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0/23)

제 11장. 메이드 노예 (Maid 奴隷) 

이른 아침, 산뜻한 바닷 바람이 바다의 향기를 가져오고 있었다. 

하지만 바닷 바람이 아무리 불어와도, 이곳의 음울한 분위기를 씻겨내지는 못했다. 

여자들의 비명과 야수와 같은 남자들의 욕망이 교차하는 「마경(魔境)」은, 

오늘도 평소와 같은 하루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조교를 마친 「암컷 노예」는 조교사(舍)에서 노예사(舍)로 옮겨져, 

드디어 노예로서의 본격적인 생활에 들어간다. 

노예로서의 생활은 「워크」라고 불리는 통상 작업과 「봉사」라고 불리는 게스트에 대한 매춘 봉사로 나누어져 있었다. 

워크에 나오는 날과 봉사하러 나오는 날은 로테이션으로 짜여져 있었고, 

그것은 대개 3일 간격으로 교체하도록 되어 있었다. 

워크는 노예 개개인의 특기나, 능력에 따라서 결정된다. 

예컨대 요리가 능숙한 노예라면, 주방장인 「필립 모란」의 아래에서 허드렛 일을 하고, 

의사나 간호사였던 노예라면, 의료 부장인 「한스 케스라」의 아래에서 일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미용사, 안마사, 회계사 등등.... 

여러가지 자격을 가진 노예가 세계 각국에서 납치되어 기술직으로서 일하고 있었다. 

물론 기술직이라고는 해도 「암컷 노예」로서의 신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워크의 업무는 대부분 간부 직원의 책상 밑에서... 

전라의 모습으로... 성적 고통을 강요당하면서... 성욕의 배출구로 사용되는 것이었다. 

문자 그대로 「노예」로서 혹사 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히로미처럼 이렇다 할 「특기」가 없는 노예들은 청소, 세탁, 잔심부름 등.... 

간부의 시중을 드는 「메이드 노예」의 일을 할당받도록 되어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간부의 시중을 든다」는 것에는 「성욕」에 대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즉, 「워크」를 하든지... 「봉사」를 하든지... 

「봉사하는 상대가 게스트냐? 간부냐?」의 차이일 뿐... 노예가 하는 일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이었다. 

「너처럼 가슴 큰 것 말고는, 딱히 쓸모도 없는 매춘 노예에게 딱 맞는 일이 있다.」 

그 날, 조련사인 이딘은 기분이 좋았다. 

지난 몇 주간의 조교 끝에, 이제는 히로미도 「매춘 노예」로서 내놓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비탄에 잠겨서 매일 매일을 펑펑 우는 여자나, 

반항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를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의 「암컷」으로 완성했을 때... 

이딘은 바로 그 때의 성취감을 무척이나 즐기는 편이었다. 

게다가 히로미는 최근의 자신이 맡았던 노예들 중에서도 「상등품」에 해당하는 여자였다. 

계속되는 조교와 호르몬 투여에 의해, 

원래부터 풍만했던 히로미의 유방은 더욱 거대하게 변했고, 동글동글한 엉덩이는 잘 익은 과일처럼 보였다. 

때문에 이딘은 최근 들어서는 가장 열심히 히로미를 조교해왔고, 그 결과가 오늘부터 나타나게 되는 것이었다. 

이딘은 흥에 겨운듯 휘파람을 불며, 자신이 한 손에 들고 온 상자를 열었다. 

그리고 상자의 내용물을 히로미 앞에 던졌다. 

그것은 바로 검은 색과 하얀색으로 만들어진 메이드 의상이었다. 

「특별주문한 의상이다. 대금은 너의 보수에서 지불했으니, 부담갖지 말고 어서 입도록 해.」 

이딘이 던진 메이드의 의상은, 

머리 위에 묶은 커다란 흰색 리본과 목에 묶어 내리는 스타일의 상의, 그리고 에이프런... 모두 3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각각의 의상은 속이 비쳐보이는 레이스로 되어 있었고, 크기 또한 이상하리만치 작은 것들이었다. 

상의는 유방 위까지밖에 내려오지 않아, 마치 갓난아기의 턱받이처럼 보일 뿐이었고, 

허리에서 묶여 내려오는 에이프런도 그 길이가 20cm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의상이라면, 입어봤자 고간과 그 주위의 은밀한 곳들을 가릴 수 없을 것이다. 

즉, 의상이라는 것은 이름뿐... 사실상 그것은 노예의 육체를 보다 강조하는 역할의 도구인 것이었다. 

「저... 사이즈가 조금 작은 것 같은데요...」 

히로미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 정도면 충분해. 빨리 입기나 하라구!」 

「그, 그치만... 이걸로는 에이프런의 역할은 고사하고, 가슴이나 아래쪽도 숨길 수 없습니다.... 이걸 입고 메이드의 일을 하긴

어렵습니다....」 

「... 내 말 잘들어라. 너는 지금 메이드가 된다든지 하는 걸 생각하는가 본데.... 메이드니 어쩌니 해도, 너는 일단 단순한 「매저키스트

노예」다. 주인님의 성욕에 봉사하기 

위해서, 발정해둬야 할 장소는 항상 발정시켜야 하지... 그리고 항상 발정되어 있다는 증거 역시 계속 노출해 둬야만 한다. 그것이 노예의

의무다.」 

「그, 그런....」 

- 촤악~!!! 

히로미의 태도가 답답하게 여겨졌는지, 이딘은 한 손에 들고 있던 채찍을 강하게 휘둘러 바닥을 내려쳤다. 

그리고 무서운 눈으로 히로미의 엉덩이를 노려보기 시작하는 이딘... 

「아, 아니..!! 채찍은 제발........ 네... 알겠습니다.... 입을게요...」 

히로미는 겁에 질린 얼굴로 그렇게 대답했다. 

지금의 히로미는 여성이 아닌, 단순한 「암컷」이다... 이딘의 지시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을 입지 않으려 한다면, 징벌이 내려질 것이다. 

아무리 저항을 한다고 해도, 징벌은 이것을 입을 때까지 계속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입은 후에도 계속 징벌을 받아야 될지도 모르는 일... 

그렇다면.... 차라리 스스로 이것을 입는 것이 이딘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이제 나는 창녀야... 매저키스트 노예일 뿐이야.... 이것이... 내 운명..... ) 

히로미는 억지스러운 미소를 얼굴에 띄우면서, 그 추잡한 메이드 의상을 입어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노예인 것을 나타내는 장신구는 착용한 채로.... 

아기의 턱받이처럼 우스꽝스러운 상의의 아래에 젖소처럼 풍만한 유방이 늘어져 있다. 

또 팥죽색처럼 검게 변색되어 버린 유륜의 중앙에 쑥 고개를 내민 유두에는, 

금빛의 피어싱이 되어 있고, 피어싱된 양쪽의 고리에는 얇은 쇠사슬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 쇠사슬은 히로미의 코에 장착된 쇠코뚜레에서 이어진 쇠사슬, 

그리고 라비아의 피어싱에 연결된 쇠사슬과 허리 부근에서 만나 하나로 묶여져 있었다. 

묶여진 쇠사슬의 매듭 아래에는 작은 삼각형의 레이스 에이프런이 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스트리퍼들이 입는 버터플라이 속옷처럼 작고 외설스러워 보이는 것이었다. 

또 뒤에서 보면, 허리에 묶고 있는 에이프런의 리본 매듭 아래로... 

어널에 깊게 박혀 있는 꼬리 형태의 어널마개가 축 늘어져 있기까지 했다. 

「크크크큭.... 좋은 모습이구나. 잘 어울린다구..!!」 

이딘의 손이 히로미의 유방을 덥석 쥐고, 거칠게 주물럭 거렸다. 

( 으윽... 아파...!!!! ) 

하지만 「주인님」이 몸에 손을 댈때는 결국 인상을 쓰면 안된다. 

만약 조금이라도 「주인님」의 기분을 언짢게 하면, 무서운 징벌을 받게 되는 것이 이곳의 「규칙」이었다. 

히로미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억지로 교태가 넘치는 미소를 지어야만 했다. 

「좋아. 이 정도면 됐어..」 

이딘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 

- 차르륵... 차르륵.... 챠르륵... 

조교사 이딘이 쥐고 있는 쇠사슬에 이끌려, 히로미는 긴 복도를 기어 가고 있었다. 

「좀 더 빨리 걸어..!!! 이 굼뱅이같은 암캐야..!!! 아니. 혹시 너, 개가 아니고 젖소냐...??? 커다란 젖을 출렁거리며 걷는 굼뱅이

암소 말이야... 앙?!」 

꽤 키가 큰 이딘이 성큼 성큼 복도를 걷는데 비해서, 히로미는 엉덩이를 높이 들고 네 발로 바닥을 기어 가고 있었다. 

그러니 아무리 히로미가 빨리 걸으려 해도 이딘의 걸음은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다.. 

- 휘익~ 짜악~!!!! 

「빨리 걸으라고, 이 멍청한 젖소 년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딘은 용서없이 채찍을 휘둘러 히로미의 엉덩이를 내려치고 있었다. 

이미 히로미의 엉덩이는 수십번의 채찍질에 의해,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걸어가던 이딘의 발걸음이 한 방의 앞에서 멈췄다. 

「미스터 콘도우. 신입을 1마리 데려 왔습니다.」 

이딘의 말에 대답하듯, 문의 안쪽에서 목소리가 울렸다. 

「그래? 들어와라.」 

「네.」 

문을 열고 먼저 안으로 들어간 이딘은 쇠사슬을 당겨, 히로미를 질질 잡아 끌듯이 방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콘도우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알몸이었다. 

이곳에서는 인간이 아닌 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출 필요가 없었다. 

그러니까 가축에 불과한 노예들의 앞에서 옷을 입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섬은 디너와 같은 공식의 석상에 나오지 않는 한, 

게스트들조차 알몸으로 지내는 것이 당연한 세계인 것이다. 

체면이나 예의 따위를 모두 벗어 던지고, 그저 본능대로 노예들을 즐기는 짐승같은 남자들의 낙원이다. 

바닥을 기는 자세로 비틀거리며 방 안으로 끌려 들어온 히로미는, 

살짝 고개를 들어 콘도우라고 불린 남자를 힐끔 바라보았다. 

( 이 사람... 일본인이야... 어, 어쩌면... 날 이 지옥에서 구해줄지도 몰라... ) 

한 순간, 히로미의 마음 속에 희망의 빛이 비춰졌다. 

그녀가 이 지옥과 같은 섬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그녀는 동포를 만났다. 

콘도우라는 저 남자가 어떤 사람이지는 아직 알 수 없었지만, 

히로미는 그가 자신을 구해줄 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다시 한번 콘도우를 바라보려 고개를 살짝 들었을 때, 

날카로운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와 눈이 마추진 히로미... 

「일본인인가? 이름은...?」 

「스, 스즈무라... 히로미 입니다..」 

「...!!!」 

히로미의 대답에, 콘도우가 눈을 부릅뜨고 이딘을 노려보았다. 

그러자 당황하며 채찍을 휘두르는 이딘... 

- 쫘악....!!!!! 

「아윽...!!!」 

둥그스름한 엉덩이에 이딘의 채찍이 떨어지자, 히로미는 비명을 질렀다. 

「아직 교육이 덜 된것 같은데...? 내 앞으로 데려오기에는 좀 이르잖아? 제대로 가르치긴 했나?」 

「네. 노예로서의 마음가짐은 가르쳤습니다... 그, 그런데... 아무래도 아직 완전한 암컷이 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딘은 얼굴을 붉히며, 변명했다. 

「이름은..? 아직 붙이지 않은 건가?」 

「네.. 아랍인들은 일본인의 이름을 짓는 게 좀 어렵고.... 그, 그래서... 미스터 콘도우께서 이름을 지어주셨으면 합니다...」 

「흥, 꽤 그럴듯한 변명이군... 뭐,좋아.. 내가 붙여주지.」 

그렇게 대답한 콘도우는 히로미를 바라보면서 짧게 명령했다. 

「암캐! 「칭칭 (チンチン : 개가 뒷발로 서서 앞발을 올리는 재주)」이다.」 

이딘은 콘도우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손에 쥐고 있던 쇠사슬을 끌어올렸다. 

히로미는 양손을 구부려서 가슴의 양쪽에 오도록 올린 뒤, 무릎을 크게 벌려서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문자 그대로 「개가 일어선 자세」인 것이다. 

콘도우의 시선이 햝듯이 히로미의 몸을 훑어내렸다. 

「내가 일본인이라서,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나?」 

「........」 

일본어로 내뱉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말에, 히로미는 당황했다. 

「포기해라. 여기에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손님들이 온다. 너 같은 암캐를 철저하게 짓밟기 위해서 말이야.... 그 중에는 일본인도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인종이나 조국 따위는 

아무런 가치도 없어... 너희들은 그저 발정난 매저키스트 암캐에 지나지 않는다. 검둥이도, 흰둥이도, 누렁이도... 모두 단순한 육노예일

뿐이야..!!!」 

한순간이나마 가슴에 품었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며... 히로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슬픈가? 후후후... 하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기쁨의 눈물로 바뀔 거다.... 그래도 「예전에는」 너도 일본인이었을테니, 그 정을 생각해서

내가 너의 이름을 지어주마. 네가 

어디서 어떻게 자란 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새로운 이름을 받고, 너는 암캐로 다시 태어나는 거다.」 

콘드우는 손을 뻗어, 히로미의 유두 피어싱에 연결된 쇠사슬을 잡아당겼다. 

「그건 그렇고... 상당히 큰 젖이군. 사이즈는 얼마나 되지?」 

원래부터 E컵의 큰 가슴이었던 히로미의 유방은, 

신체를 개조하기 위한 호르몬 주사와 거듭되는 음행들을 통한 「육체 개조」에 의해서, 

지금은 마치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마치 조금만 건드려도 뻥-하고 터질것처럼... 비정상적인 폭유(爆乳)가 된 것이다. 

콘도우에 의해 쇠사슬이 잡아당겨지자, 유두에 피어싱된 금빛의 링도 함께 당겨졌다. 

그리고 그와 함께 터질듯하게 부풀어오른 히로미의 양쪽 유방도 그 모양이 변할 정도로 강하게 당겨졌다. 

히로미는 입술을 꽉 깨물어, 아픔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에... 아마도 지금쯤이면, 1m 정도까지 커졌다고 봅니다. 빨리 커져서 주인님에게 학대받을 수 있도록, 매일 스스로 비비게 하고

있었습니다.」 

「흐음.....」 

재빨리 대답하는 이딘의 말을 들으며, 

콘드우는 스멀스멀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한 손놀림으로 히로미의 유방을 만지작 거렸다. 

「아~ 그래...!!! 좋은 이름이 생각났다. 젖이 너무 커서, 항상 그 젖을 출렁거리고 있는 암캐니까... 「늘어진 젖

출렁(たれ乳ペロ)」이라고 하는게 좋겠군. 부를 때는 그냥 

간편하게 「출렁이(ペロ)」라고 부르면 되고 말이야... 어때..?」 

히로미는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았다. 

부모님이 사랑을 담아 지어주신 「히로미(弘美)」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이제부터는 「늘어진 젖 출렁(たれ乳ペロ)」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살아가야 하다니... 

「크하하~~~!!!!! 정말 멋진 이름입니다. 미스터 콘도우..!!! 크크크큭.... 암캐야, 지금부터 네 이름은 「늘어진 젖 출렁」이다.

너도 마음에 들지? 크크큭.... 이렇게 

멋진 이름을 받았으니, 주인님에게 꼬리를 흔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해라..!!!!」 

웃으며 날뛰는 이딘의 명령을 받은 히로미는 정말로 처참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면, 견디기 힘든 징벌이 내려질 것이다. 

히로미는 콘도우에게 등을 보이도록 그 자리에서 뒤로 돌아, 

어깨와 머리로 상체를 지탱하며 바닥에 엎드렸다. 

그리고 무릎을 쭉 펴서 엉덩이를 높게 든 히로미는 두손을 엉덩이로 가져가, 

엉덩이의 두 언덕을 꽉 움켜쥐고 좌우로 크게 벌렸다. 

어널에 박혀있는 꼬리형 어널마개 뿐만 아니라, 히로미의 은밀한 계곡까지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자세였다. 

하지만 히로미는 단지 그런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어널마개에 꼬리처럼 붙어있는 털들이 좌우로 흔들리도록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었다. 

그리고 큰 소리로 「멍, 멍, 멍, 멍.」하고 짖어대는 히로미.... 

「크크큭.... 지금 이제부터 출렁이는 최선을 다해 콘도우님께 봉사를 하도록 해라... 그럼 미스터 콘도우, 오늘 하루동안 부디 예의범절을

가르쳐주십시오..」 

「응. 알겠다.」 

이딘이 문을 닫고 방으로 나가자, 

콘도우는 매우 기분이 좋은 듯 웃으며, 히로미의 개목걸이에 이어져 있는 쇠사슬을 잡아당겼다. 

「출렁아, 이쪽으로 와라... 일단 선배들에게 인사부터 해야지.」 

네 발로 기는 자세인 채로 쇠사슬에 끌려 안 쪽방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먼저 와 있었던 암캐가 3마리나 있었다.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정도 되어 보였는데... 그중 2마리는 백인, 다른 1마리는 아시아계인 듯 했다. 

그녀들은 모두 히로미와 같은 메이드 의상을 입고 있었는데, 

모두가 네발로 엎드린 자세가 되어, 이상한 청소도구로 바닥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녀들 모두의 고간에 길이 40cm정도 되어보이는 자루걸레가 박혀 있었다. 

그녀들은 모두 뒤뚱거리면서 자루걸레의 자루 끝을 자신의 음렬안에 집어 넣고,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여서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 것이었다. 

고간에 찔러넣은 자루걸레가 바닥을 닦을 때마다, 암캐들의 입에서는 허덕이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히로미는 차마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 

그녀들의 고간에 박힌 자루걸레의 끝부분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좋- 아-!!!! 청소는 잠시 멈춘다...!!!!!」 

암캐들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그러나 그녀들의 표정에는 불안감이 떠오르고 있었다. 

잠시나마 청소를 멈출수 있는 것보다, 또 어떤 고문이 추가될지를 걱정하고 있는 표정들이었다. 

「자루걸레를 뽑아라.」 

콘도우의 명령이 떨어지자, 

암캐들은 일제히 바닥에 벌러덩 누워서 두 다리를 크게 벌리며 높게 들어올렸다. 

그리고 자신의 안쪽에 박혀 있는 자루걸레는 천천히 뽑아냈다. 

히로미의 예상대로 그녀들의 안쪽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루걸레의 끝 부분은, 

남자의 육봉을 본 떠서 만든 거대한 딜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육봉을 본 뜬 부분만 길이 20cm, 직경 7~8cm는 되어 보이는 그것은, 

하나같이 암캐들이 흘린 부끄러운 즙으로 인해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었다. 

「흐음... 어떤 암캐가 가장 열심히 일했지...???」 

콘도우는 3마리 암캐들의 안쪽에서 꺼낸 육봉의 표면을 어루만지면서, 

그것을 하나하나 점검해, 표면에 뭍은 애액의 양을 확인하고 있었다. 

「으음... 아무래도 존이 가장 젖고 있는 것 같은데...? 좋아. 포상이다. 존!」 

존이라고 불린 백인 여자는 「멍!」이라고 짧게 짖은 뒤, 

벌떡 일어나 콘도우의 육봉에 달라붙어 구음봉사를 시작했다. 

「너희들에게 소개하지. 오늘 새로 들어온 「늘어진 젖 출렁」이다.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 

히로미는.... 

아니, 이제는 「출렁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암캐」는 꾸벅하고 고개를 숙이며, 「멍.」이라고 짖었다. 

「환영하는 의미에서, 청소하느라 더러워진 몸을 너희들끼리 서로 닦아줘라..」 

콘도우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바닥에 누워있던 2마리의 암캐가 서로 몸을 겹쳐, 서로의 비렬을 햝기 시작했다. 

이른바 「69」라고 불리는 자세였다. 

「우물쭈물하지 마라! 네 환영식이잖아..!!!」 

콘도우는 그렇게 소리치며 출렁이의 엉덩이를 걷어찼다. 

출렁이는 당황해서 2마리 암캐의 사이에 들어갔고, 3마리는 곧 서로의 음렬을 햝아주는 자세를 갖추었다. 

양쪽 무릎과 두 손을 써서 네 발로 엎드린 세 마리의 암캐가 서로의 음렬을 햝는다. 

10대 후반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백인 암캐의 음렬을 햝는 출렁이... 

2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동양계 암캐가 출렁이의 음렬을 햝고, 그 동양계 암캐의 음렬은 백인 암캐가 햝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재미있다는 듯 미소짓는 콘도우와 

콘도우의 육봉에 달라붙어 필사적으로 구음봉사를 하는 또다른 백인 암캐... 

그것은 과연 주지육림의 세계라고 해도 좋을만큼 기괴하면서도 외설적인 풍경이었다. 

출렁이의 눈 앞으로 온 그것은 백인 여성의 독특한... 치즈향을 뿌리고 있는 듯한 계곡이었다. 

이미 애액으로 젖어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긴 했지만, 

붉은 빛의 띈 작은 상처가 수없이 나있는 비렬... 그것은 분명 지금까지 그녀가 받아온 성적 고문을 말해주고 있었다. 

출렁이는 그 상처를 안쓰럽게 여기면서, 비렬에 혀를 대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비렬에 닿는 또 다른 암캐의 혀를 느낀다. 

비렬에 입술을 대고 「츄르릅...」하는 소리와 함께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비렬에서 잔뜩 흘러나온 애액을 빨면 빨수록, 그곳에서는 더욱 많은 꿀이 흘러나온다. 

( 아아... 싫어... 아마 나도... 이런 식으로 되어 있겠지..... 아응~ 아아, 아아앙.... 싫어... 나, 느끼고 있... 하응~

하지만 출렁이는 자신의 앞에 있는 비렬을 쿠닐링구스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콘도우가 자신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여기서 조금만 밉보여도, 잠시 후에는 엄청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출렁이도 최선을 다해서, 눈앞의 음렬에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상냥하게 혀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순간, 출렁이에게 봉사를 받고 있는 그녀의 허리가 움찔하고 떨렸다. 

( 가엾은 사람.... 적어도 내가 기분 좋게 해줘야지... ) 

출렁이는 입술을 조금씩 떨면서, 목을 앞 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쿠닐링구스의 핏치를 올린 것이다. 

강하게 빨고, 흘러나온 애액을 상냥하고 들이마신다... 

라비아를 가볍게 씹으며, 클리토리스를 혀로 자극한다... 

오로지 성 기술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는 암컷들의 소리만이 방안에 퍼치고 있었다. 

- 츕, 츄압, 쮸웁... 쯉, 쯉, 쯉, 쯉... 츄르르릅.... 

- 츄밥, 츄밥, 츄밥... 츄르륵... 츄릅... 츄... 

알몸의 남자와 4마리의 암캐들이 뒤엉킨 가운데... 

「남자」를 빠는 소리와 「여자」를 햝는 소리만이 조용한 방안에 흐르고 있는 것이었다. 

「으음.... 존~ 그래, 좋아... 잘하고 있다.... 자, 너희도 더 힘을 내도록 해. 서로 더 기분을 좋게 해주라구..!!!」 

콘도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1명의 남자와 4마리의 암캐들에게 절정의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었다. 

「우우웁..!!!」 

「.....!!!」 

「흐으응~~!!!」 

마침내 3마리의 암캐가 동시에 절정에 달했다. 

암컷들의 힘없는 포효가 방안에 울려퍼지고... 곧 실내는 정적으로 둘러 싸였다. 

☆★☆★☆★☆★☆★☆★☆★☆★☆★☆★☆★☆★☆★☆★☆★☆★☆★☆★☆★☆★☆★☆★ 

프라이팬 위에서는 지글 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파스타가 볶아지고 있다. 

파스타를 볶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방금 전에 콘도우에게 구음봉사를 했던 백인 노예였다. 

「흐응~ 으으응~~」 

요리를 하면서도 틈틈이 「윙- 윙-」하는 모터음이 들릴 때마다, 

노예의 입에서 허덕이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콘도우가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리모콘을 조작할 때마다, 

그녀의 앞 뒤 구멍에 박혀있는 리모콘식 바이브레이터가 강하게 진동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른 노예들에 비하면, 그녀는 편하게 일을 하고 있는 셈이었다. 

조금 전, 히로미에 의해서 절정에 달했던 또 다른 백인 노예는, 

콘도우의 엉덩이 아래에서 납죽 엎드려 「인간 의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머리 부분만을 테이블에 싣지 않는 모습으로, 

위를 향해 사지가 묶인 히로미가 누워있었다. 

그녀의 온 몸은 테이블 위에 누워 있는 듯한 모습으로 묶여있었지만, 유독 머리만은 테이블 위에서 내려와 축 늘어져 있었다.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턱이 위로 향하는 역상의 모습으로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히로미가 그렇게 머리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 것은 기절했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었다. 

지금도 히로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신의 입에 들어와 있는 콘도우의 패니스를 필사적으로 빨고 있었으니까.... 

히로미는 테이블 위에 사지를 묶인 채로, 고개를 뒤집어 콘도우에게 구음봉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벌써 오랜시간을 불편한 자세로 있었던 탓인지, 히로미의 숨은 무척이나 거칠었다. 

하지만 결코 구음봉사를 멈춰서는 안된다. 

콘도우가 「이제 됐다」고 말할때까지, 히로미는 끝없이 콘도우의 페니스에 봉사를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한편 또 한사람의 동양계 노예가 히로미의 여체 위에 사라다를 담고 있었다. 

「후후후... 출렁아, 넌 행복한거다... 다른 암캐들은 요리를 만들거나, 식사준비를 하거나, 의지를 하고 있는데... 너는 그냥 편히

누워있으니까 말이야. 게다가 이렇게 입안에 

소세지까지 물고, 마음껏 쭉쭉 빨고 있잖아? 안 그래? 하하하~~~~」 

콘도우가 가학적인 미소를 띄웠다. 

사실상 이곳 「SADISTIC PARK」중에서도, 콘도우 만큼 다양한 고문을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것도 콘도우가 만들어 낸 고문방법이었던 것이다. 

특히 「머리를 거꾸로 하고 구음봉사를 하는 인간 테이블」은 콘도우의 가장 좋아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 

괴로운 자세로 봉사를 강요당한지도 벌써 20분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이미 목과 머리에는 감각이 없어진 히로미.... 

그때문인지 그녀는 벌써 몇번이나 실신직전에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콘도우는 히로미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가차없이 흔들어 히로미의 의식을 되돌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끝없이 계속 될 것만 같은 지옥이었다. 

「존, 어때? 이제 다 볶았냐?」 

존이라고 불린 노예는 한번 크게 고개를 끄덕인 뒤, 

가스렌지에서 프라이팬을 내려, 그 안에 담긴 파스타를 접시에 담으려고 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 프라이팬을 가지고, 이쪽으로 와.」 

콘도우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본 그녀는 불안에 떨면서 천천히 콘도우에게 다가갔다. 

존이라고 불린 그 노예는 이미 몇번이나 콘도우의 그런 미소를 보아왔다. 

그 미소는 분명 「주인님」이 뭔가 「못된 장난」을 생각하고 있을 때에 나오는 미소인 것이다. 

「그 파스타를 여기에 담아라.」 

「.......!!!!!!」 

콘도우는 테이블에 묶인 히로미의 유방의 골짜기를 가리키며 그렇게 말했다. 

존은 콘도우의 말을 듣고 한 순간 몸이 잔뜩 굳어지는 것 같았다. 

기름으로 볶은 파스타를 사람의 몸에 쏟아부으라니.... 

그런 일을 하면 「출렁이」의 풍만한 가슴이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최악의 경우에는 크게 화상을 입고, 피부가 타고 짓무르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콘도우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존은 낙담할 수밖에 없었다. 

어떠한 심한 일이라고 해도 「주인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그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뜨거운 파스타와 프라이팬의 기름을 자신의 몸에 부어야 할지도 모른다. 

복종 이외의 길은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기분이 내키지 않는가 보지? 뭐, 뜨거운 거니까 걱정이 되는 것도 당연한가..?? 좋아. 모로! 화상을 입지 않게 양상추를

깔아줘라.」 

머뭇거리는 존을 보고, 콘도우가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모로라고 불린 아시아계의 노예가 사라다를 담은 그릇에서 양상추를 꺼내 히로미의 유방을 덮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기름에 볶아진 파스타의 뜨거움을 막을 수 있을리가 없다. 

하지만 피부가 타고 짓무를 정도로 화상을 입는 것은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지금 그녀들이 불쌍한 동료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배려」인 것이다. 

「조심해서 부어라. 양상추에서 흘러넘쳐서 화상이라도 입게 되면, 손님 앞에 내놓을 수도 없으니까 말이야.」 

존은 조심스럽게 파스타를 히로미의 유방골짜기에 담아갔다. 

양상추를 덮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뜨거움이 분명했다. 

테이블 겸 그릇이 된 불쌍한 「출렁이」의 입에는 육봉이라는 재갈이 물려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입가의 틈새에서 흐려진 비명이 새어나올 정도인 것이다. 

「우우...!!!!! 우우웁...!!!! 우...........!!!!!!!!!!!」 

눈물을 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뜨거움에 참는 히로미였다. 

「시끄러운 놈이군... 미리 경고해두지만, 뜨거움을 못참고 이빨을 세우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그냥 징벌로 끝나지는 않을 거다..!!!」 

콘드우는 고개를 내려 히로미에게 그렇게 말한 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로에게 길이 20cm는 될듯한 프랑크 소세지를 던져 주었다. 

「모로, 이걸로 편하게 해줘라.」 

모로는 말없이 프랑크 소세지를 주워, 다리를 벌린 채 묶여진 히로미의 하반신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익숙한 동작으로 그 미육에 달라붙었다. 

먼저 혀로 히로미의 미육을 햝아 충분한 만큼의 애액이 흘러나오게 한 뒤, 

허벅지를 맛사지하듯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소세지를 히로미의 중심에 찔러넣어 피스톤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강 약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강하고 빠르게 피스톤 운동을 하다가도, 다시 희롱하듯 천천히.... 또 다시 강하게... 다시 천천히.... 

모로는 지금 자신의 음렬에 박혀있는 거대한 바이브레이터의 자극에 견디면서, 필사적으로 히로미의 은밀한 중심부를 능욕하고 있었다. 

지옥의 불길처럼 맹렬한 뜨거움 속에서... 

악마와 같은 주인과 불쌍한 동료에 의해 「위의 입」과 「아래의 입」을 동시에 능욕받으며.... 

히로미는 고통과 환희가 뒤섞인 절정을 몇번이고 맞이해야 했다. 

☆★☆★☆★☆★☆★☆★☆★☆★☆★☆★☆★☆★☆★☆★☆★☆★☆★☆★☆★☆★☆★☆★ 

콘도우의 식사가 끝난 뒤, 「출렁이」의 몸 위에 남겨진 잔반이 노예들의 식사로 제공되었다. 

테이블 위에서, 잔반 투성이가 되어 묶어있는 출렁이의 몸 위에 3마리 암캐의 혀가 기어 돌아다닌다.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기어 돌아다니는 연체동물과 같은 감촉은 

출렁이로 하여금 또다시 몇 번이나 절정을 경험하게 했다. 

이렇게 고통과 환희가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 길들여짐에 의해, 

히로미는 점차 매저키스트로써 단련되어 가는 것이었다. 

테이블에 묶여있던 속박이 풀린 뒤, 

콘도우는 식사를 하지 못한 출렁이에게 특별메뉴를 주기로 결정했다. 

출렁이의 어널이 가득차서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을 때까지... 비엔나 소세지를 어널에 넣도록 지시한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 일은 할수없다고 저항하던 출렁이였다. 

하지만 암컷 노예에 불과한 출렁이에게 거절할 자유따윈 허락되지 않았다. 

결국 출렁이는 수 백 회에 달하는 채찍을 얻어맞고 나서야 콘도우의 특별메뉴를 먹겠다고 이야기했다. 

머리와 어깨로 상반신을 지탱한 채, 엉덩이를 높이 들고, 

자신의 양손으로 엉덩이의 두 언덕을 좌우로 크게 벌린 출렁이는 추잡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주인님, 늘어진 젖 출렁이의 똥구멍에 맛있는 소세지를 먹여 주세요.」 

...라고 눈물을 흘리며 부탁해야 했다. 

콘도우는 다른 3마리 암캐에게, 출렁이의 어널에 비엔나 소세지를 밀어넣도록 명령했다. 

한개 한개가 어널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출렁이의 입에서는 비명과 같은 허덕임이 새어 나왔다. 

14~15개 정도가 들어갔을 무렵, 출렁이는 양손을 뒤로 결박당했다. 

「물도 안마시고 그렇게 먹어대면 건강에 안좋아.. 내가 물을 먹여 주마.」 

그렇게 말한 콘도우는 다른 암캐를 통해 500CC의 관장기를 준비시켰다. 

그리고 세숫대야에 담긴 글리세린 용액을 실린더에 담아, 

관장기의 주둥이관을 억지로 출렁이의 어널에 끼워 넣었다. 

서서히 실린더가 밀려감에 따라... 대량의 글레세린 용액이 출렁이의 어널안으로 밀려들어갔다. 

「어때? 물은 맛있나?」 

콘도우의 그 물음에, 출렁이는 창백해진 얼굴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콘도우는 그런 이야기는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출렁이의 어널에 또 한번의 글리세린 용액을 주입할 뿐이었다. 

「흐음... 이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마개를 해 주마.」 

콘도우는 다른 암캐에게 명령해서 어널마개를 가지고 오도록 했다. 

나사조개같은 모양에, 표면에는 고무 돌기같은 것이 튀어 나와 있는 형태의 물건이었다. 

콘도우는 관장기의 주둥이관을 뽑는 것과 동시에, 출렁이의 어널에 거칠게 어널마개를 찔러넣었다. 

「그런데 아래의 입은 배부르게 먹었지만, 위의 입은 아직 배가 고프겠군... 흐음..... 하지만 위의 입에도 소세지를 먹고 싶으면, 일단

뱃속을 텅 비우는 게 우선이겠지... 

후후후... 잘 참아 보도록해. 속을 싹 비워내야 위의 입에도 소세지를 먹을 수 있을테니까...」 

맹렬한 변의의 폭풍이 출렁이의 하복부를 덮치고 있었다. 

자비를 바라는 시선으로 출렁이는 콘드우를 올려보았지만, 콘드우는 차가운 미소로 대답할 뿐이었다. 

「참아! 일본의 개는 예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 동포로서 날 부끄럽게 하지 마라. 실수같은 것을 해서 내 얼굴에 먹칠을 하면,

각오해두는 게 좋을 거야.」 

절망에 빠지는 듯한 출렁이의 표정은 뒷전으로, 

콘도우는 나머지 3마리의 암캐를 상대로 한참동안이나 성 유희를 즐겼다. 

출렁이에게 있어서는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이 그렇게 지나가고... 

몇번이나 실신을 하며 변의를 참아낸 끝에, 

마침내 거실의 한 가운데에서 출렁이의 어널마개가 뽑혀졌다. 

웅크리고 있는 출렁이의 주위로 묽어진 대변과 지독한 냄새가 퍼져나갔다. 

그리고 어널에서 쏟아져 나온 대변 속에는 조금 전 무리하게 집어넣어진 소세지도 섞여 있었다. 

「하하하핫~~~~~!!!!! 자, 이제 위의 입으로 소세지를 먹을 시간이다..!!! 너 스스로 만든 특제 소스까지 잔뜩 뿌려졌군.... 자,

먹어라..!! 어서...!!!」 

거실 안을 크게 울리는 콘도우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출렁이는 개가 음식을 먹듯 손을 사용하지 않고, 묽은 대변이 잔뜩 묻은 소세지를 하나씩 입에 넣었다. 

지독한 냄새가 입 안 가득하게 퍼지고... 맛 같은 것이 있을리도 없었다... 

구토를 참으며, 어떻게든 콘도우의 징벌을 피하기 위해, 출렁이는 자신의 대변이 묻은 소세지를 전부 먹어치워야만 했다. 

출렁이가 모든 소세지를 먹은 후, 

이번에는 거실바닥에 대변을 싼 징벌이 출렁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은 자신의 대변으로 더럽혀진 거실 바닥을 청소는 하는 것부터였다. 

출렁이의 음렬에 거대 딜도가 달린 자루걸레가 삽입되고, 

출렁이는 혼자서 거실을 깨끗하게 청소해야만 했다. 

마루 위를 닦을 때마다 자루걸레의 끝에 전해지는 진동에, 자꾸만 허리가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몇번인지 셀수 없을 만큼이나, 자위를 하듯 허리를 움직여 바닥을 청소할 수 밖에 없었다. 

「으윽... 지독한 냄새다. 코가 썩을 것같아...」 

콘도우의 조롱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출렁이는 자루걸레의 끝이 음렬에 가져오는 자극을 참으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는 출렁이였다. 

☆★☆★☆★☆★☆★☆★☆★☆★☆★☆★☆★☆★☆★☆★☆★☆★☆★☆★☆★☆★☆★☆★ 

지옥같은 하루가 끝나고... 

조련사들이 차례차례로 콘도우의 방을 방문해, 자신들이 조교하는 암캐들을 다시 우리로 데리고 돌아갔다. 

이딘은 그 중에서도 가장 늦게 콘도우의 방으로 찾아왔다. 

「크헤헤헤~~ 어땠습니까, 미스터 콘도우...? 늘어진 젖 출렁이는 좀 쓸만 하셨나요?」 

아첨하듯 능글맞게 말을 건네는 이딘... 

콘드우는 그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히로미의 목걸이에 연결된 쇠사슬을 쥐고 짧게 한마디만을 말할 뿐이었다. 

「오늘 밤은.. 좀 빌리겠다.」 

콘도우의 말을 들은 이딘은 환희했다. 

자신이 조교한 암컷 노예가 워크에 나온 첫날부터 「디너 테이블에 동반」될 뿐만 아니라, 

「밤새도록」 콘도우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것은 「늘어진 젖 출렁」이 콘도우의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일이었다. 

「영광입니다. 미스터 콘도우.. 아무쪼록 오늘 밤에는 출렁이를 잘 교육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히로미에 있어서는 지옥의 하룻밤이 찾아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일이었다. 

- 챠르륵... 차륵... 차르륵... 

쇠사슬 소리를 울리면서 네 발로 걷는 불쌍한 암컷 노예. 늘어진 젖 출렁... 

암캐의 목걸이 사슬을 당기면서 디너 룸으로 이어지는 긴 복도의 저편으로 향하는 콘도우... 

이딘은 환희에 찬 미소를 띄운 채, 콘도우와 출렁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 

「SADISTIC PARK」에서는 매일 저녁 간부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를 나눈다. 

흔희 「디너 타임(Dinner time)」이라고 불리는 그 시간에는 간부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SADISTIC PARK」의 운영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디너 타임의 목적은 단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뿐만이 아니었다. 

「SADISTIC PARK」안의 남자들 중에서도. 

가장 큰 권력을 가진 간부들이 모여, 펼치는 끔찍한 기학의 연회.... 

그것이 바로 디너 타임의 중요한 의미인 것이다. 

그리고 그 기학의 연회는... 히로미가 콘도우에게 맡겨진 오늘 밤에도 「여느 때와 똑같이」 거행되었다. 

히로미를 비롯한 6 마리의 암컷들은 우선 안대를 착용하여 눈가림이 된 후에,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디너타임에 참가하는 6명의 간부진들은 노예들을 테이블 아래에 둔 채로, 

차례차례로 자리를 바꿔가면서 암컷 노예들에게 구음봉사를 요구했다. 

그렇게 약 한 바퀴를 돈 후, 

노예들은 눈가림을 한 채로 자신의 「주인님」이라고 생각되는 페니스로 다가가, 

그 정액을 삼킬 때까지 또 다시 구음봉사를 해야만 했다. 

노예가 구음봉사를 통해 정액을 삼키고 나면, 잠시 노예를 안대를 벗긴다. 

만약 6 마리의 노예중 단 한마리라도 정확하게 자신의 「주인님」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노예들은 다시 눈가림을 하고 6명의 간부들에게 한번씩의 구음봉사를 또 다시 해야만 했다. 

그리고 같은 룰렛게임의 반복..... 

이렇게 해서 6 마리의 노예가 모두 자신의 「주인님」의 정확하게 찾아낼 때까지.... 

노예들에게는 단 1분 1초의 휴식도 주어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끝이 없는」구음봉사의 지옥인 것이다. 

물론 간부들은 이 기학의 연회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여러가지 장난을 치기도 한다. 

예컨대 눈가림을 한 노예들에게 「주인님을 찾아내라」라고 말한 뒤, 

6명의 간부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경비원이나 게스트들을 자신들 대신에 테이블에 앉히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테이블의 아래에서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노예들로써는, 

그런 테이블의 밖의 상황 같은 것들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다만 차례차례로 바뀌는 페니스를 향해서 필사적으로 봉사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주인님과 가장 흡사한 페니스를 찾아내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끔씩은 노예들끼리, 

자신의 주인님이라고 생각되는 1개의 페니스를 빼앗기 위해 서로 싸우는 경우도 있었다. 

노예들은 단지 이 구음봉사의 지옥으로부터 어떻게든 벗어나기만을 바랄 뿐인 것이다. 

결국 6 마리의 노예가 저마다 100회에 가까운 정액을 삼켰을 무렵이 되서야, 

간부들은 만족을 얻었고, 노예들은 이 구음봉사의 지옥에서 간신히 해방될 수 있었다. 

하지만 디너타임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었다. 

식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간단한 여흥으로써, 

6마리의 노예 전원에게 1리터나 되는 관장이 베풀어졌다. 

「과연 누구의 노예가 가장 참을성이 좋은가?」를 가지고 내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노예들은 모두 테이블 위로 올라와 넙죽 엎드린 자세로 각각의 주인에 의해서 직접 관장액을 주입받았다. 

그리고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다시 말해서 「주인님」에게 엉덩이를 향한 채로, 배설의 괴로움에 참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물론, 6 마리의 노예들은 어널 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이 게임의 룰이었다. 

그러니까 만약 변의를 참지 못하고, 

배설을 하게 되면... 노예의 대변은 그대로 뒤에 있는 「주인님」에게 뿌려지게 된다. 

「주인님」에게 배설을 한 노예가 얼마나 무서운 징벌을 받게 될지... 그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필사적으로 참고 참은 끝에... 결국 히로미는 끝까지 배설을 참아낼 수 있었다. 

다른 5 마리의 노예들을 제치고, 가장 오래도록 변의를 참아낸 것이다. 

콘도우는 무척이나 기뻐하며 히로미에게 배설을 허락해 준 뒤, 그대로 히로미를 카펫 위에 넘어뜨려 몇번이나 그 어널을 범하였다. 

어널 섹스... 그것이 콘도우가 노예 출렁이에게 내리는 포상이었다. 

그후로도 몇번이나 다양한 게임들이 이어지는 디너 타임 속에서, 

노예들은 남자들이 배출하는 끝없는 욕망의 제물로써, 음학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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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우의 밑에서 지옥과 같던 3일간의 워크가 끝나고... 

히로미는 간신히 우리로 돌아와서, 죽은 듯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봉사의 3일이나, 워크의 3일이 끝난 날의 낮 시간은... 

그나마 암캐들에게도 휴식 시간으로써 허락되고 있는 것이었다. 

이 시간만은 구속 도구를 벗는 것이 허락된다. 

봉사나 워크의 3일 동안에 입은 피학의 상처들을 치료받거나, 

맛사지사의 자격을 가진 다른 노예들에 의해서 일류급 맛사지를 받도록 노예들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봉사나, 워크가 끝난 노예들을 특별히 배려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휴식시간이 없으면, 도저히 노예들의 건강상태를 유지시킬 수 없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인 것이다. 

말하자면 중요한 상품인 암컷 노예들을 오래도록 써먹기 위한 최소한의 충전을 허락한 셈이었다. 

비록 알몸으로 우리 안에 길러지고 있긴 했으나, 

이 섬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히로미... 

그녀는 아침 안개 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도 들리진 않는 듯, 깊은 잠에 빠져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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