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83화 (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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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니깐 학교 가야지?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휴대폰에 연결한 이어폰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는 칠복.

평소라면 3명이서 같이 다니겠지만

뚱뚱이는 중국가고 배신자는 여자랑 먼저 가버려서

그혼자서 음악을 흥얼거리며 집으로 걸어간다.

걷다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기분좋게 가는 그.

길거리에 아무도 없다는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나 으르렁 으르렁~ 응? 뭐야?"

시장길을 통과하며 걷다가 분식집 티비에 잠시 눈이 간다.

[고요한 이 숲속 저기 무언가가 있는지 움직임이 보이는군요.

과연 저건 무엇일까요?.

(부스럭~ 부스럭!)

세상에나. 오크로군요. 머리는 돼지머리이지만

몸에 보이는 저 근육들을 보세요. 게다가 마치...슈렉 같이 초록색이군요.

저 오크가 배가 고파 보이는데요...방금 보셨나요?

저 오크가 절 먹을것으로 인식 하였습니다.

중국식 식칼을 들고 저에게 뛰어오는군요.

하지만 전 먹힐 생각이 없습니다.

(사회자는 화살을 하나 걸고 활시위를 당기며

무어라고 중얼거린다.)

파워샷!

(그와 동시에 화살은 오크의 배를 꿰뜷고 뒤를 초토화 시킨다.)

예...방금 제 소리를 듣고 다른 몬스터들이 몰려 오는군요.

스릴 넘치는데요?.

(사회자는 화려한 몸동작으로 움직이며 오로직 활과 화살로만

몬스터들을 처리한다. 하지만 순간 자신의 눈앞에 떨어진

거대한 몽둥이때문에 순간 움찔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처리한다.)

게임인데도 이렇게 스릴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환웅은 마치. 현실같군요.]

.

.

.

.

집에 도착한 그는 가방을 던저버리고 날아올라 게임기에 접속한다.

[사용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 해주시고...]

"ctrl + v"

[...개인정보는 직접 외치는것을 권장합니다. 이칠복님.]

"패스!!! 빨리! 빨리"

[...접속합니다. 슈팅스타님. 즐거운...]

"패스!"

.

.

.

슈팅스타. 칠복의 게임 캐릭터.

다른 친구들보다도 먼저 캡슐을 샀던 그는 궁수로 전직하여

활과 화살을 들고 다니며 마구쏘면서 다니었다.

그가 궁수로 다닌 이유는 현 유튜브 영상 1위인 궁수때문인데

그것이 매우 멋있어 보여서 라고 한다.

화살을 어찌나 많이 소비하였는지

몬스터 사냥하고 얻은돈 절반을 화살사는데 썼다.

(다시 주워와서 쓰기도 하는데. 언제나 화살이 모자르다.)

"와하하하! 오늘은 오크 사냥이다!"

화살을 걸고 오크를 찾아 마을밖으로 마구 뛰어다니는 그는

이내 녹색 인간을 발견하고 오크라고 생각하며

바로 그자리에서 화살을 쏘기 시작한다.

"빨리쏘기!"

물로 이스킬은 존재하지 않는 그가 자작한 스킬이다.

가지고 있는 화살을 있는데로 쏘아된 그는 화살한통을 모두 소비하였고

오크에게서 전리품을 얻기위해 다가갔으나.

"끄아아악! 난 오크가 아냐!"

화살이 난잡하게 널부러진곳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녹색 난쟁이가 죽을뻔했다며 그에게 화를 내었지만

그는 '쏘리~' 건성으로 사과한뒤

방금 쏘았던 화살을 다시 수거한다.

"활 드럽게 못쏘네"

"뭐 임마?"

녹색 난쟁이가 먼지를 털며 퉁명스레 내 뱉자

슈팅스타가 기분나쁘다는듯이 처다본다.

녹생 난쟁이는 꼬우면 쏘보라며 大자로 벌리며

서있었고 슈팅스타는 활시위를 당기었다.

피이잉~ 툭~

"(피식~) 화살도 못쏘면서 무슨 궁수...으아악! 타임! 타임!"

"멍청이. 화살로만 쏴야 궁수냐?"

슈팅스타는 가지고있는 활을 들고 난쟁이를 때리기 시작한다.

난쟁이는 도망치려고 용을쓰지만 이내 잘못했다고 싹싹 빌며

자신이 좋은것을 준다고 한다.

"뭔데?. 시답지 않은거면 널 상점에 팔아버릴꺼야"

"크으...받고나면 나에게 절을 할거야. 넌"

"(스윽~) 한번더?"

"깝치지 않겠습니다"

[풀의 정령과 계약 하시겠습니까?]

라는 말이 그의 눈앞에 뜨고 그는 놀랐다는 자세를 취하며

오오~ 라고 외친다.

"정령이였냐?"

"정령이였다!"

슈팅스타는 자신이 자연과 친화도가 높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아싸 땡잡았다며 바로 계약을 이행한다.

"자그럼 따라하라고. 나는 여기 있는 풀의 정령과 계약하길 원한다. 라고"

"뭔가 길고 복잡한줄 알았는데?"

"난 귀찮은건 질색이거든"

"동감"

뭔가 통하는게 있다며 손을 잡고 흔드는 둘.

슈팅스타는 풀의 정령과 계약을 한다.

"나는 여기 있는 풀의 정령과 계약하길 원한다"

"콜"

풀의 정령이 콜이 라고 외치자 이내 그의 몸이 흩어지며

슈팅스타의 오른손등에 문장이 생긴다.

그리고 알림창이 뜨는데.

[유저들 최초로 풀의 정령과 계약 하였습니다.

풀의 정령은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정령입니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 아니면 절때 나타나지 않는 그는

식물들을 조종할수 있습니다.]

[식물과의 친화도가 대폭 증가합니다.]

[언제든지 풀의 정령을 불러낼수있습니다.]

[새로운 스킬이 생깁니다.]

- 회복 -  LV.1 (MAX LV.5)

풀의 정령의 능력으로 자연회복속도가 빨라집니다.

30초당 HP 2% MP 2% 만큼 회복속도가 상승합니다.

- 쑥쑥 자라나라 -  LV.1 (0%) 초당 mp10 소모

식물에게 손을 가까이 대고 이 스킬을 사용하면

그 식물은 빠른속도로 자라납니다.

- 엔트 소환 - LV.1 (0%) 나무 하나당 MP 300

나무에 영혼을 집어 넣어 숲의 수호자를 탄생시킵니다.

엔트는 300초간 유지되며 당신의 명령을 따릅니다.

(단 일부 지성이 있는 엔트는 당신이 부정한 명령을 내리면

따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나무의 정령이나 숲의 정령과 계약하면 적은 마나로 오래동안 지속 가능합니다.

- 풀의 정령- )

그는 스킬 목록을 보고 조용히 외친다. good!

.

.

.

"하아..."

그녀는 방에서 조용히 한숨을 쉬며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침대에 들어눞는다.

"으아아아앙!"

배게에 얼굴을 묻고 소리를 지르는 그녀

배게의 방음효과로 문밖으로 소리가 세어나가지 않는다.

어떻게든 자신이란것을 알리려고 기랑의 비밀이란 비밀은

싹다 뱉어냈는데 남자라면 거의 한두개 가지고 있는

비밀들을 모조리 내뱉고 나니 얼굴이 화끈거리는것이다.

어째서 일까?,

남자가 아닌 여자라서 그런것인가? 라고 생각한다.

왜 자신이 이리도 부끄러울까?

"니가 안믿어서 그렇잖아!"

허공에다 대고 있지도 않은 기랑에게 욕을 내 뱉더니 이내

상쾌하다는 표정을 하고 간식거리를 먹으려 내려온다.

냉장고를 열어서 안에 있는 사과를 꺼내

대충 씻어 한입 배어물며 달달한 과즙을 맛보다 초인종이

울려 현관으로 가서 확인을 한다.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덜컹~

싸인을 한뒤 택배를 가지고 들어온다.

"엄마꺼네?"

홈쇼핑인듯...상자 표면엔 여성용 속옷 종합이라고 적혀있다.

"...설마. 내꺼겠어?..."

설마라고 생각하며 거실에 놓아둔다.

게임에 접속 할까 생각도 하였지만

어제일을 생각하면 들어가는것이 꺼려지어서

잠잠해질때쯤 다시 들어가기로 생각하며 거실 티비 옆에 있는

컴퓨터를 작동시킨다.

"오랫만에 게임이나 해볼까?"

인터넷 게임보다도 대단한 환웅 게임이 있기도 하였지만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 워낙 비싸고

안정성이 어쩌구저쩌구 따저데니

아직까지 온라인게임들과 CD게임들이 현재까지는 10순위이내를 유지한다.

(환웅은 12위)

그녀는 바탕화면에 있는 게임 하나를 구동한다.

그게임은

"얏호! 레이너 형님! 방가~"

프로필 사진에 있는 늙은 중년남성을 처다본다.

그리고 자신의 주종족인 테란을 선택하고 시작하고

불곰들을 보내 상대편에게서 GG를 받는다.

그리고 이어진 두번째 판

위태위태 하였지만

땅거미지뢰의 미사일 폭격두방에 뭉처있던 상대유닛이 날라간다.

그리고 세번째...

[님 정말 잘하네요. GG 입니다.]

화염기갑병을 의료선에 태워서 일꾼들을 모조리 태워버리고

해병불곰을 몇기 보내니 바로 끝이난다.

3판 모두 이기고 난뒤 재밌게 즐겼다~ 라며 기지개를 피며

컴퓨터를 끄는 유화

그리고 가족들이 오자 저녁을 먹고 난뒤

할머니와 어머니가 같이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어머니가 유화를 불러서 큰방으로 데리고 간다.

"딸"

"엄마 그 표현은 안익숙한데...근데왜요?"

"엄마가 대충 눈으로 보니깐, 엄마꺼 같은 일반은 안되겠더라고..."

"어...엄마?"

"에휴~ 내 자식인데...이부분은 엄마하고 같지않다말이지"

딸의 특정부분을 잠시 처다보고 이내 커터칼을 꺼내어

택배상자를 열어서 꺼낸것은 검은색 상하속옷

하지만 그 생김새와 크기가 평범해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건뭐야?!!!"

"신경쓰지마렴. 홈쇼핑에서 이걸로 밖에 팔지 않던데"

어머니는 상자 밖으로 삐저나온 검은색 벨트를 집어다가 상자안쪽에

집어 넣는다. 그녀가 아는바로는 저건 분명

스타킹이 흘러 내리는것을 막기위해 허리에 찬다는 그...벨트인데 이름이 생각나지않는다.

어머니는 누차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그녀에게

속옷을 입힌다.

"근데...저번에도 몇벌 샀잖아?"

"원래 속옷은 한두벌만 있으면 안돼는거야.

그리고 그거 비싸가지고 여기서 싸게 팔기에 하나산거고"

"며...몇벌이야? 이거..."

족히 20벌은 넘는 속옷들, 게다가 스타킹에 니삭스 까지 별의 별게 있다.

색상들도 다양하지만 다 크기가 그녀의 가슴사이즈와 딱맞는다.

착용하여보니 뭔가 느낌이 이상하였다.

"편하지?"

"엄마. 이런거 꼭 차야 하는거야?"

"안입고 다니면 다비치는데?"

"입을게요"

남들에게 보일수는 없지... 라고 중얼거리며 속옷상자를 들고

옷을 걸친뒤 방으로 돌아간다. 단.

"딸. 가터벨트 놓고 갔는데?"

"버려요!!"

============================ 작품 후기 ============================

충격적인 뉴스를 보았습니다.

신입생 100여명이 다쳤다고 하네요. 게다가 사망자까지...

저도 몇일있다가 신입생 OT가는데... 약간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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