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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그리고 수련
"...이거 아무래도 우리가 잘못내려왔구나. 제국에서 더 멀리떨어져있어."
"(닭꼬치를 먹으면서) 우음?. 그럼 우리가 반대길로 온거에요?."
"아무래도 그 외길이 아니었나보구나."
"꿀꺽~...그럼..."
"산을 아마...4~5개 넘어야지 싶구나. 에구구구~
지금부터 느긋하게 걸어가면 산하나는 넘겠군."
"...에...바로?."
"어험. 숙박비 까지는 있었는데. 지금은 한푼도 없구나."
"스승님 부자 아니셨어요?. 골드가지고 계신분이..."
"내가 5골드 정도 만 들고왔는데 옷이 생각보다 비싸 속으로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고
음식을 거의 1골드가까이 먹는 누구덕분에 땡전한푼 없지."
"아하하~ 아잉~ 배가좀 고파서...그나저나 여기 화폐단위가 어떻게 되었지요?."
"실버단위부터 시작해서 100실버가 1골드 100골드이상부터는
종이 수표란다. 2인가족 한달 식비가 대략 1골드 정도이고."
"오오~."
"그니깐. 니가 서민2인가족이 한달동안 먹을 음식을 하루만에 먹었다는거야!."
"하하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그리고 솔직히 스승님도 비싼곳으로 들어가서 드셨잖아요?.
빵하고 스프를 8실버나 받는데가 어딨나요?."
"으음?...아아...고급여관이였군. 어쩐지 작다 하였어...설마?"
"네~ 아까 나올때 봤는데 고급 의류점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랬군...하아..."
"그러게 재대로 읽고 들어가시지."
"그냥 돈 버렸다고 생각하고 돌아가자꾸나."
"..."
설화는 올라가는 자신의 손을 붙잡고 진정시키었고
헤로드와 함께 마을밖으로 걸음을 옮기려고 하였다.
하지만 헤로드는 마을밖으로 곧장 걸어나가더니 그대로 뜀박질을 해 가는거다.
갑자기 뛰어가는 헤로드를 보자 어안이 벙벙한 설화는 이내 같이 뛰어서 뒤쫓아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뛰어서 산의 입구 부분에 도착한 설화는 사라진 헤로드를 찾기위해 두리번거렸고 이내
나무뒤에 숨어있다가 자신을 당기는 헤로드를 발견한다.
"뭐. 읍!"
"조용히 있거라. 진드기를 때고 출발해야하니."
헤로드는 평소의 온화한 인상이 아닌 싸울때의 표정이였다.
설화는 헤로드의 모습을 보고 보통일이 아닌가 싶어 몸을 낮추고 자기가 온길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잠시후 어디선가 헐래벌떡 뛰어오는 산적같이 생긴 사람들.
"저사람들..."
"쉿"
둘은 저들이 대화하는것을 들었다.
"눈치챘나?. 안보여."
"쯧...노인네주제 잽싸군."
"에이씨. 그니깐 우리둘이 오지 말자 했잖아?."
"참나...노인네하고 망토쓴 두놈한태 뜯는게 쉬울줄 알았지."
산적같이 생긴 그 둘은 두사람에게서 돈을 뜯으러 따라온 건달인거 같았다.
그들은 놓첬다고 생각하고 다시 되돌아갔고 나무뒤에 숨어있던 둘은
건달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나무뒤에서 나온다.
그리고 헤로드는 주변을 한번 둘러보더니 설화에게 가자고 하며
그대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르기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순찰을 돌던 고블린무리가 그들을 보게된다.
"인간?"
고블린들은 두명의 인간이 무기도 없이 산에 오르는것을 보고
그들이 가진것을 빼앗기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작을 몽둥이와
칼을 들고 덤벼들었다.
그리고 그모습을 보던 헤로드는 어쌔신에게 있어서
가장중요한건 빠른 몸놀림과 순발력이라고 하며 단검도 꺼내지 않고 고블린무리로 달려든다.
고블린들은 아무런 무기도 들지 않은 인간이 달려들자
당황하였지만 이내 헤로드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고
헤로드는 머리를 움직인것만으로 가볍게 피하였다.
"우와..."
"제일 중요한것은 순발력이다. 그래야 적의 공격을 피할수있으니
나중엔 이런 몽둥이는 눈을 감고 머리만 움직이는걸로도 피할수있지. 그리고."
헤로드는 자신에게 몽둥이를 휘두르는 고블린에게
매우 빠른속도로 손을 내질렀고
고블린은 헤로드에게 한방맞고 그대로 거품을 물며 쓰러진다.
"그리고 급소를 공격해서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드는거다.
전혀 비겁하지않은 어쌔신의 공격방식이지.
급소는 생물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인간처럼 두발로 걷는 이놈들은
급소위치도 비슷하단다. 하지만 같은 급소인데도 안통하는 상대가 있으니 주의해야하고."
헤로드는 몽둥이를 피하면서 순식간에 고블린의 뒤로 가더니 그대로 두마리의 고블린의 뒷목을 처서 기절시키었다.
"그리고 이것은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거다.
특히 손날로 뒷목을 치는것은 매우 위험한데
잘못치면 기절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죽일수있기 때문에 제압하는것은 특히 어렵다."
헤로드의 모습에 겁을 먹고 전의를 상실한 고블린들은
쓰러진 동료들을 버리고 출행량을 치었고 헤로드는
아직 근접기술 다안가르켰는데 하며 아쉬워하였지만
품에서 팔방수리검을 2개 꺼내 도망치는 두 고블린의 뒤통수에 하나씩 꽂았다.
"그리고 이것은 수리검이라고 하는데 방금 내가 던진건
풍차형 수리검이라고 한다. 초보자가 던지기엔 안정적이고 멀리날아가지.
그외에도 침이나 단도등 일자형 도 있는데 이것은 많이 던저봐야
잘던질수 있단다."
설화는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고블린들을 농락하고 눈을 뜨지도 않은채 그들을 모두 제압한 모습에 놀라.
"급소 공격 강의하기에 알맞게 고블린이 나와서 다행이구나.
오크였다면 급소공격이 한정적이라서 말이다."
'역시 허당인줄 알았지만 보통 할아버지가 아니구나.'
"시험 삼아 한번 던져 보겠느냐?."
헤로드는 설화에게 자신의 수리검을 건네주었다.
사방 수리검. 침 수리검, 창수형수리검.
설화는 하나씩 나무를 향해 던저보았지만
하나같이 엉뚱한데로 날라가거나 땅에 처박히였고 나무에 부딪히더라도 힘없이 떨어진다.
"그렇게 던지는게 아니다. 이건이렇게...이것은 이렇게..."
설화의 손을 잡고 올바르게 잡는방법을 알려주고
옆에서 몇번던지게 돕자 요령을 이해한 설화는
안정적이게 수리검을 던지게 되었고 그결과
-투척술의 레벨이 오릅니다.-
한 수십번 넘게 던지었지만 헤로드가 옆에서 도우니
빠르게 오르는 투척술이다.
"은신은 매우 간단하단다.
일단 이 수풀에 몸을 숨기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
"은신."
"호오~ 잘하는구나." 그리고 은신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작게 애기하거나 입을 열지말고
조용히 움직이어야 한다."
"네..."
"표식이란 저기 뛰어가는 토끼에게 나만 볼수있는 흔적을 남기는거다.
이렇게 하면 저 토끼가 어디에 있든 나 자신만 볼수있는 흔적이 땅에 남지.
단. 너무 오랜시간이 지나거나 흔적이 지워지면 찾는게 불가능하거나 힘들다는거이니 몰래몰래 걸어주어야해. 상대방이 눈치를 채면 안되는게 중요하단다."
설화는 지나가는 토끼에게 표식 스킬을 사용하였고
너무나 미숙하여 표식을 세기자마자 토끼에게 들킨다.
토끼는 그대로 출행량을 쳤지만 표식때문인지 토끼가 간방향이
설화의 눈에는 보였다.
"오오~"
"내친김에 암살까지 가르쳐주고 싶지만...오늘은 적당한곳에서
잠을잔뒤 내일아침 움직이자꾸나."
'오늘은 간단한 강의지만. 내일부터는 지금보다 10배는 힘들거다.'
"스승님. 저기 저건 뭔가요?."
"음?...오. 저런길이 있었나?."
"잠깐만 보고 올게요.
헤로드와 설화는 노숙을 준비하다가 사람이 지나갈 길이 있는 절벽으로 다가간다.
수직으로 된 가파로운 절벽인데 어디에도 내려가는길이 없으며
밑은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사람이 왕래하기 좋게 깍아놓은듯한 모습에 둘은 절벽에 가까이 가본다.
"이거 잘못하면 바로 추락하겠군."
"누가 이런길을 만들어놓았지?."
"위험해보이니 돌아오게나. 조심하게."
"네~ (두둑~) 꺄아아악!!!"
"안돼!."
앞서가던 설화는 다시되돌아오는중 자신이 디딘 바위가 갑자기 부서지는 바람에
밑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헤로드는 자리에 주저앉아 떨어진곳만 처다보았다.
하지만 이내 일어서더니.
"기다리게나!. 내 금방 사람들을 불러다 구출해주겠네.!"
날이 더 어두워지기전에 급히 마을을 향해 되돌아가는 헤로드
혼자서 구출하기엔 그에겐 무리였다. 그래서 절벽을 빠저나와
곧장 밑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그가 절벽을 떠나는순간. 그길은 매꾸어 없어지고 평평한 절벽이 되어버린다.
============================ 작품 후기 ============================
다음이야기 몇시간뒤에 업뎃~
그리고 메일주소 적어주셔도 외전보내드리는건 끝났습니다.
여기다 적어놔도 무효이니 다음을 기약하세요.
때쓰셔도 안됨.
전 분명 소설 후기란에 적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