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58화 (5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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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그리고 수련

설화와 헤로드는 동굴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고

어느방향으로 갈지 논의를 하고 있었.

"쿠울~..."

"코오~..."

아니 둘다 앉아서 머리를 맞대다가 졸고있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던 검은늑대는

키잉~...툭툭~

설화와 헤로드를 주둥이로 툭툭 건들이며 깨우고있다.

마음같아서는 둘다 들어올려 근처의 마을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동굴로 돌아가고싶지만.

어디 그게 가능할일도 아니니.

그저 지켜보다가 다시 사라진다.

.

.

.

.

.

그렇게 1시간정도가 지난뒤

"으음?...언제 잠들었지?."

앉아서 꾸벅꾸벅 졸던 설화는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고

잠에서 깬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앞에서 꼿꼿이 앉은채 무표정으로

"쿠울~...드르렁~"

코를 골고있었다.

"자...자는거 맞죠?."

"드르렁~."

"후웁~...일어나세요!!!."

"으아악!. 뭐냐?! 몬스터가나타난거냐?."

"네!."

"어디냐?!"

"잠몬스터요. 일어나세요."

"으음..."

헤로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동굴밖으로 나가더니 해를 본다.

"1시간쯤 잤군..."

그리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걸어가기 시작하였고

설화는 네발로 총총 걸으며 헤로드를 뒤따라간다.

그리고 둘을 지켜보던 검은 늑대는 둘의 모습이 안보일때쯤 한번 울부짖고난뒤 제일 가까운마을 반향으로 좁은길이 만들어지고 그자리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설화가 완전히 떠나자 그동굴은 입구가 무너저 막히고

동굴주변에 작은 국화들이 피어난다.

"음?...이곳에 길이 있었나?."

"왜여?. 무슨일인데요?."

"허허~ 이거 아무래도 돌아갈 길이 생긴거 같구나

마치 누가 우리보고 이 길을 따라 지나가란듯이..."

"우와~...함정은 아니겠죠?."

"그야 모르지."

헤로드는 작은 외길을 따라 걸었고

설화도 그의 뒤를 따라 총총 걸으며 따라가기 시작한다.

두사람은 그렇게 길을 따라 가는동안 심심한지 입을 움직인다.

"그럼 스승님은 제국에서 오랫동안 집사일을 봐오셨네요."

"허허~ 그렇지 정확히는 황제폐하가 어릴때부터 옆을 지키었지."

"그럼 두분은 부...아니 아주 가까운 사이이네요."

"그렇지. 비록 계급차이가 심하였지만 황제께서는 그런건 전혀 상관하지 않으셨지."

"오오~."

"그러고 보니 나도 궁금하구나 어떻게 황태자님과 만나게 된거냐?."

"에...썩...그렇게 좋은 인연은 아니에요."

설화는 에리드론과 에리나를 만난과정을 애기하였다.

특히 에리드론이 고기를 훔친대목은 특.히. 더 강조하였다.

"황태자님께서 니가 먹으려던 멧돼지 고기를 빼앗아 드시었다라...

뭐...너의 입장에서 보면 화가나겠구나."

"그렇죠?."

"하지만 맛있는걸 준다고 바로 따라간 너도..."

"그...그땐 훅해서."

"...어찌 되었든간에 황태자님께서 얼굴에 웃음을 띄우시니깐...상관없겠구나."

"원래는 웃지않았나요?."

"별명이...얼음이셨단다. 얼음벌판처럼 냉랭하시고 무표정이셨지."

'...? 암만봐도 아니던데...'

"뭐...그거 때문에 다른 영애들에게는 인기가 상당히 좋으시지만. 응?. 뭐지 저 털복숭이는?."

헤로드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었고 앞을 주시하였다.

그는 거의 눈을 감고 사는듯이 있지만 살기를 느끼거나

주변을 경계할때. 눈빛이 매우 날카로워진다.

두사람앞에 멀뚱히 서있는 한 생물.

그리고 그것을 알아본 설화는 안심한다.

"스승님. 경계할거 없어요. 재는 위험하지 않거든요."

"저 예티같은게 말이냐?."

"네. 야~ 고르고르."

설화는 헤로드 앞으로 나서서 반갑다는듯이 고르고르를 불렀지만

그 털북숭이는 뒤를 돌아보더니 사납게 짖으며 이빨을 들어내어 달려든다.

"고류고류!."

"어라?."

"고류!."

털북숭이는 쿵쿵거리면서 다가오더니 설화를 향해

주먹을 뻗는다.

그모습에 당황한 설화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두눈을 꾹 감았지만

헤로드가 설화를 낚아들고 그대로 도망치는 덕분에 맞지는 않았다.

그리고 바닥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그 털북숭이는

더욱 이빨을 들어내고 사납게 짖으며 쫓아온다.

"몬스터 확인"

-몬스터 정보

[고류고류. LV : 50

가끔 '공유' 라고 외치기도 한다.

정보 : 성격이 순한 고르고르와 다르게 이녀석들은 성걱이 매우사납습니다.

고르고르라고 불리는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HP : 100%

MP : 5%

- 후려치기 : 한대 강하게 후려친다.

이름하고 성격만 바꾸고 우려먹기.

어이가 없는 설화였지만 게임이 그렇지 라고 납득한다.

고류고류는 쿵쿵거리면서 둘을 쫓아갔고

헤로드는 달리다가 그대로 뛰어오르더니

그대로 나무위로 올라가  곧바로 몸을 돌려 나무위를 빠르게 뛰어간다.

설화는 헤로드에게 매달린채로 같이 딸려가고  감탄을 내뱉는다.

"우와~."

"허허~ 이정도는 기본이지."

그렇게 고류고류는 애꿎은 나무를 부러뜨리고있을때 둘은 안전하게 마을근처가지 이동한다.

"에구구~ 오랫만에 나무밟으며 움직였더니 피곤하구나."

"암만봐도 생생해보이는데요?."

"예끼. 내 나이가 얼만데. 늙으면 몸이 성치않아."

"아니..."

설화는 산 하나를 쉬지않고 매우 빠르게 나무를 밟으며 움직여

땀한방울 흘리지않고 영감행세하는 헤로드에게 태클을 걸라다가 말았다.

"흐음~...처음보는 마을이로군."

"여기도 제국내에 속한 마을중 하나이겠죠?."

"아마도 말이다...근데 이제 사람으로 변하면 안돼겠느냐?.

남들이보면 이상하게 여길태니깐."

"그러죠..."

설화는 스킬을 써서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헤로드는 몇번을 봐도 신기하다고 중얼거린다.

"흐음..."

"왜그러세요?."

"아니 복장이 매우 신경쓰여서 말이다. 대체 옷은 갈아입기는 하는거냐?."

"음...아뇨."

"아주 거지가 보면 언니하겠구나."

"좀...더럽기는 하죠. 하지만 문제 없잖아요?."

"내가 문제있다.

에잉...여기 어디 망토가 있을탠데...아 여기있군, 받거라."

헤로드는 검은색 망토를 설화에게 건네주었다.

게다가 모자가 달려있어 다른사람이 처다봐도 얼굴이 보이지않을 로브를.

설화는 입으면서 아이템정보를 확인한다.

- 검은색 망토

천으로 이루어진 흔한 모자가 달린 망토이다.

하지만 망토에 몇가지 마법이 인첸트 되어있다.

등급 : 중급

내구도 : 30/40

방어력 : 50

+ 2서클 이하 마법공격 반사

"엄...엄청좋은거네요."

"응?. 허허 이 망토가 좋긴좋지. 길이도 길어서 다가려주는데다가 모자가 달려있어 얼굴도 가려주지."

"2서클 이하 마법공격을 반사하는 능력이라니."

"오오~ 눈썰미가 좋구나. 역시 내가 제자는 제대로 골랐어."

설화는 망토를 걸치었고 헤로드를 따라 마을로 들어간다.

검문을 하였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하였고.

.

.

.

.

.

.

.

정일.

"아아~ 지겨워."

'월요일 아침. 기랑이녀석은 갑자기 머릴 기르고 나타나고

유만이 녀석은 오늘 아프다고 결석하고

칠복이녀석은 평소처럼있다가 환웅한다며 집에가고.'

"아아~  성적관리좀 할걸..."

'솔직히 맘같아서는 나도 환웅이라는 게임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인터넷게임만 생각했다. 하지만

기랑이하고 유만이가 카XX스XX에 올려서 자랑만 하지 않았어도'

"아악~ 나도 하고 싶어~."

책상에 엎어저죽는소리를 정일이였다.

그리고 그의 근처로 다가온 한학생이 작게 조용히좀...이라고 말하지만

정일이가 얼굴을 돌려 처다보자 살짝 겁을먹은듯 뒤로 슬금슬금물러나 자리로 간다.

'참나...나 이제 일진짓 안한다고 해도...'

그렇게 책상에 엎드린채 야자를 끝낸 정일.

집으로 돌아온 그는 씻고 나와 방에 앉아 폰을 만지작거리는 중

특이한 문자를 받게 된다.

[안녕하세요. 정일님. 재밌는게 있는데 한번 보시지 않겠습니까?.]

"...빌어먹을. 내정보는 언제 세어나간거야?."

스팸문자로 지정해 지울러고 하였지만 다음문자가 온다.

[스팸 아니니 지우지 마세요. 할애기가 있으니깐요.]

"뭔..."

[환웅을 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해보고 싶긴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고민이지요?.]

"그렇긴 하지..."

[그래서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재시하는 조건만 지키시면 당신도 환웅을 하게 해드립니다.

아~ 물론 이용료도 절반으로 해드리고 캡슐을 보내줄태니.]

"...사...기치네. 하마타면 혹할뻔 했..."

[사기가 아닙니다. 조만간 당신의 집으로 캡슐을 보낼겁니다.

그럼 당신은 캡슐에 몸을 누워 같이 동봉한 쪽지글을 외치고 종족 선택란에 랜덤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럼 환웅을 반값에 이용하고 하지않으시면 캡슐이 자동으로 폭.파. 됩니다.~]

"..."

[그럼~ 이메세지는 3초뒤 전부 사라집니다.]

"뭐야..."

마지막 메세지가 도착하고 3초가 지나자 아까의 메세지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의문을 느끼는 정일이지만 그냥 누워 잠을잔다.

============================ 작품 후기 ============================

외전1 백설공주 패러디 소설

외전2 황태자와 구미호 (망작이죠.)

그래서 나왔습니다.

처음 약속한 외전 3

전에 애기했다싶이 이 외전은 메일주소를 저에게 보내신분들만 보내드리는겁니다.

글도 쓰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듯이

19금 외전3는 2에 비해 그럭저럭 잘쓴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로. 이번엔 괜찮다!.

외전이 보고싶으신 분들은 새벽 1시 자신의 메일함을 확인해주세요.

보냈으니.

모르는분들을 위해 외전3 힌트를 드리자면...

상인과 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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