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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니깐 학교 가야지?
"그...잘가..."
"으응..."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하고도 무거운 공기가 흐르고 있다.
이제부터 매일 만날것인데 이분위기를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되는 기랑은 집안으로 들어가고
세안후 방으로 들어온다.
"린이는...특활중이지?"
제 린. 성이 제씨고 이름이 린인 이 여성은 기랑의 여동생이다.
이제 중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꽤나 귀여운 모습이 아직까지 남아있고
중학교에 입학한뒤 방과후 활동에 참여하여 오빠인 기랑보다
조금 늦게 들어온다.
"하아... 뭐 이런 말같지도 않은일이 일어나..."
한숨을 쉬며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던 기랑은
휴대전화에 문자가 들어오자 열어본다.
[이 메세지는 30초이후 자동 삭제되니 빠르게 읽으십시오.
오늘 하루 믿을수 없는것을 알게되었을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니깐 그렇구나 생각 하세요.]
"뭐야이거?. 지워졌어?"
발신인 번호도 없다.
문자내용엔 오늘일을 그렇구나 하며 생각하란다.
스펨이러니 생각하며 캡슐에 누워 접속 해보는 기랑
로그인을 하고 눈을 감았다가 뜨니 눈에 익숙한 풍경과
검은색 구렁이인 자신의 모습,
그리고 주변에서 뛰어노는 사슴들과 그 사슴들을 잡아먹으러
달려드는 오우거,
그리고 숨어있다가 오우거를 잡아먹으러 뛰처나온 티리아노.
오우거는 티리아노를 보더니 겁을 먹고 도망을 치는데 그방향이
자신이 있는 방향이였다.
크워어어어어!!!
크웨에에에엑!!!!!
저번엔 어이 없이 밟혀 죽었지만 이번에 밟혀 죽지 않으리라
라고 중얼거리며 옆으로 슬쩍 피하는 기랑...아니 레인.
오우거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티리아노는 오우거를 쫓아간다.
그리고 이내
우적! 우적!
씹는 소리가 들려오고 배가차서 기분이 좋은 그녀석은
기쁨의 포효를 하며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레인은
'쳇. 뭐야? 이번에 잡템이 하나도 없잖아?'
툴툴 거리며 실망스러운지 뽈뽈 기어서 다른곳으로 간다.
뽈뽈 기어다니다가 생각난 퀘스트
-돌발 퀘스트-
빈집털이
나무새들이 지금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알은 크고 속이 꽉차있어 맛이 좋다고 합니다.
둥지로 가서 알을 훔치십시오.
단 그들에게 들키면 안됩니다.
들키지 않으면 그들은 알이 없어진지도 모릅니다.
나무새의 알을 훔처라 99 / 100
한둥지당 2개씩만 훔칠것.
들키면 그들은 당신이 죽을 때 까지 쪼아댈겁니다.
보상 - 많은양의 경험치, 새로운 스킬,
드래곤 아이와 호수의 군림자 둥중 하나 봉인 해제 조건 제시.
'다행이다. 한개도 안떨궜어'
다행스럽게도 저번에 밟혀 죽을때 운이 좋게도 어떤 아이템도
떨어뜨리지 않은것 같다.
레인은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남은 알 하나를 얻기위해 나무위를 뽈뽈
기어오르고
둥지에 알이 2개이상 있는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거의 모든 둥지에 알이 하나 밖에 없어서
가저가려니 난감하였다.
'그냥 가저가고 죽을까?'
하지만 죽을때 까지 쪼아대는 수많은 새들을 상상하니
그고통은 매우 끔찍 할거 같아 이내 고개를 저으며
알을 찾아다닌다.
다행이도 둥지에 알이 2개가 있는것을 발견하였고
그는 잽싸게 알 하나를 가저간다.
[퀘스트가 완료 되었습니다.]
-돌발 퀘스트-
빈집털이
나무새들이 지금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알은 크고 속이 꽉차있어 맛이 좋다고 합니다.
둥지로 가서 알을 훔치십시오.
단 그들에게 들키면 안됩니다.
들키지 않으면 그들은 알이 없어진지도 모릅니다.
나무새의 알을 훔처라 100 / 100
한둥지당 2개씩만 훔칠것.
들키면 그들은 당신이 죽을 때 까지 쪼아댈겁니다.
보상 - 많은양의 경험치, 새로운 스킬,
드래곤 아이와 호수의 군림자 둥중 하나 봉인 해제 조건 제시.
레벨업 하셨습니다. 라는 단어가 2번 정도 들려 오고
새로운 스킬 '바실리스크의 눈' 이 생성되어 뱀의 눈대신이 되었다고 한뒤
봉인해제 조건을 듣고 싶은 스킬을 선택하라고
창이 하나 뜬다.
'...뭐가 좋을까나?'
드레곤 아이 드레곤의 눈을 처다보는 이들은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며 사기가 저하된다.
눈빛만으로도 재압을 할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호수의 군림자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호수의 왕이 된다는 말인거 같기에
레인은 드레곤 아이대신 호수의 군림자 해제 조건을 살펴본다.
'호수의 군림자 해제 조건'
스킬창을 띄어본다.
- 조르기 LV : 2 (1%)
뱀은 긴 몸통을 이용하여 먹이감을 조릅니다.
먹이감은 서서히 숨이 조여오는 공포를 느낍니다.
- 바실리스크의 눈 LV : 1 (0%) - (카리스마의 수치의 따라)
(뱀의 눈이 변형되었습니다.)
바실리스크는 눈만 처다보아도 상대방이 죽어버린다고 할정도로 무시무시한 생물체입니다.
자신보다 약한 상대는 눈만 처다보아도 상태이상에 빠지거나
심할경우 사망 합니다.
상대방을 지긋이 바라보면 그상대의 치명적인 부분이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눈빛만으로 상대방을 기선제압 할수도 있습니다. (LV 30 이상 차이나거나 보스몬스터면 불가)
- 나무 타기 LV : 5 (80%)
뱀은 긴몸을 이용해 나무같이 높은곳을 잘오릅니다.
현재 - 나무같은건 가볍게 오릅니다.
- 꼬리치기 LV : 30 (M)
꼬리를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꼬리를 어떻게 휘둘러 타격 하느냐에 따라 데미지가 다르게 들어갑니다.
+ 웬만한것은 후려치면 박살납니다.
- 드레곤 아이 (봉인) -
아직 쓸수 없습니다.
- 용언 (사용불가) -
- 매직 미사일 LV : 1 (0%) - 마력탄을 발사합니다.
기본 공격시 1발당 50 마력사용. (레벨이 오르면 마력을 더집어넣어 강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 호수의 군림자 (사용조건을 충족 시켜야 합니다.) -
조건 1. : 호수 안에 사는 닥터피쉬, 전기 뱀장어, 메가로돈 제압.
조건 2. : ???
조건 3. : ???
'하하...미친...'
레인은 좌절하였다.
.
.
.
.
(저번에 쓰려고 하다가 만것)
작은 이벤트 인형의 집에서 엔딩들
엔딩 1 - 영원히 함께...
설화가 인형 전시실에서 게임오버가 되었을경우.
끼이익~
"아빠?"
엘리스는 계속 앞으로 걸어서 지하실을 통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만난다.
"아빠?..."
"어, 우리딸 왔니?, 이것좀 보려무나. 새로운 인형이란다."
"...아빠. 이 인형..."
"닮았지?. 우리딸이 너무도 좋아하기에 아빠가 하나 만들어 보았단다.
이제 언니가 없더라도 외롭지는 않을꺼야..."
"감사합니다."
엘리스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인형을 처다본다.
오늘 처음 만났고 비록 떨어지게 되었지만
똑같이 닮은...그녀를 닮은 인형이 슬픈 표정을 한채 서있는다.
"언니~ 스마일~"
엘리스는 의자에 밟고 올라서서 손가락으로 입고리를 살짝 들어올렸고
이내 인형은 슬픈 미소를 지은채 그모습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다.
표면은 차갑고 단단하지만 오늘 처음만난 용자언니.
그 언니는 단단한 인형이 되어서 영원히 그녀의 곁에 있게 된다.
.
.
.
.
엔딩 2 - END
방에서 만난 괴물에게 게임오버를 당하였을때.
크르르르...
"흐으윽..."
엘리스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괴물을 처다본다.
그리고 괴물의 손에 있는 고깃덩어리와 입가에 묻은 피자국을
바라보며 절망에 빠진다.
괴물은 성큼 성큼 다가와서 몸을 숙여서
몸을 붙잡고 더러운 아가리를 벌리어 어두운 굴안을 보여준다.
.
.
.
(이것이 원래 쓰려고한 스토리)
엔딩 3 - 미친 아빠
설화가 드라켄의 연구실에 도달함
"호호호홀~ 여보, 이제 다시 함께 지낼수있어"
그는 바닥에 앉아 실실 웃으며 허공에 말을 한다.
눈 밑으로 짙게 내려와 시커먼 때라고 할정도로
붉게 충열된 눈과 여기저기 삐처진 머리는
마치 마족을 연상캐 하였고 피가 눌러 붙어 검게 변한 실험복은
더이상 흰빛을 띄우지 못한다.
"우리딸 엘리스 말이야...마치 당신과 똑같이 닮았더라고...
마치 당신이 다시 태어난것 처럼..."
그는 흐느적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탁자위에 올려둔 약병을 집어들더니 한뭉큼 부워서
입에 집어 넣고 오도독 오도독~ 소리나게 씹는다.
"킥...크킥키기키기!!! 크히히히힠!!"
미치광이처럼 몸을 마구 비틀며 웃기시작하는 그.
그는 실컷웃고 개운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나무상자에서 커다란 칼을 꺼내더니 그날에 손가락을 가저다대어본다.
"피가 나네..."
손가락만 가저다 대었을뿐인데도 상처가나고 그 사이로 피가 흘러나와
칼날을 적신다.
에초에 피가 눌어붙어서 검던 칼은 붉은 피가 흐르면서 그위를 새로 덮어 더욱 검게 변한다.
칼을 든체 성인남성의 키만한
탁자로 가저가는 그 그 탁자위에는 엘리스가 조용히 잠들어있다.
그는 조용히 눈을감고있는 자신의 딸의 귓가에 무어라고 속삭인다.
"여보, 그동안 작은 몸에 있어서 갑갑하였지?...
이제 내가 그곳에서 꺼내서 예전몸으로 데려다 줄게..."
그리고 우리는 그날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불태우는거야...
비어있는 의자를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칼을 머리위로 높이 드는 그
하지만 자고 있는 그녀의 앞을 막는 갈리오가
슬프게 처다보며 날개짓을 한다.
"꺼저..."
온 몸에서 검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손을 휘두르는 그.
갈리오는 그것을 맞고 날개가 찢겨저 나가 저 멀리 뒹구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내려치러는 순간.
"영력파!"
쿠과아앙!!!
문짝이 부서지며 드라켄을 덮치고 부서진 틈으로 나타난 닭. 그리고 그뒤로 설화가
욕짓거리를 내 뱉으며 닭을 쫓다가 방안의 상황을 보고
아! 라고 내뱉더니 누워있는 엘리스를 발견하고 그녀를 흔들어 깨운다.
"언...니?"
"엘리스 괜찮아?"
"여긴?..."
"망할놈의 닭을 쫓다가 찾았어. 엘리스! 일단 이곳에서 나가야되!"
"무슨 말이야?"
"나가서 설명해줄게 그러니 일단!"
[누구 마음대로?!]
검은색 마기가 그녀들을 덮친다.
하지만 옆으로 피하여공격을 피한다.
[엘라...나의 아내...엘라...]
눈이 붉게 빛나며 검은 마기를 뿜어내는 드라켄
설화는 탁자를 발로 차서 그에게 날린뒤 엘리스를 안아들고 그곳을 빠저나온다.
"언니.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야?, 아빠가...아빠가 무서워졌어..."
"엘리스!, 일단 해가 뜨기전에 이곳을 나가야되!
그리고 이제 저 사람은 너희 아버지가 아냐...괴물이야..."
"어...어째서?..."
쿠르르릉....
"여기서 빠저나가면...애기해줄게...도망처!"
챙!
그녀가 망령의 검을 쥔채 몸을 돌려 검은색 발톱을 막는다.
엘리스는 뭐가 무엇인지 알수없는체로
공포를 느끼며 그곳을 빠저나온다.
"헉...헉...헉..."
지하실을 빠저 나와 곧장 현관으로 달려가는 그녀
아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 집이 점점 가루가 되어 떨어지고 돌무더기아
장식들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진다.
서서히 해가 조금씩 올라 올때 마다 점점 흔들림이 심해지는 건물.
탁 탁 탁 탁...
그녀는 뛰어가다가 복도에 쓰러저 있는 마네를 발견한다.
"마네!"
"아...아가씨?...다행...입니다."
"마네 내가 지금 구해...꺄아악!"
"도...도망 가세요...저...저는..."
지면이 심하게 흔들리자 놀란 엘리스가 소리를 지른다.
쓰러진 마네를 일으키러 다가갔지만 마네가 그녀를 밀처버린다.
그리고 이내
바닥에서 솟아 오른 검은 가시들이 그녀의 몸을 꿰뜷어 버리고
큰 돌이 떨어저 그녀를 뭉개버린다.
붉은색 피만 끝없이 흘러 나오며 그곳에 시체가 있음을 가르쳐준다.
[엘라....엘라....나의 아내....엘라...]
섬뜩한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맴돌며 들려 온다.
흔들림이 점점 심해지는 건물때문에 걸을수가 없게 된 엘리스는
끝없이 흐르는 눈물 때문에 시아가 가리게 된다.
쿠웅!!!
"하으윽..."
천장에서 떨어진 벽돌이 그녀의 왼쪽다리를 부러뜨린다.
하지만 그 충격으로 약간 정신을 차렸는지
천천히 기어서 현관으로 다가가지만
쿠과광!!!
돌무더기가 떨어지어 더이상 앞으로 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는 옆에 있는 깨진 창문을 본다.
"햇빛..."
난장판인 집안과 달리 밖은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
그녀는 기어서 창가쪽으로 다가갔고 창턱에 손을 얹어서
나가려 하였지만.
[엘라...떠나지 말아...나의 사랑...엘라...]
"끄으윽...."
비명도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온몸의 자잘한 상처와 붉은색 으로 빛나는 눈 밑으로 흐르는 피같은 액체들
검은색 마기가 손 형상을 한채
엘리스에게 천천히 뻗었고 그녀를 안아든다.
[떠나지마...다시...다시 만났는데...내가...살려준다고 했었는데...]
"아...아빠...나...난 엄마가 아냐..."
[엘라...사랑해...]
"난. 엄마가 아 (푸욱!) 커으....으....."
[지하실로 가자...그곳에 당신의 육체가 있어...]
해가 완전히 뜨면서 저택은 일부 흔적만 남고 모든것이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하지만...
번뜩...
어색하게 놓여저 있는 머리뼈에서 붉은색 안광이 번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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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후기 ============================
원래는 결코 훈훈한 엔딩이 아니었습니다. 완벽한 배드 엔딩들뿐.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제마음에 들지않아 급히 고치게 되었고
끝마무리가 이상하게 되었군요.
엘리스는 후에 설화를 도와줄 역활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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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이야기
이닭은 다들 아는 그닭이다.
지하저택에서 설화의 간식이라고 나왔지만
오히러 그녀를 농락한 닭.
이 닭은 이미 옛날에 저택을 나온뒤로
그녀들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다.
강한 포식 동물들이 그 닭을 먹으러 덤벼들지만
되려 닭에게 당한다. - 여우라는 포식자에게 이긴뒤로 패기 상승 -
(머리를 재대로 쪼아버려서 골에 바람구멍을 내버릴 정도로)
닭은 이후 어느 한 농장에
자연스레 스며들은뒤
건강한 수탉을 꼬셔서 알 하나를 낳고 품는다.
*참고로 작가는 지하실에서 만난 그 닭이 수탉이라고 한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