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BJ, 천재 감독이 되다-394화 (394/445)

394화

【 29/30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맨체스터 시티 】

구단주실.

데이비드는 구단주실에 놓여있는 세 개의 우승컵을 보며 웃었다.

“리그 컵, 프리미어 리그, FA 컵까지! 세 개의 우승컵을 모았네요.”

아담도 뿌듯하게 말했다.

“그래, 이번 시즌에만 세 개의 우승컵이라니… 믿을 수가 없는 성과구나.”

대칸과 데이비드가 6부 리그에서 팀을 인수한 지 9년 만이었고, 프리미어 리그에 승격한 지 3년 만이었다.

짧은 기간에 프리미어 리그까지 승격했을 때, 모두 기적이라고 했다.

그런데, 3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까지 했고… 이제 챔피언스 리그까지 우승하면, 쿼드러플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방에 모여있는 세 사람의 남은 목표는 하나였다.

“이제 빅 이어만 남았네요.”

대칸의 말대로… 이제, 웨스트 릴링 FC의 남은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의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결승전 상대는 맨시티죠?”

데이비드의 질문에 대칸이 고개를 끄덕였다. 결승전 상대는 여러 가지로 앙숙인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 릴링 FC는 여러 가지 중요한 길목에서 자주 만났다.

저번 시즌 웨스트 릴링 FC가 마지막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못하게 만들었던 팀이 맨체스터 시티였고, 대신에 FA 컵 결승전에서는 웨스트 릴링이 이겼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두 번의 무승부를 거두었고, 맨시티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웨스트 릴링이 우승하면서 맨시티는 2위를 기록하였다. 게다가 리그 컵 결승전에서도 웨스트 릴링 FC가 이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챔피언스 리그에 결승전에서 두 팀이 다시 붙은 것이다.

“맨시티, 이번에는 작정하고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리그 컵 결승전과 얼마 전에 있었던 리그에서의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힘든 일정으로 인하여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물론 웨스트 릴링 FC도 비슷하게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웨스트 릴링 FC는 트리플 스쿼드에 가까운 두터운 선수층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 관리가 더 잘되어 있던 상태였다.

이번에는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2주의 휴식 기간을 가진 상황, 그러다 보니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이다.

대칸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다.

“네, 양 팀… 총력전이죠. 제대로 붙어보겠습니다.”

대칸도 최고의 전력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을 생각이었다.

훈련장.

어제 FA 컵 결승전이 있었고 우승까지 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은 오전부터 구단으로 출근하여 회복 훈련을 실시하였고, 대칸은 회복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일단 작은 부상이라도 있는 선수는 없네.’

리버풀과의 FA 컵 결승전이 격렬한 경기였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에드워드와 딜런 그리고 나사로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네.’

이 세 명의 선수들에게는 체력 회복제(R)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마르크랑 이가람, 보리스, 마크 그리고 디비드는 컨디션이 떨어지네.’

컨디션이 떨어지는 선수들에게는 상태에 따라 컨디션 회복제를 먹여서 컨디션을 올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데니스에게도 체력 회복제를 하나 먹이고 싶지만, 안 되겠지.’

노멀과 레어 등급 아이템이 충분히 있어서 여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데니스는 징크스라는 이유로 대칸의 선물을 거부할 것이기 때문에 먹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면… FA 컵 결승전의 여파는 거의 없겠구나.’

그래도 일주일 후에 있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선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회복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회의실.

선수들의 회복 훈련이 끝난, 오후에는 대칸과 코치들의 회의가 이어졌다.

“이제, 마지막 한 경기 남았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만이 남았네요.”

대칸의 말에 모든 코치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시즌 웨스트 릴링 FC가 계속해서 신화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마침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케빈 전술 코치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일정은 따로 언급 안 하겠습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 전력 분석에 들어가죠.”

FW : 웨슬리 비즈카라(502/490)―앙투안 플로레스(492/492)

LMF : 브라이언 달링턴(470/470), RMF : 비토리 피사노(475/485)

MF : 티무르 에프레모프(487/487)―무릴로 페르난데스(484/486)

LWB : 티모시 엘머(465/465), RWB : 파벨 하이넥(475/470)

DF : 세라핀 미엘레브(480/481)―오타비오 산토스 아제베도(487/488)

GK : 페드넨드 위소스키(479/479)

맨체스터 시티의 완벽한 주전 멤버들로 구성된 선발 명단이 올라왔다.

“역시, 강력하네요.”

“구멍이 하나 없는 완벽한 선발진…….”

“리버풀 선발진도 위압감이 대단했지만, 맨시티는 빈틈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네요.”

대칸이 보기에도 거의 완벽한 선발 선수들이었다. 선수들의 능력치는 물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킬의 퀄리티도 높은… 적이지만 대단한 팀이었다.

‘객관적으로 우리 팀 최고 선수들과 붙으면… 승률이 5:5가 되겠지? 아니면 우리가 약간 밀릴 수도 있지 않을까?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도 대단했지만, 맨시티가 가장 까다로워.’

대칸이 판단하기에도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대단한 스쿼드를 가진 팀이었다.

케빈 전술 코치는 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서 언급했다.

“웨슬리 선수와 앙투안 선수의 투 톱의 파괴력은 넘치도록 검증되었고, 우리도 고생을 많이 했던 조합입니다. 에드워드와 보리스의 조합과 항상 비교되는 리그 최고 투 톱이죠.”

두 선수는 누가 봐도 최고의 리그 투 톱이었다.

“브라이언, 비토리, 티무르, 무릴로까지! 이 네 명의 미드필더… 정말 대단합니다. 그나마 브라이언 선수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공, 수, 조율, 압박 등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최상급입니다.”

네 선수가 버티는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는 EPL 최고를 넘어선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고 있었다.

“포백 라인… 여기도 최고죠. 세라핀 선수와 오타비오 선수의 센터백 듀오는 철벽이라 평가받습니다. 그나마, 좌측 윙백인 티모시 선수가 상대적으로 맨시티의 약점이라고 평가받지만, 공격적인 역량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지. 수비만 따지면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포백 라인에서도 티모시가 역습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서 그렇지, 수비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페드넨드 골키퍼는 슈퍼세이브가 많지는 않고 빌드업이 가능한 키퍼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골키퍼의 최고 정점이라 평가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디비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페드넨드 골키퍼. 그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언제나 큰 변수 없이 맨체스터 시티의 골문을 지켰다.

케빈 전술 코치의 설명이 끝나자, 플램 수석 코치가 웃으며 말했다.

“알고 있긴 하지만, 맨시티… 약점이 없네요?”

“맞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에게 있어서 허점을 찾기가 아주 힘듭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팀 스포츠라서, 경기 도중에 생기는 약간의 틈으로 가끔 실점을 허용하지… 그게 아니라면 완전체에 가까운 팀이죠.”

이삭 공격 코치는 후보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고, 백업 선수들이… 약한 것도 아니네요.”

“니콜라스 코비(FW, 472/482), 크리스티안 로스스테인(FW-MF, 459/487), 라마 허스트(MF, 464/488), 토니 S. 플레처(MF, 472/473), 엔조 카르발류(DF, 464/472) 등등… 백업 선수들로만 프리미어 리그 상위권 팀을 만들 수 있는 팀입니다.”

더블 스쿼드라는 단어가 적합한 팀. 후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챔피언스 리그 16강 레벨인 팀이었다.

사실, 케빈 전술 코치의 설명이 없어도, 회의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맨체스터 시티의 위력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웨스트 릴링 FC도 이제는 월드 클래스들이 다수 있는 유럽 최상급 팀이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만큼 어려운 팀이 없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상당히 힘들긴 했지만, 이 두 팀은 후보급까지 뛰어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맨체스터 시티는 주전급이 문제가 생겨도 후보가 뛰어나서 답답한 팀이었다.

“그래도, 아무리 백업 선수들이 뛰어나도… 주전급 선수가 한 명이라도 빠지는 게 좋겠죠?”

대칸의 말에 케빈 전술 코치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맞습니다만, 전력 분석 팀이 알아온 정보에 의하면… 부상자가 있을 확률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에서 얻을 이득은 없었다.

“그러면, 맨시티의 상황에 기대를 하지 말고, 우리 팀의 최고의 전력으로 붙어보시죠.”

“네.”

그렇게,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분석은 종료하였다.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웨스트 릴링 FC의 선수 선발 과정이었다.

“진형은 어떻게 할까요?”

대칸의 질문에 플램이 대답했다.

“일단,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우리 팀은 계속 압박형 4-3-3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1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여태까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도출했던 압박형 4-3-3 진형이었다.

“그럼, 압박형 4-3-3 계속 사용하겠습니다.”

대칸이 그렇게 진형을 결정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공격 라인은 원 톱에 보리스, 좌측 윙에는 에드워드는 무조건 들어가야겠죠?”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였다. 보리스와 에드워드, 두 월드 클래스의 공격력은 세계 최고였다.

“우측 윙에는… 오사마 선수가 없으니, 누가 들어가는 것이 좋을까요?”

대칸은 부상당한 오사마가 아쉬웠다. 그래도, 누가 들어가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물었다.

“딜런이 최고입니다. 무조건 딜런으로 가시죠.”

이삭 공격 코치가 단호하게 결정하였다. 그러자, 플램 수석 코치가 말을 꺼내었다.

“딜런 선수는 미드필더로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인데요…….”

“딜런이 다재다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남은 선수 중에 맨시티를 상대로 우측 윙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는 딜런입니다.”

많은 활동량과 거친 움직임!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플레이가 가능한 딜런이 우측 윙으로는 최고라고 이삭이 판단하였고, 대칸은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우측 윙으로 딜런 선수를 투입하겠습니다.”

그렇게 공격 라인은 보리스, 에드워드 그리고 딜런으로 결정되었다.

“미드필더는 누가 좋을까요?”

플램이 나서서 언급하였다.

“후보에는 로카, 나사로, 마르크, 조나스, 마크 선수가 있습니다.”

활동량의 로카, 다재다능한 나사로, 거친 몸싸움의 마르크, 기술 수비가 가능한 조나스, 결정적인 키 패스가 가능한 마크까지!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드필더 핵심 선수들이었다.

“일단, 밸런스가 좋은 나사로 선수는 무조건 투입하시죠. 좋은 체력에서 나오는 활동량과 거친 몸싸움, 게다가 점프력도 좋아서 공중 볼 싸움에도 좋은 선수입니다.”

제이든 코치의 말에 대칸이 고개를 끄덕였다. 반칙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나사로가 최근에는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로카 선수도 당연히 투입되어야 합니다. 활동량이 좋은 선수라는 장점 외에도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큰 경기에 꼭 필요한 선수죠.”

많은 활동량과 경험이 많은 로카를 플램 수석 코치가 추천하였다. 그리고 대칸도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수비에 무게감을 두고 싶다면! 마르크 선수와 조나스 선수가 좋습니다. 마르크는 피지컬을 기반으로 더티 플레이에 가까운 수비로 상대편을 항상 귀찮게 만들고, 조나스 선수는 좋은 기술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대칸은 매튜 수비 코치의 말에 두 선수 중에 한 명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겠다고 결정하였다.

“마크 선수는… 조커로 괜찮겠죠? 그럼 교체 카드로 넣겠습니다.”

패서인 마크는 조커로 대칸이 판단하였고, 다른 코치들도 동의하였다.

모든 코치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한 대칸이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결정하였다.

“로카 선수와 나사로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르크 선수를 투입하겠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라면 이 조합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세 명의 선수가 선택되자, 제이든 코치가 걱정스럽게 한마디 하였다.

“그런데, 딜런에 나사로와 마르크까지… 괜찮을까요?”

웨스트 릴링에서 거친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한꺼번에 투입되었다. 그것도 중요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하지만, 대칸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반칙… 카드…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팀이 100%를 보여줘도 승리를 보장하기 힘든 경기입니다. 세 선수 투입하겠습니다.”

그렇게, 미드필드로 출전하는 선수들도 결정되었다.

이번에는 웨스트 릴링 FC의 포백 라인으로 넘어갔다.

“좌측 윙백에는 이가람 선수가 들어갑니다. 이견 없으시죠?”

이 부분에서는 그 누구도 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현재 웨스트 릴링 FC의 윙백 중에 최고는 이가람이었다.

“우측 윙백에는 누가 좋을까요?”

대칸의 질문에 코치들이 가장 많은 의견을 내었다.

“역습에 좋은 아브론 막시 선수가 좋지 않을까요? 윙백 중에서 가장 빠르고 돌파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수비가 더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한 마그레트 선수 투입하시죠.”

“아니면, 공수 밸런스가 좋은 라이언 선수는 어떨까요? 경험도 많아서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센터백 같은 느낌으로 론 윌서 선수를 투입하시죠. 공격에는 큰 도움이 안 되겠지만, 센터백 같은 느낌으로 윙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격의 막시, 수비의 마그레트, 밸런스의 라이언, 센터백 같은 론까지 모두 언급되었고, 코치들도 여러 가지 의견을 계속 주고받았다.

사실… 거의 비슷한 기량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의견이 분주하게 많이 나왔던 것이다.

대칸은 고민하다가 선택을 잠시 미루었다.

“의견이 너무 다양하네요. 그러면, 일단 센터백부터 보시죠.”

그리고 매튜 수비 코치가 단호하게 말했다.

“현재, 우리 팀에 유일한 센터백 주전은 데니스입니다.”

데니스는 당연히 한쪽 센터백을 책임지는 선수였다. 그것은 웨스트 릴링 FC의 라이트한 팬들… 아니 프리미어 리그의 팬이면 모두 알 정도로 당연한 사실이었다.

“그럼? 두 번째 센터백은 누구인가요?”

대칸의 질문에 매튜 수비 코치가 입을 다물었다. 마음속으로는 대니얼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부상당한 선수를 언급해 봐야 좋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센터백 후보에는 잭 윌서, 아메이 레로이, 아펠레스가 있군요.”

이 선수들도 특징이 뚜렷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서 안정성이 좋은 잭 윌서, 피지컬은 좋지만 지능적인 플레이가 아쉬운 아메이 레로이, 활동량이 많고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험이 부족한 아펠레스까지… 세 명의 선수들의 특징은 확실했다.

대칸은 센터백 후보와 우측 윙백 후보를 보다가 결정하였다.

“센터백과 우측 윙백에 윌서 형제 투입하겠습니다.”

결국에 대칸은 포백 라인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 배치를 선택하였다.

FW : 보리스 란 파헤크(510/494)

LWF : 에드워드 바커(518/488), RWF : 딜런 덱스터(493/465)

MF : 로카 파스트(469/453)―나사로 오돈(493/465)

DM : 마르크 헤닐라(473/467)

LWB : 이가람(484/470), RWB : 론 윌서(455/421)

DF : 잭 윌서(471/431)―데니스 케스트너(495/488)

GK : 디비드 토비(477/449)

이렇게 웨스트 릴링 FC의 선발 선수들이 결정되었다.

“선발 선수 결정에 특별한 의견 있으신 분은 없으시죠?”

코치들은 대칸의 결정에 반발하지 않았다. 그만큼 대칸을 믿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러면! 다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달려가 보시죠!”

“네!”

그리고, 플램 수석 코치가 나서서 외쳤다.

“화이팅 한번 하시죠! 고! 고! 웨스트! 웨스트! 릴링!! 고! 고! 고!!”

“고! 고! 웨스트! 웨스트! 릴링!! 고! 고! 고!!”

그렇게, 웨스트 릴링 FC의 대칸 감독과 코치들은 파이팅을 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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