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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이 왜이리 험하지?
'엄마야...내가 이걸 왜 쏜거지?'
그녀는 급히 영력탄을 쏘았던 손을 망토 안으로 집어넣는다.
가만히 있어도 레드 오우거는 자신을 모를태지만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영력탄을 날림으로서
레드 오우거의 시선을 이끌게 된다.
레드오우거는 바닥에 주저 앉아있는 그가
도망을 치지 못할거 라고 생각하며 놔두고
그녀에게 달려든다.
'오늘 먹을것은 2개'
레드 오우거는 그렇게 생각하며 곧 자신의 배를
체우게될 인간을 처다본다.
자신의 커다란 주먹을 머리위로 높이 들어서 바닥을 향해
내려첬고 그자리에는 커다란 크레이터가 깊게 파인다.
오우거는 콧소리를 길게 내며 주먹을 치운뒤
먹이감을 찾아본다.
분명 자신의 주먹으로 뭉개버려서 떡이 되어버렸을 먹이의 감촉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기에.
촤아아악!
"크워억!!"
자신의 옆구리에 긴 상처가 났지만 바로 그방향으로 몸을 돌리며 주먹을 휘두른다.
하지만 역시 주먹에 느낌이 오지 않았고 이내
자신의 한쪽눈이 안보이자 비명을 지며 커다란 손으로
눈을 가린다.
하지만 그로 인해 눈에 박힌 수리검이 눈속으로 파여 들어가
더욱 큰고통을 주었고 남은 한쪽눈으로 주변을 둘러볼때.
"크워...?"
후드 사이로 무서울정도로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이가 보였다.
그때문에 잠시 주춤거리었고 곧 남은 한쪽눈도 보이지 않게 된다.
.
.
.
"강...강해"
그는 바닥에 주저앉은채 자신을 구해준 이를 우려보고 있었다.
무언가를 날리어 관심을 이끌었고
달려드는 레드오우거의 주먹을 피한뒤
단검을 꺼내어 옆구리에 긴 상처를 남기었다.
그때 그는 많이 놀랐었다.
오우거의 가죽은 칼로 쉽게 찢어지지 않을정도로
질기다는데 저자는 칼로 손쉽게 찢어버리었으니
그리고 오우거가 다시 옆으로 휘두르는 주먹도
바닥을 굴러서 피하더니 품속에서 무언가를 던지어
눈을 맞추었다.
"...여자?"
오우거의 눈을 향해 무언가를 날렸을때
살짝 보인 얇고 매끈한 팔.
그는 저 사람이 여성유저라고 생각한다.
이내 남은눈에도 무언가를 던지어 장님으로 만들더니
망토를 두른 그사람이 오우거를 빙돌아서 자신에게 와
팔을 뻗는다.
"일어날수 있겠어?"
아름다운 목소리가 그의 귀에 박히자
그는 멍청하게 '어..어' 라고 하며 그 팔을 붙잡는다.
그리고 그순간
"우와왁?!"
그녀가 팔을 힘껏 잡아당긴것일까?
그대로 몸이 당겨지어서 그녀의 품에 안기게 된다.
"...우와왁! 죄...죄송합니다!!!"
안기는 순간 얼굴에 부드럽고 탐스러운것이 닿다 못해 파묻힌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자 그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었고
그는 머리를 숙여서 사과를 한다.
"괘...괜찮아..."
약간 창피한지 살짝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괜찮다고 한다.
그는 얼굴이 더욱 붉어지었지만
장님이 된 레드오우거가 나무를 마구 부수면서 난동을 피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급히 그녀의 손을 붙잡고 그곳에서 도망친다.
'우왁! 완전 가늘잖아?!'
그는 그녀의 팔뚝이 정말 얇고 가늘은것이 나뭇가지같다고 생각한다.
.
.
.
- 설화 -
오우거가 나에게 덤벼들었고 나는 그자리에서 급히 피한다.
쿠과아아앙!!!
'우와왁!!! 무슨 주먹으로 내려쳤는데 땅이 이렇게 파이냐?'
저 주먹에 맞으면 뼈조차도 무사하지 않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즉시 망령의 검을 꺼내어 바로 칼날을 들이대고 달려들었다.
옆구리를 찢는것에 성공하였지만 놈은 별타격이 없는것인지
내가 있는곳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레드 오우거
몸을 숙여서 꼴사납게 구르는것으로 주먹을 피했다.
"으아아..."
저놈 주먹이 머리카락을 스칠때 그느낌이란...
섬뜩하였다.
정말 한대만 제대로 맞으면 바로 골로가겠다.
라고 중얼거리며 아이템창을 열어서 수리검 하나를 꺼내어
바로 집어던지었는데
아싸~ 눈맞았다.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구나!
웬지 기분이 좋아 입고리가 씩~ 올라간다.
근데 이게 웬일? 오우거가 잠깐 주춤거리네?
바로 수리검 하나 더꺼네어 머리를 향해 던졌는데
남은눈도 맞춰서 장님이 되버린다.
근데...장님이 된게 더 위험한거 같아...
마구잡이로 손을 휘두르는데 나무가 그냥 쓰러저 나간다.
더있으면 위험하겠다 싶어 도망치었고
달려서 그애 근처로 와서 손을 내밀었고
빨리 도망치기 위해 잡자마자 잡아당기었는데
뭉클~
"..."
"...우와왁! 죄...죄송합니다!!!"
당긴 반동으로 날라와서 그애 얼굴이 내 가슴에 부딪힌다.
그애의 키가 작아서 그런지 내 쿠션에 얼굴이
묻히게 되었고 나는 살짝 당황하였다.
그애는 상황이 인지 되자마자 나에게 사과하였으나 난
좀전의 일땜에 멍하니 있다가 살짝 더듬거리며 괜찮다고 하였다.
그애를 자세히 보니 좀 귀여워보이는 남자애였다.
...남자애 한태 귀엽다고 생각하다니...뭐지?
아무튼 마법사인지 한손에 나무로된 스태프를 들고있고
후드가 달린 흰색 로브를 입고있었다.
목소리를 들어보아 아직 변성기가 오지않은거 같에 중학생정도로 보인다.
키는...딱 내 가슴좀 아래 높이고...(그래서 묻힌건가?)
그리고 똘망한 눈으로 나를 우려러보는거 같은데
좀전의 일때문인거 같다.
오우거의 괴성이 크게 들려와서 번뜩 정신을 차리니
그놈이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서
팔을 휘두르며 이쪽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팔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 앞을 보니 그애가
내팔을 잡고 뛰기 시작한다.
============================ 작품 후기 ============================
헤로드
"레드 오우거라... 저놈 가죽을 샌드백으로 만들면
때리는 느낌이 참 좋던데..."
헤로드는 앞을 보지 못하고 손을 휘두르는 레드 오우거를 본다.
그에게 있어서 저 포악한 오우거는 그에게
가죽 제공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어디보자...황태자님 연무장에 있는 샌드백이
많이 닳았나?"
그가 턱을 괴며 생각하는동안
레드 오우거는 헤로드를 덮치었다.
하지만 헤로드는 레드 오우거 옆에서 계속 생각을 하고있었고
레드 오우거는
"크헤엑!!!"
쿵!
하는 소리와 동시에 목과 몸통이 분리되었고
헤로드는 오우거의 가죽을 벗기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가죽을 벗기면서
"음...그러니깐...아! 아직 샌드백이 멀쩡하였지?"
그것을 떠올리고 가죽 분리하는것을 멈추었으나
이미 오우거의 가죽은 그의 손에 들려있었다.
"에잉...가죽이 찢어졌잖아?"
헤로드는 투덜거리며 가죽을 주섬주섬 마법주머니에 집어넣고
머리없이 가죽이 벗겨진 오우거는 늑대들이
피냄새를 맡고 다가온다.
보이스피시빵빵상님 달아주신 리플을
잘 이해 못하겠습니다.
[현실에잇을동안 잠드는게되잔아요 게임접으면 영원희잠드나요]
게임을 하는 동안 잠자고 있는거란것은 알겠는데
게임을 접는다.란 이말은
무슨뜻으로 한 말인가요?.
접는다란 말을 게임을 그만둔다는 뜻(현실에서 아에 그게임을 안하는것)으로 알아듣고
그에 대한 답변은
게임 그만둔다고 영원히 잠들일은 없습니다.
(그랬다간 사회적으로 큰일 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