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18/23)

제 19장. 노예 시장

지옥같은 SADISTIC PARK 에도 「정년(停年)」은 있었다.

「상품」으로서 사용될 수 있는 연령을 생각한다면 「30세」가 한계인 것이다.

보통 여자라면 한창 성숙미를 뽐낼 수 있는 나이일지 모르겠지만,

지옥같은 이 세계에서는 30세를 넘기면 급속하게 육체가 쇠약해져 간다.

육체개조를 위해 투약되는 호르몬 주사의 부작용과

나날이 이어지는 육체적-정신적 기학에 심신이 견딜 수 없게 되어, 신체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SADISTIC PARK 에서는 매년 4월마다 「노예 시장」이 열린다.

30세를 넘긴 암컷 노예와

「노동을 할 수 없다」고 판정받은 암컷이 「노예 시장」에 나와 세계 각국의 바이어에 의해 경매되는 것이다.

물론 30세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팔려가는 것은 아니다.

30세의 나이를 넘긴다해도, 매각 리스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것은 콘도우 같은 간부들의 「첩」이 되어, 특별 명령으로 리스트가 벗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리스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노예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암컷 노예들은 30세가 되면 「노예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세계 각지로 팔려나간다.

매각처는 여러 군데가 있다.

술탄들의 노리개로 하렘에 팔려 가는 사람은, 그 평생을 섹스 전용의 매저키스트 노예로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중동의 하렘에 팔려 가는 노예는 차라리 행복한 편이다.

대부분의 노예가 밀림 오지의 공사현장이나, 사막 안의 게릴라의 비밀 캠프,

또는 아프리카 분쟁지역의 용병 부대에 「섹스노예 겸 펫」으로 팔려 SADISTIC PARK 이상의 지옥에서 살아가야 한다.

실제로 그렇게 팔린 노예들은, 「새로운 주인님」에 의해 한결같이 마약에 강제적으로 중독된다.

섹스의 감도와 지속력을 높인다는 명목과 함께,

동시에 마약중독자로 만들어 두는 편이 「마약이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 탈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 중에는 「탈주방지를 위해서」, 여러가지 육체개조를 받는 불쌍한 여자들도 있었다.

바이어들에게 낙찰되지 않는 저급품은....

그러니까, 매각되지 않았던 노예는 SADISTIC FARM에 「가축」으로 불하된다.

가축으로 불하된 노예는 돼지우리같은 오두막의 볏짚 위에서 살며,

낮에는 농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농장에서 일하는 남자들의 성욕을 해소하는 변기로서 그 생애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암컷 노예」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운명이었다.

파크의 간부들은 노예들의 데이터가 기록된 서류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올해에 매각될 노예들을 검토하고 있었다.

「올해는 이 10 마리 라고 하더군..」

「캐서린 하트퍼드, 정하은, 카트린느 마르텡, 하야시 칸바시, 판웨이옌... 음? 이 년은 벌써 그런 나이가 된건가..??」

「그보다... 이 캐서린이라는 년은 귀족의 아가씨였다고 하더군..」

「아아.. 그렇지. 왕족의 왕비후보에 올랐던 적도 있다고 하던데..??」

「당시에 「약혼자가 있다」는 이유로 청혼을 거절당한 마흔살의 백작이, 자신의 전용 펫으로 만들기 위해 납치해서 끌고 온 년이었지.. 그걸

위해서 비행기를 폭파시켜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고...」

「그랬습니까..?? 그건 꽤 대단한 열정이라고 해야겠군요..」

「대단할 거 없지. 그 백작은 고작 2번 정도 그 년의 어널을 맛본 것만으로 금새 싫증을 느꼈다고 한다... 벌써 10년 가까이 얼굴도 보지

않을 걸..??」

「그저 한때의 변덕으로 약혼자가 있는 귀족 아가씨를 노예로 떨어뜨리다니... 이거 참, 슬픈 이야기군요..」

건성으로 말하는 게 뻔히 보이는 말투로 한 명의 간부가 말했다.

「그 처지를 불쌍히 여겨서.. 간부 여러분 중에 누군가 첩으로 데려가실 생각은 없습니까..??」

「별로야... 그 년은 허약하니까...」

「게다가 PARK 에서 그런 이야기는 넘치도록 있고...」

「그렇지. 많은 에피소드 중에 하나일 뿐이야.」

「그럼 매각하는 거군요.. 누가 저 엉덩이를 낙찰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하하하하~~」

「하하하하핫~~~」

그 자리가 남자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그럼, 10 마리를 전부 매각하는 걸로.. 다들 찬성하십니까..??」

「물론.」

「찬성입니다.」

「경매 시장은 내일 아침 7시부터... 중앙 광장에서 실시합니다. 이걸로 회의를 마치죠.」

남자들은 저마다 2~3마리의 암컷노예들을 끌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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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일찍.. SADISTIC PARK 의 모든 노예들이 광장으로 소집되었다.

조련사들의 채찍으로 재촉받아 나온 수백명에 달하는 알몸의 여자들이 칼 같이 줄을 맞춰섰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이곳은 노예의 경매시장 자체가 하나의 플레이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노예시장의 관객」이라는 설정으로 동원되어 끌려나온 희생양들이었다.

물론 관객으로써 노예시장을 관람하다가도... 게스트들이 부르면, 언제라도 그들에게 달려가 성욕처리를 해야 한다.

실제로 조금 전에도 몇명의 게스트들이 노예들 사이로 난입해 들어와, 금새 몇 마리의 암컷 노예를 데리고 갔다.

광장의 중앙에는 급히 설치된 듯한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스테이지의 바로 앞에는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온 바이어들의 지정석이 있고,

그 뒤로 플레이로서의 경매를 구경하러 온 게스트들의 자리가 있다.

게스트들의 자리 한 중간에는 방금 암컷 노예들을 데려간 남자들이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물론 방금 전의 그들에게 끌려간 암컷 노예들은 그 주위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특별 접대」를 하고 있다.

그 양손과 입을 모두 사용해 몇사람이나 되는 남자의 페니스에 봉사하는 노예가 있는가 하면,

두 남자의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여 「앞」과 「뒤」로 게스트의 성욕을 처리하는 노예도 있다.

무대, 바이어들의 지정석, 게스트들의 자리... 그리고 그 뒤를 빙 둘러싸듯이 암컷 노예들이 줄을 맞춰 서 있었다.

「지금부터 너희들이 보게 될 건, 머지않아 너희가 직접 경험하게 될 일들이다. 확실하게 봐둬라..!!!!」

조련사들이 줄을 서 있는 노예들에게 윽박지르는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들려온다.

암컷 노예들은 이런 광경들을 모두 직접 목도하고, 그로 인해 공포심을 갖게 된다..

그 공포는 그녀들의 반항심을 꺾고, 더욱 강한 복종심과 예종심을 심어놓게 되는 것이다.

「젠틀맨, 대단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남자가 무대위에 올랐다.

바이어와 게스트, 조련사... 그리고 조련사에게 명령받은 암컷 노예들의 박수가 터졌다.

「그럼 지금부터 올해의 「경매」를 개최하겠습니다. 최초의 레이디는 우리들이 영원한 귀족 아가씨~ 캐서린 하트퍼드...!!!!!」

30세를 갓 넘긴 글래머러스한 육체가 무대 위에 올라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에는, 여느 때처럼 육체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구속도구가 채워져 있다.

하얀 피부를 꽉 조르듯 채워져 있는 가죽 구속도구의 광택이 그녀의 육체를 더 한층 두드러지게 하고 있었다.

몇몇 남자들은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꿀꺽- 하고 군침을 삼키기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아가씨는 연인이었던 스탠튼 백작을 위해,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매저키스트로서 조련받기 위해 SADISTIC PARK 의 암컷 노예로

지원했습니다.. 그 후로는 사랑하는 스탠튼 

백작에 의해 개발된 「매저키스트의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많은 게스트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하는군요.. 특히 그 장미와 같은 입술을

사용한 펠라치오와 고귀한 어널을 사용한 

각종 플레이에는 PARK 안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드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만, 이제는 육체가 너무나 쇠약해진 탓에 명예퇴직을 하고 경매에

나와 새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술, 앞, 뒤의 세 구멍은 아직도 쓸만 합니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남자의 「상품 소개」가 계속 된다.

물론 저 남자의 말이 거의 대부분 거짓말인 것은 이곳에 있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스탠튼 백작도 게스트로서 이 장소에 있는 것이다.

「그럼.. 하트퍼드 아가씨,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마이크를 건내주는 남자...

그것을 받아든 암컷 노예는 천천히 눈을 감고 그 자리에 앉아, 양 다리를 M자의 형태로 활짝 연다.

왼손의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렬을 최대한 활짝 벌리고, 오른손에 들고 있던 마이크를 그 안으로 밀어넣는다.

마이크를 이용한 문답무용의 자위쇼....

이것은 사실, 최근 한달간 「노예시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조련사에게 철저히 훈련받은 결과였다.

만약 조금이라도 훈련받은대로 하지 않는다면,

「SADISTIC FARM의 가축」이 될것이라는 협박을 받아... 그거 훈련받은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자는 그런 건 전혀 모른다는 듯이, 오버액션으로 말한다.

「우왓~~!!!! 이것 참... 이건 제가 뭐라고 말하기도 민망하군요... 정말 추잡스런 「레이디」입니다.」

남자들은 와하하- 박장대소하며 웃는다.

하지만 스스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마이크를 음렬에 출납하면서 자위에 빠지는 사람이 있을리 없다.

폭력과 협박으로 강제 당했기 때문에, 저렇게 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자위에 몰두하는 캐서린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툭툭 흘러내리고 있다.

귀족의 아가씨로 어려서부터 어려움 없이 생활해온 그녀가

지금은 그저 「암컷 노예」로서 굴욕의 행위를 하게 된 운명을 슬퍼하며 흘러 나온 눈물인 것이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대부분의 암컷 노예들도 동정의 눈물 흘리고 있었다.

사회자가 오버스러운 행동으로 캐서린에게서 마이크를 빼앗았다.

애액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젖어버린 마이크를, 마치 오물이라도 만지는 듯한 태도로 손에 쥐며 말했다.

「자자, 「아래의 입」으로 하는 인사는 그거면 됐습니다. 더 이상 마이크가 젖으면, 아예 고장나버릴 수도 있으니까.... 자, 그럼 스스로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하트퍼드 아가씨..??」

사회자의 말에 이번에는 객석에 엉덩이를 향하고, 얼굴과 어깨로 상체를 지탱한채 다리를 크게 벌리고 무릎을 세운다.

그대로 두 손으로 엉덩이 양쪽의 둔턱을 잡아, 어널이 찢어지지 않을까 싶을만큼 엉덩이를 크게 벌렸다.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높이들고, 어널을 벌렁벌렁- 움직여 보이는 캐서린...

「매력 포인트는, 어널이라는 겁니까..??」

사회자의 말에 대답하는 대신, 고개를 끄덕이듯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든다.

「과연 그렇군요..!!! 상당한 중고품이라 낡아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자아, 그럼 어떻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누군가

테스트를 해보진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객석에서 얼른 손을 드는 남자가 있었다.

「내가 해도 되겠나..??」

그는 더러운 욕망으로 캐서린을 이 지옥에 떨어뜨린 바로 그 남자.. 스탠튼 백작이었다.

조금 멀리서도 캐서린의 어깨가 떨리는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그는 캐서린에게 있어서 평생을 지나도 절대 잊을 수 없는 남자인 것이다.

「앞으로 향해라. 암캐!!」

스탠튼은 손에 들고 있던 고급스런 지팡이로 캐서린을 엉덩이를 탁탁- 때리며 방향을 돌리게 했다.

캐서린의 얼굴이 객석을 향하자..

스탠튼은 그녀의 엉덩이 뒤에 서서, 바지 벨트를 풀고 꽂꽂하게 서 있는 페니스를 꺼냈다.

캐서린에 가려져서 객석에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백인치고는 상당히 시커멓고, 그 표면에 두꺼운 힘줄마저 떠올라 있는... 어림잡아 30cm는 될 법한 거근이었다.

그것은 이 자리에 모인 다수의 노예가 이미 경험한 「아픔」의 원인이기도 했다.

스탠튼은 어널 섹스에만 집착하는 남자였고, 그의 페니스가 찢어놓은 어널만 따져봐도 손가락으로 다 셀수 없을 것이다.

캐서린은 스탠튼의 페니스가 삽입되는 어널은 객석에 보이지 않을 수 있었지만,

반대로 그에게 범해질 때의 얼굴을 모두에게 보이면서 어널 섹스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엉덩이를 더 쑥 내밀어라. 암캐..!!!!」

굴욕적인 명령에 따르면서도, 울컥거리는 눈물에 목이 메는 캐서린..

몇 년전에 청혼을 받았을 당시에는 「천박하고 불결하다」고 느껴져 쳐다보지도 않았던 남자에게,

지금은 수많은 남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어널을 높게 들고 그의 페니스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양팔과 양쪽다리를 뻣뻣하게 편 상태로, 캐서린은 「주인님」의 삽입을 기다렸다.

「엉덩이를 더 내밀라고 했을텐데..!!!!」

스탄톤은 자신의 어널로 그녀의 엉덩이를 쿡쿡 찌르며, 손바닥을 휘둘러 엉덩이에 붉은 손자국을 남긴다.

캐서린은 그의 명령대로 발꿈치를 들고 스탠튼에게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리하여 스탠튼의 귀두에 어널을 갖다댄 순간, 스탠튼은 슬쩍 허리를 뒤로 빼고...

다시 한번 엉덩이를 내밀라고 재촉하며 캐서린를 내려친다.

그것을 몇 번이나 반복하게 되니, 캐서린도 더 이상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손발이 저려오고... 사지가 덜덜 떨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새디스트의 직감으로, 캐서린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될때쯤 스탠튼은 말했다.

「암캐..!! 부탁입니다, 라고 말해라.」

「.....부탁입니다.」

「캐서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넣어주세요, 라고 말해라.」

「캐, 캐서린의.... 엉덩이에.... 자.... 부탁입니다..」

「똑바로 말해..!!!「캐서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넣어주세요. 부탁입니다.」라고 하란 말이다..!!!!」

스탠튼은 몇번이나 손바닥을 휘둘러 캐서린의 엉덩이를 내려치며 강요했다.

「무례하군요..!!! 스탠튼..!!!!!」

참을 수 없는 굴욕에 캐서린이 버럭 소리를 쳤다.

의도하고 한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견딜 수 없는 굴욕에, 자신도 모르게 내뱉어진 말인 것이다.

사회자를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녀와 스탠튼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대의 한편에서는 단단한 경봉을 손에 쥔 경비병 3~4명이 당장이라도 무대에 뛰어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나와야 할 일은 없었다.

「한때의 레이디」가 내뱉은 노성은, 그야말로 「그녀 평생의 마지막 저항」이었다.

자기 자신에게 놀란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캐서린의 푸른 눈동자는, 어느새 깊은 공포감을 떠오르고 있었다.

「.....뭐야?!!」

「아, 아닙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자지를 캐서린의 똥구멍에 넣어주세요..!!!! 아앙~ 제발.. 저의 음탕한 똥구멍을 주인님의

성스러운 자지로 꾸짖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캐서린은 자신의 죄를 덮으려는 듯, 요염하게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스탠튼의 페니스를 구걸했다.

그런 태도에 금새 화가 풀린 스탠튼은 씨익- 웃으면서, 캐서린의 엉덩이를 다시 한번 내려치고 명령한다.

「좋아. 그렇게 내 자지를 원한다면...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여서, 내 자지를 삼켜봐라.」

캐서린은 한 손을 뒤로 돌려 뱅어와 같은 손가락으로 스탠튼의 추악한 페니스를 살며시 잡았다.

당분간 그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는 중에 흘러나온 쿠퍼액을 손끝에 묻혀, 자신의 어널 구석구석에 바른다.

10년 가까이 개발된 어널이라해도 스탠튼의 거근을 삽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캐서린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자신의 괄약근을 충분히 맛사지 한 후에, 비로소 스탠튼의 페니스에 어널을 맞춰간다.

「으... 으읏... 하으으읍....!!!!!!」

어널이 찢어져 나갈듯한 아픔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캐서린은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여.. 기어코는 그 거근을 어널 안으로 모두 집어삼킨 것이다.

「자, 이제 엉덩이를 흔들어봐라. 스스로 나를 만족시키는 거다. 암캐..!!!!」

캐서린은 무릎을 펴고 팔굽혀펴기를 하듯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허리를 전후좌우로 요분질 쳐 가면서 스탠튼의 어널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객석에서는 캐서린과 스탠튼의 얼굴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정면을 향한 캐서린의 얼굴이 고통에 의해 비뚤어진다.

하지만 그에 대조적으로 스탠튼의 표정은 서서히 열락의 표정으로 바뀌어 간다.

「하아~ 하아아아~ 하앜~ 하앜ㅋ~~」

「끄윽..!!! 하읏...!!!! 아으읍...!!!!」

모두가 숨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의 허덕이는 소리만이 울려퍼지고 있다.

「우웃..!!!! 크으읍...!!!!!!」

야수처럼 우렁찬 소리를 내뱉으면서 결국 스탠튼의 백탁액이 캐서린의 어널에 뿌려졌다.

정액을 분출한 직후, 아직 고개를 숙이지 않은 페니스를 거칠게 뽑는 스탠튼.. 그와 함께 캐서린은 어널에 격통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노예의 고통 따위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스탠튼은 캐서린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그녀의 머리를 페니스 앞으로 거칠게 끌고왔다.

어널 안의 깊숙한 곳까지 꿰뚫려진 탓일까..?? 그 귀두에 황토색의 찌꺼기가 묻어 있었다.

「깨끗하게 뒷처리해라. 여기에 묻어있는 건 네 년의 똥이니까..」

캐서린은 눈을 감고 말없이 입을 벌렸다.

악취를 참으면서, 추악한 남자의 페니스를 자신의 혀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불쌍한 귀족 영애...

하지만 무대 위에는 캐서린의 어널을 테스트하겠다며 올라온 남자들이 나란히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스탠튼의 뒷처리가 끝난 후에도, 캐서린은 경매가 시작하기 전까지 7~8명의 남자들을 더 상대해야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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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더 없는 듯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매는 5만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20만 달러..!!!!」

갑작스럽게 고액이 외쳐졌다.

하지만 바이어들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25만!」

「30만!」

「35만!」

그때, 갑자기 스탠튼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50만 달러..!!!!」

그 한마디에, 장내는 물 끼얹은듯 조용해졌다.

「캐서린의 옛 연인이신 스탠튼 백작께서 50만 달러를 입찰하셨습니다.. 더 없습니까?」

높은 입찰가를 외치는 사람은 없었다.

50만 달러라는 고액을 주고 중고의 노예를 구입한다니... 분명 상식적인 상황은 아니다.

「더 이상 없으시다면, 50만 달러에 스탠튼 백작에게 낙찰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짝-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럼, 스탠튼 백작.. 목줄을 받아주십시오.」

캐서린이 착용하고 있는 개목걸이에서 뻗어나온 목줄이 스탠튼에게 건내어졌다.

스탠튼이 그 목줄을 잡아당기자, 캐서린은 스탠튼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정해진 룰」대로 새로운 주인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그가 신고 있는 신발을 햝기 시작한 것이다.

「예전 연인과의 옛 정을 생각해서... 라는 겁니까, 스탠튼 백작..??」

캐서린의 맹세를 받고 있는 스탠튼에게 사회자가 인터뷰를 시작했다.

「아니, 착각하지 말게.. 이 암캐는, 내가 경영하는 제약회사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거니까 말이야..」

그 스탄톤이 설명하는 이야기는 온 몸의 털이 쭈뼛 설 만큼 무서운 이야기였다.

스탠톤의 제약회사는 독일과 폴란드 국경에 위치한 숲 속 깊이에 자리하고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인체실험 수용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매입하여,

지금은 공식적으로 정신병원의 간판을 걸고 있는 「비밀 연구소」를 가진 제약회사인 것이다.

연구소 내에서는 비밀리에 신약 개발을 위한 여러가지 인체실험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바로 그 연구에서 사용될 「실험용 동물」로서, 스탠튼은 캐서린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캐서린은 죽는 날까지 연구소 지하의 우리 안에서 사육되며,

「마약 성분의 최음제」, 「고성능의 관장액」, 「인체개조를 위한 호르몬제」등의 실험을 당하는 운명이 된 것이다. 

물론 실험을 하지 않을때는 「실험용 암컷의 음란함 측정」이나 「직원 복지」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연구원과 직원들의 성욕을 처리하는 정액변기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

당연히 그 과정에서는 단순한 섹스가 아니라, 수많은 기학적 고문들도 행해지게 될테지...

게다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하게 된다면,

증거의 은닉을 위해 캐서린의 시신은 수백개의 「뼈와 고기 조각」로 잘려져 은밀하게 처리된다.

다만 어널과 음부는 포르말린에 담궈져 「표본」으로써 연구소에 보관될 것이라고.. 스탠튼은 덧붙여 설명했다.

사회자의 인터뷰를 통해, 스탠튼의 이야기를 듣던 중.. 캐서린은 그만 졸도해 버리고 말았다.

이 자리에서 관객으로 나와있던 수많은 기학자들도 스탠튼의 이야기를 듣고는 소름이 돋았을 정도니,

그 불쌍한 운명의 당사자가 된 캐서린의 정신적 충격은 가히 상당한 것일테지...

기절한 캐서린은 그 자리에서 커다란 대형 우리에 「포장」되어, 항공편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녀가 간신히 눈을 떴을 때는 개나 원숭이들로 둘러싸인 연구소의 우리 안 일까...???

아니면 악마들에게 둘러싸인 진찰대의 위일까...???

어쨌든 SADISTIC PARK 의 동료 노예들에게 있어서,

「살아있는 캐서린」을 보는 것이 오늘로 마지막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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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다음은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정하은 입니다...!!!!!」

캐서린의 뒤를 이어 몇마리나 되는 암컷 노예의 경매가 이루어졌다.

그녀들은 모두 「바이어」라는 이름의 악마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능욕을 당한 뒤, 이곳 저곳으로 매각되어져 갔다.

술탄이 지배하는 하렘에 「채찍 맞기(whipping play)」를 전담하는 노예로 팔린 여자도 있다.

익명의 무장 테러집단에게 팔려 성욕처리용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총알받이 신세가 될 여자도 있다. 

한 시골 마을의 성인 남자들에게서 아이를 낳아줘야 하는 씨받이 노예로 팔린 여자도 있다.

악마숭배를 하는 종교 단체의 의식에 쓸 산 제물로 팔린 여자도 있다.

아프리카 오지의 부족 추장이 사용하게 될 섹스 노예로 팔린 여자도 있다.

그녀들은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평생을 「매저키스트 펫」, 「섹스 노예」, 「성욕 처리도구」로서 살게 될 것이다.

거부하는 것은 용납될리가 없다.

이렇게 「처리」되는 것이, 처음부터 암컷 노예들에게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이다.

그날 저녁, 그녀들의 눈물도 채 마르지 않는 광장에서

총액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남자들이 소란스럽게 파티를 벌이기 시작한다.

그 곳에서도 희생되는 것은 결국 여자들이었다.

그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에 버금갈만한 광연(狂宴)은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 되어, 광장은 다시 한번 여자들의 눈물이 새겨져 간다.

( 언젠가 기회만 주어진다면... )

.....이라고, 히로미가 탈출을 결심한 것도 바로 그날 밤의 일이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의외로 빨리 찾아오게 되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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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요. 이제 withwine님의 번역본 없이 직접 하시는것인가요? 

(어제 올린 18편에 달려있는 webzero님의 댓글)

번역본업이 직접하시겟네요이제 기대됩니다 

(어제 올린 18편에 달려있는 s2singer님의 댓글)

기분이 상당히 많이... 좀 그렇네요.. ㅡㅡ;;;;

저는 처음부터 직접 번역하고 있었습니다.

새디스틱 파크 프롤로그부터 18편까지...

19개의 글 중에서 제가 직접 번역하지 않은 문장은 단 한문장도 없습니다. 

일본어 웹번역기가 번역한 문장도 20% 정도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80%는 일본어 원문을 보면서 제가 직접 번역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이제 직접"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직접했고, 계속 직접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직접 할 겁니다.

이렇게 직접 번역하면.. 평균 한편을 번역하는데 4~5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게 한편당 4~5시간씩 시간투자하면서 직접 번역하고 있었는데....

프롤로그 번역은 꽤 금방 끝났으니까 제외하고,

1편부터 18편까지... 18 곱하기 4시간 하면...??? 그 시간을 투자해서 직접 번역했는데...

"이제부터는 직접하시겠네요" 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미쳤지 왜 이딴 걸 시작했을까 싶기도 하고...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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