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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마을
후우~....어떻게든...탈출하는데 성공했네."
나는 지금 한 동굴안에 와있다. 마을안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리저리 숨으면서 도망치다가 동굴안에 들어왔는데
아까 제단이 있었던 그 동굴이였다.
"망할놈..."
문밖으로 나서고 건물사이로 움직여서 방벽이 있는곳까지 갔고
방벽을 넘을 재주가 없는나는 벽을 짚으면서 입구까지 움직이였다.
그렇게 움직이여서 입구를 발견하였지만
누군가가 한가운데 서있어서 다가가지를 못하였다.
처음엔 어떻게 나갈지 고민을 하였으나
나는 안개가 짙다는점을 이용해서 몸을 낮추어서 조심스럽게 그옆으로 지나갔다.
하지만
곳 헛수고를 했다는것을 깨달았다.
입구에는...
누군가가 서있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매달려 죽어있었던거였다.
그것을 알았을때엔 헛구역질을 하였고 누구인지 알았을때엔
그곳을 도망치듯이 나왔다.
그리고 정신없이 뛰어왔을때엔 이곳이였고
"후우...."
충격이 가기도전에 내앞에뜨는 알림창
[이것은 게임입니다. 현실과 혼동하시는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나는 살짝 인상을 쓰면서 창을 없에었고 그냥 로그아웃이나
할까 생각하였지만.
"끼잉~ 끼잉~."
어디선가 들리는 개소리.
나는 소리가들리는곳으로 고개를 돌렸고
제단위에서 낑낑거리는 작은개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단앞으로 걸어가 개를 살펴보았다.
"끼잉~..."
검은털빛의 내 주먹보다는 약간 큰 새끼강아지.
그강아지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처다보았고
나는 그개를 안아들었다.
"어라?. 어째서 개가?."
"끼잉~ 끼잉~"
그개는 자신의 머리를 움직여서 주둥이로 제단벽을 가리키었고
소리를 내었고
나는 그개가 가르키는 곳으로 다가가서 벽 앞에 섰다.
"이벽이 왜?."
"키잉~."
그개는 고개를 위로 치켜들더니 그곳을 처다보며 작게 짖었다.
나도 자연스레 위쪽으로 시선이 향하였고
벽위쪽에 움푹파인곳을 보게되었다.
내 품에 안겨있던 그개는 내품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움직이더니 그대로 박차올라
내 어깨를 타고 그대로 머리위로 올라가더니 그대로 튀어올라
움푹파인곳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작은 앞발로 벽을 박박
긁으며 파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낑낑거리며 끈같은걸 잡아당기더니
무슨 상자와 같이 떨어지는거다.
나는 떨어지는 그개를 받아들고 동시에 같이 떨어진 상자도 받았다.
개를 잠시 내려놓은뒤 상자를 열어보았고
상자안에서는 팔찌가나왔다.
- 검은 팔찌 LV : 1
검은색 바탕에 평평한 흰색 보석 하나가 박혀있는 아주 심플한 디자인의 팔찌입니다.
보석안에는 어떤 영혼이 들어있습니다.
불러내려면 이름을 외치고 소환이라고 하면됩니다.
(맨 처음엔 '소환' 이라고하고 이름을 지으시면 됩니다.)
'이팔찌는 장착할경우 당신에게 귀속되며 교환또는버리는것등이 불가능합니다.
등급 : 하급
내구도 : 70/70 (파괴불가)
매력 : 10 증가
+ 이팔찌는 착용자의 경험치 일부를 흡수하여 같이 성장합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팔찌의 능력이 바뀝니다.
+이아이템은 내구도가 1이하로 남을시 착용이 불가능 합니다.
스킬
1. -소환- mp 100 소모
-팔찌안의 영혼이 육체를 이루며 나타납니다. (성장형)
라고 써있지만 결국은 쓸수가 없다.
혹시나 싶어서 손목에 체운뒤 소환이라고 외쳤으나
팔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참나. 영력이나 마력이나 본질은 둘다 기이한 힘인거 아닌가?.
나중에 단비와 만나게 된다면 물어봐야 겠다.
팔찌를 본뒤 나는 좀전에 나에게 그걸준 개에게
물어보려고 (스킬이 있으니깐...) 하였으나
그개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듯이.
그리고 내 귀에 들리는 어떤 목소리.
"후후후~ 찾았다."
그리고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며
그녀석의 얼굴을 한대 후려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머리속이 점점 냉정해지고 한가지 생각만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없에버린다. 그리고 내눈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앞이 붉은빛으로 변하였다.
나는 망령의 검을 들고 다른 한손엔 나이프 한자루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자 기다렸다는듯이 창을 들고 서있는
주술사라는 녀석.
놈은 실실웃으며 나를 처다보았다.
"후후훗~ 도망치더니 이쪽으로 숨었군요.
하지만 당신은 이걸 잊으신 모양입니다. 저는 아무리 작은소리라도 들을수있다는걸요."
"..."
"워~워~ 말없이 바로 칼을 집어던지다니~.
근데 진짜 못던진다.~"
"회수."
"응?. 크악!. 내머리!"
나는 녀석의 몸통을 향해 칼을 던지었다.
하지만 칼을 던저본적이 없는나는 그냥 있는 힘껏 던지었고
칼은 빠르게 회전하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그리고 너무 높이 날아가는 바람에 전혀 맞출수는 없었고
그대로 주술사의 머리위로 넘어간다.
놈은 나를 보며 비웃었고 나는 적당한 타이밍에 칼의 능력을 사용하였고
칼은 되돌아오면서 놈의 뒤통수를 후려첬다.
그리고 난 그를 보며 입고리를 살짝 올리고
그대로 망령의 검을 내세워 달려들었다.
그리고 칼을 휘두르는 나를 보자 자신이 들고 있던 창으로
막으며 뒤로 물러난다.
하지만 곧 다시 놈은 창을 휘둘러 내가 던진 나이프 두개를 튕겨낸다.
"뭐야이거?. 갑자기?."
하지만 곧 내가 휘두르는 망령의 검을 피하기만 하고
반격을 하지 못하였다.
챙! 챙! 컁! 스르륵! 칭!
"젠장. 아까완전 싸움도 못하는거 같던데. 지금은...으아악! 완전 빠르잖아!."
"죽어."
"뭐야?! 이중인격인가?."
놈이 당황하는 모습이 보이었다.
내손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놈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서서히 진정이 되었는지 입을 움직이며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기에
나는 급히 상체를 숙여 손에 쥐고있던 검을 던지었다.
"저자의 발목을 붙잡! 컥!"
놈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내 손을 떠난 칼이 놈의 턱을 후려치면서 상처를 남기었고
놈은 자신의 턱을 부여 잡으며 뒤로 한걸음 물러선다.
"젠장...대체 뭐야?...뭐냐고?!. 같은 사람이 맞는거야?."
"아니."
"뭐?."
"죽어."
"으억!"
챙! 빠직!
오른손에 들고있던 칼을 휘둘러 창을 밀어내고 그대로
손목을 돌려서 그대로 내쪽으로 당겨서 창대를 부러뜨렸다.
주술사는 부러진 창을 보며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창을 던지고 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아니. 정확히는 휘두르는 주먹을 펴서 나에게 무언가를 뿌리었다.
"크악!"
"..."
나하고 거의 한걸음정도의 간격이여서 녀석은 내가 피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였지만.
나는 몸을 숙여 칼을 들이밀며 가루를 피하고 놈의 배에 칼을 꽂았다.
찔린부위를 붙잡은채 주저앉은 그.
그리고 나를 보며 뒷걸음을 친다.
"쿨럭...크으으...오지마!. 이괴물아!."
"..."
나는 손에 들고있던 검을 들고 휘두를러고 하였으나
녀석은 손에 있는 가루를 다시 나에게 뿌리는것이였다.
[상태이상 - 마비
10초간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는 칼을 휘두르러는 자세 그대로 멈추어버렸고
놈은 그대로 도망치려고 몸을 돌리고 움직이였으나
상처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를 못하는거 같았다.
[마비가 풀립니다.]
"저...저눈은..."
푸욱!
푹!
푹!
푹!
.
.
.
"어라?...여긴?..."
난 머리를 부여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주변을 둘러보니 아까 그 제단이였다.
그리고 내 눈앞에 뜨는 하나의 퀘스트창
[귀교단 주술사.
조건 : 여우이면서 꼬리가 3개이상이어야한다, 귀교단의 영향이 퍼진곳이어야함, 귀교단에대한 조사퀘스트 수행이후.
당신은 저 주술사가 이야기하는것을 듣고 귀교단의 과거에 대해 약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다시 새상밖으로 나와 강해진다면 이대륙은 혼란에 빠질것입니다.
이교단이 퍼지는것을 막기위해 저 주술사를 막으세요.
귀교단 주술사 제거 1/1
보상 : 모든 스킬숙련도 10% 씩 향상.]
[퀘스트가 완료 되었습니다.]
어째서 갑자기 퀘스트가 완료된건지는 모르겠다.
분명 '찾았다' 라는 그놈 목소리가 들리고 난다음
뭔가 올라오면서....기억이 없다.
나는 동굴밖으로 나갔고 아까 그마을로 걸어갔다.
하지만...마을은 존재하지않았다.
.
.
.
.
-단비-
신계로 돌아온 그녀는 좀전에 보았던것을 생각해보았다.
너무나도 불쾌하였지만 동시에 익숙한 느낌.
빠드득!
그녀는 속으로 이를 갈았고 의자에 몸을 기대어 누웠다.
"후우~...떨거지들이 언제 또 기어나온거람...
아아~ 신이라는 직책때문에 확인해볼수도 없고..."
그녀는 좀전에 보았던 장면을 다시 떠올린다.
설화를 찾으러 이곳에 도달했을때 본것은
이미 형체를 알수없는고기덩어리에 난도질을 하는설화를 보았다.
단비는 설화의 어깨를 붙잡아 당기었고
온몸에 피를 묻히고 피빛처럼 붉은 눈동자를 가진 설화를 보자마자 표정이 약간 굳는다.
자신에게 덤벼드는 설화의 머리를 가볍게 후려처서 기절시킨다.
"...살짝 흥분했나보네~."
기절한 설화를 안아올리러고 하자
동굴속에서 투벅거리며 나타난 검은 늑대. 웬만한 사람보다도 훨씬큰 늑대가 갑자기나타났지만
눈썹하나 꿈적하지 않는 단비.
그리고 늑대는 자신으 머리를 숙여 단비를 내려보았고
그녀의 뺨을 햛았다.
"꺄핫~ 간지러~ 그만해. 넌어떻게 옛날이나 지금이냐 변한게 없냐?."
"컹~."
"헤에~ 내가 떠나고 난뒤에 이곳에 정착한거였어?."
"컹."
"수호신이라... 제대로 출세했네?."
"컹...키잉..."
"흠...예한테서 내 냄새가 나니깐 그 팔찌를 준거야?...아. 이칼때문인가?. 언제 훔친거지?."
단비는 설화의 손에 쥐어져있는 망령의 검을 살짝 처다보았고
검은 늑대가 설화의 옷깃을 물고 들어올려서 동굴안으로 들어가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같이 따라 들어가서 마법을 써서 씻겨 주었고
설화의 몸위로 다른마법을 썻다.
"하아~ 깜박하고 안했네...이제 화검이든 뭐든 쓸수 있을거야. 그럼 검둥아 부탁해.
잘 지키라고."
"컹!."
동굴밖으로 나온 단비는 곧장 불쾌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움직이였다.
그녀는 입구에 대롱대롱 매달린 남성을 보고 마을내로 들어간다.
그가 죽었을때 안개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어서 단비는
마을내를 제대로 볼수가 있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시체들.
그리고 그 시체를 먹고있는 한 괴물.
호리병 같이 생긴 몸통에 입과 커다란 귀만 달려있고
촉수처럼 보이는 줄기로 시체를 집어서 뜯어먹고 있는거였다.
대충 무엇인지 알게된 단비는 그자리에서 여우불을 만들어
그것을 불태워버렸고
신언을 사용해 마을을 정화 시키었다.
그녀의 눈에 보이는 시커먼 기운이 사라지자
사라지는 마을.
그리고 그녀는 찝찝한 기분인체 신계로 돌아간다.
"단비님. 천신님이 부르십니다."
.
.
.
"천신님 무슨일로 부르셨습니까?."
"응?. 오늘 잘못먹었냐?. 웬일로 순수히 다오고?."
"볼일없으면 전 돌아가겠습니다."
"아니 잠깐만. 기다리게. 물어볼것이 있으니깐."
"뭡니까?. 전 지금 저기압이라서말이지요.간단히..."
"너 힘을 쓴이유가 뭐냐?."
"...남자 꼬시다가요."
"..."
"..."
"그런데에다 함부러 힘을쓰면 되겠느냐?. 벌로 일주일간 근신이다."
"네에~"
.
.
.
.
흠?!
"흔적이 사라젔다?. 눈치챈건가?."
집사는 단비에게 몰래 뿌려둔 향을 따라 산을 넘고...또넘어서
움직이였는데 갑자기 추적을 할수가 없었다.
더이상 흔적이 없기에.
결국 놓쳐버린 그는 한숨을 쉬며 근처에 혹시 모를 흔적을 찾기위해 움직이였고
결국
"여기는 어디?."
해가 저물어가고 길을 잃고.
다시되돌아가려고 해도 너무 깊이 들어와 방향을 잡기가 힘든 그는
어느 동굴이 보이기에 그곳에서 하룻밤 묵은뒤
돌아가기로 한다.
============================ 작품 후기 ============================
기묘한 마을이 끝났습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뒤로갈수록 밝혀지고 커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