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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여전히 한손에서 고기타는 냄새를 풍기는 괴물은
뒷걸음 치는 엘리스를 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설화가 품속에서 던진 수리검으로 인해 멈짓한다.
그리고 엘리스는 바닥을 딛으면서 설화의 뒤로 숨고
설화는 영력탄을 만들어 괴물에게 날린다.
퍽~ 퍽~
크르르.....
"아우..."
영력탄을 몇발 더 날리었지만 만족할정도의 결과가 나오지않았고
괴물은 몸을 살짝 숙이더니 그대로 설화에게 돌진을 한다.
엘리스를 옆으로 밀고 반대방향으로 몸을 날리는 설화.
괴물은 쿵쿵 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그녀를 뒤쫓다가 멈추지 못하고 벽에 박힌다.
하지만
크워어어어...
벽이 깊이 파여들어갔지만 몸에 떨어진 돌조각을
몸을 흔들면서 가볍게 털고
다시 그녀를 잡으려고 달려든다.
그녀는 날렵하게 피하면서 엘리스에게 먼저 다음방으로 도망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언니는?"
"금방 따라갈태니깐. 어서!."
"...빨리와."
엘리스는 괴물이 설화에게 시선이 집중되어 있을때 문을 향해 뛰어갔고
괴물은 문을 향해 달려가는 엘리스를 잡으려고 쿵쿵 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쫓아간다.
하지만 괴물앞에 서있는 설화가 가만히 지나가게 나둘리가 없다는거.
"영력파!"
괴물이 근처로 다가올때 배를 향해 날린 스킬하나가 재대로 먹혀들었는지
멈짓하고 주저앉는 괴물 비록 넘어뜨리지는 못하였지만
설화는 장풍을 한번더 사용해 괴물을 넘어뜨린다.
펑! 쿵!.
살짝 붕 떠서 넘어간 괴물
그리고 엘리스가 안전하게 다음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군것을 본 설화는
칼을 하나 빼들고 표식 스키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대응하였다.
중간중간 잡힐뻔도 하였으나
높은 민첩성과 몸놀림덕에 회피가 가능하였고
틈이 보이면 칼을 휘둘러 상처를 남기었다.
그리고 싸우는도중 틈을 보았고
그녀는 도박을 시도하였다.
"암살"
목전체에 붉게 표시되는것이 보이자
제자리에서 박차고 올라 그대로 목에 망령의 검을 꽂고
그대로 그어버린다.
크워어어어어!
"헉!"
하지만 실패한 암살.
-암살 실패 10초간 움직일수 없습니다.-
설화는 그자리에서 두발이 땅에 붙은거 마냥 굳어버리고
괴물을 반쯤 잘려나간 목에서 피분수를 뿜으며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양손을 뻗어서 마치 목을 조르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괴물.
.
.
.
.
"...언니 괜찮겠지?"
엘리스는 다음방으로 넘어와있는 상태로 문뒤에 귀를 가저다 붙인채 옆방의 소리를
들을려고 하였지만 문너머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문에서 귀를 땐 그녀는 만일 설화가 오면 바로 다음방으로
도망칠수있게 문을 미리 열어놓자 라는 생각으로 바닥에 있는 메모를 주워서 읽는다.
[날짜 모름. 하지만 날씨는 정말로 화창함.
창밖으로 햇볕이 쏟아지는게 기분이 좋음.]
라는 내용만 있었다.
더군다나 인형조차 없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엘리스는 방문 앞으로 다가가서
문 손잡이를 돌렸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다만 전혀 어울리지 않게 문옆에 창문하나가 붙어있었는데
엘리스는 까치발을 들어서 창문을 열어보았고
그너머로 손이 들어간다는것을 알아챈 그녀는
있는 힘껏 기어올라 창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창문은 그녀가 나가자 마자 혼자서 닫히더니 그대로 벽속으로 사라진다.
깜박~ 깜박~ "여기...밖?"
창문 밖으로 나가자 끝없이 펼처진 푸른들판과 따스하게 비치는 햇빛, 그리고
푸른하늘에 흰물감을 흩처놓은듯한 구름.
너무나도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때문인지 엘리스는
온몸에 긴장이 풀리며 자리에 들어눞게 되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속으로 풀내음을 맡으며
눈을 감는다.
눈을 감고 한참있다보니 어딘선가 발소리가 들려왔고
그녀는 감은눈을 뜨며 발소리가 나는 방향을 처다보았다.
찌르르르르~
"어? 갈리오 왜그래?"
엘리스의 머리위에 있던 갈리오가 안절부절 못하더니 그대로
엘리스의 옷속으로 들어간다.
"갈리오. 뭐하는거야?"
엘리스는 자신의 옷속에 숨어들어가 맨살을 간지럽히는 갈리오를 빼내려고 하였지만
갈리오는 나오지 않았고 엘리스는 갈리오를 빼내다가
자신에게 달려오는 한 남자아이를 보았다.
"**~ **~ 스승님이 너 찾으셔."
엘리스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아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없어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그 아이가 다짜고짜 자신의 손을 낚아채어 끌고 가자
그냥 끌려가는 엘리스.
웬지 이 남자아이가 누군가를 닮았다는 생각과 그냥 궁금하여서 따라간 엘리스는
어느 작은집에 도착하게 된다. 그는 문을 힘껏열며 누군가를 부른다.
"스승님. **데리고 왔. 쿠에엑!"
"마! 나 아직 30대야! 귀안먹었어!. 살살좀 다녀라!"
"크으...정확히 39세하고 11개월이. 으아악!"
"그나저나 제자데리러 갔다면서 졸다가오고 말야"
"하! 수고했다는 말도 없이 다짜고짜 의심질이에요?"
"[그래비티] 너가다가 들판에 들어누워서 졸던거 다보고있었어 임마!"
"끄으으....언제 본거야?"
"**야. 저놈은 신경쓰지말고 잠시만 이리와보렴. 이번에 새로운 마법을 만들었는데..."
엘리스는 어떨떨한 표정을 지은채 있다가 그마법사가 자신에게 말을걸자 그저 으응~ 이라고만 한다.
무슨말인지는 전혀 알아들을수 없었으나 도와달라는 이한마디만 재대로 알아들었다.
그러다 뒤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그녀는 뒤돌아보았고
입을 다물지는 못하였다.
자신과 똑같은 웨이브진 금발에 허리까지 오는 머리에
푸른색 헤어밴드를 끼고 있었고 사파이어 같이 푸른눈동자와 자신처럼 프릴이 달린 고딕풍의 옷을 입고있었다.
게다가 얼굴형태까지 비슷하여 쌍둥이를 보는듯하였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그여성은 키가 엘리스보다 컸고 가슴도 더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녀를 멍하니 보던 엘리스의 한마디가 이안을 초토화 시킨다.
"어...엄마?"
라는 소리가 나오자 마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두사람과 충격받은 한 여성.
"아니! 너 언제 자식을 낳은거냐?"
"**...누구야?...남편이?..."
깜작놀란채 엘리스와 **을 번갈아 보는 마법사와
갑자기 검은 오로라를 뿜어내는 남자아이.
그리고 자신과 꼭 빼닮은 여자아이가 자신을 보고 엄마라 하자
얼굴이 빨게진채 부정하는 여성.
"야 꼬마! 대체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난 애같은거 낳은적 없다고!!!(덥썩) 뭐야?"
"제자야...스승인 나에겐 숨길 필요없다.
어떤 망나니냐?."
"**어떤놈이야?...후후후..."
스승이란자는 측은한 눈빛으로 처다보고 남자아이는 잔혹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들을 보던 여성은
"정신(퍽!)차려!(퍽!)난 결혼도 안했고! 남자하고 그런관계도 가진적 없어!. 하여간 진짜. 이 인간들은..."
"...저기..."
"왜?"
"저사람들은...괜찮은건가요?"
"하~ 나처럼 가녀린 여자에게 한대 맞았다고 코피흘리고 기절한 저것들이 이상한거야.
그리고 너! 대체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지만
초면에 엄마라니...너무 하잖아!"
"미...미안해요...돌아가신 엄마랑 너무 닮아서..."
"...에휴..."
그여성은 헤어밴드를 고처쓰고 울먹이려는 엘리스를 토닥인다.
왠지 아이의 모습이 옛날에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거 같아
품에 안아주었고 엘리스는 웬지 모를 익숙함과 그리움에
감정이 차올라 울기 시작한다.
"어?어...야. 갑자기 왜울어?"
"흐아앙~ 엄마~"
"난 니엄마가 아니라니깐..."
여성의 품에 안긴 엘리스는 얼굴을 부비며 울더니 이내 지첬는지 잠이든다.
그리고 엘리스가 잠든것을 확인한 여성은 엘리스를 안은채
침대로가 눞혀놓은뒤 자신의 옷에 눈물콧물이 줄줄 흐르는것을 보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욕실로 들어가 단추를 푼다.
"으음...여기는?..."
여성에게 주먹한방 맞고 기절한 남자아이는 머리를 부여잡고 일어나며
좀전에 자신이 기절한 이유를 떠올리려다가 기억나지 않았고
약간 머리가 어지러워 붙잡고 있다가
욕조를 청소해야한다는것을 떠올리고 발을 움직인다.
욕실 앞까지 도달한 그는 한손에 든 대걸래와 다른손에 든 스펀지를 확인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
누군가가 이미 욕실에서 목욕을 하는지 기분좋은 노랫소리가 들려왔고
남자아이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떠올리고
급히 욕실 밖으로 나가려한다.
하지만 발이 꼬이는 바람에 중심을 잡으려 발을 움직이다가
빨래바구니를 밟게 되고 그대로 넘어지게 되는데 넘어지는 방향이 영 좋지 않은곳이였다.
쿠당탕~ 쿵! 끼이익~
뭉게~ 뭉게~
문짝에 뒤통수를 강하게 부딪히면서 문이 열리었고
안쪽에서는 따뜻한 김이 욕실안을 가득 매꾸었다.
그리고 놀란 표정을 지은채 문쪽을 바라보는 여성과
뒷통수를 매만지다가 옆을 보고 새파래지면서 빨개지는 남자.
그리고 손을 들고 인사하다가 자신의 손에 얹어져있는
작은 가림천을 후다닥 치우고 어색하게 웃으며 나가려 한다.
"...조...좋은 밤~그럼!"
"...[그리스].....[마나증폭. 파이어 에로우]...죽어"
"**...이건 말이지..."
"아니다 얼려버려야겠네[K]"
"사...살려..."
.
.
.
.
"하마타면 오늘 저녁을 못먹을뻔 했군"
"(딱~딱~딱~딱~딱~)그...그게...하...할말....이야?..."
"그럼. 니가 잘못되면 우린 그날부터 쫄쫄 굶어야 한다고."
"후후후~ 이번까지만 그냥 넘어가지만 다음엔...거길 꽁꽁 얼려서 때버릴거야."
"(따다다다다다닥!!!)"
"엘리스~ 저 볼품없는 변.태. 녀석이 차려서 허접한 저녁이지만 많이먹으렴~"
"네에~엄ㅁ(쭈우욱~)으에에에~"
"언.니."
"후우웅...하지만 언니는 엘리스 엄마같아서..."
"그냥 부르게 하지 그려냐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그렇겠니?"
"아랫마을의 매머드아줌마도 남편과 사별한지 꽤 됬으니깐
그분이 스승님에게 '자기야~' 라고 해도 되겠지요?"
"애야. 결혼도 안한 아가씨에게 엄마라고 하는것은 실례란다. 알겠지?"
"네에...아저씨"
"(푸욱~) 난 아직 30대인데..."
"정확히 39.11개월세,,,,"
"험험~ 에잉 웬 파리가 이리 날라다니면 앵앵거리는지..."
남성 마법사는 옆에 앉아있는 아이를 발로 밀어버리더니
귀를 후벼파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그날 엘리스는 여성과 함께 잠을 잤는데
너무나도 행복하였다고 한다.
============================ 작품 후기 ============================
설화의 시점, 엘리스의 시점
어느독자 : 공포는 언제 끝나나요?
작가 : (중국집 배달원 말투로) 에~에~ 곧 끝날겁니다.
어느독자2 : 이거 매XXX 잖아?
작가 : 그거 모티브로 삼은겁니다.
어느독자3,4,5 : 메이드 존나 쎄!, 배게가 무기야!, 저메이드는 만렙. ㅋㅋㅋ
작가 : ...
어느독자 6 : 드라켄?...이거 혹시 스X크XXX 에서 나오는 그?
작가 : 이름만
어느독자 7 : 집사 할아버지가 갑자기 난입 한다면?
작가 : ...멋진데?
어느독자8,9 : 코미디로 가다가 왜갑자기 공포물이 된거죠?.
작가 : 미래의 이야기를 위해서...랄까?
공포이야기가 또있냐고 물으신다면. 답은....여름까지 기다리시면 알겁니다.
뭔가 쫀득~한게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