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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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빠는 나를 위로하며 미안하다고 했다.

"테미, 너는 아직 임신하기에는 너무 어려.

그래서 그랬어. 미안하다 얘야"

"아빠, 나는 섹스하기에는 어리지 않단 말야" 라며 나는 화가 나서 거세게 대꾸했다.

나는 분명히 아빠하고 섹스를 했고 이제는 진짜 여자가 된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아빠는 웃음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이렇게 말했다.

"테미, 아빠는 너를 사랑해.

너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건 그다지 중요한게 아냐.

니가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너의 몸이 아기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커지면

너도 알다시피 니 보지에서는 매달 약간의 피가 나오기 시작하고

그제서야 니 자궁은 달걀을 부화할 준비를 하게되고 아기를 가질 수도 있게 되는거야.

피가 나온다는 건 달걀이 그 달에 부화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는 거고."

아빠는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계속 했다.

"그 달걀이 부화되지 않으면 니 몸은 오래된 것은 피와 함께 씻어버리고

다른 하나를 또 준비하기 시작하고 이런 과정은 니가 임신할 때까지 아니면

너의 몸이 더 이상 달걀을 만들어내지 못할 때까지 평생 계속 되는거야"

"그럼 나는 달걀을 얼마나 만들 수 있어요?"

그러자 엄마가 말을 받았다.

"음.... 너는 많이 만들 수는 있지만 항상 그걸 다 쓰지는 못해.

니가 아기를 갖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갖게 되지.

그리고 니가 45살 이상이 되면 그 능력은 사라지고 마는거야"

"그럼, 아빠는 어때요?

우리가 아빠의 정액을 낭비한 거 아니예요?

내가 좀 더 나이가 들면 아빠는 그걸 다 써 버릴텐데, 그래도 나를 임신시킬 수 있어요?"

나는 걱정이 되어 이렇게 물었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낭비한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 물음에 엄마는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얘야, 남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아.

아빠는 90살이 되도 여전히 하루에 수백만 마리의 정충을 만들 수 있어.

비록 그들 중 대부분은 그냥 버려지고 말지만..."

나는 그말에 얼굴에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아빠는 그걸 버려서는 안돼요.

아빠는 항상 내 몸속에 정액을 쌀 수가 있고 그래야만 내가 임신할 수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빠는 아빠 맘대로 정액을 버리면 안돼요"

나의 이 말에 언니와 동생, 그리고 엄마까지 어이를 없어하며 소리를 질렀다.

먼저 카렌이

"야! 그럼 나는 뭐야.

아빠는 니가 가로채지 않았으면 원래 나하고 먼저 섹스할려고 했단 말야.

그리고 나도 아빠하고 하고 싶고..." 하자 수지도 따라서

"나도 그래, 언니. 나도 조금 더 크면 아빠하고 할거란 말야" 라고 했다.

"여보, 당신 설마 나를 잊고 있는 건 아니죠?

그리고 테미야, 엄마는 여전히 아빠하고 섹스하는걸 좋아해.

더군다나 그는 내 남편이잖아" 라고 했다.

나는 엄마의 말을 듣고 불평을 하며 말했다.

"그럼 나는 아빠하고 아주 가끔밖에 못 하는거야?

엄마한테 아빠가 필요치 않는 그런 경우에만?"

그러자 엄마는, 아빠한테는 충분히 우리 둘을, 또 수지까지도 다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나에게 얘기했다.

"게다가 마이크가 더 크면 걔도 같이 할 수 있을거야"

그 말에 마이크는 우리를 보며 빙긋이 웃었고 우리도 같이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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