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화
【 하반기, 시작이 좋다 】
윈터 브레이크가 끝나고, 이제 다시 후반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웨스트 릴링 FC는 여태까지 좋은 전반기를 보내왔다.
프리미어 리그 순위표
팀명 / 승 / 무 / 패 / 골득실 / 승점
1. 웨스트 릴링 / 20 / 3 / 1 / +48 / 63
2. 맨체스터 시티 / 19 / 4 / 1 / +30 / 61
3. 첼시 / 17 / 4 / 3 / +27 / 55
4. 리버풀 / 17 / 3 / 4 / +31 / 54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6 / 5 / 3 / +24 / 53
6. 아스날 / 12 / 6 / 6 / +8 / 42
7. 토트넘 핫스퍼 / 12 / 5 / 7 / +6 / 41
8. 레스터 시티 / 10 / 6 / 8 / +9 / 36
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9 / 8 / 7 / +3 / 35
10. 에버튼 / 9 / 7 / 8 / -1 / 34
이번 시즌, 상위권 팀들이 완벽하게 압도하는 시즌이었다. 웨스트 릴링부터 맨시티, 첼시, 리버풀, 맨유는 하위권 팀들을 대부분 완벽하게 때려잡으면서 24차전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이 다섯 개 팀의 승점이 매우 높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웨스트 릴링 FC는 1위를 계속 지키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웨스트 릴링 FC는 현재 리그 컵 준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며 첫 경기인 올드 트레포드 원정에서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 번째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역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피 터지게 싸우고 있었는데. 첫 번째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먼저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가 예상되었다.
FA 컵도 무난하게 순항하고 있었다. FA 컵 4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이었으며, 4라운드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 FC, 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
그리고 FA 컵 5라운드인 16강에서도 빅 4(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만날 확률이 적었기 때문에 손쉬운 8강 진출이 예상되었다.
챔피언스 리그도 매우 분위기가 좋았다. 16강까지 무사히 진출하였으며, 16강 상대는 AC 밀란, 전통 명문 팀이었지만, 대칸이 미리 살펴본 결과 평균 선수 능력치 450대의 팀에 불과했다.
그래서 챔피언스 리그 16강도 무난하게 승리가 예상되는 좋은 흐름이었다.
대칸은 정말 쿼드러플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리그에서 계속 좋은 경기 하고, 컵 대회에서도 이기자! 그리고 네 개의 우승컵 모두 들어보자고!’
대칸은 마음을 다시 잡으면서 후반기 시즌에 임하였다.
* * *
1월 27일, FA 컵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
FW : 줄리오 자코민(452/446)
LWF : 마이클 그린우드(483/453), RWF : 예케 포르투(462/481)
MF :토니뉴 크로스(452/422)―카마인 피오렌트(441/451)
DM : 마그레트 젠슨(458/461)
LWB : 라이언 힐(440/412), RWB : 알리 오툰(368/365)
DF : 아펠레스 네이토 올리버즈(466/475)―아메이 레로이(464/434)
GK : 미하젤 프렉(426/431)
컵 대회이며 하위권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대결이었다. 그래서 로테이션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였지만, 컵 대회였기 때문에 선수들의 능력치 추가 상승 버프도 있었다.
하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 예상되었고, 그래서 팽팽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평균 능력치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였다.
그런데, 경기 진행은 대칸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 압도적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알리 오툰 선수가 가진 스킬 ‘행운아(L)’가 발동합니다.]
[오늘 경기에 참여한 웨스트 릴링 FC의 모든 선수들의 기술 능력치가 랜덤하게 상승합니다.]
‘어라? 대박이네?’
모든 선수들의 기술 능력치가 랜덤하게 상승하였다. 그리고 이 버프로 웨스트 릴링 FC는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하였다.
전반 12분.
마이클의 크로스를 뒤에서 들어오던 예케가 완벽한 헤딩골로 연결하였다.
[예케 선수의 헤딩골~ 웨스트 릴링이 1:0으로 앞서갑니다.]
전반 23분.
토니뉴의 패스가 아주 정확하게 예케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예케는 좋은 테크닉으로 반대편 수비수들을 현혹시키고서는 마지막에 줄리오에게 패스를 하면서 골로 연결되었다.
[이번에는 줄리오 선수의 골입니다. 아주 가볍게 넣는군요. 2:0입니다.]
전반 29분.
프리킥 찬스에서 토니뉴가 찬 공을 아메이가 좋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아메이 레로이~ 정말 멋진 세트피스 골입니다! 헤딩 골로 웨스트 릴링이 세 번째 골을 집어넣습니다.]
경기 시작 30분도 안 되어서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압도적으로 진행되었고, 당연히 승리로 이어졌다.
2월 1일, 리그 컵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뉴 웨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 대칸은 선발 선수들의 명단을 보며 든든함이 느껴졌다.
FW : 에드워드 바커(518/488)―니클라스 드레(472/490)
LMF : 오사마 샤리아(506/476), RMF : 마크 보셀(473/445)
MF : 로카 파스트(469/453)―딜런 덱스터(493/465)
LWB : 이가람(492/470), RWB : 론 윌서(455/421)
DF : 데니스 케스트너(503/488)―잭 윌서(471/431)
GK : 디비드 토비(477/449)
원터 브레이크에서 잘 쉬고 온 덕분에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이 상태는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 29분.
[데니스 선수가 공을 가로챕니다!]
수비 지역에서 공을 가로챈 데니스는 빠른 역습을 위해 패스하였다.
펑~
[이가람 선수! 공을 받고 바로 뜁니다.]
이가람이 사이드로 뛰어 들어가자, 오사마와 에드워드도 빠르게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이가람이 자신의 주변으로 맨유 선수들이 다가오자 공을 찼다.
펑.
이가람의 패스는 반대편 사이드로 들어오던 에드워드에게 정확하게 패스가 되었으며, 에드워드도 중앙을 보고서는 자신이 뛰고 있는 가속력을 이용하여 강한 패스로 연결하였다.
[에드워드의 패스! 오사마!!]
그리고 그 공의 궤적을 따라 오사마가 재빠르게 따라가서는 슬라이딩으로 공을 건드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드레(475/475) 골키퍼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철렁!
[골~ 웨스트 릴링 FC가 전반 30분에 선취골을 기록합니다.]
[와우~ 환상적인 역습입니다. 맨유의 공격을 잘 막은 데니스 선수의 패스로 시작된 역습이! 이가람 선수와 에드워드 선수를 거쳐~ 마지막 오사마 선수가 골로 마무리합니다.]
좋은 흐름의 역습으로 멋지게 골을 성공시키는 웨스트 릴링이었다.
라커룸.
전반전이 종료된 라커룸에서 대칸은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다가 결정하였다.
“딜런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네요. 딜런 대신에…….”
대칸은 잠시 고민하다가, 안셀모와 눈이 마주쳤다. 교체 명단에 들어가 있는 안셀모는 무척이나, 이번 경기에서 뛰고 싶은 눈치였다.
‘안셀모라… 다행히 로카의 체력이 괜찮은 편이니, 나쁘지 않겠지.’
“안셀모 선수 투입하겠습니다.”
후반전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드를 책임지는 로카와 안셀모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안셀모! 오래간만에 호흡 맞춰보자고.”
로카의 말에 안셀모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 오늘… 정말 잘해보자.”
안셀모는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경기에서 그의 능력이 발휘되었다.
[아~ 안셀모! 와… 정말 멋진 커트입니다.]
[맨유의 이안(487/487) 선수의 패스가 날카로웠는데… 안셀모 선수가 아주 좋은 위치에서 커트하네요.]
[아… 그런데, 오늘 안셀모 선수의 모습이 미쳤습니다.]
[네, 후반전 교체 투입인데 벌써 네 번째 커트죠?]
[클래스는 죽지 않았고, 베테랑은 베테랑입니다! 안셀모! 딜런 선수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지만, 멋지게 미드필드를 장악합니다.]
안셀모는 정말 축구 도사라는 말이 맞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의 부족한 움직임은 로카가 대신 더 뛰어주었지만, 영리한 플레이와 테크닉은 정말 설명으로 부족할 만큼 그의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후반 39분.
패색이 짙은 맨유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라? 좋은 태클! 안셀모 선수가 공을 빼앗습니다.]
안정적인 모습만 보여주던 안셀모가 약간 무리하게 태클을 해서 모리츠(472/473)의 공을 빼앗았다. 그리고 최전방에 있는 니클라스를 보고 길게 패스를 하였다.
펑~
니클라스가 약간 긴 패스를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서 공을 잡자, 디보크(474/474)가 그의 옆에 붙었다.
[니클라스~ 수비수들이 들어옵니다! 빨리 공을 처리해야 합니다.]
급했던 니클라스는 주변을 살피다가, 웨스트 릴링 FC의 유니폼을 보고서는 바로 중앙으로 패스하였다. 그리고 그 패스는!
[아니, 로카!]
체력이 아직 남아있었던 로카가 전력을 다해서 들어왔던 것이다. 그리고 니클라스의 패스를 받아서는 바로 슛으로 연결하였다.
펑!
로카의 슛은 구석을 향했고, 손드레가 손을 뻗어보았지만 짧았다.
철렁!
[로카 선수의 슛이 들어갑니다!! 맨유의 희망을 완벽하게 없애버리는 골이 터집니다!]
로카가 골을 터트리자, 맨유 선수들은 좌절하였고, 웨스트 릴링 선수들은 리그 컵 결승이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환호하였다. 그리고…….
삐삐삑~
[웨스트 릴링 FC가 승리합니다. 그리고 리그 컵 결승전에 올라갑니다.]
승리에 모든 웨스트 릴링 FC의 선수들이 기뻐했다. 그리고 안셀모는 환호하는 관중들과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살짝 웃었다.
그러자, 로카가 다가와서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안셀모! 오늘 정말 좋았어! 아주 잘했다고.”
“그래, 올해… 이 경기가 내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이 드네?”
안셀모의 말에 로카가 살짝 놀라며 말했다.
“무슨 말이야? 마지막 경기라니?”
“이 정도 경기면 은퇴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이제는 뛰는 것도 힘들거든.”
로카가 안셀모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말했다.
“그래도, 더 뛰어보자고. 이런 좋은 구단에서 기분 좋은 경기… 기회가 될 때 더 뛰어야지!”
안셀모가 웃으면서 환호하는 관중들과 선수들 그리고 대칸 감독과 코치들까지 보면서 말했다.
“그래, 이 구단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너무 좋긴 해.”
그렇게 안셀모는 은퇴를 약간 미루었고,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면서 경기장에서 퇴장하였다.
2월 5일, 프리미어 리그 25차전, 번리 FC.
FW : 보리스 란 파헤크(502/494)
LWF : 마리오 쉐퍼(470/472), RWF : 오마르 코라지크(458/469)
MF : 헤르기 악세르손(484/487)―헤소 포르셀(421/472)
DM : 조나스 웨비(457/449)
LWB : 예세 요로넨(477/473), RWB : 알리 오툰(368/365)
DF : 앤드류 우드워드(459/443)―노인찬(447/445)
GK : 제가르 가보스키(423/428)
대칸은 선발 명단에서부터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균 전력 430인 팀에게 우리가 진다는 것은 이제 상상하기도 힘들지.’
그리고 그 예측은 확실하게 맞았다.
전반 7분.
예세의 프리킥을 보리스가 멋진 발리슛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역시~ 보리스~ 찬스를 바로 골로 연결하는 보리스 선수입니다.]
전반 19분.
노인찬에게 시작된 패스가 알리, 조나스, 헤소, 오마르를 거쳐 보리스까지 빠르게 연결되었다. 그리고 보리스는 확실하게 마무리를 하였다.
[이번에도 보리스 선수의 골입니다. 전반 19분에 두 번째 골을 보리스 선수가 기록하면서 웨스트 릴링이 2:0으로 앞서갑니다.]
전반 37분.
이번에는 코너킥 찬스였다. 마리오가 올린 코너킥이 이번에도 보리스의 머리로 향했다.
[이번에는 머리로 골을 넣는 보리스~ 해트트릭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보리스 선수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보리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대칸은 빠르게 그를 백업 선수로 교체해 주었지만, 웨스트 릴링은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2월 8일, 프리미어 리그 26차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FW : 오스카 페테리어스(422/461)
LWF : 딜런 덱스터(485/465), RWF : 마이클 그린우드(475/453)
MF : 카마인 피오렌트(433/451)―마르크 헤닐라(465/467)
DM : 마그레트 젠슨(450/461)
LWB : 이가람(484/470), RWB : 알리 오툰(368/365)
DF : 대니얼 보얀(466/???)―콴토 그레비사노(428/435)
GK : 미하젤 프렉(418/431)
이번 경기도 알리의 좋은 버프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알리 오툰 선수가 가진 스킬 ‘행운아(L)’가 발동합니다.]
[오늘 경기에 참여한 웨스트 릴링 FC의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하… 오늘도 경기는 쉽게 이기겠는걸?’
그리고 이 예측은 정확했다.
삐삐삑~
90분 경기가 끝나고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대칸이 박수를 치면서 선수들을 칭찬하였다.
“잘했어! 다들 아주 잘했어! 오스카 두 번째 골 축하하고! 딜런, 너 오늘 미쳤구나! 2골에 1어시 축하한다. 마이클은 공격 포인트는 못 올렸지만 정말 플레이 좋았다. 그리고 카마인도 1어시 축하한다. 마르크는 카드 조심하자? 그 외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했어!”
웨스트 릴링 FC가 3:1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다.
2월 15일, 프리미어 리그 27차전, 셰필드 웬즈데이 FC.
FW : 줄리오 자코민(444/446)
LWF : 에드워드 바커(510/488), RWF : 나사로 오돈(473/465)
MF : 토니뉴 크로스(444/422)―마크 보셀(465/445)
DM : 로카 파스트(461/453)
LWB : 론 윌서(447/421), RWB : 알리 오툰(368/365)
DF : 아펠레스 네이토 올리버즈(458/475)―잭 윌서(463/431)
GK : 디비드 토비(469/449)
‘셰필드 웬즈데이전! 에드워드가 나왔는데? 질 수 없지. 게다가… 보리스의 해트트릭 자극받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대칸이 예상했던 대로 에드워드는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아~ 에드워드 선수! 초반부터 공격적입니다. 정말 공격적이에요!]
[셰필드 선수들이 에드워드 뒤만 미친 듯이 따라다닙니다. 하지만, 힘들어요!]
에드워드는 초반부터 셰필드 선수들을 농락하며 공을 몰고 다녔다.
전반 13분.
[에드워드!! 에드워드~ 또 들어갑니다! 에드워드! 더 들어가요! 어디까지 가나요. 에드워드!]
에드워드는 무려 네 명의 수비수가 버티고 있는 셰필드의 골문을 향해 들어갔다. 그리고 버티면서 슛까지 연결시켰다.
철렁!
[에드워드의 원더 골! 에드워드가 셰필드 수비수들을 제치면서 골을 집어넣습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에드워드는 후반전 26분까지 미친 듯이 뛰면서 결국 세 번째 골까지… 해트트릭까지 성공하였다.
[아~ 에드워드 선수, 후반 26분에 결국 세 번째 골을 터트립니다.]
[정말 오늘 탐욕을 보여주었던 에드워드 선수거든요. 결국 후반전에 해트트릭까지 해버리네요.]
[그리고 대칸 감독은 에드워드 선수를 교체해 줍니다.]
경기는 웨스트 릴링 FC의 4:2 승리! 그렇게, 웨스트 릴링 FC는 5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하반기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