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1/23)

[일/번/SM] SADISTIC PARK 

제 22장. 노예 결혼식.

히로미가 「가축」이 되고 나서, 3개월이 지난 어느날 밤이었다.

히로미의 담당 조련사였던 이딘은 새벽 1시를 넘긴 야심한 밤, SADISTIC PARK 의 울타리 밖에 몰래 나왔다.

농장의 노동자가 사는 조립식 건물을 지나, 히로미가 사는 「가축 오두막」으로 다가간다.

어둠 속... 통로에 뿌옇게 떠오르듯 히로미의 엉덩이가 보인다.

지금 현재 그녀를 사용하고 있는 남자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가축」은 변함 없이 엉덩이를 쑥 내민 자세로 남자를 기다리듯이 구속되어 있다.

( 공중 변소가 따로 없군... )

이딘은 조용히 다가가 그 엉덩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으음.....」

마지막 남자가 정액을 배설하고 떠난 후, 어느새 잠들어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엉덩이를 어루만지는 이딘의 애무에 히로미의 「암컷의 본능」이 반응한다.

아직 비몽사몽으로 잠도 깨지 않았지만, 마치 남자를 향해 아양을 떨듯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꽤 심한 꼴을 당하고 있나보군.」

귀에 익은 목소리에 히로미는 흠칫 놀랐다.

「이 목소리는... 이딘 주인님이시군요..!!!!」

따지고보면 가축이 되어버린 것도,

그후로 3개월간 이토록 괴로운 삶을 살아야 했던 것도 모두 이 남자의 탓이었다.

하지만... 몇 개월만에 만난 이딘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히로미는 무심코 「행복했던 SADISTIC PARK 안에서의 생활」을 떠올려 버린 것일까..???

단지 목소리를 듣게 된 것만으로... 히로미는 옛 연인을 만난 것같은 그리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와 함께 히로미의 음렬이 순식간에 젖어들기 시작한다.

「어디... 너의 여기가 망가지진 않았는지, 오랜만에 검사해주마..」

이딘은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페니스를 히로미의 음렬에 찔러넣었다.

가득 채워져 있던 컵의 내용물이 넘쳐흐르듯.. 주루륵- 하고 애액이 흘러나온다.

「으음, 이 정도면.. 나쁘진 않구만.」

「아앙~ 주인님, 힘껏 조여드릴게요오~」

히로미는 괄약근에 힘을 주어, 질벽으로 이딘의 페니스를 꾸욱- 꾸욱- 조이기 시작했다.

( 역시... 생각 했던대로 명기로구만.. 여기서 단련시킨 보람이 있었어.. )

사실 히로미의 음부와 어널은, 그녀가 처음 SADISTIC PARK 에 오던 그날부터 이딘이 눈여겨 보던 명기였다.

실제로 부이사장인 콘도우도 히로미를 자신의 「첩」으로 삼으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을 정도였으니...

SADISTIC PARK 의 남자들 사이에서,

히로미는 「가축」으로 불하시키기엔 너무나 아까운 상등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등품인데도 불구하고... 쉽사리 콘도우의 첩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아무리 조교해봐도 히로미가 「매저키스트」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히로미는 그 본인이 주장하던 것처럼, 「진성의 매저키스트」같은 것이 아니었을테지...

하지만 그렇게 놔둘 수는 없었다.

피학의 기쁨을 느끼는 몸이 되어야만, 「간부의 첩」이 될 수 있는 가장 첫번째 조건이 충족되는 것이다.

콘도우는 히로미의 조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라며 이딘을 재촉했지만...

히로미는 단순히 조교를 더 한다고 해서 「매저키스트」로 거듭날만한 여자가 아니다.

결국 이딘이 생각해낸 방법이 「히로미를 당분간 가축이 되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딘이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때쯤...

히로미가 탈출을 시도했고, 미스즈가 그 계획을 고발했다는 것은 이딘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본래부터 「탈출 미수」는 가축으로 불하시킬 만큼 큰 죄였고,

이딘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히로미가 「당분간 가축의 삶을 체험하게」한 것이다.

「주인님, 출렁이의 똥구멍도 시험해 주세요오~」

「그래.」

쥬륵- 하는 소리와 함께 페니스가 뽑혀졌다.

어널 삽입을 위한 「윤활제」는 이미 이딘의 페니스를 흠뻑 적시고 있었다.

이딘은 아무 말없이 자신의 페니스를 어널 안으로 찔러넣는다.

「하으응~ 어떻습니까, 주인님..?? 출렁이의 똥구멍.. 맛있으십니까..??? 출렁이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히로미는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온순한 암컷이 되어 있었다.

「으음... 좋은 기분이다..」

이딘은 허리를 움직일 필요도 없다. 그저 가만히 서있을 뿐이다.

히로미가 스스로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이따금씩 허리를 흔들며.... 적당히 괄약근을 조여가며...

오로지 이딘의 만족을 위해 자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으으으...!!!! 이건... 아, 안되겠군...!!!!!」

쾌감에 참을 수 없게 된 이딘은 결국 히로미의 어널 안쪽에 자신의 백탁액을 뿌려넣었다.

이딘 스스로도 당황할만큼, 너무나 빠른 사정(射精)이었다.

「휴우우..... 정말로 능숙해졌구나, 출렁아..」

「아앙~ 감사합니다아~♡」

뜻밖의 칭찬을 받고, 히로미는 이딘에게 엉덩이를 흔들어보이며 감사의 대답을 했다.

( 역시.. 내 생각을 옳았어..!!!! )

성기술, 복종심, 온순함... 그 어느 부분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난 3개월의 시간은 히로미를 완벽하게 「암컷으로 개조시킨 것」이다.

개가 꼬리를 흔들듯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히로미의 엉덩이를 내려다보며.. 이딘은 파안(破顔)의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출렁아.. 높은 분의 뜻으로, 너에게 한번 더 찬스가 주어졌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다시 매저키스트 암컷노예로 돌아갈 기회를 주겠다는 거다.」

「.... 그.. 말씀은...???」

「PARK 의 울타리 안으로 데려가 주마..」

「저, 정말.. 이십니까..??」

「그래.」

「아, 아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엉덩이를 더욱 격렬하게 흔들기 시작하는 히로미...

「그렇지만 「돌아갈 수 있는 조건」이 있다..」

「네..!!!! 뭐든지 하겠습니다..!!!!!!!」

「돼지와 교배해라.. 너는 내일부터 수컷돼지와 섹스하는 수간쇼의 배우가 되는 거다.」

「.............」

너무나 충격적인 말에, 히로미는 무심코 말을 잃었다.

「그리고 교배를 하게 될 돼지와는 서로 친해지기 위해, 앞으로 너는 그 숫컷돼지와 함께 돼지우리에서 살게 될 거다. 물론 돼지 녀석이 제대로

섹스를 할 수 없게되면, 언제라도 젊은 

숫퇘지와 교체한다.... 너는 언제까지나 정력이 놓은 돼재와 콤비를 짤 수 있을거야..」

「그런.... 부탁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할테니, 적어도 인간의 주인님과 하게 해주세요..!!!!」

「그건 걱정마라.. 수간쇼에 나간 직후의 일주일은 미스터 콘도우의 「첩」으로 살 수 있게 해줄테니까..... 그 말인즉슨, 네가 30세를 넘겨

정년이 되어도.. 노예시장에 나가는 

일은 없다는 거지.. 어때..?? 나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첩..... 으로 삼아주시는 겁니까..??」

「그래.. 네가 숫퇘지와 결혼해서, 수간쇼에 나간다면 말이야..」

히로미의 아버지뻘이라고 해도 될 새디스트 늙은이의 「첩」이 되면서, 한편으로는 수컷 돼지의 「아내」가 된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받아들일 수 없는 지옥의 조건이다.

하지만 이곳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곳이다.

새디스틱 파크, 암컷 목장, 노예 섬.... 어떻게 표현해도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세계인 것이다.

「....새,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암컷 따위에게 그럴 권리 따윈 없다.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평생을 가축으로 살아갈 거다. 두번 다시 이런 기회는 오지 않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다... 그래도 

좋으냐..?」

「.......」

「네가 지금 Yes 라고 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우리는 다시 만나는 일 따위 없을 거란 말이다..」

「주, 주인님.. 죄송합니다. 하겠습니다... 말씀하신 조건 받아들이겠습니다...!!!!」

「수컷 돼지님과 섹스하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수, 숫컷 돼지... 님과..... 세, 섹스... 하게 해주세... 요.... 부탁.... 드립니다.....」

「좋아, 내일 아침 너를 데리러 오마.. 가축으로서의 마지막 밤을 충분히 만끽하며 기다려라.」

이딘이 떠난 후, 히로미는 망연자실한 상태가 되었다.

그가 떠난 뒤에도, 몇명이나 되는 남자들이 찾아와 정액을 배설하고 갔다는 것도 깨닫지 못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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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농장에서 다시 SADISTIC PARK 로 돌아온 히로미는, 콘도우와의 결혼식을 위해 광장으로 끌려나왔다.

노예들의 경매가 열리거나, 노예를 가축으로 불하시키는 선언식이 거행되는 광장...

3개월 전, 히로미도 이곳에서 「암컷노예」에서 「가축」으로 추락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신부」로서,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몸에 걸치고 있다.

언젠가 사랑하는 유우시와 하나가 되는 날을 떠올리며, 꿈에서도 보았던 웨딩 드레스...

하지만 지금의 히로미는 아버지 뻘이라고 해도 될만한 새디스트의 「첩」이 되기 위해,

또 한편으로는 진짜 수컷 돼지의 「아내」가 되기 위해 이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붉은 카페트를 깔아놓은 버진 로드의 시작점에서...

당연히 「암컷」으로써, 네발로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목에 착용하고 있는 개목걸이에서 뻗어나온 목줄은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콘도우가 쥐고 있다.

하객으로 참석한 남자들은 모두가 의자에 앉아있고,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은 암컷인 히로미 하나 뿐이다.

「신부」가 개목걸이를 착용하고, 바닥에 엎드려서 입장의 순간을 기다리는 기묘한 결혼식...

하지만 기묘한 점은 단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웨딩 드레스의 치마자락은 「앞 부분」밖에 없고, 속옷을 입지 않은 엉덩이가 완전히 드러나 있었다.

이쯤되면 스커트가 아니라, 그냥 커다란 앞치마처럼 느껴질 정도다.

쑥 내밀고 있는 엉덩이에서는 순백색의 덥수룩한 꼬리가 뻗어나와 있는데,

그 꼬리의 끝에는 관장기에 연결하기 위한 고무 호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가슴의 유방의 부분도 크게 도려내져, 커다란 구멍 2개가 뚫려 있는 느낌이다.

구멍을 통해서 속옷을 걸치지 않은 히로미의 풍만한 유방이 돌출된 것처럼 쑥 내밀어져 있었다.

사실상 히로미의 웨딩드레스에서 「정상적인 부분」은,

순백의 면사포(veil)와 생화(生花)로 만든 꽃관(Tiare) 뿐이다.

하지만 그 조차도 음외스러운 히로미의 노출 웨딩드레스를 더욱 언밸런스하게 강조하는 것이었다.

지금 시간, 거의 대부분의 노예는 「게스트에게 봉사」이거나, 「워크」에 동원되고 있다.

그러니까 결혼을 축복하는 신부측의 하객 따윈 한 명도 없고,

참석자는 모두 SADISTIC PARK 의 간부와 그들에게 특별히 초대받은 게스트들 뿐이다.

즉, 이곳에 유방과 여성기를 가진 「여자」는 히로미 뿐... 나머지는 모두가 남자인 것이다.

그 흔하디 흔한 메이드 노예조차 지금 이곳에는 없었다.

결혼식의 주례는 SADISTIC PARK 의 이사장인 첸이 맡았다.

「암캐 년아.. 너는 이 주인님께서 너에게 질리는 그때까지, 주인님의 노예로서 모든 피학을 받아 들이겠다고 맹세하냐..??」

히로미는 「주인님」인 콘도우를 올려보면서 대답했다.

「네. 노예로서 진심으로 복종할 것을 맹세합니다.」

「콘도우, 자네는 어떤가..??」

콘도우는 아무 말없이 고개를 한번 끄덕인 뒤, 자신의 사타구니로 히로미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노예는 주인님에게 복종의 키스를 하도록..!!!」

첸이 말하자, 히로미는 네발로 엎드린 채 콘도우의 바지지퍼를 입으로 물어 천천히 내렸다.

묘한 악취를 풍기는 사각팬티를 입으로 당겨, 그 안에서 축 늘어진 콘도우의 페니스를 꺼낸다.

흔히 홀아비 냄새라고 부르는 중년 남성 특유의 체취... 하지만 그 뿐만이 아니다.

아마도 바로 조금 전까지 그 페니스는 어떤 암컷 노예의 몸 안에서 힘차게 용솟음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누구인지 모를 여성의 음부 냄새가 콘도우의 홀아비 냄새와 뒤섞여, 묘한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아침까지 농장에서 가축으로 살아오던 히로미에게는 그 냄새마저도 「그리운 향기」와 다를 바 없다.

「봉사하겠습니다.」

우선 가볍게 키스하듯, 히로미의 입술이 콘도우의 귀두에 닿는다.

그 다음에 장미와 같은 그 입술이 콘드우의 페니스을 감쌌다.

「오호~」

히로미의 혀에 자극되어, 그녀의 입 안에서 콘도우의 상징은 점점 단단해져 간다.

이윽고 흉폭한 육봉으로 모습을 바꾼 「그것」은, 히로미의 목구멍을 찌를듯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 쯉.. 츄르륵.. 쯉, 쯉, 쮸븝...

추잡한 선율이 콘도우의 체액과 함께 히로미의 입술에서 새어나온다..

콘도우의 흥분이 고조되어가는 것에 맞춰서, 히로미의 입술도 그 움직임이 점차 격렬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 쮸우.... 츄웁... 츄우... 츄붑... 츄웁... 쮸우.... 츅... 츄우... 

콘도우는 면사포에 덮인 히로미의 머리를 양손으로 움켜잡고, 거칠게 앞뒤로 흔들기 시작한다.

그에 따라 입에서 빠르게 출입을 반복하는 콘도우의 페니스...

그야말로 히로미의 「입 보지」에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으읏...!!!!」

이윽고 콘도우의 백탁액이 히로미의 목구멍에 뿌려졌다.

구강에 퍼지는 비릿한 향기... 이 비정상적인 결혼식에 있어선 그것이 「신부로서의 증거」가 될 것이다.

「...휴우우~~ 좋아. 이제 됐다..」

콘도우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히로미의 입술이 그에게서 멀어진다.

콘도우의 귀두에서 히로미의 입술까지, 한 줄기의 타액이 실처럼 늘어뜨려진다.

「이로써 신부는 재단소유의 노예이면서, 또한 동시에 콘도우의 첩이 되었습니다. 향후는, 게스트에 대한 봉사 시간을 제외하면, 「히로미」라고

불러지는 것을 허가합니다..」

첸은 선언에 하객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쳤다.

「이제 신부는 참석자 전원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내빈 여러분께서는 각각 「글래스」를 준비해주십시오.」

첸의 말에 따라, 하객 전원이 저마다 관장기의 실린더를 손에 들었다.

곳곳에서 샴페인의 마개가 따지고, 실린더 안에 샴페인이 부어지기 시작했다.

신부가 되는 암컷은 결혼식 후, 하객 전원이 주는 축복의 샴페인을 어널로 먹어야 한다.

이것이 SADISTIC PARK 에서 거행되는 결혼식의 「지극히 통상적인 순서」였다.

히로미는, 우선 첸의 발 앞으로 기어왔다.

양손을 구부려서 가슴의 양쪽에 오도록 올린 뒤, 무릎을 크게 벌려서 그 자리에 쪼그려 앉는다. 

「칭칭 (チンチン : 개가 뒷발로 서서 앞발을 올리는 재주)」의 자세를 취한 것이다.

「축하한다.」

첸은 히로미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그 손으로 뺨과 목을 어루만지고 그대로 유두로 가져간다.

유두를 꼬집듯이 거칠게 쥐고, 유방의 형태가 일그러질때까지 비틀며 당겼다.

민감한 유두에 학대를 받으며 참을 수 없는 격통이 밀려오지만...

히로미는 「노예」로서, 미소지으며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보인다.

「감사합니다.」

히로미는 자신의 꼬리의 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고무호스를 양손으로 받쳐들고 첸에게 내민다.

첸은 샴페인을 넣은 관장기를 그 고무호스에 연결하고, 천천히 실린더를 눌러 히로미의 어널에 샴페인을 밀어넣었다.

하복부를 덮치는 불쾌한 감각....

하지만 「노예」인 히로미는 가만히 관장을 받고 있기만 할 수는 없다.

이후의 결혼생활을 「축복」하며 샴페인을 부어주는 하객의 페니스에 감사의 봉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샴페인 감사합니다. 대신에 봉사해드리겠습니다.」

「그래, 부탁해..」

히로미는 콘도우에게 했던 것처럼 입으로 페니스를 꺼내, 천천히 입안으로 삼켜갔다.

- 쮸우.... 츅... 츄우... 

「으, 으음....」

히로미의 머리가 크게 움직일때마다 첸의 얼굴에 쾌감의 미소가 떠올랐다.

이미 관장기의 샴페인을 모두 히로미에게 넣은 첸은 양손을 뻗어 히로미의 유방을 만지고 있었다.

그 모양이 일그러질만큼 거칠게 하다가도, 또 커다란 유방의 표면을 스치듯 상냥하게 터치한다.

「크오오옷...!!!!!」

울부짖는 듯한 포효와 함께 첸에게의 봉사가 끝났다.

- 꿀꺽....

정액을 한방울도 남긴없이 삼키고, 혀로 첸의 페니스를 닦아낸 후,

히로미는 첸에게서 한 걸음 물러나 큰 절을 하듯 그에게 엎드렸다.

「위의 입과 아래의 입에, 맛있는 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자신의 옆에 있는 케스라를 가리켰다.

「닥터에게도 축복을 받아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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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30 명이 넘는 하객 전원의 축복을 입과 어널로 받은 신부는,

그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랑인 콘도우의 손에 의해서 꼬리가 뽑혀지게 되었다.

단지 꼬리가 뽑혀진 것만으로 히로미는 그 자체가 거대한 샴페인 병이 되어, 배설의 순간을 모두에게 과시해야만 했다.

배설의 관람이 끝난 후, 하객들은 피로연의 가벼운 만찬을 즐기며 휴식시간을 가졌다.

잠시 후, 몇 사람의 조련사에 의해서 커다란 트레이(tray)에 실려진 웨딩케이크가 하객들의 앞에 나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케이크처럼 꾸며진 히로미」가 하객들의 앞에 나왔다.

온몸을 거친 밧줄에 묶여... 두 손은 등 뒤로 돌려져 결박당하고,

다리는 M자 형태로 크게 벌려 보지와 어널이 하객들의 눈에 노출되어 있다.

그 2개의 구멍에는 「케이크 나이프」가 박혀있었는데...

남근의 형태를 본뜬 손잡이 부분이 깊게 박혀, 나이프의 칼날만이 꼬리처럼 뻗어나와 있었다.

그 외에 「케이크 같다」라고 할만한 것은

생크림이 온 몸에 발라져 있다는 것과 몸 위에서 타오르고 있는 몇개의 빨간 초 뿐이다.

물론 그 입에는 가장 굵은 초 1개가 쑤셔박히듯 세워져 있었다.

「이야~ 이거 참,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군요..!!!」

경비주임인 톰프슨이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

「그럼.. 신랑은 이리로 오게..」

첸의 재촉을 받은 콘도우는 페니스를 꺼내놓은 채로 히로미의 앞으로 걸어 나왔다.

2개의 구멍에 꽂혀있는 나이프를 뽑은 뒤, 말없이 자신의 페니스를 푸욱 쑤셔넣는다.

「자아, 케잌 커팅식이 있겠습니다..!!!!」

첸의 선언에 따라, 콘드우의 페니스가 나이프를 대신하여 히로미의 음렬에 「칼질」을 해나간다.

물론 「칼질」이라고 해봤자, 피스톤 운동과 별다를 것도 없는 행위였지만...

「그럼, 나는 이쪽을...」

히로미의 어널에는 첸이 달려들고...

의료부장인 케스라는 히로미의 입에서 커다란 초를 뽑은 뒤 자신의 것을 밀어넣는다.

히로미의 모든 구멍이 남자들에게 능욕당하고 있지만... 정작 히로미는 단 한마디의 신음조차 뱉을 수 없었다.

「이 세상에 말을 하는 케잌따윈 없다」

지금의 히로미는 케잌을 준비한 이딘이 내뱉은 한마디의 말만으로도 순순히 복종하는 「암컷」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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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너무 맛있는 케이크군요.. 저도 모르게 3구멍 다 먹어버렸어요..」

「정말 그러네요.. 이렇게 맛좋은 케잌은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마음껏 웨딩 케이크를 즐긴 남자들은 저마다 품평의 말들을 늘어놓으며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히로미는 바닥에 박힌 4개의 말뚝에 묶여 大자로 몸을 뻗고, 10 마리의 개에게 온 몸의 생크림을 햝아지고 있다.

개의 혀에 몸 곳곳이 햝아지며 이따금씩 음욕에 젖은 신음을 내뱉은 히로미를 구경하면서,

남자들은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담배를 피우거나 와인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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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

이하의 부분은 수간(獸姦)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런 종류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읽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읽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히로미가

2. 커다란 숫퇘지랑

3. 섹스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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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드디어 신랑의 등장입니다..」

「그렇군요~!!!!」

「하하하.. 이제 시작이네요.」

- 꿀꿀꿀.. 꿀.. 꿀꿀....

크레인으로 온 몸이 들어올려진 커다란 숫퇘지가 공중에서 바둥거리고 있었다.

몇명의 조련사들이 히로미에게 다가와 그 몸을 햝고 있는 10 마리의 개들을 데리고 가고..

말뚝에 묶여있던 그녀의 몸을 풀어주었다.

천천히 숫퇘지가 바닥으로 내려온다...

이윽고 그 네발이 지표면에서 50cm 정도까지 내려왔을때, 첸이 하객들을 둘러보며 큰 목소리로 선언했다.

「하객 여러분.. 그럼 오늘의 두번째 결혼식을 시작합니다. 신랑은 수간 쇼의 스타가 되어줄 숫퇘지 「지앙」입니다.. 그리고 신부는 미스터

콘도우의 첩이 된 「히로미」... 박수 

부탁드립니다~!!!!」

하객들의 박수갈채가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가운데,

히로미는 천천히 숫퇘지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다.

「서방님.. 오늘부터 서방님의 아내가 될 히로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상대가 돼지라고해도.. 일단 「숫컷」인 이상, 「암컷」보다 신분이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히로미는 오늘부터 자신의 남편이 될 숫퇘지에게 큰 절을 하여 인사한 후,

천천히 바닥을 기어 돼지의 「숫컷으로써의 상징」에 다가간다.

「...............」

체중이 1톤이 넘어가는 거대한 돼지다.

본래 암컷 노예의 교육을 위한 성교용으로 키워졌지만,

이제는 너무 덩치가 커졌기 때문에 수간 쇼에 사용하기로 결정된 녀석이었다.

그만큼이나 그 돼지의 그것도 가벼이 여길만한 크기는 아닌 것이다.

히로미는 그것을 보며 순간 생리적인 혐오감을 느꼈지만,

천천히 눈을 감고 잠시 심호흡을 하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은 히로미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필요치 않는다는 듯이 돼지의 그것을 입에 물고 펠라치오 봉사를 시작했다.

「아아~ 이런...!!!! 신부는 벌써부터 신랑과 섹스하고 싶어서, 보지가 저린가 봅니다..!!!! 결혼식도 하기 전에 펠라치오부터

시작하는군요..!!!!」

첸의 말에 하객들 전원이 박장대소를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히로미는 오늘 오전 이딘이 하나 하나 지시한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우우... 우웁.... 후우우....」

돼지의 그것은 히로미의 입 안으로 다 들어오지도 못할만큼 거대하게 팽창하고 있었다.

얼핏보아도 히로미의 팔꿈치에서 주먹까지의 굵기와 길이... 아니, 어쩌면 그보다 클지도 모른다.

「괜찮겠습니까..?? 저기에 꿰뚫려져서, 이후에 사용할 수 없는 건 아니겠죠..???」

콘도우가 옆자리에 앉아있는 케스라에게 물었다.

「괜찮아요.. 어널이라면 문제가 생길테지만, 보지라는 건 본래 아기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신축성이 있는 구멍이거든요. 걱정마세요...」

「만에 하나라도 쓸모없어지면, 그때 또 농장에 보내 가축으로 쓰면 되는 거죠.」

케스라의 옆에 앉아있던

조련사 팀장 겸 농장주 알 하심도 덧붙여 설명하듯 말했다.

「흐음.... 그렇게 버리기에는 아까운 보지입니다만....」

콘도우가 정말로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다음에 더 좋은 보지를 찾아내면 되는 거죠.. 무엇보다, 못쓰게 된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잖습니까..??」

톰프슨은 히로미의 엉덩이를 응시하면서 말했다.

「좋아. 지금이다.」

첸의 선언에 따라, 조련사 2명이 히로미를 돼지의 아래에서 끄집어 내어 그녀를 다시 바닥의 말뚝에 묶는다.

다만 이번에는 大자의 모양이 아니었다.

네발로 엎드려, 엉덩이를 높게 들고 후배위의 성교를 기다리는 듯한 자세인 것이다.

히로미는 모든 것을 체념한 것처럼 조용히 눈을 감고, 돼지의 그것이 자신에게 삽입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쉽게 삽입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조련사들은 참마의 엑기스에서 화학적으로 추출된 최음제를 히로미의 음렬에 듬뿍듬뿍 발라갔다.

「하으으읏....」

히로미의 입에서 무심코 음욕에 젖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돼지의 아랫배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정면에 위치한 히로미의 음부를 촬영하여, 대형 스크린에 비추고 있었다.

히로미의 은밀한 계곡에서부터 폭포처럼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흥분의 점액...

「이거.. 꽤 장관인 경치군요..」

「정말 그렇네요.. 마치 내가 숫돼지가 되어 암컷 노예를 범하려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나저나.. 어쩜 저렇게 추잡할 수 있죠..」

쑥 내밀어진 엉덩이 아래에 음액으로 젖은 고기항아리가 추잡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아앙~ 하아아~ 흐으아아앙~~」

벌써부터 누군가에게 범해지는 듯한 교성을 내지르면서,

히로미는 필사적으로 엉덩이를 흔들며 솟아오르는 추잡한 가려움을 견디고 있었다.

( 아아.. 뭐지...?? 이게 뭐야...??? 지금까지 발라져왔던 약과는... 다른...... )

히로미의 의사에 관계없이 그녀를 점점 몰아세워가고 있는 약의 효과는

단지 음순 뿐만이 아니라, 어널과 요도에까지 음액이 흘러나오게 하는 듯 했다.

「굉장한 효과군요. 즉효성도 높고.... 신약 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노예를 길들게 하기 위해 조교에 사용하고 있는 이전의 약품들과는 달리, 그 10배의

효력이라고 합니다...」

일찌기 히로미가 납치되었을 때, 배에서 사용된 최음제의 10 배의 효과를 가지는 약이다.

「그럼... 미쳐버리는 거 아닙니까..?」

「하으으응~~ 으앙~ 하아앙~」

히로미의 교성이 남자들의 대화소리를 덮어버릴만큼 크게 터져나온다.

손발이 구속되어 있음에도, 그나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엉덩이를 미친듯이 흔들고 있었다.

그 와중... 갑작스레 히로미의 음렬에서 백탁의 물줄기에 뿜어져 나왔다.

이른바 「시오후키(しおふき)」라는 것이었다.

백탁의 액체를 맞은 돼지 아랫배의 카메라 렌즈가 유백색으로 흐려졌다.

「이야~~ 이건.. 정말 격렬하군요.」

「정말로 추잡한 광경입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 적셔두지 않으면 저 녀석을 삼키는 건 무리겠죠..」

남자들의 대화에 맞추듯, 크레인에 매달린 돼지의 몸뚱이가 천천히 떠오른다.

그리고 바닥에 구속되어 있는 히로미를 향해 천천히 전진해나가는 돼지의 거구(巨軀)...

「슬슬 시작하는군요.」

화면에는 히로미의 음순이, 더 이상 줌인이 안된다고 할만큼 확대되어 비춰지고 있었다.

- 우우우웅....

크레인에 매달린 돼지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온다.

2명의 조련사가 돼지의 그것을 붙잡고 히로미의 음렬로 가져간다.

- 꿀..!!! 꿀꿀...!!!!!!

돼지의 그것이 히로미의 음순에 닿은 순간, 돼지는 흥분한듯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 끼긱... 끼이익... 끼이기익....

크레인이 힘겨운듯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만약 지금 여기에서 와이어가 끊어지기라도 한다면, 돼지의 거구는 그대로 히로미의 몸을 덮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히로미에게 있어서는 돼지의 그것이 몸 안으로 꿰뚫리며 죽임을 당하는 셈이다.

「....그만 둘까요?」

수간쇼의 책임을 맡고 있던 이딘이 살짝 미간이 찌푸린채로 콘도우에게 물었다.

아주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콘도우는 천천히 고개를 젖는다.

「계속 한다. 진행해..!!!」

- 끼리릭... 끼익.... 끼기익.......

와이어가 소리를 내며, 천천히 돼지의 거구가 움직이고... 마침내....

「흐아아아앗.....!!!!!」

히로미의 음부가 크게 벌어지며, 돼지의 그것을 자신의 안으로 삼켜간다.

「하하하~ 저거 보세요.. 제 말이 맞죠..?? 상당히 신축성이 있잖습니까..」

케스라가 콘도우의 옆에서 양손의 손가락으로 큰 고리를 만들고, 그것을 펼치거나 닫거나 해보이며 말했다.

「아아아악....!!!!」

문자 그대로 비단을 찢는듯한 비명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돼지를 움직이고 있는 조련사들은 조금도 페이스를 늦추거나 하지 않고...

히로미의 안에 돼지의 것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밀어넣어간다.

이윽고 히로미의 엉덩이에 돼지의 아랫배가 닿았다.

「좋아, 그거다...!!!!」

콘도우가 벌떡 일어나며 경쾌한 목소리로 외쳤다.

거대한 돼지의 그것은 이미 히로미의 안으로 삼켜들어가, 완전히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아마도 그 끄트머리는 그녀의 자궁까지 뚫고 들어갔을 것이다.

「브라보~!!!!!」

일제히 터져나오는 박수갈채 속에서, 히로미는 점점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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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시도부터...

원작자인 본다 에이지씨가 소설을 끝내려고, 이야기를 급전개하는 게 뻔히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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