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악마의 여체 측정
눈부신 빛이 히로미의 얼굴을 비추고 있다.
( 아침... 인가...??? )
히로미는 자신의 의식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무서운 꿈을 꾼 것 같았다.
자신이 납치되고, 본 적도 없는 여러 가지 기구들로 능욕당하는 꿈...
온 몸의 모든 부분을 뱀같은 남근이 훑고 다니며, 구멍이라고 하는 구멍에는 전부 찔러 들어온다...
꿈틀거리는 손이 유방과 엉덩이를 움켜쥐고,
온 몸이 남근과 불쾌한 손가락에 의해서 능욕당하며...
「부끄러운 부분」은 물론, 「입술」, 「엉덩이의 구멍」까지 남자들에게 철저하게 능욕당하는 꿈...
싫었다...
하지만 자신의 욕구 불만일 것이라고... 히로미는 그렇게 생각했다....
분명히 오늘까지도 처녀였으니까...
하지만 깨어나면 분명히 침대 안에서 행복한 아침을 맞이할 것이라 믿었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유우시의 품 안에서... 분명히... 꿈과 같은 아침을 맞이할 것이라고...
그러나... 아직도 어디선가 꿈 속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다....
( 아아, 싫다... 나 술에 취해 있는 걸까...? ....이상하다? 나, 알코올은....마신 기억이... 없는데.... 그래, 아직....
꿈 속에 있는 거구나.... )
히로미의 의식은 다시 깊은 잠으로 빠져 들어갔다.
그 사이....
히로미를 태운 화물선은 도쿄만을 벗어나, 빠른 속력으로 바다 위를 미끌어져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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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빨리빨리 검사를 끝내자구... 빨리...」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진 화물선의 밀실...
히로미는 전라의 모습으로 산부인과의 검진대에서, 가죽 벨트로 고정되어 있었다.
양 손과 양 다리를 가죽 벨트로 꽉 묶인 채,
大자로 몸이 펼쳐져 있는 탓에, 부끄러운 고간까지 모두에게 드러나 있었다.
그 은밀한 계곡에 있어야 할 작은 숲은 이미 남자들의 손에 의해서 반들반들하게 깎여 있어서,
성숙한 여성의 나체에는 어울리지 않게 그곳만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러나 남자들의 눈 앞에 드러난 음렬은, 분명히 끈적끈적한 점액에 젖어 있어,
그 부분만큼은 히로미가 「성숙한 여자」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지금 이 밀실에는 여체가 자아내는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독특한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마취약의 작용으로 아직 히로미의 의식은 몽롱한 상태였지만,
마사오와 테츠는 그런 건 개의치 않는 듯,
히로미를 살피며 익숙한 손놀림으로 신체의 모든 치수를 측정하고, 손에 들고 있는 종이에 적어넣고 있었다.
이렇게 그녀의 몸을 측정하는 목적은,
지금부터 애완동물로서 조교를 받는데 있어서 「파크」에서 필요한 「구속도구」를 주문하기 위해서 였고,
그와 함께 향후의 「판매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암컷 고기」의 등급 검사를 위해서 였다.
그 등급 검사라는 것도 결국은 「암컷 노예로서의 성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
「파크」에서는 그 여자가 가지는 「성적 능력의 수준」에 따라서,
애완동물로서의 판매 가격이 정해지게 된다.
그러니까 판매되는 암컷이 「고급종」이라면, 류이치 일당들이 받는 보수도 오르는 것이다.
결국 이 데이터 측정은 단순한 못된 장난이 아니라,
류이치 일당에게 있어서 「중요한 작업」이기도 한 것이다.
물론 이것이 그저 「단순한 작업」이라면, 그다지 재미있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류이치 일당들은 이 작업 후에 제대로된 「여록
제 2장. 노예 항로(航路)
「으응··.」
히로미는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
빛이 없고, 시간의 감각도 없기 때문에 확실하진 없지만, 아침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남자들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이곳도 어젯밤의 그 방이 아니다.
아무래도 다른 방으로 옮겨진듯 하다.
히로미의 눈 앞에 보이는 낯선 철 파이프...
수많은 철 파이프로 이루어진 철격자....
히로미는 지금 커다란 짐승을 가두는 데 쓸법한 우리 안에 갖혀져 있었다.
하지만 커다란 짐승용이라고는 해도, 인간인 히로미에게는 너무도 좁았다.
이 크기에서는, 편히 쉬는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아, 아파...」
좁은 우리 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래도록 있었던 탓인지 관절이 아파왔다.
아픈 부분을 손으로 문지르려고 하던 히로미...
그러나 「으윽...」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히로미는 손을 움직이는 것조차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뒷짐을 지듯 등뒤로 돌려진 손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손목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촉...
아마도 수갑같을 것을 차고 있는 것 같았다.
「싫어... 흑.. 흐흑...」
의식이 점차 돌아오면서, 기억도 함께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래.. 그것은 악몽과 같은 밤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꿈이 아니었다는 증거로,
점액 투성이가 된 나체와 반들반들해진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는,
어젯밤 남자들이 했던 능욕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목덜미에는 언제 착용된 것인지 모르는 장신구가 있었다.
검은색 가죽에 커다란 압정이 박혀져 있는... 대형견의 딱딱한 목걸이가 채워져 있는 것이다.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에 길게 늘여진 채 연결된 쇠사슬은, 우리의 철책에 작은 자물쇠로 묶어져 있었다.
불편한 신체를 비비꼬면서 히로미는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방은 어슴푸레하다.
비상등처럼 보이는 흐릿한 오렌지 색의 빛만이 방안을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가만히 주위를 살피던 히로미는 문득 방이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배...??? 그, 그래... 나, 어쩌면 배에 태워져 있는 건지도 몰라... 여기는 선창인가...??? 그, 그렇다면 지금은 바다 위?
..... 여기는.. 어느 부근의
바다일까...??? )
갑자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불안감이 히로미를 덮쳤다.
( ... 마, 만약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바다 위에 있는 거라면.... 헤엄쳐 도망치는 건 무리야... 그, 그럼... 어떻게 도망쳐야
돼지...??? )
히로미는 천천히 방을 둘러 보았다.
방의 구석에는 공사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봉투가 난잡하게 쌓여져 있었다.
나체이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전혀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따뜻한 실내...
히로미가 갖혀있는 사방 1미터 정도의 좁은 우리에도, 바닥에는 짚이 잔뜩 깔려 있었다.
(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 거지...??? 나를 어디로 데려 가는 거지...??? 그,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그 남자들에게 잔뜩 당하고
나서, 살해되어 바다에 버려지는
건가...??? 시, 싫어.... 싫어.... 죽고 싶지 않아.... 돌아가고 싶어... 정말 돌아가고 싶어.... 그 사람들에게 어떤 가혹한
일을 당한다고 해도.... 목숨을
구걸해서라도... 살아남아서... 도쿄로 돌아가고 싶어.... 그리고... 그리고..... )
「그리고 한번 더.... 단 한번만이라도.... 유우시 상을 만나고 싶어..」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너무도 사랑하는 그 사람을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른다는 슬픔에, 흘러넘치는 눈물은 멈출 줄을 몰랐다.
하지만....
스스로의 운명을 한탄하는 시간마저, 히로미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삐걱....
갑작스런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그리고 「또각.. 또각..」하는 구둣 소리와 함께 3명의 남자가 들어 왔다.
선두로 걸어들어온 장신의 남자는 처음보는 얼굴이었지만,
나머지의 두 명은 히로미에게 악몽을 가져다준 어젯밤의 남자들이었다.
「좋은 아침이에요, 아가씨~ 잘 잤어요?」
장신의 류이치가 선두에서 우리 쪽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그 뒤로 따라오는 살찐 마사오와 까무잡잡한 얼굴을 테츠....
히로미는 비록 류이치를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상당히 신사적인 그의 태도에 히로미는 한 줄기의 소망을 걸었다.
「부탁입니다. 저를 돌려 보내주세요. 저한테는 부모님이 남겨 준 약간의 유산과 결혼 자금으로 저축해 놓은 돈 밖에 없어요. 당신들이 바라는
대로 몸값을 내줄 친척도 없어요. 직장도
대기업이 아닌, 일개의 OL에 지나지 않아서, 지불할 수 있는 돈같은 건 없어요... 저는 그런 부자가 아니에요... 평범한 여자
아이라구요... 아, 아마... 뭔가를 잘못아셨을
거에요.... 마, 만약 돌려 보내주신다면, 여러분들에 대해선 평생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을게요...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이니까... 나를
돌려 보내주세요....」
히로미는 부자연스러운 신체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면서,
바닥에 널려있는 짚더미에 머리를 조아리면서 류이치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말없이 히로미를 내려보고 있던 남자의 「신사적 태도」도 단지 그 말투 뿐이었다.
「이 아가씨를 우리에서 끄집어내... 정~ 중~ 하게~ 후후후....」
류이치는 히로미의 호소를 무시한 채,
그대로 우리에 가까이 다가가 두 사람에게 명령했다.
류이치의 명령에 마사오가 우리의 문을 잠그고 있던 자물쇠를 열어, 그 안에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히로미의 머리채를 움켜쥐어 웅크리고 있는 히로미를 무리하게 일으키면서,
철격자에 감겨져 있던 쇠사슬을 손에 들어 잡아 당겼다.
「아니.. 그만두세요...」
「잔소리 말고 빨리 나와..!!!」
히로미는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지만,
마사오는 쇠사슬을 난폭하게 당기면서, 우리로부터 히로미를 빼내려 했다.
손이 등뒤로 수갑을 차고 있기 때문에 히프나 사타구니를 숨기는 것도 불가능한 채,
넓적다리를 움직이면서 상체를 넘어뜨려 저항하는 히로미....
- 촥! 촥! 촥!
하지만 그 하얀 엉덩이에 비정한 채찍이 몇차례 휘둘러지자,
「아픔」과 「공포」에 짓눌린 그녀는 금새 저항의 기력을 잃어버렸다.
「아! 아악! 아, 아파요!! 아, 알겠어요... 나갈테니까... 때리진 마세요....부탁이에요... 」
히로미는 허둥대며 몸을 일으켰다.
95cm의 커다란 유방이 좌우로 격하게 흔들린다.
우리 밖으로 나온 히로미...
류이치는 히로미에게 다가가 한쪽으로는 그녀의 머리채을 움켜쥐고,
그녀의 큰 유방을 주무르듯 만지며 귓가에 속삭였다.
「조심해. 우리도 가능하면 너를 상처없이 보내고 싶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높은 값」이 붙고, 너도 「그곳에서의 생활」이
편해진다구.... 뭐, 높은 값을 받을 수
없다면, 그냥 이쯤에서 끝내버리는 게 서로 편하겠지. 여기는 바다 한 가운데야... 너도 태평양에서 상어의 먹이가 되고 싶진 않겠지..?」
( 높은 값...??? 그곳에서의 생활...??? 도대체 무슨 말이지? 나는 몸값때문에 유괴 되게 아닌가...??? )
히로미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 ...어쨌든 지금은 사는 것이 제일이야. 상어의 먹이라니.. 분하지만 이 남자들의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어.. )
「후후후.... 「그게 뭔 소리여?」하는 표정인데...? 뭐, 머지않아 알게 될거야..」
마사오는 그렇게 말하며 쇠사슬을 끌어올려, 히로미의 얼굴을 들어올리게 했다.
히로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말하는 류이치...
「「그곳」에 도착하는 것은 3일 후다. 앞으로 3일 후에, 우리들은 너를 놔줄거야...」
「저, 정말이요? 정말 저를 놔주는 건가요?」
「응! 그러니까 그때까지 참고 견뎌라... 크흐흐흐...」
남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이죠? 정말로 저를 해방해 주는거죠?」
히로미의 마음에 희미하게나마 희망의 빛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아, 그렇다니까~ 그때까지 우리들이 「그곳」에서의 생활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철저하게 가르쳐 주지. 뭐, 그래도 충분할순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귀여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주를 가르쳐 줄테니까, 고맙게 생각하라구.」
마사오가 히로미의 엉덩이에 손을 뻗어, 거칠게 두드리면서 말했다.
「네? 무, 무슨 뜻이죠..? 조금 전에는... 분명히 풀어준다고...」
하지만 히로미의 그 물음의 대답은 얻을 수 없었다.
남자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다만 류이치가 채찍을 휘둘러 바닥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자,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오늘의 「조교」를 시작해야 하니까... 빨리 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유우시와의 재회를 위해...
히로미는 온순하게 남자들의 뒤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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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뒤를 따라 선실에 들어간 순간, 히로미는 「으...」하는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폭 10m, 길이 30m 정도의 넓은 선실에는,
히로미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여러가지 추잡한 기구가 가득 널려있었던 것이다.
중형의 여객선을 개조해 만든 이 화물선은 여러가지 일용품의 수송도 담당하고 있지만,
주로 납치해 온 여자를 조교하려는 목적으로 개조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넓은 객실을 개조해서 만들어진 이 조교실은
온갖 조교를 베풀기 위한 충분한 넓이와 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어젯밤 히로미가 이 방에서 강간당했을 때는 미처 살펴볼 겨를도 없었지만,
그녀가 어젯밤 묶여있던 검진대와 같은 장치 말고도,
사람을 묶어놓는데 사용하는 형틀... 천정에 무언가를 매달기 위한 훅... 물고문을 위한 커다란 욕조...
전면 유리의 샤워 유닛....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수백여개의 기구가 가득했다.
그 모든 것이 여자를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무서운 지옥의 도구들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의 히로미로써는 그것들의 용도나 목적 따윈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히로미는 본능적으로 그 모든 것들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공포감과 함께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있었다.
방의 한쪽에 놓여진 선반에는 수많은 약품들이 놓여져 있다.
거기에는 최음제나 미약 같은 종류에서부터, 글리세린같은 관장 약까지 진열되어 있었다.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독특한 음취와 수많은 여자들의 비명이 배어나오는 것 같은 방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히로미는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 촤악!
그런 히로미를 보고는, 다시 한번 채찍을 휘둘려 바닥을 내려치는 류이치...
「바보같은 년~!!! 어딜 갈려고 그래? 네가 있어야 될 곳은 「여기」뿐이다! 우리들은 여기서 너를 「여자」가 아닌, 「암컷」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주겠다!!!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의 「사랑의 매」가 있으니까 걱정마라... 너를 위해 촥 촥 내려쳐 줄테니까.... 후후후... 아무쪼록 편안히 즐기도록
해~」
히로미는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녀는 숨막히게 밀려드는 공포심에, 그 자리에 다리가 후들거려 움직일 수가 없었다.
「뭘 그렇게 멍청하게 서 있는 거야?!」
- 촥! 촥! 촥!
류이치는 답답하다는 듯이 말하며,
히로미의 쇠사슬을 당기는 것과 동시에, 그녀의 등에 2~3번 채찍을 내려쳤다.
「앗! 아악!!! 죄, 죄송해요... 때리지마세요... 제발...」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애원하는 히로미...
「순순히 받아들여라.. 온순하게 우리의 조교를 받는다면, 더 이상의 채찍질은 없을 거야.」
「네...」
폭력에 대한 공포감 탓에, 히로미는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아침 인사부터 연습이다... 앞으로는 적어도 3일간은, 너는 매일 이 인사로 아침을 시작하게 될거야.」
마사오는 그렇게 말하며 히로미의 수갑을 풀어 주었다.
수갑으로부터 해방된 손목을 다른 쪽 손으로 지그시 문지르는 히로미...
이미 저항할 기력은 사그러버린 듯, 그녀는 지극히도 얌전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잠깐 동안의 휴식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히로미가 자신의 손목을 제대로 주무르기도 전에 테츠는 그녀를 확 밀어 넘어 뜨린 것이다.
「아앗!」
히로미는 무의식 중에 무릎과 두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으며 균형을 잡았지만,
테츠는 그녀가 다시 일어서지 못하게 한 쪽 발을 들어 그녀의 등을 꽈악 눌렀다.
어젯밤의 강간으로 찰과상 입은 무릎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졌다.
그러나 테츠는 계속해서 히로미의 목걸이에 달린 쇠사슬을 강하게 잡아당겨 그녀의 고개를 들어올리게 했다.
( 아... 이건... )
엉걸결에 한쪽 벽을 바라보게 된 히로미의 눈 앞에 노랗게 변색한 벽보가 보였다.
큰 글자가 적혀져 있는 종이였다.
아마 이 방안의 어디에서라도, 한마디로 틀리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게 네 년의 아침 인사다... 본래대로라면 완전히 외우고 해야 되지만, 처음이니까 그냥 읽을수 있게 해주지! 자, 큰 소리로
읽어봐!!!」
「아, 아니... 싫어요... 이런 말은...」
테츠는 히로미에게 소리를 내어 그것을 읽도록 재촉했지만,
히로미는 그 내용을 이해한 순간,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거부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류이치가 손에 들고 있는 말없이 채찍을 휘둘러,
히로미의 풍만한 엉덩이를 내리쳤다.
- 촤악~!
「아...윽...」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의 새하얀 엉덩이에 붉은 선이 그어졌다.
「잘 들어. 여기로 끌려온 이상, 너는 이제 「인간」이 아니다. 남자의 성욕에 봉사하기 위해... 오직 그것만을 위해 존재하는 「매춘
암컷노예」란 말이다..!!! 네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이제 네 년이 살아 갈길은 그것 밖에 없어! 그러니까 우리의 명령에도 따르지 못한다면, 살아있을 이유도 없는 거지... 그런
년은 상어 밥이 될 뿐이야~!!!」
「그, 그런....」
「상어 밥」이라는 말에, 겁에 질린 히로미가 몸을 움츠렸다.
「알겠어? 알아 들었으면, 큰소리로 읽어 봐!」
테츠가 목걸이를 잡아 당기며 재차 강요하자,
히로미는 숨쉬기가 어려워져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벽보를 읽기 시작했다.
「저, 저는.... 매저키스트로 노출광인.... 추, 추잡한.... 「암컷 노예」입니다.... 형편 없는 물건입니다만... 여러분께 조교를
받고.... 후, 훌륭한 매저키스트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할테니.... 부,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계속 이어지는 벽보의 글들...
하지만 히로미는 너무도 수치스러운 그 말들을 더 이상 하지 못하고, 입술을 꽉 깨물었다.
- 촤악~!
「아읏....」
하지만 류이치의 채찍이 히로미의 엉덩이를 다시 한번 내려치자,
히로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 뒤의 말들을 계속 읽어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 그리니... 부디... 이 음란 매저키스트 암컷 노예의 「음욕」을... 여러분의... 저, 정액과 사랑의 채찍으로... 가라앉혀
주십시오....」
말을 다 끝낸 히로미는 고개를 푹 숙이며, 울음을 터뜨렸다.
아니... 울음을 터뜨리려고 했다.
그러나 야박한 남자의 손은,
히로미의 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잡아 올리면서, 히로미의 몸을 일으켰다.
그 완력에 F컵의 풍만한 유방이 흔들린다.
남자에 의해 일으켜진 히로미의 두 뺨에는 이미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삼류 에로티시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진부한 대사였지만, 여자가 가지는 인간으로써의 프라이드를 뭉개버리기에는 효력이 있다.... 어떤
여자라도 말이야... )
류이치는 그렇게 생각했다.
「후후후... 네가 그렇게까지 부탁하니, 그 부탁 들어주지... 그럼 너는 지금부터 「암컷 노예」로서 봉사하는 생활을 배우게 될거야. 지금부터
우리들이 잘 가르쳐 줄테니까,
감사하게 생각하라구~ 후후후....」
마사오가 히로미의 체념을 설득하는 투로 말했다.
( 「암컷 노예」...??? 그게 뭐야...??? 나,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
히로미의 머릿 속에 수수께끼 같은 그들의 말들이 분주히 돌아 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히로미에게는 무언가를 잠시 생각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차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 줄이 목걸이의 쇠장식에 걸쳐 졌다.
제 3장. 암캐 조교
3명의 남자들이 하얀 「개」의 주위를 둘러싸듯이 서서, 「개」를 갑판 위로 끌고 다니고 있다.
1명은 「개」의 목에 채워진 쇠사슬을 끌고,
다른 2명의 남자는 「개」의 양옆에 서서, 그 엉덩이를 향해 교대로 채찍을 내려치고 있었다.
상당히 지쳐 있는 듯한 「개」는 「하아~ 하아~」하는 가쁜 숨을 내쉬면서 온 몸이 땀에 젖어 있었지만,
그런데도 필사적으로 쇠사슬을 당기는 남자들의 페이스에 맞춰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그 하얀 엉덩이에는 이미 수많은 붉은 선이 그어져 있어,
남자들이 내려치는 채찍의 고통을 대신 이야기해주는 듯 하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남자들」은 류이치, 마사오, 테츠였으며,
「개」는 그들에 의해서 비참하게도 「암캐」의 취급을 받고 있는 히로미였다.
히로미의 모습은,
조금 전 「암컷 노예의 인사」를 했을 때와는 달리, 약간이나마 신체를 가리는 것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히로미의 수치를 가리기 위한 복장이 아니라,
그녀의 수치심을 더욱 부추기기 위한 여러 가지의 구속도구였다.
형태가 좋았던 유방의 밑둥 부분에는 검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가죽 틀을 끼우고 있다.
그것은 F컵의 풍만한 유방을 밑둥에서부터 짜내듯이 압박하고 있어서,
절에 매달려 있는 커다란 종과 같은 타원형으로 끔찍하게 찌그러져 있는 형상이었다.
가죽 틀에 의해 당장이라도 터질만큼 부풀어 오른 유방...
그 정점으로 있는 유두의 주변에는,
바늘로 찌르면 당장이라도 분수처럼 피가 솟구칠 정도로, 시퍼런 혈관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얼굴 쪽 역시 어젯밤 남자들의 열정에 봉사당한 장미같은 입술을 크게 열고,
원통 모양의 입에 물고 있어서, 땀과 섞인 군침이 그 입가에서부터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히로미의 오른 손목과 오른쪽 무릎, 왼 손목과 왼쪽 무릎에는
각각 30cm정도의 가죽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탓에, 일어나서 걷고 싶어도 그렇게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오로지 엎드려서 기어 다니는 자세 이외에는 불가능한 상황...
「읍... 우웁... 우우.... (이제 용서해 주세요.)」
쇠사슬을 당기는 테츠를 향해, 신음 소리에 불과한 호소를 하면서 고개를 저으며 애원하는 히로미...
「이 멍청한 똥개~!!! 자꾸 게으름 피우면, 페널티 추가다~!!!」
- 촤악!
- 촤악!
하지만 애원하는 히로미에게 돌아오는 것은 류이치의 고함 소리와
양쪽 엉덩이에 내려쳐지는 채찍질 뿐이었다.
채찍의 경쾌한 마찰음과 함께 새로운 붉은 줄이 히로미의 엉덩이에 그어진다.
「우... 우우우....」
조금의 인정사정도 봐주지 않는 남자들의 앞에서,
히로미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두 눈에 눈물을 머금으며 흐려진 신음 소리를 흘리는 것 뿐이었다.
이른 아침, 히로미가 우리에서 나온 후부터 남자들은 그녀를 무리하게 「개」로 만들어 버린 뒤,
「아침의 산책」이라고 칭하며 네발로 기어서 갑판 위를 빙빙 돌도록 명했다.
사실 어젯밤부터 아무런 음식이나 물도 먹지 못한 상태로,
여러가지 능욕과 학대로 피로의 극치점에 다달아 있는 히로미에 그런 체력이 남아 있을리가 없었다.
그 공복과 피로로 인해 히로미의 「아침의 산책」은 자주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남자들은 「페널티」라는 이름으로 채찍을 휘둘렀고,
더 나아가 여러가지 장신구들을 히로미의 몸에 장착해 왔던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장비가 추가될 때마다 히로미의 더욱 힘들어하며 휴식의 빈도도 증가한다.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페널티」를 추가한다...
그것이 남자들의 목적이기도 했다.
「아직 30바퀴 밖에 안돌았잖아!!! 더 분발하라구!!!」
- 쫘악!
마사오가 그렇게 소리치며, 다시 한번 히로미의 엉덩이에 채찍을 내려쳤다.
하지만 히로미는 이미 체력의 한계에 다달아 있었다.
마시오의 채찍을 맞고, 그대로 넘어져버린 히로미...
아무리 얻어맞는다고 해도, 더이상 움직이는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체력의 한계였다.
「우웁... 우우우... 읍... 웁... (더이상은 못 걷겠어요.)」
하지만 히로미의 그 호소도... 남자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이 똥개는 아직도 주제 파악을 못했나보군. 야, 이 년아! 너는 지금 암캐야~!!! 아직도 모르겠냐?! ....뭐, 좋아.
그래도 모른다면 확실히 자각하도록,
이번에는 꼬리를 달아주지.」
류이치가 한쪽 편에 놓여진 선반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이윽고 씨익 웃으면서 무언가를 가지고 왔다.
반쯤 감긴 눈을 힘겹게 열어 류이치를 바라 본 히로미...
그 순간, 히로미의 눈이 크게 떠지며, 공포로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류이치가 가져온 그것은 얼핏보면 가죽의 벨트처럼 생긴 물건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T백 팬티」의 모양을 하고 있는 물건으로써,
음렬과 어널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그 안쪽에 각각 크고 작은 막대기 모양의 돌기가 붙어 있었다.
특히 음렬에 닿는 부분에는 직경 5cm, 길이 20cm정도의 리모콘식 바이브레이터가 달려 있어,
류이치가 손에 들고 있는 리모콘의 스위치를 누르자, 「윙윙」거리는 모터음과 함께 그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류이치는 씨익 웃으면서 과시하듯 그것을 히로미의 눈 앞으로 가져갔지만,
그 굵기로 보나, 길이로 보나 어젯밤에 겨우 처녀를 벗어난
히로미의 「암컷 보지」가 받아 들일 수 있는 크기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어널에 장착되게 되어 있는 부분은 바이브레이터 기능은 없는 것 같았지만,
어쨌든 그곳에도 직경 3cm, 길이 15cm정도의 딜도가 있었고,
그 딜도의 표면에는 말미잘처럼 독살스러운 돌기가 수없이 달려 있었다.
게다가 「T백 팬티」의 바깥쪽에 해당하는 그 딜도의 반대편에는,
정말 짐승의 꼬리처럼 길이 60cm정도의 파이프가 매달려 있었다.
이 파이프를 잡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삽입된 어널봉을 얼마든지 가지고 놀 수 있었지만,
파이프의 용도는 그 뿐만이 아니라,
그 파이프를 통해 관장액을 주입할 수 있는 관장 파이프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무우... 웁... 읍... 우우...」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몸부림쳐 저항하는 히로미...
하지만 한계까지 체력이 떨어진 그녀가 3명의 남자의 완력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
「후후후... 니 년의 보지랑 똥구멍이 망가지지 않게, 잘 적셔봐.」
남자들은 우선 그 크고 작은 돌기를,
재갈을 통해 억지로 입을 열고 있는 히로미의 입 속에 밀어넣었다.
히로미의 그 자신의 타액으로 그 부분에 충분한 윤활제를 묻히려고 하는 것이었다.
「자아~ 자아~ 잘 빨아봐~ 니 보지랑 똥구멍이 아프지 않게 해주려는 거니까, 잘 빨아보라구....」
「우... 웁... 웁....」
목의 안쪽을 파고드는 악마의 돌기에 괴로워하는 히로미...
하지만 남자들은 오히려 재미잇다는 듯이 실컷 히로미의 입을 유린한 후,
쓰러져 있는 히로미의 음렬에 어젯밤의 미약을 발랐다.
서서히 뜨거워지는 음렬...
히로미의 머릿 속에 어제의 악몽이 다시 떠올랐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충분한 습기를 머금게 한 상태로, 남자들은 바이브래이터를 삽입했다.
히로미의 그 부분은 거의 처녀의 그것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었지만,
어젯밤의 능욕에 의해 느슨해진 탓인지 비교적 순조롭게 바이브래이터를 받아 들였다.
「하하하~ 이게 뭐야? 씹물을 질질 싸대는 헐렁헐렁한 보지라니... 더 조임이 좋아지도록 단련시켜야겠는 걸~?」
마사오가 그렇게 이야기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그것은 모두 미약에 의해서 강제당한 현상이었지만,
히로미도 스스로의 신체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끼고 있었다.
「자, 이제 다음은 엉덩이다.」
남자들은 어널에도 돌기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바셀린 같은 것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윤활제라고 바른 것은 오직 히로미 자신의 타액 뿐...
어널 성감이 미개발된 지금, 그곳에 충분한 윤택이 있을리도 없었다.
한마디로 어널은 아직 처녀인 상황...
그 때문에 삽입은 남자들의 예상 이상으로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우우... 웁.. 웁...」
히로미의 이마에 땀이 배인다.
「심호흡 하고, 숨을 내쉬어~!!!」
「똥구멍에 힘을 빼, 이 멍청아~!!!」
남자들의 질타와 꾸중 소리...
채찍의 소리와 히로미의 비명이 교차 된다.
「으읍... 읍...」
히로미는 정말 괴로운듯 신음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런 히로미를 채찍으로 내려치며 꾸중과 질타를 반복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채찍으로 얻어맞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괄약근은 더욱 꽉 닫히고 있었다.
- 촤악~!!
「더~!!! 좀 더 힘을 빼란 말이야~!!!」
- 쫙~!!!
「숨을 내쉬어~!!!」
- 쫘악~!!!!
「젠장, 답답해 죽겠네... 나한테 맡겨봐!」
류이치가 나서서, 히로미의 어널에 딜도의 끝부분을 맞추었다.
그리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T백 팬티」의 바깥쪽에 자신의 오른 발을 갖다대보는 류이치...
그 후, 잠시 오른쪽 발을 치켜든 류이치는....
히로미의 엉덩이를 걷어차듯, 자신의 발로 힘껏 T백 팬티의 딜도를 히로미의 어널에 밀어넣었다.
「우욱~~~~!!!!!!」
입에 물려진 재갈 안쪽에서부터 터져나오는 듯한 히로미의 비명과 함께, 결국 그녀의 어널이 관통되었다.
얇은 세피아색의 괄약근이 긴 딜도를 감추고 있는 그 모습은,
마치 뱀이 국화의 꽃봉오리 속에 파고들어 있는 듯한 광경이었다.
꽃잎은 여기 저기 비뚤어지고, 걷어 올라갔으며,
잔뜩 수축되어 이제 그 위로 얇은 핑크빛의 점막이 드러나고 있었다.
( 후후후... 확장 훈련을 하면 상당히 보람이 있을만한 깨끗한 어널이잖아? )
류이치는 그렇게 생각했다.
「자, 이제 일어서... 꼬리도 생겼으니, 다시 산책이다~!!!」
테츠의 손아귀에 쥐어진 쇠사슬을 이끌려 다시 넙죽 엎드린 자세를 취하는 히로미...
하지만 한 걸음을 내딛으려는 그 순간, 이내 그 움직임은 멈추고 말았다.
- 위이이잉~~~
「우... 우우웅....」
류이치가 손에 들고 있던 리모콘의 스윗치를 넣어,
바이브레이터가 히로미의 질 벽을 휘젖기 시작한 것이다.
하반신이 짜릿하게 저려오는 쾌감이 느껴진 다음 순간, 히로미는 무의식 중에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주인의 앞에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과도 비슷했다.
그러나 쾌감에 참기 힘들어져 엉덩이를 흔들면 흔들수록,
어널봉에 연결되어 있는 꼬리도 흔들렸기 때문에, 금새 어널에 박혀든 딜도가 직장 벽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우... 읍... 우우... 우우웁.... (아아... 부탁해요, 용서해주세요... 엉덩이가... 엉덩이가 아파요... 진동하는 것을...
이 움직이는 것을 멈춰주세요...)」
「이 추잡한 똥개같으니라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게으름 피우지 마~!!!! 뭐하는 거야~? 너의 그 개보지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걸을
수 없는 거냐?!」
「우.. 우우... 우웁... 우... (아니에요, 엉덩이가 아파요.. 항문이 아프다구요...)」
히로미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남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거부의 동작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하는 「암캐의 미태」로 밖에 안보였다.
「뭐? 더 강하게 해달라는 거냐? 그래, 그래... 지금 바이브래이터를 「최강」으로 올려 줄게..」
류이치는 손에 넣은 리모콘의 눈금을 갑자기 밀어 올렸다.
「으읍~~~!!!!!」
히로미에 있어서 영원히 계속 될것같은 능욕의 시간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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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이제 배가 고픈 것 같은데... 밥을 먹어야지~」
수 시간에 걸친 「아침의 산책」이 드디어 끝이 나고, 히로미에게도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엉덩이에 삽입된 어널 봉 때문에 편하게 앉을 수는 없었지만,
그대로 넙죽 엎드린 자세로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히로미에게는 감지덕지였다.
히로미는 어깨를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하아... 하아... 하아...」하면 거친 숨을 고르고 있었다.
「네 년에게 암캐에게 어울리는 식사의 법을 가르쳐 주지.」
마사오가 그렇게 말하며 히로미의 앞에 커다란 그릇을 내려 놓았다.
마치 세숫 대야처럼 크고 투박해 보이는 그릇...
그리고 그 안에 개 사료를 쏟아부은 테츠는 수돗물을 한 대접 떠와서 개사료 위에 부었다.
히로미는 공복이었고, 갈증도 심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개 사료가 아닌, 다른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먹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스스로 철저히 개가 되어가고 있다는 비참함을 느끼면서,
히로미는 그릇을 향해 손을 뻗어 그 안에 담긴 개 사료를 손으로 집으려 했다.
바로 그때, 「촤악~」하는 채찍 소리가 울렸다.
「누가 손을 사용해도 좋다고 말했나?! 버르장머리 없는 못된 똥개 같으니라구... 암캐 주제에 손을 사용하겠다는 거야?!」
히로미는 「암캐」라는 말에, 무심코 이성을 잃었다.
「아니에요!!! 나는... 나는 인간이라구요!!! 나는 개가 아니라구요!!」
그 순간, 마사오의 손바닥이 「짜악~」하는 소리와 함께 히로미의 엉덩이에 작렬했다.
「아앗...!!! 아파..」
히로미는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암캐가 되기 싫다면, 매저키스트 암컷이라고 해두지.. 아무튼 인간이 아닌 네년이 손을 쓰는 건, 주인님이 허락해줬을 때 뿐이다~!!! 자,
이리 와서 먹이를 먹어~!!!」
마사오는 히로미의 목걸이를 잡아 당겨 그릇 위까지 그녀의 얼굴을 가져 오게 한 뒤,
그 머리카락을 움켜잡아 그릇 안에 히로미의 얼굴을 밀어 넣었다.
「알겠냐? 이것이 암캐로 길들여진 매저키스트 똥개의 식사법이다. 잘 기억해 둬~!!!」
「..」
굴욕적인 행위에 히로미는 이를 악물고 입술을 꼬옥 다물어, 도그 푸드를 먹지 않으려 했다.
「이 건방진 똥개가... 주인님이 주신 「먹이」을 먹지 않겠다는 거냐?!」
마사오는 여전히 히로미의 얼굴을 그릇 안으로 억누르며,
나머지의 한 손으로 히로미의 엉덩이에 달린 꼬리를 잡고, 거칠게 전후좌우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 아악... 아아...!!! 아, 아파요... 그, 그만... 아악...!!!」
「후후후... 어때? 꼬리를 잡으니까, 네 년이 「개」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지?」
「아아...」
어널을 덮친 갑작스런 「격통」에, 무심코 입을 열어 비명을 지르는 히로미...
아니, 암캐...
그 모습을 가까이에 쭈그려 앉아 보고 있던 테츠가, 그녀의 입 속에 재빨리 도그 푸드를 밀어넣었다.
숨이 막히면서, 혀 끝으로 그것을 뱉어내려 하는 히로미...
「자, 자, 사양하지 말고 먹어라. 암캐야...」
개 사료를 토해낸 히로미의 입에, 다시 한번 그것이 밀어 넣어진다.
( 아, 아니야... 나, 암캐가 아니야... 매저키스트도 아니고... 노예가 되고 싶지도 않아... 난... 평범한 여자야... 인간...
이라구.... )
그러나 그녀의 마음 속에서 울려퍼지는 그 외침은 그 누구의 귀에도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