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6/23)

제 17장. 항학(肛虐) 자매. 

「어젯밤은 상당히 즐거운 거 같더군.」

CCTV로 두 사람의 치태를 쭉 지켜본 이딘의 조롱섞인 말로 다음 날 아침은 시작되었다.

「부탁이에요.. 우리를 놔주세요.」

서로에게 몸을 기대는 듯, 어깨를 대고 서로를 안고 있는 히로미와 미스즈..

「엉뚱한 소리 그만 하고..!!! 오늘의 조교를 시작하자.」

허리에 차고 있던 채찍을 뽑아들고, 촥- 하며 바닥을 내려친다.

「둘 다 나와..!!!!」

이딘의 말을 듣고 시선을 주고 받는 두 사람...

각오를 다잡은 히로미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미스즈를 감싸는 것처럼 엉거주춤한 자세로 우리를 나왔다.

「꾸물거리지 마, 이 굼뱅이같은 것들..!!! 자, 상대방의 똥구멍에 서로 이걸 사용해줘라..」

2개의 관장기가 두 사람의 앞에 내던져진다.

용량 1리터는 될 법한, 의료용 주사기를 닮은 커다란 관장기다..

다만 보통의 주사기라면 주사바늘이 있어야 할 그곳에 제법 긴 고무 호스가 연결되어 있다.

고무 호스의 끝에는 어널에 삽입을 쉽게 하기 위한 노즐이 설치되어 있는 형태였다.

「출렁아, 네가 미스즈의 똥구멍을 개발시켜야 한다.」

「네.. 주인님.」

「어널 섹스는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지.. 「이 세계」에서 미스즈가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 똥구멍을 개발시켜둘 수밖에 없다. 알고

있겠지..??」

「....네.」

「미스즈가 처음 온 날, 일단 내가 이 년의 똥구멍을 시험해 봤는데 말이야...」

이딘의 말에 흠칫 놀란 히로미는 미스즈를 바라보았다.

미스즈의 첫경험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아름다운 밤이 아니었다는 것도 불쌍한데,

그 첫경험을 하기도 전에 벌써 이딘에게 어널의 처녀를 빼앗겼다니.....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고개를 푹 숙이는 미스즈의 반응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며,

이딘은 자신이 하던 이야기를 느긋하게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괘씸하게도.. 감히 내 자지에 똥을 묻혔더라구..!!!」

「아아.. 부, 부끄러워요.... 언니... 나.. 싫어어어....」

「미스즈 쨩..」

수치심을 견디지 못하고 울어버릴 듯 몸을 떠는 미스즈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안는 히로미...

「암컷 노예 주제에, 주인님의 자지를 더럽히는 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다..!!!」

알고는 있었지만, 히로미는 이딘의 말에 쉽게 수긍할 수가 없었다.

미스즈는 아직 17살밖에 안된 여자아이다.

「노예는 언제나 뱃속을 깨끗하게 해둬야 한다. 알겠나..??!!!!」

「........」

「그런 의미에서, 출렁이 네가 깨끗하게 해주는 거다.」

「주인님.. 제가 그런 일을 하란 말씀이십니까..??」

「그래.」

「부탁입니다. 어제 오늘로, 쉴새없이 격렬한 조교를 하는 건 미스즈 쨩이 너무 불쌍합니다. 대신에 제가 봉사할테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물론 미스즈에게만 괴로운 조교를 시키는 것은, 언니인 네 마음이 편할리가 없지.. 그래서 내가 관장기를 2개나 준비한 거다.. 너희 둘이서

서로에게 관장을 시켜줘라. 그러면 

괴로움도 함께 나눌 수 있을테고... 게다가 둘 중에 누가 더 오래 참을 수 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테니까 말이야..」

조련사 이딘의 명령은 절대인 것이었다.

게다가 미스즈의 어널을 개발해두지 않는다면, 플레이 중에 어널의 열상같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결국 이것은 미스즈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은 것이다.

( 그래.. 괴로워도... 사랑하고 있다면, 넘어야만 하는 시련일지도 몰라.... )

히로미는 그렇게 자신을 타일렀다.

「언니.」

불안한 듯이 히로미를 바라보는 미스즈.

「미스즈 쨩, 할게..」

히로미의 마음은 정해졌다.

바닥에 떨어진 관장기를 들고, 고무호스 끝의 노즐을 입에 넣는다.

충분히 침을 묻혀, 어널에 삽입할때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였다.

「미스즈 쨩, 엉덩이를 들어봐..」

그 자리에서 양 손과 양 무릎으로 바닥을 짚은 미스즈는,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언니.. 이 정도면 돼요..?」

「응. 그럼.. 미스즈 쨩,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엉덩이에 있을 빼는 거야.. 알겠지..?? 넣을게.」

노즐의 끝을 어널에 대고,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한다.

「으윽... 으으으... 언니.. 아파요오...」

「조금만 더.... 자, 이제 됐어. 그럼 미스즈쨩, 이번에는 나한테 해 줘..」

어널로부터 고무호스의 꼬리를 늘어뜨린 채로, 미스즈는 히로미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갔다.

「노즐을 입에 넣고, 침을 묻혀서...」

「네..」

미스즈의 입 속에부터 투명한 타액이 실처럼 늘어지며 노즐이 꺼내졌다.

「언니, 나.. 무서워요.. 왠지 언니의 중요한 곳에... 상처를 내버릴 거 같아...」

「괜찮아.. 침착하고, 내가 말하는 대로 엉덩이에 노즐을 넣어. 알겠지..?? 그럼, 엉덩이 들게.」

미스즈가 그러했든 양손과 무릎으로 바닥을 짚고,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린다.

그녀의 눈 앞에, 히로미의 음렬에서 어널까지 이르는 치부가 드러났다.

어널의 쾌락에 길들여진 음렬이 노즐의 삽입을 기대하는 듯 움찔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부끄러운 곳을 미스즈에게 보여지는 것만으로, 그녀의 음부가 마음과는 정반대의 추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 언니...」

생각 이상으로 음란하게 숨쉬고 있는 그곳을 본 미스즈는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린다.

「미스즈 쨩... 잘 봐. 그곳이 진짜 「여자」... 「나 자신」이야.」

「언니... 나, 역시.. 못하겠어요..」

「그런 말 하지 말고.. 자, 내 안에 노즐을 넣어.. 자, 여기야. 어서..!!」

히로미는 오른손의 검지 손가락을 햝은 뒤, 그 손을 뒤로 돌려 엄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엉덩이의 계곡을 넓혔다.

그리고 타액이 묻은 검지를 어널에 대고 천천히 맛사지 하며 괄약근의 긴장을 풀어낸다.

촉촉하게 젖은 음화(淫花)가 서서히 그 꽃잎을 연다.

「지금이야.. 넣어줘..」

「싫어요..」

「미스즈 쨩..!!!」

「언니..」

「미스즈..!!!!!」

「.....네. 알겠어요.. 미안해요, 언니..」

노즐을 어널에 살짝 찌르는 것만으로도, 사냥감을 삼키는 말미잘처럼 노즐을 쑤욱 빨아들여간다.

「으음..... 잘 했어. 훌륭해 미스즈쨩.. 그렇지만 괴로운 건 지금부터야..」

「네.」

「그러면.. 이제 관장액을 넣을게.」

「네, 언니.. 저도 넣을게요.」

히로미와 미스즈.. 두 사람은 서로의 관장기를 손에 쥐고, 실린더를 천천히 밀어넣는다.

그와 함께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관장액이 고무호스를 따라 두 사람의 어널 속으로 흘러들어간다.

「하으으... 언.. 니이이.... 아파..요...」

「미스즈 쨩.. 나도 힘들어.. 그치만... 부탁이야. 조금만 참아..」

「언니.. 나, 참아볼게요..」

「나도.. 참을테니까... 으으윽... 아파...」

하지만 관장액은 이제 겨우 반이 들어갔을 뿐이었다.

두 개의 항문에서 뻗어나온 고무호스가 진동하듯 흔들리고 있었다. 떨리는 항문의 진동이 관장기에까지 전해지고 있다.

「아으으으...!!! 언니.. 이제 안돼요.. 너무 아파요..!!!」

「포기하면.. 으으읏..!! 안돼애..」

간신히 관장기가 텅 비게 되었다.

「노즐을 뽑아라.」

이딘의 지시로 노즐을 뽑는다.

노즐이 어널에서 빠지는 순간, 노즐과 함께 어널이 벌어지며 배설물이 샐 뻔했다.

「흐으으...」

「으윽..!!!」

신음소리를 흘리는 노예 자매..

「언니.. 나, 나... 나와버릴 거.. 같아요...!!!」

그 말을 들은 이딘이 냉혹하게 단언했다.

「시끄러..!!!! 똥오줌도 못 가리는 잡종 개년 같으니라구... 새기 전에 손가락이라도 찔러넣어 둬..!!!!」

히로미는 미스즈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했다.

히로미과 미스즈.. 아름다운 자매 노예는 약간의 시선을 주고 받은 뒤,

단념한 듯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어널에 대고 꾸욱 눌렀다.

「미스즈 쨩, 괜찮지..??」

「언니..」

순간, 숨을 멈추고 턱을 내밀면서 눈을 감는다.

세피아 색의 항문은 주입하던 중에 새어 나온 관장액으로 미끈거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뱅어 같은 손가락을 꽂아 천천히 밀어넣는다.

「하아아...」

한숨과 함께, 어널 안으로 삼켜져 가는 손가락..

검지 손가락의 첫번째 마디가 완전히 어널 안으로 들어간 순간, 히로미는 손가락 끝에 부드러운 황금의 감촉을 느꼈다.

「아아..」

자신의 손가락에 의해 어널마개가 완성된 것이다.

꾸르륵.. 꾸룩... 하며, 아랫배에서 격렬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배설을 재촉하는 장 운동이 두 사람의 하복부를 괴롭히고 있었다.

「참아라. 알겠지..?? 허락없이 싼다면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 꾸르륵.. 구룩.. 꾸르르르르....

- 그륵... 꾸르르.. 꾸륵.. 구루루윽...

두 사람을 괴롭히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진다.

「..주, 주인님.. 부탁입니다... 똥을.. 싸게 해... 주.. 세요....」

「제발... 나올 거 같아요... 부탁이에요...」

스스로를 압박하는 독액을 장 안에 가득 주입한 두 사람의 애원이 계속 된다.

「부탁... 우읏... 부탁입니다. 제가 안되면.. 적어도.. 적어도 미스즈 쨩 만...이라도....」

「아니에요..!!! 저는 아직 괜찮.... 아요... 참을 수 있으니까... 흐읍...!!! 그러니까 언니를 먼저....」

두 사람은 한 손으로는 어널을 막으면서, 다른 한손으로 이딘의 바지 자락을 붙잡아 매달렸다.

「으흐흐흐... 예쁜 자매사랑이군..」

이딘의 얼굴에 각박한 미소가 떠오른다.

냉혹한 조련사는 두 사람의 애원을 무시한채로, 그녀들이 차고 있는 목걸이에 개줄과 같은 사슬을 걸어 끼웠다.

이딘이 그 줄을 잡아당기는 두 사람도 한 손은 여전히 어널을 막을채로, 비틀거리며 엉거주춤 일어섰다.

「으으읏..!!!」

「부탁.. 드립니다... 여기서... 싸게 해주세요... 이제.. 한계입..니다... 어떤... 부끄러운 거라도.. 할... 테니까...」

「시끄러운 암캐들이군.. 닥치고 따라오란 말이다..!!!」

이딘은 단단한 채찍의 손잡이 부분으로 히로미의 아랫배를 찌른다.

「하으으윽...!!!」

「언니...!!!」

걱정스런 얼굴로 히로미의 얼굴을 들여다 보는 미스즈..

( 걱정하지마.. 난 아직 괜찮아..)

히로미는 아무 말없이 눈빛으로 그 말을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어널에 손가락을 넣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복도에 나왔다.

「참는 게 좋을 거다. 복도에서 싼 다면, 이번에는 관장액을 두배로 넣어줄테니까..」

얼굴에 비지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두 사람은 대답할 기력조차 없는 듯 했다.

영원과도 같은 시간이 지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자신의 어널에 손가락 마개를 한 채 비틀거리는 다리로 길고 긴 복도를 끌려 다녔다.

이윽고 「B4 트레이닝실」이라고 쓰여진 문 앞에 도착하자, 문을 열고 실내로 다시 질질 끌려 들어갔다.

「이.. 건...??」

그것은 얼핏보면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용 사이클 머신처럼 생긴 기구였다.

살풍경해보이는 방의 중앙에 사이클 머신 2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보통 사이클 머신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안장이 2단으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형태라는 점..

그리고 바로 그 안장의 엉덩이가 닿는 부분에 구멍이 뚫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구멍이 아니었다.

그 구멍을 통해 남근의 형태를 본뜬 거대한 어널 바이브래이터가 쑥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

바이브레이터의 아래는 소형의 자가발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것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바이브레이터가 작동되는 구조일테지...

결국 이 사이클 머신에 앉혀진 여자는,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자신의 어널을 괴롭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자전거는 움직이지 않지만, 자가발전만은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지만 단지 그 뿐만이 아니지.. 이 전극은 다른 한쪽의 기계에도

연결되고 있고, 너희들과 같은 레즈비언 

조교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딘의 설명을 들으며 자세히 살펴보니 사이클 머신에서 뻗어나온 코드는

옆에 세워진 또 하나의 사이클 머신의 안장에 장착된 유압잭 전원에 연결되고 있었다.

「잘 봐라. 한쪽의 페달을 밟으면, 옆의 안장은 이렇게 되지..」

이딘이 페달을 손으로 잡고 돌리기 시작한다.

기다렸다는 듯이 안장의 구멍에서 튀어나온 바이브레이터가 꿈틀거리며 격렬하게 회전한다.

만약 저 바이브레이터가 어널에 삽입되어 있다면 어널에 추잡한 기학이 더해질 뿐만 아니라,

어널 안의 관장액을 휘저어, 보다 격렬한 배설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할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한 쪽 사이클 머신의 안장이 보다 높게 치솟아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와 함께 안장의 구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던 어널 바이브래이터가 순식간에 멀어져 간다.

즉, 자신의 페달을 계속 밟음으로, 상대방을 어널 바이브래이터로부터 구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장이 높아진 상대방은 그 만큼 페달이 다리에 닿지 않게 되기 때문에, 더 이상 페달을 밟을 수가 없다.

결국 자신의 페달을 밟아 상대방을 구해줄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한번 구해주고나면 「다음 차례에 자신이 구해진다」 같은 건 불가능이란 말이다.

「상대를 도와주고 싶다면 열심히 페달을 밟으면 돼..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안장이 올라가서, 상대의 어널을 바이브레이터로부터 구해줄 수가

있게 되지.. 다만, 계속 페달을 밟지 

않으면 유압잭의 압력이 금새 낮아지니까 다시 안장은 내려오겠지. 언제까지 상대를 구해줄런지는 본인의 체력에 따라 다르다는 거지..」

너무나 끔찍한 기구였다.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 상대를 구할 수 없다니...

「설마... 이걸, 타라는 말씀이십니까?」

「눈치가 빠르구만..?? 과연 선배답다.. 자, 알고 있으면 빨리 타라구..!!!」

「으아앗...!!!!! 안돼애애애...!!!!!!!」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미스즈가 문으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이딘의 손에 쥐어진 목걸이의 목줄에 끌려, 그 자리에서 넘어지고나는 미스즈...

- 푸드드득...

엉덩방아를 찧는 것과 동시에 가스와 함께 묽은 변이 어널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미스즈 쨩..!!!」

이성을 잃고 미스즈에게 달려온 히로미는 그녀의 어깨를 안아 일으켰다.

「언니.... 나... 이제... 안돼.. 요....」

- 뿌지지직... 뿌득.. 푸부부붑......

소녀의 어널은 치욕스러운 소리와 함께, 그보다 더욱 치욕스러운 황금빛의 진흙을 뱉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자력으로는 멈추는 것조차 할 수 없다.

「언... 니이.... 나, 참지 못해서... 미안.. 해요....」

「고약한 냄새가 나잖아!뭐하는 거야...!!!! 좀 전의 두배로 관장의 벌을 주마..!!!!」

이딘이 코를 움켜쥐면서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때 히로미는 결심했다. 미스즈 쨩만 괴로운 일을 당하게 할 수는 없다고....

「미스즈 쨩, 나도 같이 해버릴게... 같이 주인님의 벌을 받자..」

미스즈의 어깨를 안은 채로, 히로미는 괄약근의 힘을 풀고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 뿌웅~ 뿝, 뿌득.. 뿌지지직...

방귀소리에 이어 굴욕의 소리가 터져나온다.

미스즈의 어깨를 안은채로 히로미는 관장액을 배설하기 시작한 것이다.

순식간에 미자매의 부끄러운 냄새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지독하구나..!!! 지독한 냄새가 나..!!!!!」

오버액션을 하는 듯 코를 움켜쥐며, 이딘은 뒤로 물러났다.

「네 년들 둘 다 여기서 또 한번 관장이다..!!!! 그리고 참을성 없는 똥구멍을 밤새도록 혼내주마..!!!!!」

자신의 몸과 맨 손을 사용해서 배설된 분뇨를 처리하고 난 후,

히로미와 미스즈는 이딘의 손에 의해서 더러워진 어널의 뒷처리를 받게 되었다.

황토색 자국이 남은 음모 하나 하나까지 처리되면서, 여러가지 말로 창피를 당하는 두 사람...

그녀들은 다시 관장기에 채워진 글리세린 용액으로, 이번에는 이딘에 의해서 다시 약액을 주입당한다.

「으윽... 언니..」

「미.. 스즈... 쨩...」

서로를 부르는 비명이 다시 허공에 메아리친다.

사실 방금전의 관장으로 텅 비게 된 뱃속에 배설되어야 할 변 같은 건 이제 남아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폭하게 주입되는 관장액의 자극이 두 사람의 장벽을 날카롭게 찌르는 듯 했다.

밀려 드는 고통에 쩔쩔매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해, 이딘은 채찍을 휘두르며 재촉한다.

두 사람이 사이클 머신 위에 올라가고, 양손을 자전거 핸들에 해당하는 부분에 묶는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어널에 바이브레이터의 끝을 갖다대고...

두 사람의 어깨를 꽉 쥐고 눌러, 엉덩이을 사이클 머신의 안장에 꽉 누르게 만들었다.

「아아악...!!!」

「으으.. 으윽...!!」

갑작스런 침입에 우선은 히로미가.. 그리고 다음으로 미스즈가 비명을 지른다.

처음에는 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자체 전력으로 어널 바이브레이터가 움직인다.

어널과 직장의 벽을 자극하면서, 천천히 회전을 시작하는 악마의 촉각...

「아으읏..!!!! 어, 언.. 니이....」

바이브레이터 표면의 울퉁불퉁한 돌기가 어널에 불쾌한 아픔을 준다.

「조, 조금만 참아.. 미스즈 쨩... 언니가 구해줄게...!!!!」

그렇게 말한 히로미는 이를 악물고 페달을 빠르게 밟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널 안을 휘젖는 바이브레이터도도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으으읏... 후우~ 후우우우~~」

어널을 유린하는 자극에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 것 같은 히로미였지만,

두 눈을 질끈감고 애써 심호흡을 하며 그 아픔을 참아낸다.

( 아프고.. 힘들지만..... 지금은.. 미스즈 쨩을 구하는 것에... 집중하자.. 나에겐.. 비명을 지를 틈따윈... 없다구....!!!!

)

히로미의 노력 덕분에, 미스즈가 앉아있는 사이클 머신의 안장이 서서히 떠오른다.

「흐흐흐.. 미스즈, 좋은 언니를 뒀구나..」

이딘은 미스즈에게 다가가 그 작고 귀여운 유방을 난폭하게 주무르고 있었다.

「어, 언니....」

안장이 상승해 가는 것에 따라, 미스즈의 어널에 박혀있던 바이브래이터가 천천히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황금빛의 찌꺼기가 묻어있는 채로, 자체 전력을 이용해 천천히 꿈틀거리고 있는 흉포한 뱀이었다.

이로써 미스즈는 어널 바이브래이터의 포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만큼 히로미의 어널은 처음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격렬하게 변해있었다.

「흐그읏.... 으읏...!!!!」

푹 숙인 히로미의 얼굴은 눈에 띌 만큼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치욕의 자가 발전은 확실히 고통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후후훗...」

이딘은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히로미에게 다가가, 미스즈에게 할때보다 더욱 난폭하게 유방을 주무른다.

그러면서도 이따금씩 엄지과 검지손가락을 유두를 꼬집어 쥐고, 유방의 모양이 일그러질 정도로 비틀고 잡아당긴다.

「하으으... 주, 주인... 니임....」

유방과 어널에서 동시에 느껴지는 고통에 견딜 수 없어진 히로미의 페달을 밟는 속도가 떨어진다.

그와 함께 미스즈의 안장이 다시 천천히 가라앉으며, 바이브래이터가 다시 미스즈의 어널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이딘은 만족스런 얼굴로 다시 미스즈에게 다가가 유방을 덥썩 쥐었다.

「아읏...!!!!」

「미스즈, 네 언니를 잘 봐라.. 너를 구해주기 위해서, 저렇게 고통스러워 하고 있잖아..?? 이대로 좋은 거냐?」

유두를 희롱하면서 이딘은 미스즈에게 말했다.

「언니..」

미스즈는 다리를 뻗어, 페달에 발이 닿게되자 천천히 그것을 밟아나가기 시작한다.

「후우우... 우웃...!!!!」

「안돼, 미스즈 쨩.. 그러면 미스즈 쨩의 그곳이 망가질지도 몰라..!!!」

고통에 참으면서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히로미.

「괜찮아요, 언니.. 저는 어떻게 되어도 좋아요..」

1회전, 2 회전.... 미스즈가 페달을 밟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어느새 미스즈의 어널 깊숙한 곳까지 파고든 바이브레이터가 그녀의 안을 격렬히 유린하는 것과 동시에,

히로미의 안장이 떠오르며 어널에 박혀있던 바이브레이터 역시 천천히 뽑혀나간다.

「...!!! ..!!! ..! ...!!! ..!!!」

입을 뻐끔 거리면서 어널이 유린당하는 자극을 참는 미스즈..

하지만 그러면서도 페달을 밟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흐~응~~.」

마침내 히로미의 엉덩이에서 어널 바이브레이터가 완전히 빠졌다.

「어, 어언... 니이이이....」

「미스즈 쨩..!!!」

두 사람의 절규가 몇번이나 허공에 울려퍼진다.

「예쁜 자매 사랑이군..」

이딘은 새빨간 초에 불을 붙여, 미스즈의 엉덩이에 가져간다.

초는 순식간에 타버리고.. 그 촛농이 미스즈의 엉덩이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꺄앗...!!!!!」

비명과 함께, 페달을 밟는 속도가, 확- 줄어들었다.

「미스즈 쨩..!!!」

「언니..!!!」

히로미의 안장이 천천히 내려오고, 그 어널에 바이브레이터가 침입하기 시작한다.

「아아악...!!!」

「으으.. 으윽...!!」

「아으읏..!!!!」

「흐그읏....!!! 으읏...!!!!」

「하으으...」

「아읏...!!!!」

「흐우우우웃...!!!!」

두 사람의 사랑으로 가득 찬 「항학(肛虐)의 멜로디」는, 그날 밤 늦게까지 실내를 계속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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