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BJ, 천재 감독이 되다-193화 (193/445)

193화

* * *

대칸의 유럽 순회가 끝났다. 정확히 10일이 걸렸던 유럽 순회를 총 10명의 선수와 현장에서 바로 계약했으며, 207명의 영입 선수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대칸과 레이첼은 돌아와서도 바로 쉴 수는 없었다.

대칸과 레이첼은 귀국하자마자, 거의 죽어가는 모습으로 아담 단장실부터 찾았다.

“아이고… 두 분… 힘들어 보이시네요.”

아담의 말에 대칸은 그래도 웃었고, 레이첼은 대칸을 한번 흘겨보았다.

“저희가 현장에서 선수 10명과 바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네, 레이첼 양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지금 윌리엄 운영 팀장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주에는 선수들이 구단에 합류해서 메디컬 체크를 받을 겁니다.”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처리는 잘되고 있었다.

“그리고, 선수 영입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레이첼이 자신의 태블릿을 아담에게 건네주었고, 아담은 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대칸의 말을 동시에 들었다.

“이 명단은… 절대로 유출하시면 안 됩니다.”

“네, 당연하죠. 등급이 4개가 있네요. S, A, B, C… 설명도 밑에 있군요.”

아담이 선수 리스트가 무려 207명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천천히 보면서 선수들의 특징까지 살펴보았다.

선수 리스트를 모두 본 아담에게 대칸은 조심스럽게 말했다.

“자, 이제 단장님의 역량이 필요합니다.”

“네, 어떻게 해드릴까요? 우리 구단 자금도 넉넉한데 S급 선수들 위주로 최대한 영입해 드릴까요? 아니면 모든 선수를 찔러볼까요?”

하지만, 대칸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일단 처음에는 C급 선수 50명에게 영입 요청을 보내시죠?”

“네? C급 선수요?”

대칸의 말에 아담은 놀랐고, 레이첼은 경악을 하였다.

‘내가… 어떻게 만든 리스트인데… 고작 C급 선수를 영입하자고?’

부들부들 떠는 레이첼의 모습, 하지만 대칸은 다 계획이 있었다.

“처음 C급 선수 50명, 두 번째는 C급 선수와 B급 선수를 섞은 50명, 세 번째는 S급, A급, B급 선수를 섞은 50명, 마지막에는 남은 선수들에게 영입 요청을 보내시죠.”

“하… 207명 모두에게 영입 요청이라?”

말도 안 되는 대칸의 제안에 아담이 황당해했지만,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대신에, 언론에 흘리시죠.”

“네?… 아…….”

대칸의 말에 아담도 ‘아’라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왔다.

“특히, 첫 번째 영입 명단과 두 번째 영입 명단은 무조건 언론에 흘려서… 다른 구단들이 영입하게 만들죠.”

대칸은 이적 시장을 혼란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웨스트 릴링 FC가 이번에 선수들의 반란으로 구단 이미지가 많이 손상되었지만, 이전에는 6부 리그부터 챔피언십까지 다이렉트로 승격한 신화를 작성한 구단이었다. 그리고 그런 웨스트 릴링 FC에게는 다른 별명도 하나 있었다.

‘사막의 모래알에서 유망주 발굴기’.

대칸이 축구 매니저 능력을 활용하여 숨겨져 있던 선수들을 어떻게든 발굴했기 때문에, 웨스트 릴링 FC의 선수를 찾는 능력은 인정받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웨스트 릴링 FC가 관심을 가지는 선수가 재조명되는 일이 흔했고 해가 지날수록 영입이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대칸은 어쩔 수 없이 하자가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고쳐서 쓰고 있었던 것이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100명을 퍼트려서… 연막탄을 뿌리고 다른 구단들이 영입해 가서 영입 자금을 줄이고, 세 번째… 네 번째에 정말로 필요한 S급과 A급 영입 대상들 위주로 영입하자는 말씀이군요.”

아담의 말에 대칸이 고개를 끄덕였다.

대칸의 생각은 그럴듯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만약에… 처음과 두 번째로 제안한 100명의 선수들이 대부분 계약이 가능하게 되면 어떻게 하죠?”

“다 하시죠.”

“네? 100명을요?”

“다만, 이적료는 3억(22.5만 유로)에 계약금 2억, 주급 500만 원에 동의한다면, 거기에 계약 기간은 5년입니다.”

이런 계약 조건이라면, 자금 문제가 없어서 많은 선수를 영입한다고 해도 괜찮다는 대칸의 생각이었다.

대칸의 생각을 다 들은 아담은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몇 번 끄덕이고서는 잠시 생각하고 말을 하였다.

“감독님 이렇게 하시죠. 여기서 S급 선수들은 돈을 조금 써도 괜찮은 선수들이죠?”

“네, 맞습니다.”

이미 영입한 프리드리히와 나사로를 제외한 네 명의 S급 선수들은 정말 괜찮은 선수들이었다.

“그러면, 대칸 감독님의 계획을 진행하면서… S급 선수들에 대해서는 따로 팀을 만들어서 협상에 들어가겠습니다.”

203명의 A급, B급 그리고 C급 선수들에게는 계약 조건이라는 그물을 던져서 걸리는 만큼 잡겠다면, S급 선수들은 세부적인 협상을 통해 집중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생각, 아담의 말에 대칸은 ‘OK’를 외쳤다.

그렇게, 이번에는 아담에게 턴이 넘어갔다.

* * *

7월 13일, 언론사들은 아주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다.

- 웨스트 릴링 FC! HJK 헬싱키의 프레데릭 요셉 선수 조회!

- 헬싱보리 IF의 아이작 브라이언트, 웨스트 릴링 FC의 유니폼을 입나?

- 젠스 닐슨! 웨스트 릴링 FC와 협상 중!

웨스트 릴링 FC의 홍보 팀은 친한 기자들에게 오퍼를 날린 선수 50명에 대한 리스트를 조금씩 흘렸다. 그리고 그 기사는 바로 보도되었다.

“웨스트 릴링 FC에서 관심 가진다고! 알아봐!”

“프레데릭은 누구야? 우리도 선수 정보 조회해 보고!”

“무조건 빼앗아! 이적료를 더 주면 되잖아!”

영국에 있는 프로 팀, 특히 리그 1과 챔피언십 소속 팀들은 웨스트 릴링 FC의 선수 보는 눈을 믿었기 때문에 급하게 선수들에 대한 하이재킹을 시도하였다.

웨스트 릴링 FC가 선택한 선수가 있는 구단들은 완전 신이 났다. 특히, 북유럽 클럽들은 간만에 들어오는 선수 이적 요청에 들뜬 상태였다. 하지만, 웨스트 릴링 FC와 이적 협상에 응하는 구단은 별로 없었다.

“메일 크누센 선수의 이적료가… 고작 3억(22.5만 유로)이라고요?”

- 네, 저희 웨스트 릴링 FC는 크누센 선수의 이적료로 3억(22.5만 유로)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어 대더니, 기껏 주겠다는 돈은 3억(22.5만 유로)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자 핀란드 JJK 이위베스퀼레의 담당자는 역정을 내었다.

“아무리, 우리 구단이 작은 구단이지만… 그렇게 무시하면 안 됩니다. 3억(22.5만 유로)에는 절대로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크누센 선수를 포기하겠습니다.

찰칵.

그렇게 웨스트 릴링 FC의 담당자가 전화를 끊어버리자, JJK 이위베스퀼레의 담당자는.

“이거 뭐야.”

허탈하게 말했는데. 선수 이적 관련 이야기는 정말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다.

이렇게 다른 구단에게 하이재킹도 안 당하고, 구단도 이적을 허가한 선수들은 웨스트 릴링 FC와 선수 계약 협상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도 순탄하지가 않았다.

“안녕하세요. 모하마드 올슨 선수. 웨스트 릴링 FC의 아담 단장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단장님.”

스웨덴 함마르뷔 IF 소속의 모하마드 올슨은 하이재킹의 유혹에도 버티고 힘들었던 구단의 이적 허가도 받아서 웨스트 릴링까지 와서 선수 협상을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처음 받은 계약서에 한숨부터 나왔다.

“주급 1,000만 원에 계약금은 2억… 그런데, 계약 기간은 5년에 프리미어 리그 승격 시 2년 연장 조항까지 있군요! 당신들 미쳤어요!!”

모하마드의 에이전트가 울분을 토했지만, 아담과 윌리엄 운영 팀장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말했다.

“저희 계약 조건이 이런 이유는 저희 팀이 아니면, 모하마드 선수를 제대로 키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하마드 올슨(25살, 미드필더-수비수, 356/412)

기술 130/150, 정신 121/152, 신체 105/110

잠재 능력은 있지만, 이미 성장기가 거의 끝나가는 선수… 그래서 대칸 감독의 스킬이 없다면 추가적인 성장을 많이 기대하기 힘든 선수였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시켰는데, 도망치면 저희가 손해지요.”

웨스트 릴링 FC에서 잘 성장했는데, 적은 주급을 핑계로 도망치게 할 수 없다는 생각도 있었다. 이번 선수들의 반란 같은 상황… 다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웨스트 릴링 FC의 강력한 의지가 계약 기간에 반영된 것이다.

계약 기간이 길면, 극단적으로 선수들이 이번과 같이 단체 행동을 해도 모두 주급 정지와 동시에 출전 정지로 선수의 인생을 망가트릴 수도 있었다.

“대신에 프리미어 리그 승격 시에 주급 100% 상승 조항도 있고, 바이아웃 200억(1,500만 유로) 조항도 있습니다.”

“2시즌 이내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을 못하면 10억(75만 유로) 이적료로 타 팀 이적 조항도 있으며, 매년 주급 재계약 조항도 있네요.”

계약 조건을 살펴보면, 그냥 적은 주급으로 잘 성장하다가… 나중에 타 팀으로 이적해서 돈을 많이 받으라는 계약이었다.

“저희는 이런 계약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모하마드의 에이전트가 강하게 말했고, 모하마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상위 리그로 이적하고 싶었어도 이런 대우를 받으려고 영국까지 온 것이 아니었다. 그러자, 아담이 고개를 까닥거렸고, 윌리엄 운영 팀장이 회의실 문을 열면서 말했다.

“그럼, 가시죠.”

“…….”

웨스트 릴링 FC는 이번 선수 영입에 있어서 단 1원도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처음 시도한 50명의 이적은 단 1명만 이루어졌다. 나머지 49명 중에 43명을 다른 구단에서 영입했으니, 정말 엄청난 이적 시장의 이슈였다.

하지만, 7월 17일… 일주일 만에 언론사들은 다시 신나게 기사를 작성했다.

- 이번에는 말뫼 FF 리암 브라운? 웨스트 릴링 FC의 러브 콜을 받다!

- 웨스트 릴링 FC, 노르웨이 로센보르그 BK의 수문장 케빈 듀어에게 관심을 가지다

- 또 대규모의 선수 조회 요청과 이적 문의? 과연 웨스트 릴링 FC의 생각은 무엇인가?

또 다른 50명의 선수들에게 영입 요청, 1차 선수 영입과 동일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어라? 감독님… 벌써 여섯 명의 선수가 계약 의사가 있는데요. 그것도 강하게?”

아담이 대칸에게 전화로 물어보았다. 이번에는 5일 만에 여섯 명의 선수가 선수 계약을 위한 협상까지 했는데, 긍정적으로 계약 의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아담이 대칸에게 걱정스럽게 물어보았는데… 대칸은 괜찮았다.

- 그때도 말했지만, 이적료 3억(22.5만 유로)에 계약금 2억, 주급 500만 원에 온다면 받아도 되는 선수들입니다.

아무리 B급 선수라고 해도, 잘 키워서 어느 정도 값을 받고 팔 자신이 있는 대칸이었다.

- 그리고 그 선수들 에이전트는 지금 발이 불이 나게… 다른 구단과 협상 중일 겁니다. 실제 계약서에 서명하는 선수는 절반도 안 될 거예요.

대칸의 말대로 두 번째 50명의 선수 중에서도 단 3명만이 웨스트 릴링 FC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고, 남은 47명 중에 32명은 다른 팀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역시나 7월 21일… 웨스트 릴링 FC는 세 번째 폭탄을 던졌다.

- 또다시 대규모 영입 시도? 웨스트 릴링 FC의 의도는 무엇인가?

- 북유럽 리그의 팀들, 자신 팀에 소속된 선수의 가치를 알고 있는가?

- 웨스트 릴링 FC는 진심으로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하는 것일까?

웨스트 릴링 FC에서 세 번째로 대규모 선수 영입을 선언하자, 언론에서는 반감을 가지는 기사를 쏟아냈다. 그리고 이번에는 리그 1 소속 구단이나 챔피언십 소속 구단에서는 조용했는데, 이번 선수들은 대형 구단들에서 하이재킹을 더 많이 하였다.

“역시… 대형 구단 스카우트들이 놀고 있는 것이 아니군요.”

A급 선수들, 어리지만 잠재력 있는 선수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던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은 웨스트 릴링 FC가 영입하려고 하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A급 선수들을 가로채어 갔다.

그럼에도, 대칸과 아담은 여유가 있었다.

“S급 선수, 네 명 중에서 세 선수는 무사히! 이적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두 번째 대규모 영입을 시도하여 이적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동시에 아담은 S급 선수들 영입을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고 조용히 특별 팀을 꾸려서 따로 추진하였다. 그리고 그 선수들 중에서 세 명을 건졌던 것이다.

“확실히, 운이 좋았습니다.”

웨스트 릴링 FC가 던진 2차 50명과 3차 50명… A급 선수들이 섞여있어서 더 복잡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아담 단장은 조용히 중요한 계약을 성공시켰다.

예세 요로넨(18살, 윙-윙백, 348/473)

기술 121/164, 정신 130/189, 신체 97/120

스킬 : 하위 팀 킬러(U), 설명 : 리그 10위 이하의 팀과 대결 시 모든 능력치가 1 상승합니다.

덴마크의 륑뷔 BK 팀을 상대로 이적료 22억(165만 유로)에 이적을 허가받았으며, 선수에게는 계약금 10억, 주급 1,000만 원, 3년 계약, 프리미어 리그 승격 시 2년 추가 계약 조건으로 계약을 하였다.

마르크 헤닐라(23살, 미드필더, 371/467)

기술 129/168, 정신 125/169, 신체 117/130

스킬 : 고집(R), 설명 :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세부 설명 : 고집이 너무 강한 선수. 감독과 코치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선수 관리 또는 기강 유지 20의 전담 코치가 있으면 선수 관리가 가능합니다.

스웨덴 말뫼 FF에서는 이적료 30억(225만 유로) 이상을 요구했지만, 아담이 협상해서 이적료 20억(150만 유로)에 선수에게는 계약금 10억, 주급 1,000만 원, 3년 계약, 프리미어 리그 승격 시 2년 추가 계약 조건으로 협상을 완료하였다.

마그레트 젠슨(20살, 미드필더-수비수-윙백, 356/461)

기술 123/163, 정신 132/173, 신체 101/125

스킬 : 기분파(N), 설명 : 컨디션이 상일 경우 최상이 됩니다.

세부 설명 : 기분파 스킬로 인하여 컨디션이 상일 경우는 최상이 됩니다.

파산 직전인 핀란드 FC 인테르 투르쿠는 웨스트 릴링이 여러 선수들을 찔러본 덕분에 정신없이 주전 선수들을 여러 팀으로 좋은 값에 이적시키고 있었다.

그중에 한 명으로 판단하여 이적료 18억(135만 유로)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협상을 하였고, 마그레트에게는 계약금 8억, 주급 1,000만 원, 3년 계약, 프리미어 리그 승격 시 2년 추가 계약 조건으로 계약하였다.

“영입 타이밍이 기가 막혔네요.”

아담은 최적의 타이밍에 영입을 요청했다 보니, 세 선수의 구단이 웨스트 릴링 FC의 제안을 받았다고 비싸게 다른 구단에 역제안을 해보았지만, 100명이 넘는 C급과 B급 선수들 중에 하나로 취급받아 버렸다.

“그리고 북유럽 팀들이… 동유럽 팀들에 비해서 순진하더군요.”

상위 리그로 선수를 많이 팔아봤던 동유럽 팀들이 제안받은 선수들에 대한 흥정을 잘해서 웨스트 릴링 FC 말고 다른 팀으로 돈은 더 받고 팔았지만, 북유럽 팀들은 기간을 정하고 계약을 추진하던 웨스트 릴링 FC의 계략에 말려서 적은 이적료에 넘겨주었다.

그렇게, 주요 선수들 영입은 이미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대칸이 아담에게 말했다.

“마지막, 네 번째 영입에서는 C급 선수들은 제외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당연히 그렇게 하죠.”

그렇게, 7월 24일… 마지막 남은 선수들에게 영입 제안을 하고 협상을 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을 계속해서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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