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SM] SADISTIC PARK
제 23장. 방문자.
히로미가 돌연 실종되고나서, 2년이 지난 어느날...
「이쪽으로 오게나~ 바다가 아주 멋지다네, 유우시 군..」
미레니아 섬으로 향하는 「토요 상사 마닐라지사」소유의 크루저, 「트로피컬 드림 호」의 갑판 위에는
히로미의 옛 연인, 아사다 유우시와 그의 장인이며 토요상사의 회장 히가시 테츠로의 모습이 있었다.
한때 유우시의 연인이었던 「스즈무라 히로미」가 사라지고... 지난 2년간 유우시의 운명은 크게 변했다.
토요 상사의 창업자이며, 회장인 히가시 테츠로의 손녀딸 유리코와 사귀기 시작하고....
테츠로의 사위가 되고 나서는 척척 출세가도를 달려, 아직 20대의 나이임에도 「비서과장」의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근무하는 회사의 회장 손녀와 결혼.. 그리고 초고속의 승진....
입사 동기들 사이에서는 「갸쿠타마(逆玉 : 높은 지위or부자인 여자와 결혼하여, 팔자 고친 남자를 깔보는 말)」라고 불리우며,
부러움이 잔뜩 섞인 손가락질을 받을만큼 행복의 절정에 있어야할 유우시인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의 마음은 최근 2년간, 단 한번도 「완전하게 행복했던」 적이 없다.
그것은 그가 세상의 누구보다 사랑하던 옛 연인... 히로미를 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히로미가 실종된 후, 유우시는 결코 가만히 넋놓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경찰에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사설탐정을 고용해서 수배를 하고.....
「히로미와 닮은 여자를 본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휴가를 내서라도 그곳으로 찾아가 다리가 뻣뻣해질 때까지 그녀를 찾아헤메고 다녔다.
사실상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여 그녀를 찾으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를 찾기는 커녕, 그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에 대한 실마리조차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현대의 일본에서... 하물며, 도쿄같은 대도시에 있어서....
히로미 같은 젊은 여자가 사라지는 것은 딱히 대수로운 일도 아니었기에, 경찰 측에서도 별달리 움직이는 것은 없었다.
「사랑 싸움이 심해져서.. 연인이었던 남자가 싫어져서 어디론가 말없이 가버리는 일은 넘치도록 있으니까요..」
....라는 것이, 실종신고를 내기 위해 찾아온 유우시에게 경찰이 들려준 대답이었다.
하지만 유우시는 그들의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히로미를 믿는 유우시의 마음에는, 아주 작은 의심의 파편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 히로미가 나에게 아무 말도 없이 떠날리 없어..!!!!!」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유우시가 살고있던 자취방의 우편함에 1통의 봉투가 꽂혀있었던 것이다.
보낸 곳의 주소는 적혀있지 않았지만,
받는 곳의 주소에는 「아사다 유우시 귀하」라는 글자가 또렷하게 쓰여져 있었다.
봉투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몇장의 사진과 어떤 계약서의 사본이 들어가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을 본 유우시.. 그 순간, 유우시의 얼굴이 눈에 띌만큼 창백해졌다.
거기에는, 카메라를 향해 방긋 웃고 있는 히로미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하지만 그 상반신은 유방의 위 아래를 조이는 듯한 형태로 밧줄이 그녀의 몸을 칭칭감고 있고,
하반신은 정면의 카메라를 향해 크게 벌려진.. 이른바 M자 개각(開脚)이라는 모습이었다.
옷을 입고 있기는 커녕, 모자이크 효과도 되어 있지 않은 사진이다. 여자의 모든 기관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 어널에서, 한창 배설이 진행되고 있는 대변이 또렷히 보이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이 사진은....
히로미가 카메라의 앞에서 밧줄로 묶인 알몸을 드러내며, 대변을 누면서.... 웃고 있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그 외의 사진도 심한 것이었다.
입과 음부로 거무칙칙한 페니스를 동시에 삽입당하여 허덕이고 있는 사진...
새빨갛게 인주를 묻인 음렬을 계약서에 눌러, 날인(?) 하고 있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있었다.
동봉되고 있는 계약서는 히로미의 이름이 쓰여진 「노예 계약서」의 사본이었으며,
「어떤 재단에 들어가, 매저키스트 노예로서 시중들겠다」고 하는 내용 위에는,
붉은 루즈의 서투른 글씨로 「나는 매저키스트. 날 찾지 마」라고 분명히 쓰여져 있었다.
순간, 유우시는 그 사진과 계약서 사본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 이런... 이런.... 이런 말도 안되는 일따위 있을리가 없어...!!!! 히로미가 그런 음란한 여자일 리가 없다고..!!!!!
결혼할때까지.... 나에게 대해서도 순결을
지키려고 했었는데...... 그런 그녀가.......... 말도 안돼. 이건 말도 안된다구...!!!!!! )
그 후, 유우시는 망가져 버렸다.
눈을 뜨며 눈을 감기 전까지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 잠들다 깨면 다시 술을......
그가 토요상사에 입사한 후, 처음 있는 무단 결근이 1주일간 계속 되었다.
1주일 후, 폐인과 같은 모습으로 비틀거리며 출근한 유우시...
출근하자마자 「회장님께서 너를 찾으시더라」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그는 해고를 각오하고 회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우시가 만난 것은...
그때 당시에는 아직 여대생이었던 회장의 따님, 히가시 유리코였다.
유우시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유리코는 이미 유우시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했다.
대학생이었던 유우시가 아르바이트로 스키 강사를 하고 있을 때, 유리코는 유우시에게 스키를 배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 밤, 유리코는 지금껏 쭉 유우시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금도 저.. 유우시 상을 좋아해요.. 그러니까, 부디 저와 사귀어주세요..」
「...........」
「아아, 혹시.. 이미 좋아하시는 분이 따로 있는 건가요..??」
「.........아니.. 아니에요... 그런 사람 없어요.. 그래요, 이런 저라도 괜찮다면....」
히로미를 잃어 버리며 생긴 마음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유우시는 유리코와의 사랑에 몰두했다.
그리고 결혼....
그러니까.. 히로미가 사라진 것을 제외한다면, 유우시의 인생은 「순풍만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장님, 회장님께서 권하신 거니까요.. 이쪽으로 오시죠..??」
토요 상사 마닐라지사의 사원이라고 하는 남자가, 유우시에게 다가와 그 손을 잡아 끈다.
유우시는 「사카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가 웬지 모르게 수상한 느낌이 들어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야쿠쟈 같아 보이는 외모는 둘째치고서라도, 말투나 행동도 상당히 거칠고 경박스럽다.
( 정말이지... 회장님은 왜 이런 녀석을 곁에 두시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 )
토요 상사 마닐라 지점이 거액을 후원하는 「미레니아 관광사업단」의 시찰 때문에,
회장 히가시 테츠로와 함께 일본을 떠나온 것이 벌써 1주일 전의 일이었다.
「미레니아 관광사업단」이라는 이름의....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SADISTIC PARK」라 부르는 그곳에 대해서는, 이미 사카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유우시로써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이야기들 뿐이었다.
「성적으로 학대를 받는 것을 원하는 여자들이 존재한다」라거나...
「그녀들을 학대하기 원하는 남자들을 위한 테마파크」라는 이야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믿기 어려운 것이다.
유우시는 사카이의 손에 붙잡혀, 어쩔 수 없이 앞으로 걸어나가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사카이 상..」
「왜 그러십니까?」
「저는..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고액의 개런티가 지불된다고해도, 스스로 몸을 바쳐 성노예가 되길 원하는 여성이 존재한다니....」
사카이는 입가에 엷은 웃음을 떠올리면서 대답했다.
「과장님은 아직 젊으시군요? 젊어서 그런지 견문은 그리 넓지 못하신듯 하네요.... 세상에는 정말로 「학대받다가 죽어도 좋아」라고 하는
「진성의 매저키스트」가 존재합니다. 그녀들이
모두 미레니아 섬에 모여,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전세계의 새디스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자신의 몸을 바치는 것이니까요... 그 뜻은 정말 고귀하고
신성하다고 해야할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런 여자들은 학대받지 않으면 성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뭐, 매저키스트들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조금
힘을 써준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그렇군요..」
예의상 그렇게 대답하면서도, 아직 유우시는 납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하하하핫~~ 가보면 압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아아, 이제 보이는군요..!!! 저기.. 저 섬이
보이십니까..??? 저기가 바로 우리 남자들의 천국
SADISTIC PARK 입니다...!!!!!」
배는 해수면 위를 빠르게 미끌어져, 섬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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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는 육지에서 싣고오는 모든 물자의 적하(積下)에 사용되는 부두는 의외로 큰 것이었다.
이런 작은 섬의 부두치고는 필요이상으로 크다는 느낌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거대한 크레인 몇 개가 나란히 서 있고, 저장용의 창고도 3~4동 지어져 있었다.
어설프게 부두를 흉내낸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자본이 투자되고 있음을 내비치는 항구였다.
「저 크레인은 상당히 크군요.. 무엇을 싣고 내리기 위한 설비죠..??」
유우시는 사카이에게 물었다.
「아, 저거 말입니까..?? 저건 「동물의 우리」를 옮기기 위한 크레인이죠..」
「동물.. 입니까...?? 경비용의 개라도 데리고 오나보군요..」
「개..?」
유우시가 무심코 내뱉은 「개」라는 말에, 사카이가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뭐, 그런 셈이랄까요..?? 차차 알게 되실겁니다..」
유우시 일행은 섬을 방문한 게스트 전용의 4WD 미니버스에 올라타, 함께 PARK 를 향해 출발했다.
마치 터널과도 같은 긴 열대우림을 지나자,
「SADISTIC PARK - Welcome to the SLAVE FARM」이라고 쓰여진 거대한 게이트가 눈 앞에 펼쳐졌다.
그 높이만 해도 10m는 족히 될법한 게이트를 통과한 미니버스는 그 안의 포장도로를 조금 더 달려,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 건축물을 흉내낸 듯한 순백색의 건물 앞에 정차했다.
사카이의 안내를 받아 건물 안쪽으로 들어서자, 넓은 홀 안에 서 있는 남자가 기품있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어서 오십시오. 쾌락의 낙원에...」
큰 키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남자는
하얀 백발을 깔끔하게 빗어넘기고 고급스러워보이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있었다.
「오래간만입니다.. 히가시 회장님.」
「아아, 건강해보여서 다행이구만.. 소개하지. 이쪽은 나의 사위, 아사다 유우시 과장이네... 유우시군, 이쪽은 미레니아 관광사업단의 책임자,
첸 이사장일세..」
「아사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유우시는 히가시 회장의 옆에 서서 첸과 악수를 나눴다.
「이사장. 우리 회사에서 파견한 콘도 군은 건강한가? 여기엔 안 나온거 같은데..??」
「예.. 단신부임의 괴로움도 털어버리고, 지금은 남태평양의 쾌적한 생활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아무리 이 지옥섬의 독재자인 첸이라고 해도,
주요 스폰서인 히가시 회장에게 「콘도는 술과 암컷노예에 푹 빠져살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할 수 없었다.
「그런가..?? 건강하다니 다행이군.. 그런데... 자네 뒤에 서 있는 아가씨는....??」
그 때 처음으로, 유우시는 첸의 뒤에 서 있는 미소녀의 모습을 보았다.
예쁘장한 얼굴의 아가씨다. 첸 이사장의 딸이거나, 손녀이거나.. 그런 것일까..??
실제로 그녀는 도쿄에서도 꽤 유명한 명문여고의 교복인 남색의 세라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있었다.
비단결같은 긴 머리를 등까지 늘어뜨려, 하얀 양말에 구두라고 하는 단정한 복장이다.
낯을 가리는 것인지...
부끄러운 듯이 눈을 살짝 내리깔고 있는 두 눈에 긴 속눈썹이 그 미모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 귀여운 아이네... 그런데..... 왜 이런곳에 있지..?? )
유우시는 그 때 기묘한 것을 발견했다.
소녀의 그 희고 고운 목에, 어색할 정도로 굵고 딱딱한 가죽 목걸이가 걸려 있는 것이다.
하지만 히가시 회장은 물론이고...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런 것쯤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태도다.
( 저 이상한 걸, 아직 아무도 눈치 못챈거야..??? 아니... 다들 못본 척 하고 있는 건가..?? )
유우시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사장님, 사카이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사카이는 이사장과 잘 아는 것 같았다.
판에 박은 듯한 인사를 주고받은 뒤, 사카이는 첸에게 바짝 다가가 뭔가를 속닥속닥 이야기했다.
첸은 사카이의 말을 하나 하나 확인하는 듯이 종종 고개를 끄덕거린다.
「으음...... 과연......... 그래, 알겠네..」
이야기는 끝난 것 같다.
사카이가 첸에게서 한발짝 멀어지자, 첸은 씨익 웃으면서 유우시에게 다가온다.
「아사다 상은... 타고 난 「진성 매저키스트」의 존재를 믿을 수 없다고 하셨다면서요..??」
「예?!! 아아... 예, 뭐....」
「후후후후... 뭐, 처음은 누구라도 그렇습니다만.. 한번 이 맛을 보고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들 푹 빠져버리죠... 좋습니다. 그럼
실제로 보여드리죠...」
거기까지 말한 첸은 지금껏 쭉 등뒤에 서 있던 소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쪽의 저의 「4번째 첩」이자, 제가 요즘 한창 아껴주고 있는 「노예아내」 미스즈 입니다.. 미스즈, 여러분에게 인사해라..」
첸은 딱- 하며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소녀의 허리에서 세라복의 스커트가 툭 떨어진다.
그와 함께 속옷을 입지 않은 소녀의 하반신이 모두의 앞에 드러난다.
유우시는 퍼뜩 놀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뭔가의 탄력으로, 스커트의 허리를 조이고 있던 훅크가 떨어져 나간 것일까...???
하지만 다른 남자들은 익숙한 광경을 보는 듯한 태도로, 소녀를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다.
유우시는 살짝 실눈을 떴다.
살짝 들어올려진 눈꺼풀의 사이로, 깨끗하게 면도된 소녀의 음부가 또렷하게 보이고 있었다.
( 아직 17~18밖에 안된 것 같은데.... 그곳이 보여지는데, 부끄럽지 않은 건가...?? )
하지만 그런 유우시의 기대를 무너뜨리는 듯...
소녀는 얌전하게 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유우시 일행들을 향해 천천히 엎드려 조아린다.
하반신을 드러내고.. 마치 큰 절을 하는 듯한 기묘한 광경....
그 다음에 소녀는 고개를 들어.. 그러면서도 시선은 바닥을 향한 채로, 그 앵두같은 입술을 열어 말했다.
「저희들 매저키스트의 낙원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이곳의 주인이신 첸 이사장님 소유의 「노예 아내」 미스즈라고 합니다.. 저는 첸님의
「첩」인 주제에, 많은 남성분들의 자지를
진심으로 기다리며 날마다 보지를 흠뻑 적시고 있습니다.... 부디 저의 질퍽질퍽한 보지를 확인해 주시고, 이 괘씸한 년을 마음껏
학대해주십시오..」
거기까지 말한 미소녀는 그대로 휙- 몸을 돌려 유우시 일행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향했다.
그리고 어깨와 머리를 바닥에 대고, 양 다리를 크게 벌리며 무릎을 든다.
「괜찮으시다면, 미스즈의 자위를 봐주세요..」
미소녀는 그 자세로 한 손으로 나이에 비해 성숙한 음렬을 벌리고, 다른 한손으로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엄지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쉴새없이 비비면서...
나머지 네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소음순의 구석구석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음부가 순식간에 젖어들고... 소녀의 작은 손이 움직일때마다, 츄붑.. 츄붑... 하는 추잡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하앙~ 아아아~ 하으응~~」
얌전한 외모의 소녀 입에서 음욕에 젖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상반신에는 여전히 세라복을 입은 채로, 하반신은 알몸으로...
부끄러운 음렬을 모두 드러내고 스스로 그곳을 만지작거리면서,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흔드는 그 모습은...
유명한 성인배우가 알몸으로 섹스에 열중하는 모습보다 몇배는 더 에로틱해 보인다.
그런 소녀의 모습을 정신이 나간 것처럼, 멍 하니 응시하는 유우시였다.
「어떻습니까...?? 이 아이는 작년부터 제가 「첩」으로 기르게 된 암컷 노예입니다.. 오늘 18세의 생일을 맞이한 진짜 여고생이죠.. 타고난
매저키스트인 것을 깨닫고, 작년에
스스로 암컷 노예의 삶의 자원했습니다. 우리에게 사육되는 암컷 노예가 되기 위해, 아직 17살밖에 안된 소녀가 스스로 지원했다는
이야기죠.... 아시겠습니까..?? 「여자라는
동물」은 본래 선천적으로, 누구라도 음란 매저키스트가 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는 그것을 개발시켜 주고 있을
뿐이죠... 이 아이는 아직 18살밖에
안됐지만, 저의 훌륭한 「첩」으로 행복한 봉사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채찍에 맞으며 저의 자지를 빨고, 네 발로 엎드려 도그푸드를 먹고,
다 먹은 후에는 관장을 당하고,
관장후에는 그 항문으로 저의 자지를 받고, 똥찌꺼기가 묻어있을지도 모르는 저의 자지를 입으로 햝아 청소하고...... 여자의 행복이라는 건,
본래 다 그런 겁니다.」
1년 전에 사진으로 본 광경이 유우시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이런 소녀가 이 남자의 「노예 아내」이고, 「첩」이라면..........
( 여자란... 그런 건가...?? 그럼... 히로미도 지금쯤 누군가의 「노예 아내」로.......?? )
그런 유우시 생각을 찢듯, 첸이 소녀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미스즈, 이 멍청한 년..!!!!! 노예 주제에, 너 혼자 즐겨서 어쩌자는 거냐..?? 빨리 아사다 님에게 봉사해드려라...!!!!」
「죄송합니다, 주인님.. 자기 혼자 기분 좋아 한, 글러먹은 노예 년을 마음껏 징계해주십시오..」
소녀는 고개를 푹 숙인채 네 발로 기어, 유우시의 발앞까지 다가왔다.
사실 사타구니는 이미 폭발할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지만,
유우시로써는 이런 어린 소녀와 성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안돼.. 아가씨, 이런 일을 하면 안돼..!!!」
공포감마저 느끼며, 무심코 뒷걸음질 치는 유우시...
하지만 그런 유우시의 다리에 매달린 소녀는 필사적으로 「징계해주세요」라고 애원한다.
「뭘 꾸물거리고 있는거야, 미스즈..!!!! 빨리 주인님에게 봉사해라..!!!!」
첸의 질타가 쏟아진다.
「하하하핫~~ 유우시 군. 뭘 그리 겁내고 있는 건가..?? 도망치지 말게~」
「과장님, 이럴때는 도리어 과장님이 덮치셔야죠~」
뒷걸음치는 유우시를 히가시 회장과 사카이가 웃으며 잡아세운다.
소녀는 간신히 유우시의 양쪽 무릎에 손을대고 허리를 든다.
그리고 능숙하게 입으로 그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를 내려.. 지퍼 사이로 튀어나온 페니스를 햝기 시작했다.
너무나 화려한 기교의 혀 기술...
밀려오는 쾌감에 참지 못하고, 유우시는 무심코 칠칠치 못한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그동안 아내인 유리코를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받아본 적없는 자극에.. 유우시의 백색 마그마가 순식간에 폭발했다.
마치 태어나 처음 절정을 느낀 소년처럼.. 유우시의 머릿속은 새햐얗게 변했다.
비틀거리다가 털썩 주저앉아버린 유우시를 재미있다는 듯이 바라보던 남자들이었지만,
곧 그에게 흥미를 잃은 남자들의 기학욕구가 단숨에 미스즈에게로 집중되었다.
미스즈는 「손님을 놔두고 혼자 자위행위를 즐긴 죄」와
「첸이 보는 앞에서 외간남자의 자지를 빤 죄」로 징계를 받게 되었다.
일단 그 자리에 모든 남성들에게
몇대씩 채찍을 맞은 미스즈는 그 다음으로 너무나 좁은 우리 안에 갇히게 되었다.
있는 힘껏 몸을 웅크렸음에도 불구하고, 머리와 엉덩이가 우리 밖으로 삐져나올 정도의 좁은 우리다.
하지만 고작 채찍에 맞고, 좁은 우리에 갇히는 것만으로 징계가 끝날리는 없었다.
우선 소녀의 노출한 엉덩이에 거대한 관장기가 꽂혔다.
남자들은 「18살의 생일 선물」로, 각각 1리터씩의 관장액을 밀어넣었다.
「미성년자라서 「위의 입」으로 술을 마시는 건 안되겠지만, 「아래의 입」으로 마시는 건 괜찮을 거다.」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관장기로 고급 샴페인을 항문으로 먹게 한 것이다.
게다가 소녀의 어널에 마개도 넣어주지 않은 채로,
그 우리의 아래에 오늘 아침일찍 소녀가 직접 만든 생크림 케잌을 놓아 두었다.
소녀가 참지 못하고 배설을 해버리면.. 케이크는 먹을 수 없게 된다.
「우리는 이 케잌이 먹고 싶다.. 그런데 네가 똥을 싸서, 이걸 먹을 수 없게 만들면....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게 위협한 남자들은 「노예를 위한 생일케잌」이라 말하며, 18개의 초에 불을 붙여 우리의 위에 세웠다.
부들부들 떨리는 소녀의 알몸에 붉은 촛농이 떨어져 그녀의 몸을 뒤덮어 간다.
하지만 남자들은 좁은 우리 안에서 배설과 촛농의 괴로움에 빠진 미소녀의 불쌍한 비명을 BGM으로 즐기며,
「고통을 잊게 해준다」라며 우리에서 나와있는 미스즈의 입과 음렬에 페니스를 찔러넣었다.
유우시는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두루 갖춘 토요상사의 회장이
짐승같은 눈으로 소녀의 입과 음렬을 몇번이나 범하는 것을 멍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들의 성욕이 어느정도 해소된 후, 소녀는 간신히 우리 안에서 해방되었다.
하지만 그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
정액 투성이가 된 입술과 음부도 그대로,
소녀는 자신을 범한 남자들의 페니스를 햝아 깨끗하게 닦아내야 했다.
히가시 회장, 첸, 사카이, 그리고 사카이의 부하직원 우에시마와 와카바야시의 페니스를 닦아낸 후에야
드디어 소녀에게 배설이 허락되었다.
「히가시 회장님, 똥을 싸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첸 주인님, 똥을 싸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카이님, 똥을 싸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에시마님, 똥을 싸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카바야시님, 똥을 싸게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암컷 노예 미스즈의 똥 발사 카운트 다운
시작합니다... 10, 9, 8, 7,
6.... 5초 후에 똥 발사합니다.. 부디 지켜봐주세요.... 5, 4, 3, 2, 1... 발사합니다..」
소녀는 자신의 손으로 엉덩이의 양쪽 둔턱을 크게 벌린채로, 투명한 유리그릇 안에 배설을 시작했다.
푸드득.. 푸득.. 뿌지직... 하는 파열음과 함께 퀘퀘한 냄새가 그 공간 안을 가득 채운다.
유리그릇 안에는 대량의 관장액에 섞여 묽은 변이 떠올라 있었다.
「우웩~~!!!! 지독한 냄새가 잖아...!!!! 대체 넌 노예 아내 주제에, 중요한 고객께 이런 지독한 냄새를 풍겨대는 거냐..!!!!
괘씸한 년..!!!! 네 년의 똥구멍에서
나온 걸 똑바로 봐라..!!!!!!」
첸은 코를 움켜쥐면서, 다른 한손으로 미스즈의 뒷통수를 눌러 배설물이 담긴 유리그릇에 그녀의 머리를 쳐박았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이 되어 간신히 고개를 드는 게 허락된
소녀의 얼굴은 자신에게서 나온 배설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여러분에게 사죄해라..!!!!」
첸은 구두를 신을 발로 미스즈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윽박을 질렀다.
「저, 저는... 노예 아내.. 주.. 제에... 냄새나는 똥을... 싸버려서... 면목이 없... 습니다... 죄송합니...다....」
입 안으로 흘러드는 액체를 간신히 삼키면서, 소녀는 머리를 조아려 사죄한다.
「정말이지... 이 년은 「짐승 이하」의 생물이라서, 예의범절따위는 모르나보군, 사카이 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똥을 싸도 좋다고 허락은 했지만, 냄새를 풍겨도 좋다고는 안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회장님....
이사장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사장님께서 소유하신 「노예 아내」니까요.. 이사장님이 결정하시죠.」
배설은 허락해도, 그 냄새가 나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
그런 터무니없는 말이라 할지라도 노예인 소녀는 그저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첸은 팔장을 끼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보였다.
「으음..... 그럼 이 섬의 관습에 따라, 자신이 낸 건 스스로 처리하게 하죠.. 하지만 일단, 미스즈.. 네가 만든 케잌부터 주인님들에게
나눠드려라.」
첸이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자, 거의 알몸에 가까운 메이드 복장을 한 노예가 케잌 나이프를 가지고 나타났다.
노예는 첸의 앞으로 걸어가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첸에게 나이프를 바쳤다.
노예로부터 건네받은 나이프를 들고, 진은 나이프의 손잡이 부분을 남자들에게 과시한다.
그것은 사실상 「손잡이」라기 보단, 「보지잡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길이 20cm 정도에 그 직경이 5cm 쯤되어 보이는,
남근의 형태를 본뜬 딜도가 나이프의 손잡이를 대신하여 그 자리에 잇는 것이다.
「미스즈, 「브릿지」다..」
첸의 말에 미스즈는 후다닥 몸을 움직여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다.
그리고는 두손을 움직여 머리의 양쪽 옆으로 잡고, 무릎을 세워 팔다리만으로 몸을 띄운다.
미스즈는 첸을 향해 허리를 쑥 내민채로, ∩ 모양의 브릿지를 만들었다.
남자들에 의해 더럽혀진 음렬은 아직 백탁의 잔재로 미끈미끈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음렬을 뚫어버릴 듯한 기세로 첸은 나이프의 「손잡이」... 아니, 「보지잡이」 부분을 푸욱 찔러넣었다.
「자, 네 더러운 보지에 박힌 그 나이프로, 여러분들께 케이크를 대접해라.」
「아아... 네, 미스즈는 더러운 보지를 흔들어, 여러분들께 케잌을 나눠드리겠습니다.」
미스즈는 불편해보이는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케이크에 다가가 칼날을 케잌의 표면에 댔다.
하지만 평범한 케잌이라 할지라도 단지 나이프를 갖다댄 것만으로는 잘리지 않는다.
케잌이 가진 약간의 저항이, 미스즈의 음렬에는 커다란 모조 페니스가 비틀어지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다.
「하읏~」
「뭐냐..?? 노예 아내는 손님에게 케이크도 대접할 수 없는 거냐?」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나눠드리겠습니다..」
자신의 음렬로 나이프를 쥔 소녀는 상하 좌우로 그 허리를 흔들며 케이크를 자르기 시작했다.
「하아~ 흐으음~ 후우우~~」
그 움직임에 맞추어 소녀의 입에서 젖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나이프가 움직일 때마다 꿈틀꿈틀 모양을 바꿔가는 음렬의 모습을 실컷 지켜본 후,
남자들은 저마다 한조각씩의 케잌을 받았다.
물론 유우시에게도 한조각이 전해졌다. 유우시는 도무지 그것을 먹을만한 기분이 아니었지만.....
촉촉하게 젖은 음렬에서 흘러내리는 음액이 나이프를 따라 줄줄 흘러내려, 칼끝에서 방울져 떨어지고 있다.
그 모습은 마치 여자의 음즙을 짜기 위한 도구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러분, 부디 맛있게 드십시오..」
「아아, 잠깐..」
히가시 회장이 케잌에는 손도 대지 않은채 갑자기 말을 꺼냈다.
「뭔가.. 마음에 안 드시는 것이라도..??」
첸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아니, 그건 아닐세.. 다만 부인이 너무 열심히 접대를 해줘서, 배가 고파지진 않았을까 생각돼네..」
「예..??」
「조금 전 케이크를 자를때 말이야.. 「아래의 입」으로부터 상당히 군침을 흘리더군... 그걸 보니 왠지 우리들만 먹기가 미안하구만...」
「아하~ 그랬습니까..??」
「후후후... 「첩」이라고는 해도, 남편으로써 너무 부인에게 무심한게 아닌가, 이사장..?? 어서 「아래의 입」으로 맛있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게 해주자고...」
씨익 웃으며 첸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그렇군요.. 그럼 당장..」
메이드복의 노예에 의해서 믹서기가 준비되고, 그 안에 브랜디(brandy)와 케이크가 넣어졌다.
윙- 윙- 하는 모터소리와 함께 즉석에서 케이크 넣은 알코올 관장액이 완성된 것이다.
거대한 실린더에 빨아 올려진 액체 케이크가 어두운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게 진짜 「브랜디 케이크」군요..」
「시시한 농담은 그만두고.. 배고픈 부인에게 어서 생일 케잌을 먹여주게.」
소녀는 다시 어깨와 머리를 바닥에 대고, 양 다리를 크게 벌리며 무릎을 든다.
마치 어널이 찢어지진 않을까 싶을만큼
소녀 자신의 손으로 활짝 벌려진 엉덩이의 둔턱 사이에로 관장기의 노즐이 향한다.
이윽고 불쌍한 소녀는 남자들에 의해, 「아래의 입」으로 자신이 직접 만든 생일케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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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히로미가 새디스틱파크에 오고나서 6개월만에 미스즈가 왔습니다.
미스즈가 오고나서 6개월만에, 탈출이 실패하고 히로미는 가축이 됩니다.
히로미가 가축이 되고나서 3개월만에 히로미는 다시 새디스틱 파크로 돌아와 돼지와 수간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새디스틱파크에 오고 나서 1년3개월만에 히로미는 돼지와 수간쇼를 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히로미가 납치된 후 2년만에 유우시가 새디스틱 파크에 왔습니다...
즉.. 지난 22편의 이야기가 진행된 후... 약 9개월이 지나서 이번 23편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겁니다.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
< 경고 >
이번 편은 수간(獸姦)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종류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이번편은 몇줄로 내용을 요약하기가 몹시 애매하여, 요약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그냥 읽으세요..
[일/번/SM] SADISTIC PARK
제 24장. 재회 (再會)
「과장님,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업습니다. 이건 단순한 비즈니스에요.. 룸싸롱에서 술을 접대하거나, 골프를 같이 하는 정도와 크게 다를 것도
없는 일입니다.」
「사카이 상.. 그렇지만... 아직 20살도 안된, 그런 여자아이를 윤간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하는 게 「일」이라니..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요..」
「그런 시시한 이야기는 그만 두십시오.. 우리 토요상사가 작년 미국에서 세계 최대급의 인수에 성공한 것은 어떻게 가능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타사를 앞질러 EC시장을 잠식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건 어째서일까요..??? 모두 해외의 엘리트들을 끌어들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잖습니까..??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오락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바깥 세상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여기에서 채우는 거죠.. 뭐가 나쁜 겁니까..??」
유우시 일행은 지금 비교적 규모가 큰 소극장 안에서 나란히 놓여진 의자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푹신한 의자가 몇열로 늘어놓인 객석에는 어림잡아 30~40명쯤되어 보이는 남자들이 앉아있고,
그와 거의 비슷한 숫자의 암컷 노예들이 게스트들을 둘러싸듯 서있었다.
그 많은 남자들의 틈바구니에서 유우시를 사이에 두고, 왼편에는 사카이가.. 오른 편에는 히가시 회장이 앉아있다.
저녁식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미스즈에게 매달려 그녀를 철저히 능욕하던 남자들은
가볍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첸의 안내에 따라 「멋진 쇼」가 펼쳐질 소극장으로 이동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유우시는 SADISTIC PARK 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다.
눈 앞에서 그렇게 어린 소녀가 몇명이나 되는 남자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능욕을 당해야 했다.
남자들은 소녀가 「타고난 진성 매저키스트」라느니, 「그렇게 괴롭혀줘야 그녀가 기뻐한다」느니 하는 말을 했지만...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예. 그렇군요」라고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당해야 하는 여자들은 어떻습니까..?? 그건 인간에게 할 짓이 아닙니다. 너무 가혹해요..」
「과장님, 옛날 어떤 곳에서는 화장실 아래에 돼지를 기르면서, 그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는 사람의 배설물을 먹이로 줬다고 합니다. 그건 동물
학대입니까..?? 소에게 고기를 먹이지
않는 건 동물 학대일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여자들은 모두 「인간 이하의 진성 매저키스트」라구요. 소에게 풀을 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매저키스트에게 학대를 가하는
건 하나도 이상할게 없어요...」
거기까지 말한 사카이는 누구를 부르기라도 하는 듯이 살짝 손을 들어보인다.
그러자 암컷 노예 중에 하나가 허겁지겁 달려와, 사카이의 옆에 섰다.
웨이브 진 금발과 파란눈을 가진 백인의 노예다.. 그 나이는 대략 20대 초반쯤 되어보인다.
사카이는 아무 말도 없이 노예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꼬집듯 잡아 비틀기 시작한다.
「아앙~♡」
노예는 그 아픔에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교태섞인 신음소리와 함께 미소를 지어보인다.
사카이는 그런 노예의 반응을 과시하듯 유우시를 돌아보며 말을 이어갔다.
「이거 보십쇼.. 저는 지금 이 년의 젖꼭지를 찢어버릴 듯이 잡아뜯고 있습니다만, 정말 기분이 좋다는 듯이 허덕이잖습니까..?? 게다가 웃고
있구요..... 그리고.. 과장님도
보셨잖습니까? 그 미스즈라는 아이는 첸 이사장님의 앞에서 우리에게 범해졌죠.. 그렇게 애인 앞에서 범해지면서도 그 아이는 젖고 있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정조 관념조차
없다구요.. 그저 남자들이 원하는대로 당하는 것이 매저키스트에게 있어선 최고의 기쁨입니다.... 그러니까 과장님도 마음 편히 가지세요...」
사카이는 백인 노예의 유두에서 손을 떼고, 그 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가리킨다.
「봉사해드리겠습니다, 주인님..」
노예 암컷이 사카이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바지지퍼를 내리기 시작한 그때...
천천히 객석의 전등이 암전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첸이 말한 「멋진 쇼」가 개막하는 것일까...??
완전히 어두워진 소극장 안에, 돌연 무대위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쿵짝쿵짝- 하는 BGM의 낮게 깔리고, 무대를 가리고 있는 커튼이 천천히 걷힌다.
무대 위에는 「검은 천으로 덮인 상자같은 물건」이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서커스의 단장과도 같은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자가 마이크를 들고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럼,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학수고대 하시던 쇼 타임입니다...!!!!」
그의 손에 검은 천이 걷어지고,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커다란 「우리」가 나타났다.
우리의 안에서는 두 마리의 하얀 돼지가 들어가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 중 한 마리는 「돼지」가 아니다.
물론 다른 한마디는 정말로 덩치 큰 돼지였지만,
그 옆에서 돼지처럼 보였던 것은... 돼지처럼 배를 빵빵하게 부풀린 알몸의 여자였던 것이다.
그녀의 가는 목에는 다른 노예와 마찬가지로 가죽의 개목걸이가 채워져 있고,
그 목걸이에서 뻗어나온 사슬의 목줄은 슬은 우리의 쇠창살에 연결되어 있었다.
살색의 고무 브래지어에는 유방을 가려야 할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어,
밑둥을 조이듯 압박받은 유방이 보기 흉한 형태로 일그러져 쑥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하반신은 그런 가짜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
단지 어널에는 돼지의 꼬리 모양을 흉내내어 만든듯한 꼬불꼬불한 물건이 박혀 있는 것 같았다.
「상당히... 배가 부풀어 있는 것 같은데.... 임신한 여자를 데려다가 이상한 쇼를 하려는 건가요..??」
살짝 미간을 찌푸린 채, 유우시는 옆에 앉아있는 사카이에게 물었다.
「아뇨, 저 배는 진짜가 아니고 배 안에는 「소금물」이 들어있죠.. 즉,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돼지 배라는 겁니다. 잘 보시면, 저 암컷의
어널에서 돼지 꼬리같은 게 나와
있죠..?? 바깥쪽은 돼지 꼬리모양입니다만, 그 안쪽은 절대로 벗겨지지 않게 특수 제작한 어널마개입니다. 아마 대량의 소금물을 관장액으로
어널에 주입하고, 어널마개를 착용당한
거겠죠.... 사실 저 정도의 배는 관장을 해서 24시간 정도만 방치해놔도 가스가 쌓여서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관장되고... 하룻동안.... 너무 심하군요..」
「과장님, 생각해보세요. 돼지나 소를 잡아먹기 위해서 키우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바꿔말하자면 죽이기 위해서 키우는 거죠.. 그렇지만
사육하는 용도가 다르다고 해서,
「이것은 옳다」 「저것은 틀렸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에요... 저 녀석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한 용도로 키워지는 암컷입니다.. 뭐가
심하다는 겁니까..??」
「하지만 사카이 상, 그녀들은....」
그 때, 유우시의 말을 사회자의 남자가 가로막았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게스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서오십시오, 우리의 낙원에...!!!! 이제부터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쇼는 이름하여 「돼지 커플
쇼」입니다...!!! 우리 SADISTIC PARK 가 자랑하는 돼지 부부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쇼가 끝난 후에는 통구이로
해서, 여러분께 나눠드릴 예정이니 느긋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쇼를 진행할 「여왕님」을 소개합니다.. 첸치엔롱 이사장님의 노예 아내, 미스즈 입니다...!!!!!!!」
그 말을 마치고 사회자는 무대를 내려간다.
그리고 객석 남자들을 박수 갈채를 받으며, 가죽제 본디지 슈트(bondage suit)를 차려입은 여성이 무대위로 올라온다.
서커스의 조련사가 사용할 법한 굵은 채찍으로 바닥을 내려치며 올라오는 그녀는..
사회자가 소개한 말 그대로... 오늘 하루종일 첸과 히가시 회장 일행에게 기학적 학대를 받았던 미스즈였다.
SADISTIC PARK 의 최고 권력자인 첸의 첩이 된 이후,
미스즈는 스페셜 쇼에서 여왕님... 즉, 「여자 새디스트」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첸과 히가시 회장 일행에게 그토록 가혹한 일들을 당해야 했던 미스즈라 할지라도,
SADISTIC PARK 의 암컷 노예들 중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권력」을 손에 쥔 「노예의 여왕」인 것이다.
「암퇘지년아..!!! 여러분에게 그 보기 흉한 얼굴을 보여드려..!!!」
단단한 채찍의 손잡이 부분을 쇠창살 사이로 집어넣어,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암퇘지 노예의 배를 쿡쿡 찌르는 미스즈....
괴로워진 암퇘지 노예는 네 발로 엎드려있던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켜,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던 얼굴을 객석에 보였다.
정수리쪽에서 뻗어온 갈고리 모양의 쇠가 콧구멍을 잡아당겨, 그 아름다운 얼굴을 돼지처럼 변형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보기 흉한 얼굴임에도... 유우시에게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얼굴이었다.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배의 위에,
가죽 브래지어의 구멍으로 삐죽 튀어나온 유방을 보면 그 사이즈가 1m는 가볍게 넘길듯 하다.
수많은 흉터가 새겨진 그 엉덩이 양쪽에는 불에 달군 인두르 찍은 소인이 새겨져 있고,
그 중심에 있는 어널에는 꼬불꼬불 뻗어있는 돼지의 꼬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하하하~~!!! 저 보기 흉한 꼴을 보게, 유우시 군..!!!! 정말 문자 그대로 「암퇘지」가 따로 없구만..!!!」
장인인 히가시 회장이 박장대소하며 말을 걸었다.
우리의 옆에 선 미스즈가 암퇘지 노예의 목줄을 당겨, 객석을 향해 그 얼굴을 자랑스러운 듯 과시하고 있다.
보기 흉하고 비뚤어진 그 얼굴이 객석으로 향해지자,
암퇘지가 된 여자는 객석의 남자들에게 아양이라도 떨듯 살짝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 미소를 본 순간, 유우시는 숨을 삼켰다.
「히, 히로.... 미....??? 설마..?!!!!!!」
하지만 쇼는 쉴새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암퇘지 년.. 구역질 나니까 실실 쪼개지 말고...!!!! 꿀꿀 하고 울면서 여러분께 인사해라..!!!!」
미스즈는 암퇘지의 엉덩이를 채찍으로 내려치며 명령했다.
「꿀..!!! 꿀..!!!!」
슬픈 비명이 울려퍼졌다.
「자아, 발정난 암퇘지년 답게.. 네 서방을 유혹해..!!!!」
다시 한번 채찍이 암퇘지를 내려친다.
암퇘지는 천천히 몸의 방향을 바뀐 뒤, 자신의 가랑이를 열어 수컷돼지의 코에 엉덩이를 갖다댔다.
우리를 실은 채로, 스테이지가 천천히 회전하여...
암퇘지의 활짝 벌려진 사타구니가 객석을 향하는 순간, 회전하던 스테이지가 우뚝 멈춰섰다.
죠르르르... 돌연 암퇘지의 음렬에서 소변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객석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며 흘러나온 소변은, 그대로 수컷돼지의 코와 입을 적시고 있었다.
「카악, 퉤~!!!! 정말 더럽고 파렴치한 암퇘지구나..!!!! 하필이면 객석의 주인님들을 향해 오줌을 싸다니..!!!!!」
암퇘지의 얼굴에 침을 뱉은 미스즈는, 거친 욕설을 쉴새없이 토해내며 그 등을 채찍으로 내려친다.
「꿀...!!!! 꿀.. 꿀...!!!!!」
비명조차도 사람의 목소리로 지를 수 없는 암퇘지...
하지만 수컷돼지는 그런 상황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 코를 암퇘지의 음렬에 파묻고 그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여왕님」의 채찍에 얻어맞으면서, 「남편」의 코끝에 민감한 부분이 애무되면서... 암퇘지는 몸부림 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고통을 참기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Show 로서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액션에 더 가깝다.
허리를 요염하게 흔들면서...
마치 숫컷돼지의 코 끝에 자신의 페로몬을 발라, 유혹하는 듯한 움직임....
「후후후... 저 년도 이제는 꽤 능숙해졌구만....」
사카이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사카이 상..!!! 저 여자는 저의 약혼녀입니다.. 틀림없이 2년 전에 실종된 저의 연인 스즈무라 히로미라구요..!!!!」
「글쎄요, 뭔가 착각을 하신 거 아닙니까..?? 저 녀석은 콘도우 부이사장님의 「첩」으로, 「암퇘지 출렁이」라는 이름의 노예입니다.. 이곳의
매저키스트 노예들도 대부분 꺼려한다는
「돼지수간쇼 담당」을 자처한 짐승이하의 동물이죠.. 그런 년이 과장님과 약혼한 여자일리가.....」
「아니요, 틀림없습니다...!!!!! 저 여자는 히로미에요..!!!! 1~2년이 아니라 10년을 못봤다해도, 내가 잘못 볼 리가
없다구요..!!!!!!!!」
「......그렇습니까..?? 하지만 지금은 어찌할 방도가 없군요. 일단은 이 쇼를 느긋하게 즐기시죠.. 그 다음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늦지는 않을테니까요.... 오오, 꽤
장관이군요..!!!!」
유우시는 복잡한 심정으로 다시 무대를 향해 눈을 돌렸다.
그곳에는 우리 밖으로 나온 「한쌍의 돼지」가 미스즈의 채찍에 재촉당하며, 무대 위를 빙빙 돌고 있었다.
- 꿀, 꿀...!!! 꿀꿀...!!!!!
「꿀꿀...!!!! 꿀.. 꿀꿀...!!!!!」
인간의 말을 사용할 수 없는 불쌍한 암퇘지는 마치 진짜 돼지와 같이 다뤄지고 있었다.
수컷돼지와 함께 엉덩이나 등을 채찍에 맞으면서, 무대 중앙에 서 있는 미스즈의 주위를 계속해서 빙글빙글 도는 것이다.
「.....!!!!」
문득 야릇한 감각을 느껴 자신의 하반신을 내려다 보는 유우시...
그곳에는 난생 처음 본 동양계의 여자가 자신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그 페니스에 펠라치오를 시작하고 있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문자 그대로의 참극」에 정신을 뺏긴 탓에,
그녀가 조용히 다가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알몸의 그녀는 페니스를 빨면서, 유우시의 구두끝에 자신의 음렬을 문지르며 스스로 추잡한 자극을 더하고 있었다.
「으앗..!!! 뭐, 뭐야 당신...??!!!!」
화들짝 놀라며 소리를 친 유우시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냅다 밀쳤다.
그녀는 봉사를 하는 게스트에게 거절 당한 것에 대한 공포감으로 그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주위를 둘러보며 다른 지배자들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한다.
「왜 그러십니까..??」
발밑의 노예에게 펠라치오 봉사를 받고 있던 사카이가 의아한듯 물었다.
「아, 아니... 이 여성분이 말도없이 제 바지를 내리고... 그....」
「아하~ 펠라치오를 하려고 했다 이거군요..?? 뭐, 당연한 거죠.. 이 녀석들은 남자의 자지만이 살아가는 이유니까요. 입이나, 보지나,
어널에 자지를 품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겁니다..」
「그런 바보같은...!!! 저는 그런 것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아아, 그러세요..?? 알았습니다. 일단은 과장님 말씀이 맞는 셈 치죠..」
「나는... 나는......」
더 이상 설득하기도 귀찮다는 듯이 건성으로 대답하고 다시 쇼를 관람하던 사카이..
뭔가를 더 말하려다 입을 다물어버린 유우시도 다시 무대를 향해 눈을 돌렸다.
그곳에는 어느새 수컷돼지의 상반신이 가죽벨트에 묶여, 그 큰 덩치가 크레인에 매달려 공중에 떠 있었다.
얼핏보면 마치 숫컷돼지가 두 발로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광경...
불쌍한 암퇘지는 그 앞에 네발로 엎드린채로, 입으로는 숫컷돼지의 페니스를 필사적으로 빨고 있다.
「호호호홋~!!!! 너의 사랑스러운 「서방님」을 건강하게 해주렴~!!! 아내라면 마땅이 그렇게 해야지, 안그래..??」
미스즈는 한쪽 발을 들고 뾰족한 하이힐의 앞굽을 암퇘지의 음렬에 쑤셔넣고 있었다.
암퇘지는 허덕이는 소리를 내면서도, 악취를 풍기는 수컷돼지의 페니스에 대한 봉사를 결코 멈추지 않는다.
보통.. 돼지는 발정기가 아니면 페니스가 발기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딱딱한 털로 덮인 두꺼운 가죽에 싸인 채로 숨겨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의 새디스트들이 그런 사정을 일일히 듣고 납득해줄리가 없다.
암퇘지는 「아내의 의무」로써, 그것이 발기할때까지 계속 빨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호호홋~~!!!! 암퇘지 년아.. 네 서방님의 자지가 이제 좀 단단해진 것 같구나..??!!!!」
그녀의 말대로.. 칼집에서 흉악한 칼이 뽑혀진 것처럼, 숫컷돼지의 페니스가 발기했다.
굵기로 보나, 길이로 보나, 보통 인간의 2배는 아득하게 넘을만한 크기다.
「여왕님」의 채찍에 재촉받아 암퇘지는 몸의 방향을 바꾸었다.
여전히 네발로 엎드린 자세로, 수컷돼지의 페니스로 향해 자신의 엉덩이를 쑥 내미는 것이다.
흥분한 수컷돼지도 암퇘돼지의 음렬을 겨냥해 그 거대한 육봉을 쑥 내민다.
이윽고 암퇘지의 음렬이 숫컷돼지의 거대한 육봉을 점차 삼켜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 꿀..!!! 꿀..!!!! 꿀...!!!!!
암퇘지의 상반신에 앞 다리를 걸어올리고 허리를 흔들며 도취된 표정을 지어보이는 수컷돼지...
사실 크레인에 상체가 매달려 있기 때문에 암퇘지에게는 거의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지만,
객석에서 보기에는 수컷돼지가 암퇘지의 몸에 올라타 교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었다.
「정말 더러운 암퇘지구만..!!!!」
「수퇘지의 자지를 받아서 좋으냐, 이 똥 돼지년아...!!!!」
「좀더 궁둥이를 흔들어 이 년아..!!!!!」
「그래..!!!! 네가 좋아하는 서방님의 자지니까.. 감사하면서 궁둥이를 흔들라고...!!!!!」
객석에서 암퇘지를 조롱하는 매도의 말들이 터져 나온다.
조금 전까지 자신의 음렬에 파묻혀있던 「미스즈 여왕님」의 하이힐을 혀로 닦으며,
이따금씩 고개를 들어 「환희의 미소」를 띄운 얼굴을 객석의 게스트들에게 과시하며...
암퇘지는 숫컷돼지의 흉폭한 성욕을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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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퇘지와 숫컷돼지의 수간쇼는 숫컷돼지가 암퇘지의 안에 정액을 분출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맺었다.
물론 그 후에도 암퇘지는 숫컷돼지의 페니스를 입으로 닦아낸 후,
무대 위의 바닥으로 흘러내린 돼지의 정액까지 모두 혀로 햝아 마셔야 했지만 말이다.
한편, 수간쇼의 배덕적인 광경에 흥분한 게스트들은 저마다 암컷 노예의 입이나 엉덩이에 자신들의 정액을 털어놓았다.
암컷 노예의 봉사를 거절했던 유우시조차도 바지 안에서 정액을 뿜어냈을 정도다.
마음 놓고 수간쇼를 즐겼던 다른 게스트들의 만족감이야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일테지...
암퇘지가 바닥에 흘린 숫컷돼지의 정액을 모두 햝은 후, 그 두마리의 돼지는 무대의 커튼 뒤로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쇼는 끝난 것이 아니다.
약 10 분간의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뒤, 다시 한번 무대위로 「미스즈 여왕님」이 올라왔다.
「이번에 선보일 것은... 이름하여 「돼지 통구이 쇼」입니다..!!!!」
그녀의 목소리에 맞춰, 무대를 가리고 있던 커튼이 열렸다.
무대 위에는 상당히 두툼한 통나무를 끌어안듯이 묶여진 암퇘지가 있었다.
통나무는 옆으로 눕혀져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통나무에 묶여진 암퇘지의 몸뚱이도 천천히 회전한다.
통나무 아래에는 거대한 초가 나란히 늘어놓여져,
그 불길이 암퇘지의 알몸에 닿을까 말까 하는 높이까지 타오르고 있었다.
통나무와 함께 몸이 회전하면서, 암퇘지는 그 불에 화상을 입을만큼 뜨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불은 아래 만이 아니고, 위에도 놓여져 있었다.
옆으로 눕혀진 통나무의 위쪽 50cm 남짓한 곳에 그물망이 쳐져 있고, 그 그물 위에 무수히 많은 초가 불타오르고 있다.
초는 빠르게 타오르며 촛농을 그물의 아래로 빗방울처럼 떨어뜨리고 있었다.
즉, 통나무에 매달린 암퇘지의 몸에 「촛농의 비」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암퇘지의 입에는 재갈이 채워져 있고, 비명소리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재갈 위에 가죽 마스크까지 씌워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촛불에 몸이 스칠때마다, 위의 촛농비가 몸에 떨어질때마다,
불쌍한 암퇘지는 눈을 크게 뜨며 몸부림을 치며 머리를 흔들며 침묵의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회전하는 몸이 위로 향했을때는 촛농의 비에 맞아 그 몸이 촛농으로 덮여간다.
회전하는 몸이 아래로 향했을때는 촛불에 촛농이 녹으며 말끔하진 알몸이 불에 그을려진다.
다시 회전하는 몸이 위로 향했을때는, 다시 촛농의 비에 맞아 그 몸이 촛농으로 덮여간다.
또 다시 회전하는 몸이 아래로 향했을때는 촛불에 촛농이 녹으며.......
끝없이 반복되는 불길의 고문...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암퇘지가 통구이가 된 후에는 당연히 게스트들에게 먹혀져야 하는 것이다.
「자아, 참석해주신 여러분 중에.. 무대 위에 올라 돼지 통구이를 드시고 싶으신 분 계십니까..??」
「미스즈 여왕님」의 외침에 수많은 남자들이 객석에서 일어나 무대로 뛰어올라갔다.
그들은 미스즈에게 차례대로 건내받은 스텐레스의 포크를 들고, 암퇘지의 몸을 찌르기 시작한다.
머리, 얼굴, 팔, 다리, 엉덩이, 등, 어널, 음렬....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찔러드는 포크의 아픔에 암퇘지는 더욱 격렬하게 몸부림을 쳤다.
잠시 후, 간신히 통나무에서 풀려난 암퇘지는 이제부터 무대위로 올라온 남자들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
숫컷돼지와의 교배 직후인 탓에 게스트들을 상대하는 데에 음부를 사용할 수 없다.
소금물 관장이 된 채로 어널마개가 채워져 있기에 어널도 사용할 수 없다.
오직 입과 손만으로 무대 위에 올라온 남자들 모두를 만족시키지 않는다면... 쇼는 끝나지 않는다.
이미 암퇘지의 입 안에 정액을 분출한 게스트라 할지라도,
「나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라거나 「다시 봉사받고 싶다」라고 한다면.. 그 역시도 다시 만족시켜야 한다.
무대 위로 올라온 수십명의 게스트들이 모두 만족하고 객석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수간쇼의 뒷풀이는 24시간이 지나도... 48시간이 지나도... 결코 끝나지 않는 것이었다.
「자아, 저도 무대로 좀 올라가봐야겠습니다.. 과장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사카이는 능글맞게 웃으며, 유우시를 향해 물었다.
유우시의 오른편에 앉아있던 히가시 회장은 벌써 무대 위로 올라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사카이 상..」
「왜 그러십니까..??」
「가능하다면... 히로... 아니, 저 암퇘지를 제 방으로 부르고 싶습니다만...」
「후훗, 왜요..?? 여자를 괴롭히는 건 싫지 않으십니까..???」
사카이는 유우시를 노골적으로 비웃으며 물었다.
하지만 유우시는 그런 사카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듯이, 가만히 무대 위를 응시하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아뇨.. 그냥.. 좀....」
「과장님이 머무르시는 침실로 부르면 되는 겁니까..?? 알겠습니다. 이사장님께 얘길 해놓도록 하죠..」
「네, 부탁드립니다.」
거기까지 말한 유우시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침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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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똑...
다음 날 저녁.. 유우시의 방을 노크하는 소리가 났다.
「네..」
유우시는 문을 열었다.
문 밖에는 머리와 어깨를 복도 바닥에 대고, 양손으로 음렬을 크게 벌리고 있는 여자의 엉덩이가 있었다.
문이 열리고 그 안의 「게스트」가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한 기척을 느낀 것일까..??
여자는 엉덩이를 흔들며 발정난 음렬을 과시하는 듯이 거칠게 음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한다.
「부르심 받고 온 암퇘지 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암퇘지가 된 그녀에게 있어서 얼굴은 곧 성기였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인사할때는 고개를 숙일 필요없이, 그저 음부를 보이며 엉덩이를 흔들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얼굴을 향하고 인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지님」께 인사를 드릴때에만 가능한 일이었다.
「히로미...!!!!」
절규하듯 부르는 유우시의 목소리에, 암퇘지의 움직임이 우뚝 멈춰섰다.
동요하고 있는 것일까..??
그 어깨가 떨리는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히로미.. 히로미 맞지..??」
유우시는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같은 얼굴로 비틀거리듯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아직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는 그녀의 알몸을 그대로 끌어안았다.
「유우시.. 상....」
게스트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온 「암퇘지 출렁이」는 지금 「스즈무라 히로미」로 돌아왔다.
「히로미.. 불쌍하게... 이게 무슨 꼴이야......」
「유우시 상..」
두 사람은 그곳이 복도의 한 중간이라는 것도 잊고 서로를 끌어안았다.
살아서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랑하는 남자의 그리운 품 안에 안긴 히로미....
그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
「이제 됐어.. 더 이상 이런 거 하지 않아도 돼..!!!! 히로미.. 나와 함께 돌아가자...!!!!」
유우시는 히로미를 끌어안은 채로 말했다.
히로미는.....
「네, 유우시 상... 함께 돌아가요.. 그리고 예전처럼.... 다시 행복하게 살아요....」
....라고 말할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테지..
하지만 도저히 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아무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유우시의 품 안에서 천천히 빠져나왔다.
「왜, 왜 그러는 거야..?? 히로미..???」
「유우시... 님.... 제 몸을 봐주세요..」
히로미는 천천히 일어나, 패션쇼의 턴(turn)을 하듯 그 아름다운 나체를 휙 돌렸다.
흉악하게 부풀어오른 양쪽의 유방, 불에 달군 인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