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69화 (6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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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그...그럼 그는 정체가 뭐지?. 그럼. 엘리스는?.'

설화는 머리속이 어지러웠다. 드라켄이라는 자는

아무리봐도 인간이 아니었다.

인간이 1500년동안 늙지 않을리가 없으니깐.

영상이 거짓일까?. 그것도 아니었다.

방금본 영상은 당시의 모습. 그렇다면 이 해골은

1500년전 사람이란거다.

'엘리스도 인간이 아닌건가?...아냐...설마...'

엘리스는 드라켄의 딸이라고 하였다.

그럼 그녀도 인간이 아닌건가?.

하지만 설화는 고개를 저었다.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그녀가 인간이 아닐리가 없다고 생각한 설화는

엘리스에게 직접물어보기로 생각하며 그녀를 찾기위해 자리에서일어선다.

그리고 문밖으로 나가려는 그녀를 막아선것은 해골.

해골은 그녀에게 열쇠를 건네주며 부탁을 한다.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겠나?. 이곳에서 나가고 싶네."

-해골의 부탁

그는 당신과 몇마디 대화후 새월이 엄청나게 흐른것을 느끼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이모습으로 있었던 그는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합니다.

그는 영혼은 저택의 일부와 동화된 상태

그는 오랫동안 유령으로 지내면서 처음엔 복수를 하려했지만

1500년이 지난 지금 복수의 대상도 죽고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저 성불되기를 원합니다.

1. 이저택을 불태워 완전히 재로 만드십시오.

보상 : 저택의 보물 일부, 지도.

"해드릴께요."

-퀘스트가 수락되었습니다.

"이열쇠는 1층 창고 열쇠인데 그곳에

이저택을 태울 기름이 충분히 있을거야. 완전히 태워주게나."

설화는 열쇠를 받은뒤 문밖으로 나와 가운데 문을 열고 들어간다.

하지만 촛대를 가져오지 않았음 알고 다시 되돌아갔으나

그문은 흔적조차 없어지었다.

벽에 붙은건 떨어지지 않으니 할수없이 여우불을 이용해

길을 밝히며 걸어가다가 문을 발견하게 되고 바닥에 떨어진 촛대를 발견한다.

그 촛대를 주워 불을 붙인뒤 몇걸음걷다가 문넘어로 작은소리가 들리기에

문을 열었더니 웅크리고 잠을 자는 엘리스를 발견한다.

"엘리스! 엘리스 일어나봐!."

"우응...언니? 언니야?! 으아앙~ 언니~."

"엘리스..."

"흐윽~...우아앙~."

엘리스는 설화의 품에 안기어 한참을 울다가 지처잠이 들었고 설화는 엘리스를 등에 업고 춥지 않게 꼬리로 덮혀주었다.

그리고 엘리스를 업은채 밖으로 나와 다시 되돌아 갈생각으로

문을 열었지만 전혀 다른 공간이 나타나는것이다.

"어?...뭐야?. 이거?..."

방안을 환하게 밝히는 조명 사람 10명이 누워도 공간이 남는 방.

그리고 마치 그들을 위해 준비한듯한 침대 두개와 음료수와 빵.

설화는 방안으로 걸음을 옮기면서도 주변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완전히 방안으로 들어와 침대 한쪽에 엘리스를 눞힌뒤

자신도 탁자위에 음료수를 마시며 안정을 취하였다.

"하아...지친다."

침대에 앉자마자 긴장이 풀리는지 눈이 스르르 감겨온다.

하지만 자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뺨을 가볍게 두들이며 빵 한조각을 들고 엘리스를 업은뒤 나가려고 하였지만.

끼이익~ 탁! 철컥! 스르르르르르.....

"(안색이 안좋아진다.) 아...아... 설마?."

문이 스르르 닫히며 잠기더니 그대로 벽으로 변해버린다. 설화는

급히 등에 업은 엘리스를 꼬리로 받치어 불편하지 않게 한뒤

가벼운 나이프를 꺼내어 주변을 경계한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는 설화.

퓨우~ 찌르르르~

설화의 머리위에서잠을 자는 갈리오의 숨소리만 들려오는 방안에서

철컥!.

철컥!

어디선가 나는 두번의 쇳소리. 설화는 나이프를 빼든채

눈을 움직이며 청각에 집중한다.

휙!. 척!....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나이프를 집어던지었지만

에꿎은 침대에 나이프가 박힌다.

머리를 긇적이며 나이프를 빼낸 설화는 침대밑에서 소리가 나는것을 듣고

발을 이용해 침대를 살짝 밀어본다.

"땅굴?...들어가야되나?..."

다행이 바닥이 보이는지라 떨어저도 죽을 위험은 없겠지만

혹시나 싶어 들고 있는 나이프를 살짝 떨어뜨려본다.

팅~ 띠리리링~ 틱!....

떨어지고 몇십초가 지났지만 그 어떤한것도 보이지 않기에 가볍게 뛰어내린다.

...물론 탁자위에 빵은 모두 챙기고.

바닥에 닿은뒤 나이프를 회수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설화

마법등이 켜저있어 촛대가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

가방속에 챙겨넣는다.

"뭐지?... 연구실?...윽... 이건 대체 무슨 냄새야?."

어디선가 지독한 썩은내가 나자 코를 막는다.

하지만 코를 막아도 썩은내는 코를 뜷고 들어오는듯하였다.

코를 막은채 연구실같은곳을 둘러보는데 그녀의 눈에 신기한것들 뿐이였다.

- 활력의 풀 -

먹으면 몸에 힘이 나는 약초

- 정력의 풀 -

남자에게 정.말. 좋은 약초

- 매력의 풀 -

먹으면 매력5가 오르는 약초 (5회이상 섭취불가)

- 소금 풀 -

고대 내륙 지방 사람들이 소금을 얻기위해 키웠던 풀

(이풀을 마탑이나 모험가 길드, 요리사 길드에 알리시 소량의 명성을 얻습니다.)

- 먹으면 죽는 꽃 -

말그대로 먹으면 죽는 꽃.

- ??? 풀 -

무슨풀인지 알수없다.

하지만 이풀의 즙은 엑체를 단단하게 굳게 한다.

(이풀을 마탑에 알릴시 명성을 얻을수있습니다.)

다른풀들과달리 마치 인공적으로 배양하려고 놓아둔거 같은 ??? 풀.

그리고 설화는 ???풀 하나는 화분채로 들어서 가방에 넣고

다른풀들도 하나씩 집어서 가방속에 집어넣는다.

'결코. 도둑질이 아냐. 그럼. 이것들은 아마 언....젠간 쓸때가 있겠지.

왜 게임이 그렇잖아?...'

그리고 자신에겐 더이상 쓸모가 없는 정력의 풀을 특히 많이 챙긴이유는...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연구실내부에 돈될거 같은것은 쓸어모은뒤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그녀에게 생긴 스킬하나.

- 새로운 스킬이 만들어졌습니다. -

- 도둑질 LV.1 (0%)

물건을 훔침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물건의 가치를 잘 구분하게됩니다.

+ 최하급 이하 물건 내구도 식별 가능.

+ 인벤토리 1칸 확장.

"와우... 아싸~ 득스.~"

단순히 이곳의 물건들을 가방속에 챙겨넣었다고 생긴 스킬.

게다가 덤으로 인벤토리 한칸 늘어났다.

비록 어감이 별로이지만 꿩먹고 알먹었다고 하며 문을 열은 설화는

곧바로 다시 문을 닫았다.

문을 열자마자 좀비가 있었기에.

쿵! 쿵! 쿵!쿵 쿵!. 쾅!.

"...망할 좀비..."

크워어어억!!!

문을 부수고 나타난 설화에게 이빨과 손톱을 들이대며

잡아먹으려고 한다.

크와아아악!

"꺄아악! 이라고 할줄 알았냐!."

크악?....크르르륵 털썩.....

"허억...허억...먹혔나?..."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드는 좀비의 입안에 먹으면 죽는 꽃을 집어 넣고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좀비는 자기 입안에 들어온 꽃을 먹고

개거품을 문채 쓰러진다.

하지만 경험치를 얻었다는 말이 없었기에 다시 일어나기전에

재빨리 도망을 친다.

"후우~... 이정도면 안 쫓아오겠지?...그나저나...대체 여기는 어디야?..."

무작정 도망치다보니 또 알수없는곳에 도착한 설화.

등에 엎힌채 자던 엘리스는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후하암~. 잘잤다. ...응?. 우와. 이거 뭐야?."

"꺄앗?!. 잠깐! 그건..."

"응?. 언니?. 왜그래?."

"으...응...엘리스...그거좀 놔줄래."

"언니꺼야?."

"으읏...놔주면 안되겠니...?"

"알았어~"

웃으면서 설화의 꼬리를 놓는 엘리스는 설화의 등에서 내려와 기지개를

쭉피더니 주변을 둘려보며 신기해 한다.

그러다가 설화의 머리위에서 잠을 자던 갈리오를 보더니

반갑게 부르며 자신의 품에 안고 자리에서 돈다.

"언니 고마워!~"

- 갈리오 구출 -

엘리스는 자신의 친구인 갈리오가 혼자 방치되어있어

매우 불안해한다.

또래친구가 없는 그녀에게 갈리오라는 새는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다.

그녀를 위해서 갈리오를 구출해주시겠습까?.

1. 갈리오를 구출하십시오.

2. 구출한 갈리오를 엘리스에게 데려다 주십시오.

보상 : 소량의 경험치, 엘리스와의 호감도 상승, 갈리오 호출 피리.

퀘스트 완료 : 경험치를 얻습니다.

엘리스와 호감도가 상승합니다. (현재70)

갈리오 호출 피리를 얻습니다.

"아이템 확인."

- 갈리오 호출 피리 -

등급 : 하급

내구도 : 20/20

이 피리를 부르면 엘리스의 애완새 갈리오를 호출할수있다.

부를때마다 고기를 주면 더욱 잘따른다.

"언니~ 이거 부르면 갈리오가 언제든지 언니를 찾아갈거야.

근데 언니. 어디아파?. 얼굴도 빨갛고 못일어나고..."

"으응...약간 피곤해서."

설화는 자리에서 일어난뒤 엘리스의 손을 잡고 이 저택을 나가기위해

출구를 찾아다니었지만 중간중간에 보이는 좀비들 때문에

함부러 다닐수가 없었다.

"우리 어떻해?."

"괜찮아...나갈수 있을거야..."

'문제는 여기가 어딘지 알수 없다는게 문제지만...'

설화는 대체 어떻게 되먹은 집이기에 지하실을 돌아다니면서

문을 열었지만 같은방이 나오거나 아니면 좌우대칭된 방이나와 똑같이 물건을 맞추었더니

문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걷고 있는데 어느순간 천장을 걷고 있다던가,

계단이 나와서 걸어갔더니 천장으로 나와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찍는등

완벽하게 길을 잃어버렸다.

"히이잉... 여기 우리집 맞아?."

"나 한태 물으면 어떻해?."

"아빠가 지하실에 들어오지 말라한게 이거 때문이였던거였어."

"...그러고 보니 너희 아빠는?."

"아...까먹고 있었다."

데헷~ 이라고 하며 나름대로 깜찍하게 말하는 엘리스.

하지만 슬금슬금 설화의 눈치를 보더니 자신이 들고 있던 메리라는 인형과 혼잣말을 하기 시작한다.

"피잇~ 잊을수도 있지뭐~ 응응~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끄덕끄덕

"응?. 아빠는 괜찮으실거라고?. 당연하지 메리. 우리아빠는...엘리스의 아빠니깐."

빙그르르~

"헤헷~."

"저기 엘리스?."

"왜에?~"

"저쪽보지말고 언니 잘따라와."

"응?...ㄲ 읍!"

"소리지르지말고 조용히 도망가자. 알았지?."

"(끄덕끄덕)"

엘리스와 설화는 저앞에 어슬렁거리는 좀비들을 보고 발소리를 죽인채 피하였고

조그만한 방안으로 들어와 소리나지 않게 문을 닫은뒤

둘은 주저앉았다.

아니. 엘리스는 메리와 갈리오를 안고 혼잣말을 하였다.

"우...우리아빤...괘...괜찮으실거...거야...그치...?

저...무섭게 생긴 아저씨들이....우...우리아빠 때리지 않겠지?..."

찌르르르~  절래절래

"후이잉... 왜 아니라는건데?. 언니! 아빠는 괜찮겠지?"

"...아마도. 몸을 피하셨을꺼야."

"그렇겠지? 히힛~."

설화는 조금전 부터 엘리스의 모습이 이상해져간다고 느끼었고

하루빨리 이곳을 나가게 해주고 싶었다.

처음엔 활발하였지만 지금은 인형과 혼잣말도 계속하며 몸을 떨고있다.

그녀들은 다시 방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방문 밖으로 들리는 좀비소리 때문에

다시 숨을 죽이고 있었고

그러다가 엘리스가 벽쪽에 기어들어갈수있을정도의 틈세를 발견하여 틈세 안쪽으로 기어들어간다.

그리고 나온것은 아주 좁은방.

3~4평정도의 작은방 에는 오른쪽엔 문이 있었지만

잠궈있었고 왼쪽엔 탁자가 놓여있고 그위에는

25조각으로 나뉜 퍼즐이 있었다.

퍼즐조각이 간단하여 하나씩 맞추어간 두사람은 퍼즐위의 그림이 완성되자

놀란 표정을 짓는다.

완성된 퍼즐엔 두사람의 모습이 나란히 그려져있었다.

그리고 그 밑에 적혀진 문구.

[너희들의 미래.]

"이게 무슨. 히이익!."

"어...언니...이거 뭐야...무서워..."

두사람이 나란히 서있던 퍼즐그림위로

붉은 액체가 스멀스멀 번져 올라오더니 완전히 그림을 뒤덮고 밑으로 흘러내리는것이다.

============================ 작품 후기 ============================

오타 수정 감사요.

이전화 내용이 원래 전체적으로 수정한걸 올렸는데 어째서 수정전께 올라갔는지...

다시 수정해서 올렸구요.

설화 성별바뀌고 할머니하고 큰아버지하고 같이 환웅제작한 회사 회장을 찾아갔습니다.

설화가 검사받는동안 회장하고 할머니가 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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