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장. 게스트 플레이
남국의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바람이 기분 좋게 분다.
말끔하게 손질된 그린 코스에 몇개의 수레바퀴 자국이 길게 그려지고 있었다.
「워~ 워~~」
퀸트는, 고삐를 당기면서 타고 있는 「전차」를 정지시켰다.
오래된 영화 「벤허」의 유명한 장면인 로마의 전차 경주에 나오는 것과 같은 「전차」는
실제로 로마시대의 귀족들이 차고 다녔을 법한 호화로운 장식은 물론이요, 재질 형상 모두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만약 전차에 올라탄 그들도 로마인과 같은 옷을 입는다면... 그것은 정말 영화의 한장면처럼 보일 것이다.
다만 한가지...
영화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 고삐의 끝에 연결된 것은 말은 아니고, 2마리의 불쌍한 「암컷 노예」라는 사실이다.
대외적으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대통령 퀸트는 흑인과 백인의 여성을 「평등하게 가학하는」 새디스트였다.
백인의 이름은 헬렌 스미스
과거 젊었던 시절에는 미국의 유명한 증권분석가였다.
퀸트와 같은 거물 정치가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신세를 졌던 유명한 파이낸셜 플래너인 것이다.
하지만 우연찮게 그녀는 자신의 직장 상사가 라이벌 기업과 뒷거래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고,
결국 그녀의 입을 막으려 한 그 직장상사의 함정에 걸려 그녀는 이곳 SADISTIC PARK 에 팔려온 것이다.
지금은 어널섹스의 봉사 기술로 SADISTIC PARK 내에서도 1, 2위를 다툴 정도의 수준급 「암컷 노예」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널리스트(Analyst)」였던 그녀가 지금은 「어널리스트(Anal-ist)」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옆에서 함께 전차를 끄는 흑인의 이름은 캐시 로건.
대학 선수권의 단거리 육상선수였지만, 라이벌의 함정에 빠져 경기장에서 그대로 납치당해 이곳에 왔다.
육상선수 출신이라는 점에서 레이스 때마다 지명되어 불려나오고 있지만,
「선수출신이니까 마땅히 핸디캡이 있어야 한다」는 게스트들의 뜻에 따라 필요이상의 괴로움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핸디캡은 게스트들의 취향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지만..
오늘은 낚시줄로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묶고, 클리토리스로부터 늘어뜨려진 그 낚시줄의 반대편에 1kg의 추를 매달았다.
그렇게 하면 살짝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추가 흔들려,
그때마다 클리토리스가 찢어져 나갈 듯한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고삐의 앞은 말의 재갈을 닮은 겸구가 있어, 이것을 당기는 걸로 노예들에게 정지신호를 보낼 수 있었다.
군살이 없이 날씬하게 빠진 허리에는 가죽으로 된 몸통고리가 끼워져 있고,
고리에서 뻗어나온 쇠사슬은 전차에 연결되어 있다.
어널에 파묻혀 있는 확장봉에는 진짜 말의 털로 만들어진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
「대통령 각하, 이번에는 지지 않을 겁니다.. 다음 의회에 걸려있는 법안은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퀸트 대통령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그리니티 하원의장은, 자신의 옆에서 같은 전차를 타고 있는 퀸트를 향해 외쳤다.
「하하하~ 의장, 이번도 관대히 부탁하네. 여하튼 중간선거가 가까워지고 있으니 말이야..」
퀸트는 웃으면서 그리니티에게 대답한 뒤, 긴 채찍을 치켜 들었다.
「그럼, 가자..!!! 이랴..!!!!」
휘리릭- 하는 날카로운 소리로 허공을 가른 채찍이 「암컷 말」의 엉덩이에 내려쳐졌다.
무거워 보이는 유방을 흔들면서 2대의 전차에 묶인, 4마리의 「암컷 말」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한다.
「이랴~!!! 이랴~~!!!! 더 빨리 달려..!!!! 이랴~~!!!」
쫘악- 쫘악--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며, 불에 달군 인두로 낙인이 찍힌 엉덩이가 새빨갛게 물들어 간다.
어널에 장착된 꼬리의 털이 허벅지에 부딪힐때마다 좌우로 흔들린다.
그 반동에 의해 「암컷 말」의 어널에 박혀있는 확장봉은 그 안쪽의 직장을 상하좌우로 흔들어대는 것이다.
「우우... 우흐으으....」
채찍과 어널 고문의 격통에 참으면서 신음소리를 흘리는 노예들..
하지만 그 소리는 입 속 깊숙히까지 박혀있는 재갈에 막혀 입술 밖으로는 거의 흘러나오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스피드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채찍이 내려쳐지기에, 노예들은 그저 필사적으로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촥! 촥! 촥! 촥! 촥! 촥! 촥! 촥! 촥! 촥!
남국의 조용한 섬에 채찍소리와 게스트들의 질타소리만이 울러퍼진다.
그러나 이윽고 두 전차의 거리 차이는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니티의 「말」은 동양계의 몸집이 작은 여자였기 때문에, 체격면에서도 퀸트의 「말」을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워~ 워~~」
작은 언덕의 꼭대기에 이르러 퀸트의 전차가 멈춰서고,
그 직후에 그리니티의 전차가 퀸트의 뒤를 따라와 같은 위치에 멈춰선다.
두대의 전차가 멈춰선 바로 그때, 4 마리의 「암컷 말」는 그 자리에서 무너지듯 쓰러졌다.
하지만 여전히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편히 앉을 수는 없다.
자신의 엉덩이에 박힌 「어널 확장봉」이 더욱 깊게 직장을 괴롭힐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장. 일단 다 왔는데, 어쩌지..?? 내가 이긴 것 같은데..?」
퀸트가 웃으면서 물어 본다.
「네, 그 법안은 어떻게든 통과 시켜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레이스에 진 것은 내 탓이 아닙니다. 이 「말」들이 꾸물거렸다구요.. 뭔가 벌을
줘야겠습니다.」
그리니티 의장은 신경질적으로 채찍을 들어 바닥을 내려쳤다.
「마음대로 하게. 어차피 자네의 「말」이니까..」
그리니티는 전차의 좌석 안쪽에서 원반과 쇠사슬로 만들어진 듯한 브래지어를 꺼냈다.
원반은 직경 4cm 정도로, 동양계 노예의 작은 유두를 간신히 숨길 수 있을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된다.
게다가 그 안쪽에는 날카로워 보이는 침봉들이 빽빽하게 솟아나 있었다.
「일어나, 이 똥 말들아..!!!!」
온 몸이 땀으로 젖은 채, 헉- 헉- 하며 숨을 헐떡이는 「암컷 말」들의 목걸이를 당기는 그리니티...
그는 목걸이가 당겨져 상체를 일으킨 노예들의 유방을 잡아뜯을듯이 양손으로 난폭하게 움켜쥐었다.
「흐으으...」
노예들의 입에 채워져 있는 재갈의 안쪽에서 비명이 세어나온다.
「말 주제에, 이런 젖소같은 젖탱이를 가지고 있으니 늦는거다..!!! 내가 브래지어를 채워서 움직이지 않게 해주마..!!!!」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리니티는 자신이 들고 있던 침봉의 브래지어를
우선 한마리의 「암컷 말」좌우 유두 꽂아넣고 쇠사슬을 등에 돌려서는 단숨에 졸려버렸다.
쇠사슬을 너무 세게 조인 것일까..?? 옆에서 보면 그 유두에 피가 베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좋아, 잘 어울리는군..」
그리니티는 나머지 한마리의 「암컷 말」에게도 똑같이 침봉의 브래지어를 채웠다.
유방에 날카로운 바늘이 꽂히는 아픔에, 노예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래? 그렇게 기쁜거냐? 후후후.. 좋아, 좋아.. 그럼 이번 레이스에서 나를 이기게 해라.」
두 마리 「암컷 말」의 고통 따위는 전혀 안중에 없는 듯이 그리니티는 유쾌하게 웃고 있었다.
「대통령 각하, 이제 됐습니다.. 이번에는 저 연못까지 경주하기로 하죠..??」
채찍과 어널의 아픔에 더해, 유두고문이라는 핸디캡까지 받게 된 그리니티의 「말」이 늦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두 마리의 말」은 점점 더 격렬한 패널티를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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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워, 워~~」
고삐가 당겨지고, 전차를 끌고 있는 「암컷 노예」들이 정지한다.
「그리니티 의장,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구경도 좀 할겸 휴식이나 시켜줄까..??」
수차례에 걸쳐 전차 레이스를 즐긴 퀸트와 그리니티는 작은 언덕의 산기슭에서 전차를 세웠다.
두 남자의 눈 앞에는... 언뜻 보면 떠들썩한 「운동회」나 「레크레이션」과 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20 마리 가까이 되는 「암컷 노예」들이 두 편으로 나눠서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노예들이 당기고 있는 줄은,
상당히 굵고 표면이 거칠어 보이는 것으로 각각 암컷노예들의 사타구니를 관통하게 되어 있었다.
노예들의 은밀한 곳으로 깊게 먹혀 들어 간 밧줄은 거무칙칙한 빛깔을 띄고 있어,
그것이 많은 「암컷 노예」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여자의 음즙을 흠뻑 머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노예들이 밧줄을 당기기 위해서는 양손으로 밧줄을 허리의 높이까지 끌어올려 당겨야 할테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도 「암컷 노예」들은 자기 자신의 사타구니에 더욱 깊게 밧줄을 먹혀들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밧줄이 마찰되어 붉게 부어오른 음부가 거친 밧줄을 꽉 물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다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노예들의 어널에는 남자의 성기 형태로 만들어진 어널마개가 삽입되어 있다.
그 덕분에 거친 밧줄의 표면으로부터 항문이 마찰되는 것만은 피할 수 있는 듯 했다.
잔디 위에 깔린 고급스런 융단 위에서 최고급 요리와 술을 즐기며,
한마리의 노예에게는 펠라치오 봉사를 시키면서, 이 줄다리기를 구경하는 것은 중동에서 온 S국의 왕자였다.
플레이 보이로 유명한 40대 나이의 왕자는 시중을 드는 노예의 어널을 희롱하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아아... 퀸트 대통령. 오랜만입니다..」
「하하하~ 왕자님도 여전히 건강하시군요..」
「오~ 그 「암컷 말」은 미스 헬렌이군요..?? 옛날에 미국에서 상당한 돈을 벌게 해줬었죠..」
「아시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단순한 「말」입니다. 젖이 큰 어널 노예일 뿐이죠.」
퀸트가 한쪽 발을 들어 헬렌의 유방... 아니, 「암컷말의 젖」에 채워진 침봉 브래지어를 발 끝으로 꾸욱 밀어올렸다.
계속 레이스에 지던 그리니티가 퀸트의 말에게도 핸디캡을 줘야한다고 요구했고,
결국 전차를 끄는 네 마리의 「암컷 말」이 모두 침봉의 브래지어를 착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흐으으으...!!!」
바늘이 유두를 찌르는 아픔에 「암컷 말」의 재갈 안쪽에서 비명이 새어나온다.
「뭐.. 그것보다 어떻습니까? 여기서 노예들의 줄다리기라도 같이 보시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이것 참.. 그럼 감사히 권유를 받아들이죠.」
퀸트와 그리니티는 각각의 말의 재갈을 벗긴 후, 고삐를 당겨 융단의 옆까지 질질 끌고간다.
상체를 든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으로 두 남자를 따라는 노예는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을때마다
어널의 확장봉에 직장 안이 도려내지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가슴이 덜렁덜렁 흔들릴때마다 브래지어의 바늘들이 유두에 더욱 더 박혀 간다.
하지만 이런 고통 속에서도 노예들은 별다른 비명을 지르지 못한다.
입을 막고 있던 재갈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대로 비명을 지르는 자유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예는 괴롭힘 당하는 것을 쾌감으로 여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다고 해서 비명을 지르는 것은, 노예로서의 중대한 의무 위반인 것이다.
의무 위반에 대한 징벌의 무서움은... 노예라면 누구든지 한 번쯤은 경험했거나, 전해들었을 것이다.
「좋아.. 그럼 한번 더 시작한다... 양쪽 모두 힘내라.. 준비~~」
왕자의 손이 하늘을 향해 천천히 들어올려진다.
그 말에 맞춰서 잠시 밧줄을 내려놓은 노예들은 다시 그 줄을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음부에 줄이 파고드는 아픔에 노예들은 저마다 자그마한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시작...!!!!」
힘주어 말하는 왕자의 목소리와 함께, 땅을 향해 휘둘러지는 그의 손...
그것을 신호로 양쪽의 노예들은 힘껏 줄을 당기기 시작한다.
만약 힘이 부족해서 끌려가게 되면 거친 밧줄의 표면이 음부를 긁어버리는 결과가 되어 찢어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
이기고 있는 쪽도 강하게 줄을 당기기 위해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더욱 강하게 줄을 파고들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아픔을 참는 신음 소리를 흘리면서.. 외설적인 줄다리기 시합은 끝없이 계속 되고 있었다.
양쪽 모두 아픔을 견뎌야 하는, 아픔을 참지 못하는 쪽이 지게되는 인내력의 경기다.
「영차~ 영차~ 와하하하하~~!!!! 양쪽 모두 지지마라..!!!!」
왕자는 유쾌하게 떠들면서 줄다리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퀸트와 그리니티 역시 자신의 노예에게 펠라치오 봉사를 시키면서 눈 앞의 광경을 즐기고 있었다.
몇분 뒤, 승부는 결정되었다.
승부가 나자마자 이긴 쪽의 노예가 바삐 움직이기 시작한다.
노예들이 줄다리기를 하던 곳의 주위에는 수십개의 물통이 놓여져 있었다.
물통안에는 알콜도수 45도의 스카치위스키와 글리세린액을 5 : 5 로 혼합한 관장액이 넘칠정도로 들어있다.
줄다리기에서 진 노예들은 스스로 어널마개를 뽑은 뒤, 나란히 바닥에 엎드려 다리를 크게 벌린다.
그 상태로 얼굴과 어깨로 상체를 지탱하고 무릎을 세워 엉덩이를 높이든 자세를 취하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크게 연다.
어널이 벌려져 관장기의 삽입을 기다리는 자세였다.
이긴 편의 노예들은 물통 옆에서 주사기 형태의 관장기를 손에 들고 물통안의 관장액 빨아 올린다.
그리고 이긴 편 노예들이 진 편의 노예들 어널에 관장기를 꽂아, 내용물을 밀어넣기 시작한다.
관장액에 포함되어 있는 알콜 때문일까..?? 관장된 엉덩이가 순식간에 붉어져 간다.
관장액이 다 주입된 후에는, 다시 노예들이 스스로 손으로 자신의 어널에 남자의 성기를 본뜬 그 마개를 밀어넣었다.
진 편의 노예들이 다시 어널마개를 끼우는 것으로 하프타임은 끝났다.
노예들은 다시 양쪽으로 늘어서서 왕자의 신호에 맞춰, 줄다리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고간에 밧줄이 먹혀드는 아픔, 관장에 의한 배설의 괴로움, 알콜에 의한 취기...
그 모든 고통을 필사적으로 견디면서 반복되는 줄다리기... 그것은 노예들에게 있어서 악몽이 틀림 없었다.
몇분 뒤, 승부가 났다. 조금 전에 진 편의 노예들이 간신히 이번에는 이길 수 있었다.
조금 전의 경기에서는 이겼던, 진 편의 노예들에게 관장이 행해진다.
이긴 편의 노예들은 조금 전 자신에 행해진 일을 이번은 가해자가 되어 실시하는 것이다.
이런 줄다리기 경기를 반복할때마다 각각의 노예가 받는 관장의 회수는 자연히 증가한다.
만약 이런 연속경기 중에서 허락받이 배설을 해버리면...
몇리터나 되는 관장액을 주입당한 후, 두 번 다시 실수를 하지 않게 특수하게 만들어진 순간접착제로 어널이 봉합된다.
이렇게 되면 특수용액을 사용하지 않는 한, 어널의 봉합은 풀리지 않는다.
그야말로 죽을 때까지 배설의 괴로움을 견뎌야 하는 것이다.
승부는 5번의 경기를 해서 3번을 먼저 이기는 쪽이 진정한 승자 팀이 된다.
패자 팀은 다시 2편으로 나누어, 그중 한편이 5번의 경기에서 3번을 이길때까지 또 다시 줄다리기를 해야한다.
이번에도 패배한 팀은 다시 2편으로 나누어 5번의 승부... 또 패배한 팀은 또 다시 2편으로 나누어 5번의 승부....
그렇게 해서 마지막까지 남겨진 2명의 패배자가 1 대 1의 승부를 실시해 최종적인 패배자를 결정 짓는다.
하지만 최종적인 패배자가 나왔다고 해서 경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인 패배자가 나오면.. 처음으로 5판3선승을 거머준 승자 팀도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반복한다.
그리하여 마지막 승자가 정해지면, 최종적인 승자는 왕자가 휘두르는 채찍에 맞는 「상」을 받는다.
왕자가 기분이 내킬때까지 채찍을 휘둘러 「상」을 내린 후에, 모두 노예들은 비로소 배설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최종적인 승자가 정해지고 「상」을 다 받을때까지 결국 3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그것은 왕자가 「같은 경기를 계속 보니 지겹다」라고 말하며, 마음껏 휴식 시간을 넣어 그만큼 경기가 길어진 탓이다.
물론 휴식시간이라고 해도, 노예들에게 휴식이 주어질리는 없다.
왕자는 비지땀을 뻘뻘 흘리면서 괴로워하는 노예들을
퀸트와 그리니티가 타고 온 전차에 매어, 틈틈히 전차 경주를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노예들에게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던 배설의 순간이 찾아왔다.
노예들은 나란히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스스로 양쪽 무릎을 안고 엉덩이를 하늘로 향했다.
갓난아기가 기저귀를 갈때 하는 자세인 것이다.
「똥을 제일 멀리 싼 년에게 상을 주겠다. 자아, 발사..!!!!!!」
왕자는 외침에 맞춰, 각각의 노예들이 힘들게 참아왔던 배설물을 시원하게 분출한다.
- 뿌드드득....
- 뿌지직...
- 부브브븝...
- 부와아아앜...
남쪽의 하늘로 향해 어널을 나란히 펼친 노예들의 배설 소리가 울려퍼진다.
노예들이 부끄러워 하는 것에 비례하여, 그것을 지켜보는 3명의 남자들은 배꼽 빠지게 웃고 있었다.
이미 아침부터 3번이나 반복해서 치룬 연속 줄다리기경기였다.
더 이상 노예들의 뱃속에는 배설물이라고 할만한 것이 남아있지 않기에, 그저 색이 탁해진 관장액을 뿌릴 뿐인 배설쇼다.
하지만 왕자는 잔뜩 인상을 쓰고 코를 움켜쥐며 말했다.
「으윽..!!! 냄새난다...!!!!!! 감히 또 내 앞에서 냄새나는 똥을 싸다니... 벌로, 한 경기를 더 한다..!!!!!」
「왕자님, 그렇지만 줄다리기도 이젠 질렸고... 뭔가 재밌는게 또 있습니까..??」
「글쎄요. 저는 스포츠를 아주 좋아하긴 합니다만... 대통령 각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뭘 하는게 재미있을까요..??」
퀸트는 잠시 턱을 괴고 골똘히 생각했다.
「으음...... 아아,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에는 동양계 노예가 많은 듯 하니, 일본의 스모 같은 걸 시켜보면 어떨까요..??」
「스모? 아아, 그거 재밌겠군요..!!! 본고장 일본의 게이샤 걸이 하는 스모를 보자구요..!!!」
왕자는 노예들을 향해서 외쳤다.
「지금부터 너희들은 일본의 스모를 한다!!! 밧줄로 훈도시를 만들어 착용하도록..!!!! 지는 녀석은 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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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퀸트와 그리니티는 디너에 초대되었다.
테이블의 위에는 거대한 전자 조리기가 놓여져 있고,
그 위에 이과 실험에서 사용되는 비이커(Beaker)처럼 생긴 드럼통 크기의 큰 유리병이 놓여져 있었다.
「이사장, 뭡니까 이건..??」
「대통령 각하.. 이건 부이사장인 콘도우의 제안으로 준비된, 오늘 밤의 메인요리 「지옥냄비(地獄鍋)」의 식기입니다.」
「오호~「지옥냄비」입니까..??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요리라고 들었는데..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조속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콘도우 자네 준비는 다 됐는가?」
「네. 그러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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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주 : 지옥냄비(地獄鍋)
냄비에 냉수를 붓고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넣어 물을 끓인다.
슬슬 물이 끓기 시작할때 두부를 넣으면, 미꾸라지는 뜨거움을 피해 두부 속으로 파고든다.
그대로 두부와 미꾸라지를 함께 삶아서, 적당히 양념을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하지만 자연산 미꾸라지를 쓰지않으면 절대로 두부 속으로 파고드지 않는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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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조리기의 스윗치를 켜자, 비이커에 담겨 있는 물이 천천히 덥혀지기 시작한다.
「재료를 내려라.」
콘도우의 지시가 내려지자 천정에서 치리리릭- 하는 소리가 울리는 것과 함께,
쇠사슬로 양손이 머리 위에서 묶여진 여자가 천천히 내려온다.
양쪽 발목에는 가죽의 족쇄가 채워져 있고, 그 족쇄를 사이에 두고 긴 막대가 자리잡고 있다.
막대에 의해 강제로 다리를 모을 수가 없게 되어, 언뜻 보기에도 어깨넓이의 2배 가까이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오.. 이건...??」
그녀는 낮에, 퀸트 대통령이 헬기에 내렸을때 도움을 요청하며 달려들던 바로 그 여자였다.
「이 년은 큰 죄를 저질렀으므로, 내일 농장에 「가축」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대통령 각하께 꼭 인사를 드리게 해야겠기에...」
「하하하...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뭐, 우리 나라는 선진국인 동시에 세계 유수의 농업국이기도 합니다. 틀림없이 농장에서도 큰 활약을
해주겠죠.」
섬 안에서 상주하며 사는 남자는 SADISTIC PARK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항구의 하역과 식료의 생산에 전력하는 농장에는 100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다.
그런 남자들의 성욕 배출구로서..
SADISTIC PARK의 노예 중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암컷이 「가축」으로 불하되고 있는 것이다.
「가축」으로 불하된 노예는 가축 오두막의 볏짚 위에서 살며,
낮에는 농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농장에서 일하는 남자들의 성욕을 해소하는 변기로서 그 생애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어느 쪽에 있든 「노예」라는 입장은 같은 것이지만...
농장에서의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 노예들은 「차라리 PARK 안이 더 행복하다」라고 여길 정도였다.
그러나 일단 「가축」으로 불하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SADISTIC PARK 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가축」이 된 노예들은 죽는 날까지 철책 안쪽의 PARK 를 그리워하다가 비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전자 조리기의 화력이 적정하게 조절되며, 비이커 안의 물이 섭씨 45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온도계에 표시되는 숫자가 「44」에서 「45」로 바뀌자,
기다렸다는 듯이 쇠사슬이 삐걱삐걱거리며 천천히 여자가 내려온다.
「꺄아악~!!!!! 뜨, 뜨거워요...!!!! 제발... 살려주세요~~~!!!!!」
여자는 비명을 지른다.
「하하하하~ 재밌군요..!!! 여자노예의 샤브샤브 요리라니..!!!!」
유리 비이커를 닮은 병 안에서 몸부림치는 여자를 유쾌하게 지켜보는 남자들...
그 비명에 흥분한 몇몇은 벌써 옆에서 시중들던 메이드 노예를 끌어안고 그녀들의 음렬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괴로워하는 여자의 비명을 한 바탕 즐긴 후, 콘도우는 퀀트 대통령에게 말했다.
「각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지옥냄비」는 이제부터 입니다.」
「기대되는군요. 설마 이대로 삶아 죽일 생각도 아닌 것 같고..??」
「설마요~ 저는 상냥한 평화주의자입니다. 괴롭히는 것 자체는 본래 목적이 아니죠..」
콘도우는 그렇게 대답한 후, 고개를 돌려 옆에 서있던 암컷 노예에게 명령했다.
「저걸 가져와라.」
암컷 노예는 후다닥 움직여, 미리 준비되어 잇던 양동이를 2개 들고 왔다.
「이대로는 뜨겁고.. 불쌍하니까 식혀주도록 하죠.」
콘도우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유리병 안에 하나의 양동이를 뒤집었다.
갑자기 하얀 연기가 가득하게 피어 올라 주위를 자욱하게 안개로 물들였다.
병 속의 노예는 비명을 지르며 다급하게 꿈틀거린다.
「으음..?? 뭡니까, 이 연기는..??」
살짝 당황한 듯한 퀸트가 입가를 가리며 물었다.
「드라이 아이스입니다. 뜨거운 물을 좀 식혀주려구요.」
확실히.. 드라이 아이스가 들어간 물의 온도는 급속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35도... 25도.... 마침내 15도 까지 내려갔을 때는 불쌍한 노예의 입술이 보라색으로 바뀌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뜨거운 물에서 차가운 물로.. 이렇게 갑작스럽게 변하면 누구라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가엾어라.. 외로워서 벌벌 떨고 있군요. 그럼 이 녀석을 넣어줄까요..??」
콘도우는 또 하나의 양동이 내용물을 유리병의 물에 부었다.
그것은 마치 검은 잉크를 쏟아부은 것처럼, 한순간 물이 탁해진 것처럼 보이게 했다.
「미스터 콘도우, 그건 뭡니까..??」
그리니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각하. 이 녀석들은 저희 나라에서 미꾸라지라고 불리우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그래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하려는 건가..??」
「뭐,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콘도우는 미소 지으며 대답한 후, 다시 유리병을 바라보며 안에 담궈진 암컷노예게 말했다.
「어때? 춥지..??」
불쌍한 암컷노예는 아예 머릿통이 덜그럭거리는 듯한 느낌으로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미끌미끌한 미꾸라지의 감촉이 기분 나쁠테지만, 지금은 그것마저 느끼지 못할 만큼 신경이 마비되어 있는 것이다.
「좋아, 그럼 다시 따뜻하게 해주지.」
콘드우는 전자 조리기의 스윗치를 켜, 거대 유리병을 다시 가열하기 시작했다.
10도... 15도... 20도... 25도.... 온도가 천천히 올라간다.
노예가 춥다고 해서 따뜻하게 해주는 새디스트 따위는 없다. 콘도우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 퀸트는 생각했다.
물 온도가 30도를 넘기 시작하자, 병 안의 물이 거칠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열에 참기 힘들어진 미꾸라지가 날뛰기 시작한 것이다.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미꾸라지... 하지만 온도는 점점 더 상승하고 있다.
「꺄아악~~!!!!!」
갑자기 노예가 비명을 질렀다.
열에 견딜 수 없어 몸부림치던 미꾸라지가, 노예의 몸 안을 겨냥해 그 음부에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곳을 파고드는 미끈한 감촉으로부터 피하려고 몸을 흔드는 암컷 노예...
하지만 그 음렬을 향해 파고드는 미꾸라지는 단 한마리가 아니었다.
먼저 음부로 파고든 미꾸라지의 뒤를 따라가듯, 또 한 마리... 그 뒤를 이어 또 한마리....
그녀의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그곳에서 또 다시 출구를 찾아 몸부림치는 것이다.
하지만 불쌍한 「식재료」는 그저 비명을 지르며 몸을 흔드는 것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하하하~~~ 이거 재밌군요..!!! 확실히 미꾸라지에 있어서도, 노예에게 있어서도 「지옥」이라고 할만 한 상황이에요..!!!!」
콘도우의 설명을 들은 퀸트는 박장대소했다.
「저희 나라에서는 본래 여자 대신에 두부를 사용합니다. 두부 안에 미꾸라지가 들어간 채로, 통째로 익혀서 먹는 거죠. 그렇지만 오늘은 물을
45도 이상으로 데우진 않을 겁니다..
그 정도라면 여자도, 미꾸라지도 쉽게 죽지는 않을테니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겠죠.」
「아하~ 좋은 생각입니다..」
「여자를 올려라.」
콘도우는 쇠사슬의 도르래를 조작하고 있는 남자에게 지시했다.
치리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병 안에서 노예가 끌어올려져 간다.
그 음부에서는 몇마리의 미꾸라지가 몸을 반쯤 파묻고 격렬하게 그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끌어 올려진 여자의 몸은 천정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서,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텅 빈 양동이 위로 이동했다.
- 툭.. 투둑... 툭....
중력의 법칙에 따라 음부에 기어들어간 미꾸라지가 차례차례 양동이 안으로 떨어진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미꾸라지들은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닿아 놀란 것인지, 더욱 격렬하게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미꾸라지의 격렬한 움직임을 견딜 수 없어, 여자도 필사적으로 미꾸라지를 배출하려고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그후로 5분 동안이나 낑낑대며 노력한 결과,
미꾸라지는 대부분 양동이 안으로 배출되어 그 안에서 서로 몸을 얽히며 헤엄치고 있었다.
애당초 텅 비어있던 양동이가 반 이상 채워졌다. 그만큼 많은 미꾸라지가 그녀의 몸 안으로 파고들었다는 것일테지...
「그럼, 각하께서도 한번 해보시겠습니까..??」
콘드우는 미꾸라지가 들어간 양동이를 천천히 들어올려 퀸트에게 건냈다.
그에 응하듯 퀸트가 기분좋게 미소지으며 테이블 위로 올라가 양동이를 받아든다.
「아으으윽...!!!! 뜨거...워요....!!!!」
어느새 노예는 다시 뜨거운 유리병 안에 담궈지고 있었다.
온도계의 숫자는 44.7도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때는 나의 국민이었던 레이디에게, 대통령인 제가 드리는 선물입니다. 부디 받아주십시오.」
퀸트는 노예를 조롱하는 듯 과장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 뒤, 양동이의 미꾸라지를 다시 유리병 안에 쏟아부었다.
사방에 물이 튈 정도로 다시 몸부림치기 시작하는 미꾸라지...
하지만 괴로워하며 물 안을 헤엄치는 것도 잠시.. 미꾸라지는 다시 한번 그녀의 음부를 향해 헤엄쳐간다.
「ㄱㄱㅑ ㅇㅏ ㅇㅏ ㅇㅏ ㅇㅏ ㅇㅏ ㅇㅏ ㅇㅏ ~ ~ ~ ~ ~ ! ! ! ! ! ! ! ! ! ! ! ! ! ! ! 」
불쌍한 「식재료」는 목청이 터질듯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그런 비명조차도 꺌꺌대는 남자들의 웃음소리에 묻혀, 허무하게 허공에서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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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SADISTIC PARK 안의 모든 노예가 광장으로 소집되었다.
「큰 죄를 범한 노예를 공개처형한다」라는 공지에 따라, 히로미도 이딘의 채찍에 재촉받아 광장으로 나온 것이다.
어젯밤 지옥냄비의 식재료가 되어야 했던 암컷 노예가 새빨갛게 변한 몸으로 광장 중앙의 간이무대 위에 섰다.
그리고 그녀의 담당조련사에 의해서, 그녀가 어제 무슨 죄를 지었는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고,
그에 대한 징벌로써 신분을 「암컷 노예」에서 「가축」으로 격하시킨다는 내용의 선언문이 낭독된다.
「가축」이 되어버린 노예는, 우선 노예의 증거인 가죽의 구속도구가 풀어진다.
그 다음에 그 풍부한 금발머리를 바리캉으로 모두 잘려, 빡빡 깎은 머리가 된 후 거친 밧줄이 목에 메어진다.
그 다음으로 또 다른 조련사가 2개의 구멍이 뚫어진 금속판이 가져왔다.
그녀의 담당 조련사가 그 판을 노예의 가슴에 억누른다. 유두와 유륜 부근의 가슴이 구멍을 통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금속판을 가지온 조련사는 그 유두를 각각 한손씩 움켜쥐고 거칠게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악...!!!!!!!!」
불쌍한 암컷 노예의 비명이 울려퍼진다.
잠시동안 무자비하게 유두가 당겨지던 노예는.. 결국 그 유방 전체가 판의 구멍을 통해 몸을 꺼낸 모습이 되었다.
큰 가슴에 비해 너무나 좁은 구멍... 그것은 노예의 유방을 파인애플처럼 그 형태를 일그러뜨리고 있다.
게다가 유방의 밑둥 부분이 압박된 탓에, 구멍을 빠져나온 유방의 표면에 푸른 혈관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상당히 멀리서 그 모든 광경을 지켜봐야 하는 히로미의 눈에도 그런 변화가 또렷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 다음으로는 뜨겁게 달군 송곳으로 노예의 코를 뚫는다.
그리고 그 뚫어진 구멍에 쇠코뚜레가 채워지고,
머릿통의 반 정도 크기는 될법한 커다란 카우벨(cowbell)을 그 쇠코뚜레에 끼운다.
커다란 카우벨과 가슴을 조이는 금속판의 무게를 견딜 수 없게 된 노예는 휘청거리듯 몸을 앞으로 숙였다.
여기까지 끝마친 후,
담당 조련사는 노예의 목에 걸린 굵은 밧줄을 당기며 광장에 모인 다른 노예들의 면전으로 끌고 다닌다.
그것은 분명 암묵적인 위협이었다.
「SADISTIC PARK 를 방문한 고객에게 구해달라며 호소하는 짓 따위는 하지 마라」라거나,
「그런 짓을 했다간 너희도 이렇게 된다」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징벌에 비하면 너무나 평범했던 「끌고 다니기」가 끝난 후,
마침내 광장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SADISTIC FARM」의 문이 열렸다.
상당히 크고 두꺼워 보이는 철문이 천천히 열리자, 거친 인상의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서있는 것이 보인다.
그들은 모두, 오늘부터 가축이 된 「전(前) 암컷노예」의 소유권을 갖는 「새로운 주인님」들이다.
하아- 하아- 하며 음욕에 가득찬 숨을 내쉬면서.. 군침마저 흘리면서....
새롭게 소유하게 되는 「가축」을 조금이라도 빨리 능욕하기 위해서 충혈된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담당의 조련사는 문이 열린 SADISTIC FARM의 경계까지 「가축」을 끌고 간 후,
허리를 숙이고 있는 「가축」의 엉덩이를 걷어차 그녀를 문 밖으로 내쫓는다.
「가축」은 그대로 넘어지며, 문 밖의 비탈진 흙길을 데굴데굴 굴러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들이 일제히 「가축」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히로미를 비롯한 그 누구도 볼 수는 없었다.
조련사가 「가축」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것과 거의 동시에, 그 거대한 문이 닫혀버린 것이다.
그러나 히로미는 분명히 들었다. 「꺄악..!!!!」이라고 외쳐진 가축의 짧은 비명을...
어쩌면 단순한 환청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히로미는 분명 문 밖에서 들려온 마지막 비명소리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