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BJ, 천재 감독이 되다-309화 (309/445)

309화

* * *

EPL 순위표

팀명 / 승 / 무 / 패 / 골득실 / 승점

1. 리버풀 / 21 / 5 / 4 / 25 / 68

2. 맨체스터 시티 / 20 / 7 / 3 / 24 / 67

3. 웨스트 릴링 / 20 / 6 / 4 / 34 / 66

4. 첼시 / 18 / 8 / 5 / 28 / 62

5. 아스날 / 17 / 7 / 6 / 25 / 58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7 / 7 / 7 / 14 / 58

7. 레스터 시티 / 13 / 10 / 8 / 20 / 49

8. 토트넘 핫스퍼 / 14 / 6 / 10 / 18 / 48

9.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12 / 9 / 9 / 21 / 45

10. 에버튼 / 11 / 10 / 9 / 15 / 43

아담은 30차전까지의 EPL 순위표를 보면서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이겨도 이겨도… 3위네.”

이번 시즌 EPL의 순위 경쟁은 치열했다. 30경기를 치른 현재 상황에서 1위인 리버풀의 승점은 68점! 상당히 높은 승점이었지만, 2위인 맨시티의 승점이 67점이고 3위인 웨스트 릴링의 승점이 66점이었다.

게다가 4위인 첼시의 승점이 62점이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서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대였다.

“이번 시즌은 마지막 경기로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겠네.”

아담의 머릿속에는 시즌 끝까지 숨 막히는 순위 경쟁전이 그려졌다.

“제발… 우승… 욕심이 아니겠지?”

아담은 웨스트 릴링 FC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간절히 바랐다.

다음으로 아담은 웨스트 릴링 FC의 일정표를 확인하였다.

3월 28일 프리미어 리그 31차전 풀럼 FC

4월 1일 프리미어 리그 32차전 리즈유나이티드 FC

4월 5일 프리미어 리그 33차전 뉴캐슬 FC

“여기까지는 일정이 아주 좋네.”

4일마다 하는 경기라 시간은 빠듯했지만, 리그 순위 하위권 팀들이라서 충분히 좋은 일정이었다. 하위권 전담 선수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 일정은?

4월 9일 유로파 리그 8강 발렌시아 CF(원정 경기)

“유로파 리그 8강에서… 여기서 발렌시아라니…….”

스페인의 강팀! 박쥐 군단 발렌시아 CF를 이 타이밍에 만나게 된 것이다.

발렌시아가 스페인의 최강팀인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급은 당연히 아니었다. 하지만 이 팀은 매년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리그 또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하는 강팀인 만큼 8강 상대치고는 강팀이 확실했다.

“대칸 감독이 자신 있다고는 했지만…….”

아담은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다음으로 서류철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찾던 보고서를 발견했다.

“발렌시아 CF전 대응 보고.”

케빈 전술 코치가 작성한, 대칸 감독이 코치들과 함께 발렌시아 CF전 준비를 위해 진행했던 회의 결과 보고서였다. 이 보고서에는 회의 때 나왔던 의견과 결과가 정리되어 있었다.

“먼저 발렌시아 CF의 특징, 강력한 에이스의 존재!”

스페인 팀의 특징은 각 팀에 에이스급 선수가 보통 한 명씩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발렌시아 CF도 마찬가지였다.

“발렌시아의 에이스는 미드필더인 도나트 제이스.”

도나트 제이스(482/482), 발렌시아의 핵이라고 불리는 선수다.

러시아 출신으로 공수에 있어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다. 강인한 신체를 기반으로 미드필더의 중심을 잡아주는 유형의 선수였던 것이다. 단점이라면 스피드가 약간 늦다는 점이었다.

“도나트를 중심으로 강한 중원 싸움이 특징인 팀, 미드필더에서 밀리면 안 되는 것이 웨스트 릴링 FC의 핵심이겠네.”

아담이 보고서를 다음 페이지로 넘기자, 발렌시아 CF를 대상으로 준비한 전략과 진형이 나와있었다.

“대칸 감독은 강력한 미드필더 구축을 위해 4-5-1 진형을 선택했군.”

FW : 오사마 샤리아(494/471)

LMF : 이가람(474/470), RMF : 나사로 오돈(466/465)

MF : 로카 파스트(469/453)―안셀모 피사니(449/479)

DM : 조나스 웨비(465/449)

LWB : 아브론 막시(444/439), RWB : 론 윌서(453/419)

DF : 잭 윌서(459/431)―대니얼 보얀(462/?)

GK : 디비드 토비(448/449)

교체 선수 : 에드워드 바커(511/488), 오마르 코라지크(442/469), 앤드류 우드워드(459/443)

에드워드를 제외하고 사실상 웨스트 릴링 FC의 베스트 일레븐이 출격하였다.

에드워드가 선발 명단에 빠진 것은 아쉬웠지만, 리그 31차전, 32차전 그리고 33차전이 에드워드를 중심으로 로테이션급 선수들을 투입한 경기였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다.

대칸과 코치들은 리그 경기를 고려한 발렌시아 CF전 선발 선수들을 배치한 것이다.

아담은 선발진과 이 선발 선수들을 선택한 과정을 보고서로 확인하였다. 그러고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하는 대칸 감독과 코치들… 그중에서 대칸 감독을 보며 혼잣말을 하였다.

“대칸 감독, 이번에도 부디 마법같이 좋은 결과로 이끌어 주기를…….”

단장인 아담은 이런 상황에서 대칸 감독을 믿고 경기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3월 28일, 프리미어 리그 31차전 풀럼 FC전.

[오늘 웨스트 릴링 FC의 선발 선수들 로테이션급이 많습니다만, 다 필요 없죠! 에드워드가 공격진에서 버티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수비진에서는 앤드류 선수가 든든하게 팀을 지켜줄 것이며, 공격에서는 에드워드 선수가 많은 것을 해주겠죠.]

[역시, 에드워드 선수의 움직임을 보면 프리롤입니다. 본인이 다 하겠다는 거죠!]

프리롤로 경기에 나선 에드워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에드워드! 태클!]

[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지만 아주 좋은 플레이입니다.]

[그런데? 에드워드 선수 너무 내려온 것 아닌가요? 거의 수비수 위치에서 공을 걷어냅니다.]

[풀럼이라는 팀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겁니다. 현재 리그 순위 11위, 비록 유럽 대항전 경쟁도 힘든 팀이지만, 저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봤지만, 방심하면 일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풀럼은 프리미어 리그 28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홈구장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1위 싸움이 바쁜 맨시티에게 일격을 날릴 정도의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그러니, 에드워드 선수가 더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 겁니다.]

조슈아 해설 위원의 말대로 에드워드는 풀럼을 상대로 방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골로 이어졌다.

[예세 선수 공을 잡습니다.]

그가 가진 스킬 ‘하위권 킬러(U)’가 발동되면서 그의 능력은 최고조였다.

스킬 : 하위 팀 킬러(U), 설명 : 리그 10위 이하의 팀과 대결 시 모든 능력치가 1 상승합니다.

[예세 선수… 돌파합니다!]

그는 자신감을 가지고 풀럼 미드필더 선수들 사이를 돌파하였다.

[와~ 멋진 드리블! 예세 선수 들어갑니다.]

예세한테 미드필더의 두 선수가 뚫리면서 풀럼의 수비수들의 머리가 과부화되었다. 공격 진형에 있는 에드워드와 니클라스를 두고 예세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그 갈등은 틈이 되었다.

‘빈틈!’

예세는 풀럼 수비수들이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패스를 하였다.

펑~

[공은 사이드로~ 조지 선수가 받습니다.]

조지에게도 아주 좋은 스킬 ‘약자 멸시(U)’가 있었다.

스킬 : 약자 멸시(U), 설명 : 리그 경기에서 소속 팀의 순위보다 낮은 팀을 상대할 경우 선수의 모든 기술 능력치가 1 상승합니다.

그래서 그의 능력치도 상승된 상태!

[풀럼 수비수들 다급히 조지 선수를 고려해서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 반응은 이미 늦었다. 조지는 사이드라인을 타고 더 깊숙이 공을 몰고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풀럼 쓰리백 라인이 자랑하는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졌다.

[조지 선수! 크로스~]

거의 코너 라인까지 달려간 조지가 크로스를 날렸고, 그 공은 침투하던 에드워드를 향했다.

에드워드는 힘껏 점프했고 먼저 공을 머리로 건드렸다.

[에드워드 헤딩~]

하지만, 그 헤딩은 슛이 아니었다. 정확히 헤딩한 공은 니클라스를 향했고, 니클라스도 다시 헤딩을 하였다.

[니클라스 헤딩 슛~]

이미 방향을 잃은 풀럼의 골키퍼는 손도 못 뻗었고,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철렁!

[니클라스 선수의 헤딩 골! 아주 멋진 골입니다.]

[웨스트 릴링 FC, 교과서적인 공격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면서 수비수의 집중을 분산시키고 사이드에서 치고 들어가서 코너킥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두 공격수가 적절한 협력으로 마무리! 아주 좋은 공격입니다.]

[전반 19분에 웨스트 릴링 FC가 1:0으로 앞서갑니다.]

한번 승기를 잡은 웨스트 릴링은 이 기세를 꺾지 않았다. 아니 더욱 강력하게 풀럼을 밀어붙였다.

[에드워드 슛~]

에드워드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중거리 슛을 교묘하게 감아 찼다. 그리고 그 슛은 아름다운 궤적으로 날아갔고 풀럼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결국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철렁!

[골입니다. 에드워드 선수의 추가 골~]

이번에는 에드워드의 개인기가 만들어 낸 추가 골이 터졌다. 그리고 이 골로 풀럼 선수들의 사기가 꺾여버렸다.

“후반전에는 에드워드, 예세, 앤드류 선수에게 휴식을 주시죠.”

대칸의 말을 케빈 전술 코치는 열심히 메모를 하면서 경기 굳히기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그렇게 이번 경기는 웨스트 릴링 FC의 3:1 승리로 종료되었다.

4월 1일 프리미어 리그 32차전 리즈유나이티드 FC.

[이번 경기 상대인 리즈유나이티드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입니다.]

[다행히 18위 이하의 강등권 팀들의 승점이 워낙 낮기 때문에 강등권 싸움은 안 하겠지만, 그래도 하위권 팀이 확실한 팀이죠.]

[게다가, 리즈유나이티드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웨스트 릴링 FC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웨스트 릴링 FC의 대칸 감독! 이번 경기 선발진에도 에드워드가 있습니다.]

[요즘 에드워드 선수가 아무리 전반전만 뛴다고 하지만, 너무 많은 경기에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걱정되지만, 대칸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을 믿습니다. 월드 클래스급 선수를 마구 활용할 대칸 감독이 아니거든요.]

조슈아 해설의 말대로 대칸은 에드워드의 몸 상태만큼은 확실하게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도 체력 회복제와 컨디션 회복제를 하나씩 먹여서 몸 상태를 더 좋게 만든 다음에 치르게 한 것이다.

경기에서 에드워드가 공을 잡자, 리즈 선수들이 움찔하였다.

[아~ 리즈 선수들 이러면 안 됩니다. 에드워드 선수가 공을 잡자! 움찔하는 것이 보여요!]

에드워드가 발을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리즈 선수들은 움찔거렸다. 그리고 에드워드는 살짝살짝 움직이며 이 순간을 즐겼다.

[하하… 이러면 안 되죠! 리즈 선수들을 에드워드 선수가 데리고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난은 잠시! 에드워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타이밍에 공을 치고 들어갔다.

[에드워드 선수 돌파!]

에드워드는 강인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그냥 리즈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어 갔다. 그리고 다른 수비수들이 붙었지만, 그들마저도 뿌리치고 들어갔다.

[하… 터프하게 들어갑니다! 에드워드 그리고 슛!]

그리고 마무리로 강슛을 때렸다.

펑~

마치 얼굴을 노렸다는 듯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리즈 골키퍼는 양손으로 얼굴을 막으며 공을 쳐냈지만.

퍽!

그 공은 다시 에드워드의 앞에 떨어졌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가볍게 넘어진 골키퍼의 위로 공을 찼다.

철렁~

[에드워드 선수! 가볍게 골을 성공시킵니다.]

에드워드는 이번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도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에드워드가 한 골을 넣자, 리즈유나이티드는 바로 무너졌다.

[아~ 리즈 선수들 또 뚫립니다.]

에드워드가 시선을 끄는 사이에 줄리오가 반대편으로 침투하였다. 그리고 좋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줄리오 선수의 슛! 이번에도 들어갑니다.]

[전반 39분 만에 웨스트 릴링 FC가 2:0으로 앞서갑니다.]

스코어는 2:0이었지만, 경기 흐름은 압도적이었다.

“오늘 경기 쉽게 가겠네요. 일단은 하프타임에 에드워드 교체하시죠.”

“네, 그러시죠.”

후반전에 에드워드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빠졌지만, 웨스트 릴링은 3:1로 승리를 또 거두었다.

4월 5일 프리미어 리그 33차전 뉴캐슬 FC.

이번 경기에는 에드워드가 교체 선수로 대기하고 있었지만,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

[에드워드 선수가 연이은 출장으로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세 선수, 조지 선수, 마이클 선수가 투입되었네요.]

[이 세 선수를 비롯한 웨스트 릴링 FC 선수들은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요?]

그리고 경기는 웨스트 릴링이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타… 타탁!

[아~ 마이클 선수 멋진 드리블!]

마이클이 뉴캐슬의 압박에서 벗어나서 공을 길게 찼다. 그러자, 공격진에서 기다리고 있던 니클라스가 헤딩으로 가볍게 공을 골대 안으로 집어넣었다.

[헤딩~ 골입니다. 니클라스 선수의 헤딩 골!]

[이번 시즌! 니클라스 선수와 마이클 선수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 두 선수 독일 리그와 스페인 리그에서 문제가 있어서 웨스트 릴링에 온 선수거든요! 그런데, 완벽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클라스 선수는 벌써 시즌 10골에 4어시네요. 그리고 마이클 선수도 3골에 7어시! 두 선수의 공격 포인트가 모두 10개가 넘었어요.]

[에드워드가 없어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웨스트 릴링입니다.]

그렇게 전반전은 1:0으로 앞선 상태로 종료되었다. 그리고 하프타임 라커룸에서 대칸은 에드워드에게 다가가서 물어보았다.

“에드워드, 후반전 나가고 싶어?”

대칸의 질문에 에드워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후반 20분쯤에 나가자.”

“네, 알겠습니다.”

후반 20분.

[에드워드 선수가 교체됩니다!]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웅성거리네요. 에드워드 선수의 존재감은 그 정도로 대단하다는 거죠?]

경기 스코어는 여전히 1:0으로 웨스트 릴링이 앞서는 상황, 하지만 에드워드가 들어오자, 뉴캐슬 선수들은 마음속으로 이미… 경기를 포기해 버렸다.

‘어라? 에드워드! 판이 깔렸다.’

대칸의 생각한 대로, 전의를 상실한 적에게 에드워드는 무자비했다.

타… 타탁.

[에드워드 선수! 레인보우 플립! 가볍게 미드필더에서 두 선수를 제칩니다.]

[아… 에드워드 선수의 레인보우 플립은 뭔가 다릅니다. 확실히 달라요. 보통은 당한 선수들이 모욕감을 느끼고 보복하거든요? 그런데 에드워드 선수는 그냥 기술입니다. 자연스러운 테크닉이에요.]

[사실, 이제는 에드워드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되었죠.]

레인보우 플립으로 제치고 들어간 에드워드 골대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었지만 골키퍼가 약간 나온 것을 보고 그냥 슛을 때렸다.

펑~

그리고 그 공은 생각지도 못하게 키퍼를 넘어서 골대로 들어가 버렸다.

[아~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에드워드 선수가 멀리서 찬 공이 골대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에드워드 선수의 센스 플레이죠! 거리는 멀었지만, 키퍼가 약간 나와있는 것을 확인하고 공을 바로 길게 찼습니다. 뉴캐슬 키퍼의 실수입니다!]

[하아… 뉴캐슬 이번 경기 점점 힘들어집니다.]

에드워드의 추가 골이 나오자, 뉴캐슬은 모든 전의를 상실해 버렸다.

[예세~ 예세! 슛! 골입니다.]

[조지 퓨커의 크로스~ 토니뉴 중거리 슛! 또 들어갑니다.]

[마이클 선수의 드리블… 드리블! 드리블!! 막지를 못해요! 또 슛, 골입니다.]

에드워드는 거들기만 했을 뿐이다. 뉴캐슬 선수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에 다른 선수들이 무려 3골을 추가하면서 웨스트 릴링 FC는 뉴캐슬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었다.

그렇게 리그 3경기는 에드워드와 앤드류를 비롯한 약팀 전담 선수인 예세 요로넨, 토니뉴 크로스, 조지 퓨커 그리고 리그 경기 전담 선수인 마이클의 맹활약으로 무사히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다가온 경기는 대망의 유로파 리그 8강전 발렌시아 CF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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