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구미호 판타지-55화 (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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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마을

"으으...여긴?."

마비로인해 온몸이 굳어 움직일수가 없었으나

시간이지나면서 풀리는것을 느끼었다.

마비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없어 주변이 바뀐것을 눈치채지 못하였으나

이내 나는 침대위에 누워있다는것을 알았다.

"어디지?..."

마비가 아직 다풀리지않아 몸을움직이는것이 힘들었지만

고개는 움직일수있기에 무리는 없었다.

"와우..."

방의 크기는 그리 크지가 않았다. 내가누워있는 침대가 얼마나큰지는 알수없으나

방안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듯하였고

벽마다 알수없는 주술용품이 걸려있었다.

달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나는 무의식중으로 고개를 돌렸고

문앞에 서있는 한 인영을 볼수있었다.

"후우~ 내뺨이 부어오를때까지 때리고 거기다 내 잘생긴코를 걷어찬 여우가 드디어 깨어났군."

"네녀석..."

"어짜피 아직 마비가 다풀리지 않아서 움직이기 힘들탠데 발악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크윽..."

"후후후~ 그나저나 어쩔까나?. 이 괴심한 여우를~"

"..."

"노려보는거야?. 깜찍하네. 하지만..."

퍽!

"캥!"

"짐승새끼가 사람을 노려보면 쓰나?."

"끼이잉..."

놈은 자기가 들고있던 창을 들고 날이없는 막대기로 내 배를 후려첬고

나는 맞은부위를 손으로 가리고 싶었지만 움직이지 않는 몸을 한탄하였다.

"후후후~ 나도 아까 꽤 아팠다고. 여우꼬리가 이렇게 아플거라고는 생각못했거든."

"나...날 어찌 할샘이야?.으윽."

"좋은질문이야. 우선 난 널 내 보좌로 임명할거야. 그리고 앞으로 너가 나대신 제사를 지내고. 아! 거절권은 없다고.

그리고 나와함께 우리교단을 널리 퍼트리는거지.

교단이 커질수록 우리는 강해지고 그들도 다시 이곳으로 올수있지."

"그들?..."

"뭐야?. 모르는거야?. ...아.아. 태어난지 300년 밖에 안되어서 그런거군. 하긴 그일은 7000년도 더된일이니..."

"..."

"뭐. 어짜피 너도 우리의 교단의 일부가 될태니 알려주지.

내가 말한 그들은 지하세계에서 돌로 딱지치기하고있는 마물들이지."

"필요없어. 사이코야."

"7000년전. 너희들은 우리교단의 최상급 계층이였지."

안듣는다고했는데도 내말은 깔끔히 씹어주고 줄줄히 애기하는 녀석.

듣기싫어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으나 놈은 콸콸 쏟아지는 수돗물처럼

멈추지 않고 말을하였다.

"그들은 우리 귀교단의 전설이였어 마물들과 여려 몬스터들이

덤비지 못하고 발밑을 기었고 제아무리 강한 드래곤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은 드래곤과 거의 동등하게 싸웠지.

그리고 그들은 다들 하나같이 매우아름답고. 강하고 냉철하였지.

인간들이 무기를 들고 그들을 죽이러고 하였지만

그들이 입에서 무어라고 영창하거나 앞발만 휘둘러도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쓰러지었지.

이세상 모든 생물들이 교단의 일원이였고 두려움에 벌벌 떨었어. 하지만..."

"...쿠울~"

"하지만 어느날이였어 갑자기 그들이 교단을 그만두었지.

한둘도 아닌 수마리가. ...우리들은 그이유가 궁금하였지.

혹시 뭐가 부족한게 있었나?. 아님 누가 그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는가?...하고 말이야...

근데 아니었어. 한마리... 그한마리가....

그들은 모두 그한마리의 말을 따랐어...뿌드득!.

그리고 우릴 지하 밑바닥에 처넣었지. 힘한번 제대로 못쓰고.

우리는 다시 새상밖으로 나갈기회를 노리고있었다.

그러던중 기회가 왔지.

한마리의 구미호가 우리랑 다시 합류해준거야.하지만...

거의 7000년 넘게 지난이세상엔 우리의 흔적이 희미하다못해

없는거 같았지. 그래서 우리는 회의해서 뽑았다.

지상에나가서 다시 전도하기로. 크히히히~.

그리고 난 이곳에서 시작했지. 내가전도자5명중 1명으로 당당히!."

새근~새근~

"그리고 난 밖에 나오자 마자 곧장 외진 마을 찾아다니었지.

내가 이곳을 찾는데 거의 5시간 넘게 걸린것을 아나?.

마차는 커녕 사람조차 걸어다니기 힘든 외길을 걸어

마을입구에 도달해서 전도를 하였지. 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어

그래서 안개를 퍼트리고 놈들이 가장 답답해 할때 찾아갔지.

단번에 성공하더군. 그렇게 한 결과 이마을전체가 교단의 일원이되었어

한명빼고 근데 정말 운이 좋게도

오늘 너를 만난거다. 우리교단에 가장 큰힘이될수있는...자냐?."

쌕~쌕~

"이봐. 일어나봐. 앞으로 우리교단 일원이 될테이니 너도 계획을 들어야 한다고."

쿨~...

"...쳇...이따 다시와야되나?."

끼이익~ 탁!.

스윽~....벌떡!.

"참나...자고있는데 남의 뺨은 왜잡아당기는거야?."

나는 침대에 앉아서 저녀석을 어찌할지 생각해보았다.

자는척하여 녀석을 속이는데 성공하였고 이제 저놈이 다시오기전에 적당한 작전을 짜는거다.

저런 사이비교가 퍼지면. 무진장! 하게 귀찮아질거 같으니깐.

게다가

[종족 퀘스트. 귀교단에대한 조사.

조건 : 여우이면서 꼬리가 3개이상이어야한다, 귀교단의 영향이 퍼진곳이어야함.

당신은 이 남성에게서 귀교단에 대한 정보를 들었습니다.

당신의 종족은 예전에 이 교단과 관련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에 대해 조사하십시오.

보상 : 귀교단에대한 정보및 연계퀘스트, 구미호들에 대한 정보]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귀교단 주술사.

조건 : 여우이면서 꼬리가 3개이상이어야한다, 귀교단의 영향이 퍼진곳이어야함, 귀교단에대한 조사퀘스트 수행이후.

당신은 저 주술사가 이야기하는것을 듣고 귀교단의 과거에 대해 약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다시 새상밖으로 나와 강해진다면 이대륙은 혼란에 빠질것입니다.

이교단이 퍼지는것을 막기위해 저 주술사를 막으세요.

귀교단 주술사 제거 0/1

보상 : 모든 스킬숙련도 10% 씩 향상.]

"저놈 떠드는게 퀘스트 과정이면서 보상이라니...뭐이래?."

하지만 일단은 퀘스트가 생겼으니 퀘스트부터 깨야겠지?.

나는 동물의 모습으로 싸우는것보다 인간의 모습으로 싸우는것이 나을거 같아

인간으로 변하였고

아까 고기썰던 망령의 검을 착용하였다.

내 오른팔에 두께가 얇은 팔찌가 착용되고

길게 늘어진 쇠사슬이 걸리적 거리었지만 검을 드는데 약간 묵직한 느낌왜에는 휘두르는데 이상이없을거 같았다.

단...

철그렁~ 철그렁~

휘두를때마다 쇠사슬이 요란스럽다는점만 빼면.

끼이이익~

칼을 들지않은 왼손으로 문을 살며시 열어서 밖을 살피었고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뒤 나는 발소리를 죽여서 나왔다. 그렇게 저 앞에 보이는 문까지 그대로 가려했으나.

"응?...기분탓인가?."

이쪽을 바라보고 앉아있던 사람에게 들킬뻔하였지만 급하게 몸을 숙여서 숨은덕분에

다행이 들키지 않은듯하였다. 지켜보고있으니 함부러 움직이기 힘들거 같았으나

"드르렁~ 드르렁~"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니 이내 코를 골며 자기 시작하였고

나는 기회다 싶어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가.

"응?...?"

"아하하~ 안녕하세요?. 경비일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럼..."

"?...! 여자가 도망친다!."

"으아악! 그냥 넘어가지!."

문을 열었다가 문바로 옆에있던 다른사람하고 눈이 마주쳤고

나는 웃음을 띄운채 아무렇지 않게 밖으로 나가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며 거리를 벌리었고 그사람이 소리를 치자 나는

바로 뒤로 돌아 뛰기 시작하였다.

"신도님들! 저여성을 잡으세요!. 잡으시면 제가 상을 드리겠습니다!."

"방안에 쓰레기밖에 없던데 줄거나 있어?.~"

"(뿌득!) 저여성을 잡은신도님은 저자를 마음대로 할수있게 하겠습니다."

"즐!. 영력탄!"

"신도님들! 막으세요!."

나는 5발의 영력탄을 만들어 연속으로 날리었지만.

저번처럼 또 다른사람을 이용해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것을 보고

화가 올라왔다.

다행이 맞은사람들은 그리 심하게 다치지 않은듯하였으나. 그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쫓아오지 않았다.

"쓰...쓸만한게...에잇! 장풍!."

달리다가 몸을 살짝 틀은뒤 장풍을 날리었고 장풍에 맞은 사람들은

달려오다가 뒤로 넘어간채로  서로 엉퀴어졌다.

어느정도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한 나는 아무집이나 들어가 숨었고

한참뒤 창밖으로 여려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지나가는것이 보였다.

"후우...후우...이제 어쩌지?..."

고개를 살짝 돌려 밖을 보니 사람들이 몰려다니지 않고

한손에 몽둥이를 든채 돌아다니고있었다.

한사람이 근처까지 다가왔지만 안을 둘러보지는 않았다.

안개는 아직 끼어있었지만 처음에 들어올때와는 달리 심하지는 않았다.

아마 저녀석도 안보일거이기 때문이겠지?.

일단은 마을 밖으로 몸을 피한뒤 생각하기로 하고 몸을 움직이였다.

============================ 작품 후기 ============================

기랑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뒤 난 게임에 접속을 하였다.

[사용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 해주시고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아 주십시요.]

그리고 내 눈앞에 빛이 터지면서 곧 화면이 바뀌었고

내몸도 바뀌었다.

"좋았어. 이제 알 하나만 얻으면 퀘스트 끝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굴 밖으로 기어나갔으나

크웨에에에엑!!!! 쿵! 쿵! 쿵! 쿵!. 콰직! 쿵! 쿵! 쿵!

-사망 하셨습니다.

종류 : 즉사

사유 : 오우거를 쫓아가던 티리아노에게 밟혀죽음.

사망후 24시간동안 접속 되지 않으며

패널티로 약간의 스텟과 경험치가 내려갑니다.

또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나 장비를 떨어뜨릴수도 있으니 주의하십시요.

뭐지?....분명 게임에 접속하고 동굴밖으로 나갔는데

곧 어두워지더니 내가 요기있네?....응?.

조만간 3인칭으로도 넣을까 싶음.

1인칭으로만 밀고 가려했더니

쫌~ 힘드네요.

아아~ 1인칭으로만 으로도 잘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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