리를 흔들었다. 머리카락이 잡힌 혜지는 바보같은 소리를 내며 마구 사용당했다.

“흐잇♡ 읏, 후극, 흐앗♡”

머리카락을 잡혀서 사용당하는 탓에 신음도 제대로 낼 수 없었다. 머리가 흔들리며 소리가 끊어져서 나왔다. 첫 경험에서 할만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혜지는 괜찮았다. 애초에 마조 성향이라는 것은 둘 모두가 알았다.

아까보다 씹물이 질질 흐르는 가운데, 이현은 다시금 사정욕구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다 좋은데 혜지의 보지는 너무 명기였다. 오래 즐길 틈도 없이 사정시켜버리는.

그렇다고 참을 수는 없었다. 곧바로 싸질렀다. 혜지가 완전히 절정함과 동시에 보지 속으로 찐득한 정액이 울컥거리며 쏟아졌다. 그 감각, 속에 무언가 주입당하는 느낌에 혜지는 행복함을 느꼈다.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천생연분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현은 정액을 모두 배출한 뒤, 혜지의 머리를 잡고 몸을 돌렸다. 혜지는 자신이 무슨 얼굴을 하는지도 모른채 이현을 바라보았다. 잔뜩 흥분한 얼굴. 충분히 즐긴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소녀같은 미소가 지어지는 사이, 그 위로 혜지의 애액과 처녀혈이 묻어있는 자지가 내밀어졌다. 혜지는 군소리 하지 않고 혀를 내밀었다.

이현은 혀를 티슈 대신 사용하는 것처럼 정액과 처녀혈을 닦아낸 뒤, 남아있는 것들은 혜지 얼굴에 탁탁거리며 털어냈다. 그 행동에 혜지는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하긴 남자가 이런 거 좋아한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잘 알았다. 혀에 묻은 것들도 바로 삼키는 대신, 입을 열어 잔뜩 감상시켜준 뒤 음미하듯 먹었다.

맛은 없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고 뭐고 간에 사람이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혜지는 웃었는데, 기분이 좋아서 웃었다. 그 뒤로는 이현 역시 옆에 누워 잠시 쉬기로 했다. 그러던 와중 시계를 보고는 말했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시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난 치킨.”

“그럼 시킬게. 먼저 씻을테니까 치킨 오면 앞에 놔달라고 해.”

그렇게 말하고는 아까까지 잡아당기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잡아당겨질때는 아팠지만 그것도 나름의 플레이라고 생각하니 썩 괜찮은 기분이었다. 무엇보다도 자신은 남자에 대해 잘 알지 않는가. 그러니 이정도는 충분히 받아들여주는 좋은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

혜지는 자신도 같이 씻겠다며 말하려 했지만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했다. 아무래도 더 쉬어야 할 것 같았다. 하긴 근육질인 이현과 달리 자신은 말랑말랑한 몸이다. 가버리는 것도 몇배나 더 가버렸고.

그래서 이현을 욕실로 보낸 뒤 잠시 쉬던 와중이었다. 돌연 초인종이 울렸다. 무엇이 왔는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예상보다 빨리왔지만 문제는 없었다. 혜지는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아직 다리가 후들거리긴 하지만 못일어날 정도는 아니었다.

곧바로 대충 수건을 두른 뒤 현관으로 향했다. 누가 봐도 하고 난 다음의 모습. 심지어 얼굴에는 이현이 대충 닦아놓은 정액이 말라붙어 있었는데, 혜지는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문을 열었을 때 배달원은 혜지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친….’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배달원이 여자였다는 것이다. 남자였으면 눈이 돌아가서 동네방네 소문이 퍼지겠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다만 정말 더러운 것을 보는 듯한 표정으로 혜지를 쳐다보았는데, 그리 쳐다보던 알바생은 흠칫 놀랐다.

“혜, 혜지?”

“어?”

혜지는 갑작스레 자신의 이름이 들리자 당황했고, 곧바로 배달원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같은 대학 동기였다. 집이 가난해서 방학에는 알바를 한다고 했던가?

“어, 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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